그 루 디바
슬레이어즈의 흑마법 중 하나로, 최하위 마족인 레서 데몬을 소환하는 주문이다. 작중에선 악역으로 나오는 마도사들이 주로 쓴다. 술자가 주문을 외우면 대지에 원형의 진이 그려지면서 레서 데몬이 소환된다. 소환되는 레서 데몬의 수량은 두 마리 정도로, 컨트롤권은 술자에게 가는 듯하다.
소환주문 중엔 대놓고 상위호환격인 가이아 그라이즈[1] , 소환주문계의 최상위권인 그 루 도가 같은 것도 있는지라 소환주문 내의 위계로 보자면 썩 높다고 할 순 없다. 하지만 레서 데몬이라는 놈들도 기본적으로 마족인지라 외피도 튼튼하고, 체격도 인간보다는 훨씬 큰 데다, 결정적으로 웬만한 물리공격은 거의 안 통하므로 평범한 전사나 일반인들을 상대하거나 위협할 땐 그럭저럭 쓸만한 주문으로 등장한다. 암만 못해도 주문영창 외치는 데의 시간벌이용이나 견제용도 정도로는 언제든 활용할 수 있는 주문. 대표적인 예시가 슬레이어즈 스페셜의 마도사 가르프도 리나 일행을 상대할 때 다수의 레서 데몬을 소환해서 영창 외우는 시간을 번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