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숙청의 문을
1. 개요
2001년 구로타케 요가 발표한 장편소설. 본작으로 당시 제1회 호러 서스펜스 대상을 받으며 작가로 데뷔했다.
국내에 2002년 '숙청의 문을 열고'란 제목으로 이미 출간되었으나 절판되었다. 현재에는 한스미디어의 2013년 출발본으로 구입 할 수 있다.
2. 내용
조용하고 소심한 중년의 여교사 곤도 아야코. 그녀가 맡은 반은 사립 호간 고등학교에서 제일 끔찍한 D반이다. 학생들에게 무시당하며 조용히 지내온 아야코는 돌연, 졸업식 전날 아침 D반의 모두들 앞에 서서 그들을 인질로 삼겠다고 선포한다. 어리둥절하면서도 대수롭지 않게 대드는 학생들에게 아야코는 나이프와 총으로 처참한 처형의 문을 열었다. 주도면밀한 계획 하에 출동한 특수경찰마저 농락하는 철저함 속에서, 아야코는 한 명 한 명 씩 한생들의 죄상을 읊으며 처형한다.
이윽고 그녀는 5억엔의 몸값을 요구하기에 이르고, 특수경찰 반장인 겐마는 위험을 무릅쓰고 스스로 카메라맨으로 위장하여 반에 잠입하려 드는데...
3. 등장인물
- 콘도 아야코
3학년 D반의 담임교사. 본래는 소심하고 굼뜬 성격으로, 동료 교사는 물론이고 학생들에게도 따돌림 당하는 처지에 있었다. 모종의 사건으로 인해 3학년 D반의 졸업식을 하루 앞둔 어느 날, 학생들을 인질로 잡고 한 명 한 명 죽이기 시작한다.
3.1. 희생자[2]
- 구가 유타카, 가노 마사유키
인질 선언 이후, 무슨 개그냐며 덤벼들다 서바이벌 나이프 맞고 사망. 폭주족 비샤몬에 가입되어 있음. 작중에서 1년 전 8월 3일, 폭주 활동 중 어떤 할머니가 기르던 포메라니안 두 마리를 치어 죽임. 그 후 할머니는 돌아가셨다고 한다.
- 요시모토 시게루, 쓰치야 히로유키
- 나시다 선생님
학교를 개혁할 생각은 하지 않고, 학생이 악행을 저지른 것을 방치한 데다가, 교사라는 입장을 내세워서 학교 여학생을 임신시켰다는 죄목으로 권총에 맞아 사망.
- 고다마 히데유키
위 5명을 한명씩 나와서 치우라는 지시에 "다 병신 같고, 앞으로 특별히......"라고 중얼거리며 가만히 있자, 권총에 맞아 사망. 자기 심심하다고 사망자 7명, 부상자 68명이 나온 전철사고를 일으킴.
이후에 노무라 다케후미가 하야시 사오리를 구출하는 대신 자기가 인질이 되겠다고 제안, 받아들여 진다.- 사나다 미와
반 전원이 휴대폰을 걷을 때, 혼자서 휴대폰을 걷지 않았다는 것을 들켜서 권총에 사망. 수차례에 걸쳐 성매매를 통해 검열삭제를 함으로서 온갖 성병을 일으킴.
- 다베 아키히사
전원의 휴대폰을 걷지 못했다는 이유로 총살. 얼굴도 잘 모르던 타고 여학생을 상대로 1년 이상 스토커 행위를 한 적이 있음.
- 이와마쓰 유키에, 오이카와 나쓰코
다베 아키히사와 마찬가지의 이유로 총살. 이와마쓰 유키에를 죽인 후 오이카와 나쓰코도 살해. 이 두 사람은 통근 전철에서 치한 누명을 여러 사람에게 씌운 전적이 있음. 추가로 후지이 기요시와 시로야나기 료세이의 행인 폭행 건에 대해선, 이 두 사람이 문자메시지로 남성을 불러냈다고 함.
이후 아이들의 부모를 불러 몸값을 요구, 몸값이 부족한 학생 5명이 선발된다.- 구마가야 마나부
이 상황에서 뜬금없이 마나부의 고백이 튀어나왔는데, 본디 우등생이었던 마나부는[4] 졸업식 당일 자신이 테러를 일으킬 계획을 세웠었다고 한다.[5] 그렇게 자신의 범행 계획을 자포자기하듯이 실토한 끝에 아야코에게 살해당한다.
아야코에 말에 의하면 어린아이들과 아기들에게 칼부림을 행한 적이 있다고. 정확한 피해자 수는 불명.
여담이지만 이 녀석은 다른 아이들에 비하면 그나마 조금 낫다고 할 수 있는데, 그는 부모로부터의 성적 스트레스 등 여러 가지 압박에 짓눌리고 여러모로 고민해온 끝에 일을 벌였다는 사연이라도 있다. 물론 자기보다 약한 사람을 상대로 그런 범죄를 저지른 것은 절대로 정당화할 수도, 용서받을 수도 없지만.
아야코에 말에 의하면 어린아이들과 아기들에게 칼부림을 행한 적이 있다고. 정확한 피해자 수는 불명.
여담이지만 이 녀석은 다른 아이들에 비하면 그나마 조금 낫다고 할 수 있는데, 그는 부모로부터의 성적 스트레스 등 여러 가지 압박에 짓눌리고 여러모로 고민해온 끝에 일을 벌였다는 사연이라도 있다. 물론 자기보다 약한 사람을 상대로 그런 범죄를 저지른 것은 절대로 정당화할 수도, 용서받을 수도 없지만.
- 미키 기미에
아야코에 말에 의하면 이 기레기 때문에 교직에 큰 타격을 입고 매장당한 교사가 한둘이 아니라고 한다. 게다가 아야코의 아버지는 그녀 때문에 폭력 사건의 책임을 지고 자살하였다고.
- 고토 가쓰히로, 미하라 신이치로, 사카타 겐지
타교 학생 한 명을 대상으로 수차례 금품 갈취 및 공갈. 해당 학생은 사고로 위장하여 자살했다. 덤으로 셋은 또다른 학생을 대상으로 같은 짓을 하고 있었다고 한다. 아이들 중 고토 가쓰히로와 미하라 신이치로는 아야코에게 살해당하고, 사카타 겐지는 오쿠보 다다노리와 함께 덤비다가 끔살당했다.
- 오쿠보 다다노리
레이첼의 일원. 의뢰를 받고서 특정 인물을 인터넷 등을 활용해 사회적으로 매장시키는 일을 하고 있었다. 피해자 중 한 명이 자살했다고 한다. 추가로 오쿠보 본인은 제일 먼저 아야코에게 달려들다가 살해당한 학생이다.
- 하시모토 아즈사, 네모토 도시오
하시모토 아즈사는 겉으로는 성실하고 순진무구한 척하고 있었지만, 실제로는 뒤에서 온갖 마약류를 팔고 있었다. 덤으로 본인도 마약을 빨고 있는 듯한 언급이 있는데, 이는 네모토 도시오가 그녀를 이용해 마약을 빨게 했기 때문이다. 이를 들은 오쿠무라 신타로에게 얻어터지다가[6] 네모토와 하시모토, 둘 다 사이좋게 아야코에게 끔살.
- 후지이 기요시, 시로야나기 료세이
문자로 남자를 불러내서[7] 해당 남성을 폭행 및 금품 갈취를 여러 번 했다. 전치 8주 이상의 중상을 입은 사람이 18명, 식물인간이 된 사람이 2명.
[1] 학교 선생님중 죽은 사람이 있기에, 3학년 D반은 맞지 않는 말입니다. [2] 학교 선생님중 죽은 사람이 있기에, 3학년 D반은 맞지 않는 말입니다. [3] 역사가 짧은 신흥 조직이지만, 은퇴한 선배 조직원은 여러 불법 행위를 저지르고 다님[4] 교내 모의고사에서 전교 4등을 한 경력까지 있을 정도. 하지만 이후 성적이 떨어지던 끝에 결국 꼴통 반인 3학년 D반에 들어왔다고.[5] 더군다나 소년법을 거부하기까지 하려고 했다고 한다.[6] 네모토는 본디 비샤몬의 부총장에다가, 사실 가나자와 나오코와 사귀고 있었는데, 자신의 바로 위 직책인 신타로에게는 전혀 말하지 않은 채 멋대로 일을 벌인 것이다. 심지어 바람까지 피면서.[7] 상술했듯이 문자로 남자를 불러내는 역할은 이와마쓰 유키에, 오이카와 나쓰코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