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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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옛 LG 계열 통신기기 제조사다.
2. 역사
LG의 통신부문 역사는 1961년, 금성사가 국내 최초로 자동전화기를 개발한 데서 기인한다. 이듬해엔 국내 최초로 전화교환기를 만들고 1964년에 첫 EMD식 자동전화교환기를 만든 후, 1967년에는 조직 개편에 따라 통신사업부가 생겼다. 1969년에는 '금성통신'으로 분사하고 1970년 서독 지멘스 및 일본 후지전기와 합작했으며, 전기부문을 빼서 '금성전기'를 세웠다. 1971년에 부산 온천동공장 생산라인을 안양공장으로 옮기고 1974년에 외국인 합작기업으로서 처음으로 기업공개를 단행한 후, 후지전기와도 결별했다. 같은 해 계전기 사업을 '금성계전'으로, 통신공사업을 '금성통신공사'로 각각 분사시켰다. 1976년에는 연구소를 세우고 구 체신부 배구단 선수진을 인수하여 남자 실업배구단을 창단했으며, 한도공업도 인수했다.
1979년 필리핀에 통신플랜트를 수출하고 1981년에 도트매트릭스프린터를 만들었고, 1982년에는 실업배구단을 금성사로 넘겼다. 1984년 미국에 첫 해외법인을 세우고 의료기 판매사업을 '금성의료기'로 분사시키고, 1987년에는 금성전기로부터 TAD, C/T, L/F 사업을 넘겨받으며 가정자동화 시스템과 도로교통 관제시스템을 각각 자체 개발했고, 자동화사업 전반을 금성산전으로 넘겼다. 1988년 태국 스리타이와 합작해 현지법인을 세우고 1991년에는 세계에서 3번째로 ODD를 독자 개발한 뒤, 금성전기를 합병했다. 1992년에는 세계 최초로 일반건전지 겸용 휴대전화기를 개발했다. 같은 해 지멘스 측과 합작관계를 청산하고 안양공장을 산업중기계부품상협동조합에 팔았다. 1995년에는 LG전자에 합병돼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3. 역대 임원
- 대표이사 사장
- 구정회 (1969~1970)
- 윤욱현 (1970~1978)
- 구두회 (1978~1982)
- 이재연 (1982~1987)
- 임종염 (1987~1990)
- 김용선 (1990)
- 백중영 (1990~1992)
- 오세희 (1992~1995)
- 대표이사 수석부사장
- 하인리히 바싸탈 (1971~19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