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무덤/스토리 및 퀘스트
1. 개요
기계무덤의 스토리 퀘스트. 190레벨이 되면 기계무덤의 외눈이로부터 편지 한 장이 날아오면서 시작된다. 퀘스트 수행 이후 기계무덤 일일 퀘스트 및 이후 스토리 퀘스트를 수행 가능하다.
초반 퀘스트는 대화만 해도 하나당 '''6천만''' 이라는 경험치를 제공하고, 의뢰 완료 시 5천만 경험치를 제공하며, 의뢰 완료 이후 이어지는 퀘스트들도 6천만 경험치를 주니 190렙 이상이라면 완료하는 것이 육성에 큰 도움이 된다. 사냥이 지루하면 의뢰와 후행 스토리 퀘스트도 완료해가며 사냥하자. 퀘스트를 깨면서 얻는 보급형 코어는 덤. 다만 190렙이 되자마자 진행할 경우엔 부캐의 스펙이 따라가지 못해 쉽게 일퀘를 끝내기 힘드므로 유의.
업적 중 기계무덤 탐험 업적을 완료하기 위해서는 꼭 진행해야 한다. 메인 컴퓨터실 맵은 이 스토리 퀘스트 진행 중에만 진입할 수 있기 때문.
1.1. 스토리 요약
블랙헤븐 사건 해결 이후 외눈이에게 한 장의 편지가 온다. 플레이어는 외눈이의 편지를 통해 기계무덤에 지어진 로봇들의 마을 헤이븐으로 간다. 헤이븐에서 외눈이와의 대화 도중 기계무덤 저편에서 쿵 소리가 들리고, 외눈이는 정찰을 보내고 싶지만 이 시간에는 대부분의 안드로이드가 정찰을 나갈 시간이라 플레이어에게 소리가 들린 곳에서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확인해달라고 부탁한다.
소리가 난 곳에는 땅에 거꾸로 처박힌 안드로이드가 있었고, 플레이어는 땅에 처박힌 안드로이드를 꺼내준다. 그런데 어째서인지 이 정체불명의 안드로이드는 안드로이드면서 자신이 누구고, 여긴 어딘지 등에 대해 기억하지 못하고 그저 어디로 가야만 한다는 사실만 기억하고 있었다. 게다가 기억력도 절망적(…)이라 방금 플레이어와 대화한 내용을 금방 까먹어버린다. 그런데 이 안드로이드는 제네로이드들에게 A급 체포 대상으로 몰려서 쫓기고 있었고 이 정체불명의 안드로이드는 제네로이드들을 보고 놀라며 플레이어에게 살려달라고 한다. 추격해온 제네로이드들을 플레이어가 무찌르자 안드로이드는 플레이어가 보기보다 세다고 감탄한다. 그러나 곧 많은 수의 제네로이드가 몰려오는 탓에 안드로이드와 플레이어는 도망친다. 다행히 외눈이와 마을의 안드로이드들이 컨테이너 박스로 제네로이드들의 앞길을 가로막아준 덕분에 플레이어와 안드로이드는 무사히 마을로 도망간다. 뒤쫓아오던 제네로이드들은 컨테이너 박스에 가로막히자 추적 실패라고 판단하고 후퇴한다.
플레이어와 같이 온 안드로이드는 칩셋이 없어 대부분의 기억이 뒤죽박죽 꼬여버린 상태였고, 계속 자신은 어딜 가야만 하는데 그 곳이 어딘지 아시냐고 남한테 물어본다.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삼손이와 외눈이는 이 로봇의 이름을 뭐라고 지을까 고민하던 중, 떨떠름이가 '''"......멍청이네 멍청이."''' 라고 말한 탓에 마을의 안드로이드들에게 멍청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 떨떠름이가 저 말을 하자 삼손이가 '''"어머, 얘가 처음 보는 로봇께 못하는 말이 없니!"''' 라고 질책하지만, 금방 대화한 내용을 또 까먹어버리는 이 안드로이드의 절망적인 기억력을 보고 '''"멍청이......란 이름도 귀엽지 않니?"''' 라며 수긍한다(...). 이후 의뢰를 1개 해결할 때마다[1] 스토리를 진행시킬 수 있다. 스토리 진행에 필요한 해결 횟수는 3회.
칩을 모아 올때마다 기억이 돌아오면서 플레이어에게 블랙헤븐 내부로 같이 가자고 한다. 처음에는 가던 길에 번호판을 회수하게 된다. 블랙헤븐 내부에 들어가서 멍청이가 기억나는 길로 따라들어가지만 로봇에게 발각되거나 멍청이에게 무리가 오는 등 쉽게 도착하지 못한다. 그렇게 조금씩 나아가던 중 한 구간에서 고양이를 발견하고 멍청이는 고양이를 보고 그녀와의 만남을 기억해내게 된다. 블랙헤븐이 추락하기 이전 정상적으로 운행되고 있었을 때 멍청이는 어느 날 비밀통로를 통해 돌아가던 중 떨어질 위험에 빠진 고양이를 발견하는데 한 제네로이드가 떨어지는 고양이를 구해주는 것을 목격하고 관심을 가져 말을 걸고 그녀와 인연을 맺게 되었다는 것. 이후 그는 저번에 회수한 번호판에 1번이라 적혀있으며, 만난 그녀는 최초의 제네로이드이자 메인컴퓨터의 오퍼레이터임을 떠올린다.
그리고 다음 내부탐사에서 블랙헤븐의 깊숙한 곳으로 오다 도착한 메인 컴퓨터실에서 기억 하나를 완성한다. 멍청이는 여느 때처럼 자신과 같이 감정을 지닌 오퍼레이터와 같은 길로 들어서 대화를 나누고 집합 장소로 돌아온다. 하지만 제네로이드에게 왜 멀리 돌아오는 길로 오냐며 늦었다고 혼이 나고 그는 경비를 섰다고 거짓말을 해 상황을 무마하고, 제네로이드는 그에 대한 보고서를 기록하라고 한다. 그러나 보고서를 쓸 일은 없었다. 왜냐하면 그 날은 '''블랙헤븐이 추락하는 날'''이었으니까.
겔리메르는 '''"모든 제네로이드들을 자폭시켜라"'''라는 명령을 메인 컴퓨터에게 내리게 되고 사건 이후에 블랙헤븐에 일부 제네로이드는 살아남았으나 자폭 명령은 정지할 수 없게 된다. 이를 막기 위해 오퍼레이터가 자신을 메인컴퓨터와 연결하여 명령을 억제하고 있었다. 하지만 메인 컴퓨터실에서 그런 그녀를 목격한 멍청이는 오퍼레이터의 상태가 이상함을 발견하고 그녀에게 왜 메인 컴퓨터와 연결되어서 칩셋이 과열되는 일을 겪냐며 빠져나가자고 말한다. 하지만 오퍼레이터는 '''자신이 메인 컴퓨터와 분리되면 명령이 억제되지 않아 블랙헤븐이 폭파된다'''고 말하며 떠나라고 말한다. 하지만 멍청이는 그녀를 돕기 위해 자신의 칩셋을 빼내고 구형 칩셋은 더 오래 버틸 수 있다며 그녀에게 건네주게 된다. 오퍼레이터는 칩셋을 빼내면 메모리의 배열이 뒤섞이는데 괜찮겠냐며 되묻지만 그는 신경쓰지 않지만 기억을 잃으므로 그녀를 기억할 수 있는 증표를 가지면 좋겠다고 말한다. 이에 그녀는 제네로이드 번호판을 건네주고 멍청이는 오퍼레이터에게 다시 찾아오겠다고 약속하고 기억을 잃는다. 이 때 찾아온 다른 제네로이드가 침입자를 발견했다며 그를 제거하려고 한다. 기억을 잃은 멍청이는 그 상황에 당황하여 메인 컴퓨터실에 뚫린 구멍으로 도망치게 되고, 처음에 플레이어와 만난 지점에 박히게 된 것이었다.
이 모든 사실을 떠올린 멍청이는 오퍼레이터를 만나 대화를 하고 저번과 똑같이 그녀에게 자신의 칩셋을 건네고 그녀를 위해 이를 무한히 반복할 것을 약속하고 구멍으로 도망치게 된다. 이 때 오퍼레이터로부터 왜 계속 희생해가며 자신을 도와주냐는 말을 하자 그건 자신이 멍청하기 때문이라며 반문한다.
그리고 멍청이는 처음 만날 때처럼 박히게 된다. 플레이어가 빼내주자 멍청이는 플레이어에게 그 일을 비밀로 해 달라고 부탁하며 외눈이 아저씨에게 블랙헤븐 주위에서 다른 안드로이드와 함께 떠나라는 오퍼레이터의 말을 전해주길 부탁하고 기억을 잃는다. 그리고 나는 어디 여긴 누구냐며 처음 만났을 때의 대사를 말한다. 헤이븐으로 돌아와서 외눈이에게 멍청이가 전해달란 말을 전하나 그는 자식을 두고 떠날 수 없다며 계속 이 마을에 남을 것이며 멍청이의 행동을 의심하지 않고 그를 신뢰한다는 뜻을 밝힌다. 그리고 멍청이를 도운 답례라며 A급 코어 10개를 주면서 스토리는 끝난다.'''오퍼레이터''': 또... 자신의 칩셋을 뜯어주는 겁니까?
'''멍청이''': 완전히 새것이 아니라서 미안. 미리 좀 알고 여러 개 준비할 수 있으면 좋을텐데...
'''오퍼레이터''': 대체... 왜.. 왜 이렇게까지 하는겁니까?
'''멍청이''':그...내가 좀... 멍청이라서... 그래서 그래.
스토리 퀘스트를 다 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블랙헤븐 OST와 맞물려 보여지는 스토리가 상당히 감동적이다.
2. 퀘스트 목록
2.1. 새로운 마을에서 온 편지
수락하면 헤이븐 입구로 이동한다.'''[말랑이에게]'''
말랑이. 나야 나, 외눈이라네.
잘 지내고 있었나?
자네의 영웅담으로 어디서나 시끌벅적 하더군, 핫핫핫
자네가 떠난 이후, 우린 새로운 피난처를 만들었다네.
그런데 로봇들이 늘어나더니, 이젠 마을이 됐어.
궁금하지 않나? 로봇들의 마을이. 핫핫.
말랑이 자네만 괜찮다면 언제든 와도 좋다네.
어떤가, 지금 당장 오겠나? 핫핫핫.
'''[외눈이로부터]'''
추신 : 마을에 오거든 바로 나, 외눈이를 찾아오게나.
2.2. 자네, 말랑이 아닌가?
2.3. 이런, 도와주게 말랑이
떨어지는 소리가 들렸다며 확인을 위해 기계무덤 공터로 보내준다.
2.4. 박혀있는 로봇의 다리를 당겨보자
정체불명의 로봇을 꺼내준 뒤 제네로이드 3마리를 처치하자.
2.5. 너는 누구지?
또다시 나타난 제네로이드를 피해 헤이븐으로 돌아온다. 헤이븐에 돌아온 그들은 기억을 잃어버린 안드로이드를 마주한다. 떨떠름이는 그런 안드로이드를 멍청이라 이름짓는다.
2.6. 여기가 요즘 이렇다네
외눈이를 통해 의뢰를 받을 수 있게 된다.
2.7. 구해줘서 고마워
퀘스트 수행 이후 기계무덤 주간 퀘스트 수행이 가능해지며, 수행을 하면서 멍청이의 복구를 도와주게 된다. 하나 완료하고 하나 진행하는 식으로 하루만에 다 진행할 수 있으니 유니온 육성할 때 경험치도 꽤 쏠쏠하고 메소도 벌 겸 겸사겸사 진행해주자.[2]
2.8. 꾸준한 의뢰에 대한 보답
의뢰를 4번 수행할 때 마다 보급형 에너지 코어(A급) 7개를 준다.
2.9. 나좀 데려가줘
의뢰를 1회 도와주면 멍청이의 칩셋이 일부 수리되며 퀘스트가 생긴다.
멍청이를 처음 발견한 곳에서 번호판을 줍는다.
2.10. 블랙헤븐 내부로!
감시로봇을 피해 건너편 포탈로 이동하자. 이동하면 멍청이가 그을린 벽에서 비밀통로를 발견하지만, 갑자기 나타난 제네로이드로 인해 헤이븐으로 돌아온다.
2.11. 나는 누구지?
의뢰를 1회 더 수행하고 멍청이에게 말을 걸자. 멍청이의 칩셋이 50%이상 복구되었다고 한다. 멍청이는 왜인지 모르지만 빨리 돌아가야한다는 강한 느낌을 받고 있었고, 너무 메모리를 흘려버린 탓에 잠시 휴식을 취한다. 그러고나면 외눈이를 부팅시키러 간다면서 잠시 후 다시 말을 걸어달라 한다.
2.12. 비밀통로로 가보자
갑자기 나타난 제네로이드로 인해 들어가지 못했던 비밀통로에 다시 들어가서 번호판의 비밀을 기억해내고 헤이븐으로 복귀한다.
2.13. 가자, 마지막이니까
의뢰를 다시 한 번 1회 수행하고 가면 칩셋이 완전하게 복구되었으며, 블랙헤븐으로 들어가 오퍼레이터를 만나 칩셋을 전달해주고 나온다. 사정을 전달받은 외눈이는 플레이어의 이야기가 아닌 '''아들''' 멍청이를 위해 거짓말하는 것을 이해하고 믿는다고 말하며 그를 도와주기 위해 헤이븐을 떠나지 않겠다고 한다. 보급형 코어 10개를 주며 퀘스트 완료.
추가로 완료 시 '''멍청이는 멍청하지 않아요.''' 업적이 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