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 본즈 허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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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행적


1. 개요


개판의 등장인물로 구,신판에서 베일에 싸여있던 인물이며 크롬르넨,한스의 아버지이다.
풀네임은 그레이 본즈 허쉬로 나이 많은 호랑이 수인이다. 제국의 총수답게 냉혹하고 음험한 성격을 보여주지만 자신의 리더라는 입장 때문에 속마음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는 모습도 보인다. 맹수로서의 자존심이 강해 오만하여 발톱 뭉툭한 족속들이라며 크롬의 동료들을 업신여기지만 그만큼 맹수로서의 긍지도 강하고 스스로 맹수의 룰을 엄수하는 성격. 그중 하나로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숨겨야 할 일이 있다면 그 일에 대해서 아무런 말도 하지 않는다. '''말한 게 없으면 속이는 것도 없기 때문.'''

2. 행적


6화에서 크롬의 손톱을 뽑아버렸다는 알레사의 말로 처음 이름만 언급된 뒤 한동안 묻혀있다가 36화에 드디어 모습이 등장했다.
제국을 다스리면서 뒤를 이을 아들이 없어 고민하던 중 롤프를 고아원에서 입양한다. 비록 양자였지만 롤프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아꼈다. 뒤늦게 친아들인 한스가 태어났을 때에도 제국의 후계자 자리는 장자에게 주어야 한다고 말할 정도. 하지만 롤프의 이반에 흥분한 그레이는 롤프의 손톱을 전부 뽑고 추방한다. 하지만 오히려 자신의 행동에 대해 뻐져리게 후회[1]하면서 제국을 제대로 돌보지 않아 조직을 위태롭게 만들었다.
이후 아마란스로 직접 화해하려 갔다가 거절당하고 노먼 플루토의 허쉬 암살 미수와 토드 바스커빌이 롤프에게 전한 한스의 메시지를 계기로 다시 만났다.
제국이 위태한 사이에 아들 한스가 주도권을 잡자 한스를 경계하여 자신의 손자 마크를 볼모로 삼아 데리고 있었다. 한스가 마크의 납치를 계기로 쿠데타를 일으키자 롤프가 다시 돌아와 한스와 맞서자 그에게 최대한 피해를 덜 입게 하기 위해 한스와 후계자 지위를 놓고 대결을 하게 만든다. 롤프가 승리하자 자신은 총수의 자리에서 물러나고 그와 완전히 화해를 하면서 반기를 든 한스를 용서한다.
1년 뒤에 제국으로 다시 돌아오겠다는 롤프와 약속하면서 가서도 늘 건강하라며 그를 보내준다. 하지만 1년이 지나고 롤프가 돌아오는 날 하루 전에 감옥을 탈옥한 바스커빌에게 처형된다.[2]
이후 다시 회상에 등장한다. 부하들과 함께 토드의 10살 생일 축하 모임에 참가하기 위해 왔다가 집 앞에서 총성을 듣고 집안으로 들어와 집안이 난장판이 된 걸 목격한다. 부하에게 뒷처리를 부탁하고 로크 바스커빌에게 사건의 전말을 듣고 로크의 부탁에 토드와 사라의 신변을 보호해 주겠다고 약속한다.
정신을 잃고 기절한 사라와 토드를 자신의 저택으로 데리고 온다. 사라가 깨어나며 토드를 악마라고 하자 자신의 아이에게 그런 소리는 하지 말라고 한다. 서재에 있던 롤프를 내보내고 사라에게 제국의 비밀을 얘기하는데 제국에는 고양이과뿐만 아니라 다른 종도 제국의 일원이라는 이야기를 하며 사라를 담보로 토드를 15년간 제국에서 맡는다는 계약을 맺는다. 토드가 자신의 집에서 가져온 앵무새 시체를 가지고 있으려는 걸 박제시키자고 제안한다. 완성된 앵무새 박제를 엄마에게 주라는 토드의 부탁을 받고 사라에게 전달한다.

[1] 오죽하면 그 죄책감으로 아들이 손톱을 뽑힐 때의 고통을 느끼겠다고 '''자기 손가락을 하나 잘랐다'''. 이 일로 손가락을 자르려는 걸 말리던 한스의 입가에 흉터가 생긴다.. 크롬에게는 그냥 사고라고 얼버무렸지만 거짓말을 원체 안하는 사람이라 숨기는게 서툴러 바로 알아챘다. 그게 작중 허쉬가 한 '''최초의''' 거짓말이다.[2] 바스커빌의 착오로 제국의 일원을 죽이면서 바스커빌가와 제국이 맺은 계약이 깨져버리고 이 일로 잡혀있던 바스커빌의 모친은 어디론가 사라져서 토드는 이 일에 대한 원한을 가지고 있었다. 이 사건의 진상은 알레사르넨 항목을 차례대로 살펴보면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