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렌 휴즈

 



영국의 뮤지션. 1951년생. 딥 퍼플 3,4기의 베이시스트 겸 보컬리스트 였다.
Voice of Rock 으로 불리운다.
딥퍼플 가입 이전에 재적하던 밴드 '트래피즈 시절'엔 베이스 리드보컬 외에 키보드 그리고 트롬본 같은 관악기 연주도 선보였다.
베이시스트 이면서도 같은 딥퍼플 멤버들인 이언 길런, 데이빗 커버데일에 필적할만한 보컬실력[1]을 가지고 있으며 자신의 음악적 루트인 Soul, funky 사운드로 딥퍼플 Mark III 와 Mark IV 의 음악적 변화를 주도 한 인물이기도 하다.
76년 딥퍼플 해산 이후 77년 솔로앨범 Play me out 을 발표한다. 하지만 딥퍼플 재직시부터 심해진 코카인 중독으로[2] 82년 팻쓰롤과 Hughes/Thrall 프로젝트를 하기 까지 긴 공백기를 갖어야 했다. 그 후 84년 Phenomena 프로젝트 참여, 게리무어의 Run for Cover 앨범에 참여하면서 다시 활동 재개를 시작하였다. 86년 이언길런의 후임으로 블랙사바스에 리드보컬로 가입하여 Seventh Star 앨범에 참여하면서 다시 화려하게 재기에 성공하는듯 했지만, 또 다시 마약으로 인한 건강문제로 투어 도중 탈퇴해야 했다.
1992년 일렉트로닉밴드 KLF 의 싱글 America: what time is love 의 92년 버젼에 리드보컬로 참여하게 된다. 여기서 그는 Voice of Rock 이란 칭호를 얻으며 전성기 시절 보다 더 다듬어진 초고음을 선보이며 완벽하게 재기에 성공한다. 글렌 휴즈 스스로 이 시기를 기점으로 마약에서 벗어나서 새로운 인생을 살수 있었다고 회고 하고 있다. 그동안 퍼플 패밀리의 다른 멤버들인 리치블랙모어는 레인보우로, 데이빗 커버데일은 화이트 스네이크로 큰 성공을 거두었다. 또한 이언 길런도 미국 시장에서 성공은 못 했지만 자신의 밴드로 유럽, 일본등에선 여전히 대접 받는 상황이었고, 존로드 또한 밴드의 멤버로서, 솔로 뮤지션으로 때론 클래식 아티스트로 많은 음악적 업적을 이루어냈다. 하지만 글렌휴즈는 76년 딥퍼플 해산 이후부터 거의 15년 정도를 지지부진한 활동을 보였다. 그의 재능을 아는 팬들로서는 너무나 안타까운 일이었다.
팬들의 이러한 마음을 알았는지 92년을 기점으로 노장 뮤지션이 된 글렌 휴즈의 활발한 활동이 시작된다.밴드 유럽 의 기타리스트 존노럼의 솔로앨범에 리드보컬로 참여하였고, 98년 예스 와 아시아 를 거친 Geoff Downes와 Glenn Hughes/Geoff Downes 프로젝트, 2002년 레인보우의 보컬이었던 조 린 터너 와 함께한 Hughes Turner Project 그리고 2008년엔 에머슨 레이크 앤 팔머의 Keith Emerson 의 프로젝트에 참여하기도 했다. 2010년 자신의 조카뻘 나이의 드러머 'Jason Bonham' 과 앨리스 쿠퍼 와 드림 씨어터 를 거친 키보디스트 Derek Sherinian 그리고 이들보다도 젊은[3] 블루스 록 기타리스트 Joe Bonamassa 와 함께 'Black Country Communion' 을 결성하여 현재까지 4장의 스튜디오 앨범과 한장의 라이브 앨범을 발표하였다.
이 뿐 만이 아니고 92년부터 현재까지 자신의 솔로앨범도 11장이나 발표하는 초인적인 활동을 보여준다.[4] 딥퍼플 항목에도 적혀있지만 2017년부터 시작된 그의 Classic Deep Purple tour 에서 그의 딥퍼플 시기에 비해 전혀 줄어들지 않은 가창력과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글렌 휴즈는 딥퍼플 멤버 중 전성기 시절의 기량을 2019년 현재 70살에 가까운 지금까지 거의 그대로 재현해 내고 있는 유일한 인물이라고 할수 있다.
솔로 앨범
1977 Play Me Out
1992 L.A. Blues Authority Volume II: Glenn Hughes – Blues
1994 From Now On...
1995 Feel
1996 Addiction
1999 The Way It Is
2000 Return of Crystal Karma A Soulful Christmas
2001 Building the Machine
2003 Songs in the Key of Rock
2005 Soul Mover
2006 Music for the Divine
2008 First Underground Nuclear Kitchen
2016 Resonate

[1] 기술적인 측면만 보면 이 들을 능가하는 실력이다[2] 딥퍼플 말기 75년, 76년의 라이브 음반들을 들어보면 약을 하지 않고서는 나올수 없는 사운드들이 많이 들린다[3] 당시 글렌이 60살이고, 다른 이들도 이때 이미 40대, 30대를 넘긴 노장 그룹이다.[4] 77년 데뷔 솔로앨범까지 합치면 12장, 라이브 앨범은 6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