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빛깔의 판타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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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 판탈롱 바지는 우리 왕국의 시작을 똑똑히 보았다. 나는 이 바지가 왕국의 초기 시대를 "보았다"라고 써야만 한다. 물론, 그 바지가 지금은 퇴화해버린 눈을 가지고 있을 것 같지도 않고, 뒷주머니나 이빨이나 그 밖의 별로 있을 것 같지 않은 사지를 감추고 있을 것 같지도 않지만 말이다. 나는 판탈롱 바지를 입는 많은 사람들이 각자의 엉덩이들이 누리는 신성함과 사생활을 증거로 하여 이 바지는 살아 움직이는 손가락이나 시각 따위는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을 증언해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금속같지만 다리에는 부드러운 바지"라는 서정적인 판톰이 나온지도 오래되었다. 겉보기에는 그 바지가 네더릴이 쇠퇴해가는 기간에 인기를 얻어나갔다는 필연적인 결론에 도달하는 것이 쉬워보이지만 판탈롱 바지가 그들이 말한 그 옷인지는 의심스럽다. 고대 시장가에서 실버 판탈릿이라고 상을 주기도 한 판테크니콘에 대한 인식이 있는, 이 종종 잘못 인용되는 싯구를 명확히 해야만 한다. 이 바지가 아무리 뛰어났을지라도 골든은 아니었다. 선창 사람들은 이 제품이 나의 빈약한 경험을 뛰어넘는 훌륭한 것이라고들 주장할지라도, 니켈 바지도 대중적으로 널리 애용되고 있다는 말도 있어 나는 어떤 결론도 내릴 수가 없다. 판탈롱 바지의 목적은 항상 신비스러우며 면밀한 관찰로 몇몇 특성은 알아낼 수 있을지라도 판토크레이터가 돌아올 때까지는 수수께끼로 남아있을 것이다. 보강천의 "들려 올려주는" 성질은 거의 중력을 무시하며 앞, 뒤 양쪽으로 굉장히 멋진 모양을 하고 있다. 이 개선된 외형은 그 성별이 무엇이든 간에 이 옷을 입은 사람에게 자부심을 안겨줄 것이다. 하지만, 나는 이러한 자기 기만이 실제로 알아낼 수도 있을 기능을 제한할 수도 있지 않을까 감히 생각해 본다. 하여튼 어떠한 종류의 골든 판탈롱 바지를 입던지 주의해야만 할 것이다.
발더스 게이트 시리즈의 등장 아이템.
아무런 기능이 없지만, 발더스 게이트 최고의 아이템 중 하나(...). 언뜻 보면 아무 의미 없는 개그 아이템이지만, 이 아이템의 인기를 알아차린 제작사 측이 Golden에 그치지 않고 은, 청동 판탈롱을 연달아 등장시키면서 개그 아이템을 벗어나버렸다. 이걸 다 가지고 있으면 발더스 게이트 2 확장팩 쓰론 오브 바알로 넘어가서 빅 메탈 유닛을 얻을 수 있는 것. 결국 발더스 게이트 시리즈를 전부 돌파할 생각이라면 꼭 가지고 있어야 하는 아이템(...).
발더스 게이트 1에서는 초반에 들르게 되는 프렌들리 암 여관 3층에서 얻을 수 있다. 여관 3층의 왼쪽 방에 있는 귀족에게 말을 걸면 이걸 건네주면서 빨아달라고 하는데, 이걸 할 수 있는 곳은 없다(...). 다시 돌려주면 경험치 100을 얻을 수 있지만, 나중에 빅 메탈 유닛을 얻을 생각이라면 그냥 갖고 있기를 추천. 발더스 게이트 2에서는 모든 아이템이 없는 상태로 시작하는데(발더스 게이트 1의 캐릭터를 불러왔더라도), 금빛깔의 판타롱을 가진 상태의 발더스 게이트 1의 캐릭터를 불러왔다면 이레니쿠스 던전 간수 골렘이 있는 방에서 함정과 자물쇠를 해체하고 얻을 수 있다. 또 안드로이드판 발더스 게이트 2 EE 한정으로 불러오기 없이 그냥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