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버스터: 블랙헤븐
[clearfix]
1. 개요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의 조율자의 손길(REC) 3차 업데이트 주요 콘텐츠다.'''BLACK HEAVEN IS READY.'''
'''블랙 헤븐은 준비되었다.'''
- 겔리메르
2014년 9월 30일 업데이트를 통해 공개된 '검은 마법사와 대결전'의 서막이다.
공개 형식은 황선영이 마비노기 시절에 했던 스토리 컨텐츠인 더 드라마 : 이리아와 메이플에 들어오면서 시행한 프렌즈스토리, 11주년 이벤트처럼 특정 날짜에 일부를 공개하는 방식을 채택한다.
내용 특정상 레지스탕스가 많은 활약을 하며 시그너스 기사단의 분량은 나인하트와 시그너스를 제외하고는 모두 공기화 된다. 대신 이들은 또다른 스토리 컨텐츠인 프렌즈스토리에서 주역이 되며 이때는 거꾸로 레지스탕스가 공기화된다.
2014년 11월 27일로 모든 액트가 공개되어 있다. 이후 반복플레이가 가능하다. 자세한 건 아래 '업데이트 이후' 문단의 '중요' 주석을 참고하자.
블랙헤븐은 나름의 부제로 First Chapter, Second Chapter, Final Chapter가 붙어있다. 각각 Act 1,2가 First Chapter, Act 3,4는 Second Chapter, Act 5,6은 Final Chapter라는 부제로 패치되었다.
마지막 챕터까지 공개된 이후의 평가는 그야말로 대박. 사실 이런 RPG 게임은 메인 스토리보다는 사냥이 더 중요한 게임이라 메이플스토리라고 크게 다를건 없었다. 유저들은 그간 보스레이드와 레벨업에 힘을 쏟느라 스토리라인은 관심 밖이었지만 이번 블랙헤븐은 소모되는 시간도 무척이나 길며 그것에 비해 딱히 좋은 보상을 주는것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정말 많은 수의 유저들이 플레이하였다. 또한 메이플 관련 커뮤니티에서도 블랙헤븐 결말을 보고 감동했다는 글들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으니 그간 유저들이 메인 스토리에 무관심했던 풍토를 생각해보면 인기면에서도 게임면에서도 매우 경이로운 수준이다. 하지만 1년 후 출시된 후속작은 급전개와 설정오류 등으로 많은 비난을 받고있다.
메이플 홈페이지의 자료실 항목에서 블랙헤븐 자료실을 통해 아트워크나 BGM을 정식 다운로드할 수 있다.
2. 과정
2.1. 9월 16일에 올라온 개발자 노트
원래 이 컨텐츠는 8월쯤에 테스트 서버에 추가되고 9월 초에 업데이트된다고 했다. 하지만 스타 플래닛 업데이트의 연기(8월 14일 → 8월 28일)의 여파와 오류들 수정에 소요된 시간으로 인해 예정되었던 패치 계획이 완전히 뒤틀려버려 추석 이벤트를 스타 플래닛 이벤트에 편입시켜서 하는 등, 8월 30일 이후 3주 가까이 게임 점검이 없었다. 단, 스타 플래닛만 따로 떼어 점검한 경우는 더러 있었다. 어뷰징 방지를 위해 파티플레이로 미니게임을 했을 경우의 보상이 사라진 것과 종전 파티플레이로 획득한 스타포인트를 몰수한 것이 대표적인 예.
그 동안 이 스토리의 주역인 오르카와 스우의 방향성에 대해 유저들의 농담(…)과 예상들이 떠돌고 있었다. 공개 이전에는 오르카와 스우가 보스가 되어, 플레이어들이 보스 레이드 파티로 그들에게 간다는 분위기가 대세였고, 어떻게 되는가에 대해 여러가지 이야기가 나왔다.
- 스우와 오르카가 서로 분담하여 플레이어 파티들을 공략한다.
- 이 둘이 원래 하나의 어둠의 정령이었던 것에 착안하여 스우와 오르카가 퓨전한다.
- 이 둘이 쌍둥이인 것에 착안해 2대 시간의 초월자의 전투 스타일을 취한다.
- 퓨전 드립의 파생형으로써 서로 남매인 것에 착안해 현관합체 드립(…).
그렇게 2014년 9월 16일이 밝았고, 그 날 오후 운영정책 변경 고시에 이어 메이플 공식 홈페이지에 개발자 노트가 웡키 명의로 한 달여 만에 업데이트되었다.
개발자 노트를 통해 오르카는 보스로 나타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추론할 수 있다.[1] 그리고...
2.2. 기약없는 테섭 업데이트
이 때 당시 유저들은, 공개했으니 테섭을 거쳐서 업데이트를 하리라 예상했고, 각각 9월 18일과 23일을 예상했다. 하지만 18일에는 테섭의 업데이트가 없었고, 23일에는 테스트 서버에 패치내역이 뜨면서 유저들은 패치의 용량을 알아보는데 500MB가 넘어가는 상당한 데이터의 패치였다. 당연히 유저들은 블랙헤븐의 패치로 생각했고 기대했지만 '''릴리즈 내용에는 블랙헤븐의 내용을 찾아볼 수가 없었다'''. 마찬가지로 레지스탕스의 개편도 찾아볼 수 없었다.
그런데 버그나 오류로 인해서 블랙헤븐이 열려 플레이할 수가 있었다. 처음엔 문제없이 되다가 후에는 온갖 오류가 넘쳤고, 분쇄기 스테이지 이후에 진행되지 않는 현상이 생기다가, 블랙헤븐 플레이 도중에 블랙헤븐이 열렸다는 사실을 개발쪽에서도 알았는지 한 시간도 안돼서 닫혔다. 이를 통해 당시에 알 수 있었던 사실은, 일단 데이터는 추가되었다는 것이었다.
2.3. 황선영 디렉터 최초의 본섭 직행 컨텐츠
이에 질린 유저들은 9월 30일이 사실 테섭 공개일이었다는 이야기, 놀장강의 경우처럼 본섭 직행이라는 이야기, 됐으니까 연기 사과 공지라도 올리라는 등 전체적으로 격랑에 휘말리고 있었다.
그러던 중 9월 29일에 본섭 업데이트 미리보기에 블랙헤븐이 주요 사항으로 올라왔다.
즉, 테섭에 넣었던 것은 사내 테스트 및 스포 방지를 위했던 것으로 추정되며 이에 유저들은 버그부터 걱정하게 된다.
2.4. 업데이트 이후
거진 몇 달에 걸쳐 제작된 물건 답게 본섭에 직행 투입되어도 이전처럼 커다란 충돌은 일으키지 않았지만, 당초 조율자의 초대에서 예고한 '거대한 전쟁' 치고는 출시하는 속도가 느리다.
패치는 Act 1·2: 9월 30일, Act 3: 10월 16일, Act 4: 10월 30일로 2주차이로 상당히 정기적으로 패치되었다.
이후 11월 달로 접어들었는데 앞서 패치들의 정기적 2주차이로 생각된 날에 패치가 없었고, 유저들은 12월로 넘어가는 것이 아니냐는 불안감을 표출했다. 다행히 그런 불안과 다르게 Act 5·6은 11월 27일에 동시에 패치되었고, 보스 스우도 패치되어 블랙헤븐을 12월이 되기 전에 끝냈다.
그런데, 시간이 경과할수록 블랙헤븐 외 컨텐츠에서 뜬금없이 버그들이 마구 터져나가기 시작했다. 대표적으로, KMS 1.2.221 기준 프렌즈스토리에 진행 자체가 불가능한 치명적인 버그가 터졌다.(…) 다행히 Act.3를 업데이트 하면서 수정.
그 후, 2015년 1월 5일 MIB 2차 업데이트로 '''반복 플레이가 가능해졌다'''. 단, 블랙헤븐을 모두 클리어 한 후 '''연합회의장의 모코를 통해 클리어 기록을 초기화'''해야 하며 반복 플레이 시 '''경험치는 동일하게 획득하고, 명성치 보상은 일부만 받을 수 있다.''' 스토리 문서에 작성된 칭호는 '''반복 플레이 관련 칭호'''[2] 이다.
2.5. 이벤트
또다른 블록버스터인 히어로즈 오브 메이플이 나오기 전까지 블랙헤븐 REBORN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올클리어할 경우 라이딩 2개와 의자를 얻는데다 데미지 스킨까지 얻을 수 있었다.
3. 보상
보상으로는 대량의 명성치와 블랙헤븐 테마 아이템을 지급하고 있다. 2회차 보상부터는 전용 아이템은 지급하지 않으며 명성치는 삭감되어 지급된다. 명성치가 급하다면 블랙헤븐을 통해 수급할 수 있겠지만, 드는 시간에 비해 보상으로서는 아쉬운 편이다. 스우 선행 퀘스트 클리어를 위한 것이 아니라면 플레이 자체에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 Act 1. 블랙윙의 흑막: 명성치 1000(2회차 이후 500)
- Act 2. 출진, 크리스탈 가든!: 연합의 에이스 훈장 / 나인하트와의 추억 의자 / 명성치 2500(2회차 이후 1000)
- Act 3. 격돌하는 창공: 명성치 5000(2회차 이후 1000)
- Act 4. 반격의 신호탄: 안드로이드 헬맷 / 명성치 6500(2회차 이후 2000)
- Act 5. 코어를 향해!: 명성치 7500(2회차 이후 3000)
- Act 6. 검은 천국: 메이플 월드의 구원자 훈장 / 오르카 부축 라이딩 또는 헬레나 부축 라이딩 중 택 1(30일 기간제), 명성치 12,500(2회차 이후 5000)
- 총 명성치 35,000 (2회차부터 12,500)
- 2회차 이후 특별보상: 히든미션 클리어를 통해 칭호 6종 획득(영구, 교환불가)
4. 주요 인물 및 성우 정보
- 성우 기용 폭이 좁아서 그런지 프렌즈스토리 이후로 음성 폭이 넓은 베테랑 성우 중심으로 기용하는 바람에 중복이 넘쳐난다.(…) Staff Roll의 Voice Actor 부분에서는 6명의 성우가 이름을 올렸는데, 이소은, 이호산, 양정화, 윤여진, 배정미, 홍범기다.[3]
- 블랙헤븐 공식 메이킹 필름북에서 성우가 사인을 든 사진이 수록됐다. 각각 시그너스 성우 - 이소은, 나인하트 성우 - 이호산, 오르카 성우 - 윤여진, 데미안 성우 - 홍범기다.[4]
5. 스토리
- Act 5의 블랙헤븐 내 비밀 문의 위치만 알고 싶다면 클릭해서 참조.
6. 패러디 및 오마주
황선영은 마비노기 시절부터 패러디를 요소요소 집어넣었다.
- 일단 블랙헤븐 자체가 메탈슬러그 시리즈를 많이 참고한 것 같다. 무식하게 큰 라그네임과 블랙헤븐, 그리고 그것의 코어는 1명의 생물 또는 인물이다.
- 분쇄기가 어째 이 로드롤러를 연상케 한다. 특히 노멀 스우 3페이즈에서 수직낙하할 때. 이는 노멀 스우 추가 후 6개월 뒤에 키네시스에서 기차 떨어트리는걸로 선보인다.
6.1. Act 1
- 열 마리의 부기를 구할때 뒷 배경에 안드로이드 들의 눈이 차례대로 켜지는데, 스페이스 채널5 파트2의 미션중 울랄라와 친구들이(…) 빠진 함정과 비슷하다.
- 오르카가 발한 주위 물건을 띄우는 능력은 마비노기 영웅전 최초의 홀딩기인 이비의 중력 역전에서, 성우장난을 겸하여 모티브를 따왔을 가능성이 높다.[11] 성우장난을 겸했다고 서술한 이유는 둘의 성우가 윤여진으로 같기 때문이다. 다만 Act1 당시에 발휘된 능력의 위력은 매우 약했는데[12] , 이는 오르카가 스우에게 자기 능력을 빼앗긴 것도 모자라 이볼빙 시스템 연구소에서 중상을 당해 의식불명 상태여서 힘을 제대로 발산할 수 없고 남은 것도 얼마 없기 때문. 즉, 리미터 해제 비슷하게 억지로 쥐어짜는 것에 가깝다.
6.2. Act 2
- 메르세데스, 카이저, 엔젤릭버스터의 퀘스트 배경에서 호크아이: 참전……하지 않겠는가?, 연합은 그대를 원한다.
- 돌피의 말 중 : 나는 공격을 하는 게 아냐, 리듬을 타는 거지. 적장, 물리쳤다! 육체는 단명하고 근성은 영원한 것.
- 돌피의 말 중 : 너와 나의 힘은 완벽한 상하관계에 있다. 형은 죽었어, 이제 없어. 하지만…….
- 리피의 말 중 : 안드로이드의 패턴을 알아냈어요! 강약중강약!
- 블랙윙 캐리어에서 신사 이베흐의 말 : 이제부터 나의 공격을 막는데 애로사항이 꽃필 것이다!!
- 블랙윙 캐리어 전투 중 이베흐의 말 : 호오, 전투력이 올라가는군.
- 블랙윙 캐리어와의 싸움 중 대화.
- 프란시스가, 나인하트의 오르카 디스를 듣고 한 말 : 나의 오르카님은 그러지 않아!![13]
- 블랙윙 캐리어를 파괴했을 때 이베흐가 하는 말 : 연합의 용사는 괴물인가?!
- 오크통에 숨어있다는 것을 들킨 프란시스가 쓴 기술인 인형 분신술은 코믹 메이플스토리의 프란시스가 사용했던 기술이다. 물론 여기서는 오즈의 불마법에 의해 한 방에 털린다.
6.3. Act 3
- 공중전의 플레이 방식이 전국 블레이드, 메탈슬러그 3의 파이널 미션 초반부와 6의 미션 4 같은 횡 스크롤 슈팅 게임들과 유사한 면이 있다. 그래서 붙은 별명이 텐가이스토리. 전국 블레이드의 외수판 이름인 텐가이와 메이플 스토리의 스토리를 합친 별명.
- 추방당했을 때 배에서 플레이어에게 정보를 알려준 프란시스의 인형이 5초 후 폭발하는데, 이는 미션 임파서블에서 미션을 전해준 후 해당 기기를 파괴하는 것과 같다.
6.4. Act 4
- 프란시스로 변해서 플레이하면 채팅창에 깨알 같은 드립이 나온다. 주의 : 오른쪽 소매를 걷으면 봉인되었던 흑염룡이 풀려나올지 모른다.[14]
- 또한, 프란시스가 잠입을 할때 상자를 쓰고 숨으면 아무도 눈치채지 못 하는데, 이거 아무리 봐도...
- 주인공이 안드로이드로 변장했을때 제식번호가 24601이다.
- 기계무덤에서 돌피의 등장 대사가 "쨔잔! 이 몸 등장!"
- 구피가 플레이어에게 Act3.에서의 일을 위로해주면서 하는 말이"대장은 잘못이 없습니다. 도움이 필요한 사람은 도와야 해요. 그 사람이 어디 출신인지는 중요한게 아닙니다."
- Act 4에서 블랙윙의 하수인과 안드로이드들을 밀고 지나가다가 게오르크를 파괴하면 탑승해서 사용이 가능한데 이거 아무리 봐도 메탈슬러그의...
- 스토리 중 등장하는 외눈이는 눈 한쪽만 있는 채로 눈 관련 개그를 하는데, 이 해골의 개그를 본따온 듯하다.
6.5. Act 5
- 소닉 더 헤지혹 시리즈의 스테이지 같은 필드 구성에 어빈이 어떻게 돌파하냐고 하자 나인하트는 최단거리로 돌파할 것이라고 말한다.
- 블랙헤븐 내부 탐색 레이더와 관련된 이야기를 할 때 나인하트는 이런 말을 한다. "제작은 제가 했습니다. 체키는 거들었을 뿐."
- 이번에도 게오르크는 탈취[15] 당하고, 플레이어는 그것을 타고 또 무쌍을 찍는다. 이것도 역시 메탈슬러그. 게오르크의 모양과 공격 모션이 슬러그 거너와 매우 유사하다.
- 코어 부근에 도달한 헬레나와 플레이어가 떨어졌을 때, 겔리메르가 한 말은 이렇다. "옛날에 이런 말 들어봤나? 12시가 되면은 문을 닫는다"
6.6. Act 6
이때만큼은 분위기가 다른 Act에 비해 무거운지라 패러디는 적고, 개그성 대사도 상황 종료 후에나 있다. 대신 오마주 요소는 여러 개 발견된다.
- '스우는 너희에게 고마워했어.는 헌터×헌터에서 핑크스의 파크노다는 너희에게 고마워했어.의 패러디로 보인다.
- 플레이어와 겔리메르가 최후의 대치를 하고 있는 상황은 스타크래프트 2: 군단의 심장의 마지막 영상인 '승천'의 전개에서 모티브를 따온 듯하다. 이전에 플레이어는 영상 도입부에 케리건 무쌍을 보듯 단신으로 블랙헤븐 내외부의 겔리메르의 병력을 제압했고, 무쌍 후 자기 방에 진입한 케리건/플레이어에게 각각 기다리고 있던 아크튜러스 멩스크와 겔리메르가 젤나가 유물과 독가스를 사용해 빈사 상태로 몰아넣었으며 결정적으로 이 때 대사도 매우 비슷한데, 멩스크는 "너 같은 짐승이 이렇게 설치고 다니는데, 내가 아무 보험도 안 들어 놨을라고?" 이고, 겔리메르는 "내가 아무 준비도 안 해 놓고 기다렸을 것 같냐?" 이다. 그리고 둘 다 각각 짐 레이너와 오르카에게 "그렇겐 안 되지.", "게임은 끝났어!" 란 대사와 함께 망했어요가 되는 것도 비슷하다. 그렇게 둘 다 자기가 바라던 계획은 이루어지지 않았고, (과정은 달라도) 결국은 자신이 궁지로 몰아넣었던 자에 의해 폭사당하는 것까지... 단, 제네로이드 내 자폭장치가 가동되자 겔리메르의 탈출선에 달라붙은 제네로이드들을 짐 레이너 포지션으로 하기에는 무리고, 그나마 상황 종료 뒤에 온 오르카가 짐 레이너 포지션에 가깝다.
- 오르카가 염력을 사용해서 미사일을 자폭시키는 부분에서, 오르카 곁에 영혼 상태의 스우가 보인다. 드래곤볼 팬들이라면 알법한 장면으로, 인조인간 편에서 클라이막스를 장식하고 셀에게 피니시를 날린, 손오반(과 손오공)이 사용한 부자 에네르기파의 오마주로 추정된다.
- 블랙헤븐의 위협이 사라지고, 분위기가 다시 평소의 메이플대로 돌아온 이후에는 개그성 대사가 나오고, 패러디도 있다.
- 프란시스가 구와르를 보고는 몬스터인줄 알았다고 한다.
7. 외전: 기계무덤
블랙헤븐의 외전 스토리. 블랙헤븐 사건 이후의 시나리오를 다루고 있다.
8. 사용 BGM 목록
- 스튜디오 EIM이 만든 곡답게 사용된 BGM들이 좋다. 오르카의 기억 속에서 나오는 'Rabbits Dream', 스우와의 전투 테마곡들도 매우 좋으며, 특히 엔딩곡인 Promise of Heaven과 Heaven Again[16] 의 평가 역시 매우 좋다. 또한 다른 브금들도 정말로 뛰어난 브금들이므로 들어보는게 좋다. 그리고 메이플스토리 공식 홈페이지에 블랙헤븐 BGM 사운드 트랙이 올라왔다. 정식으로 다운로드도 가능했지만 현제는 홈패이지가 리뉴얼 되어 패이지가 사라져서 더이상 다운로드할수 없다. 하지만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음원들은 게임에 삽입하기 위해 용량을 줄인 까닭에[17] 음질이 썩 좋은 편이 아니다. 특히 몇몇 곡의 경우 음들이 심하게 뭉개진 편. 때문에 음악을 제대로 감상하려면 무손실 음원을 구해야 한다. 무손실 음원은 메이플스토리 展 : The MAY.Full에서 1000명에게 한정 배포된 '블랙헤븐 VIP 특전 패키지'에 포함된 CD에 수록되어 있는데, 구하려는 사람은 많고 소장하고 있는 사람은 적어서 중고로라도 구할 길이 쉽지가 않다고. 무손실 음원이 듣고 싶다면 여기로
- 네코드 뮤직에서 11월 13일 블랙헤븐 BGM을 정식발매했다.
- 곡이 좋아서 그런지 TV 프로그램 등에서도 자주 쓰인다.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2016년 12월 11일자의 사이코패스의 고백 편(4분 10초, 6분 47초)에서 각각 Gravity Core와 Big Machine Mission을, 12월 18일자에서도 Gravity Core를, 12월 25일자에서는 Heaven Again과 저번에 썼었던 Gravity Core가 나왔다. 2017년 1월 1일자의 쿠키 도둑을 잡아라 편 중 1분 38초에서 Big Machine Mission이 나왔다. 이로써 연속 4주째 블랙헤븐 음악을 각기 다르게 썼다.
- 본래 'Black Heaven'(5번 트랙)이 보컬곡으로 들어갈 예정이었는데 나중에 바뀌었다고 한다. 작곡가가 슬퍼했다는 후문이 들려온다. 출처
8.1. 블랙헤븐 OST
블랙헤븐의 공식 OST가 아닌 것은 밑의 그 외 OST를 참고 바람. 블랙헤븐 공식 OST는 블랙헤븐 자료실에 기초한다.
8.2. 그 외 OST
9. 기타
- 일부 유저들은 액트 1의 오르카의 내면에서 점프를 통해 높은 곳으로 도약이 안 되는 버그가 있다. 당연히 그 이후로는 진행 불가. 이유는 점프력이 낮으면 못 올라가기 때문이라고 한다. 쉽게 말해 점프력 높이면 해결(…). 점프력이 낮은 극히 일부 유저들이 겪는 버그라서 앞으로 패치될 확률이 낮다. 그 시간에 포션을 이용하든 점프력을 높여주는 장비를 착용하든 해서 점프력을 올리는 게 마음 편하다고 생각했으나 이 버그는 2014년 10월 16일 패치를 통해 수정되었다.
- act. 4의 분쇄기에서 마법사들의 경우 텔레포트류 스킬을 이용해 분쇄기가 나오기 전, 맵의 오른쪽 끝으로 이동하면 분쇄기나 장애물에 영향을 받지 않는 버그가 다시 생겼다!
- 캡틴은 블랙헤븐 분쇄기에서 옥타 쿼터덱을 깔아두면 앞뒤 장애물을 모두 부숴준다.
- 바이퍼는 서펜트스크류를 켜 놓으면 앞뒤 장애물을 모두 부숴준다.
- 개편후의 에반 역시 브레스-> 돌아와를 써서 불을 깔아두면 앞 뒤에서 돌진해오는 장애물을 파괴해준다.
- 메르세데스는 기본 이동 스킬중 밧줄을 한번에 오르는 스킬로 전기선 오르는 퀘스트를 한번에 클리어 가능하다. 올라가는 도중엔 완전무적 판정이기에 도착 지점에 전기가 흐르지만 않는다면 전부 무시하고 올라갈 수 있다.배틀메이지의 텔레포트도 같은 예. 제로도 버스트 스텝을 이용하여 편하고 빠르게 올라갈 수 있다. 바이퍼역시 5차스킬 트랜스폼 사용중 대쉬기로 편하고 빠르게 올라갈 수 있다!
- 제논은 Act. 5에서 기본 스킬 '에비에이션 리버티'로 이동 스킬에 제약이 없는 장애물 맵에 한해 목적지까지 자유롭게 날아갈 수 있다.
- 다크나이트가 Act.1 초반부의 장애물 피하기에서 사망할 경우 4차스킬 '리인카네이션[23] '이 발동되는데, 이 상태로 성공해서 다음 맵으로 넘어와 죽으면 스토리 진행이 안 되는 버그가 있다. 처음부터 다시하지도 더 진행하지도 못하는 상태로 그 맵에 갇혀 더 이상 이 컨텐츠를 즐길 수 없게 되는 버그가 있었다.
- 액트 4가 열린 뒤 액트 1을 처음 시작하면 분쇄기가 나오는 장면에서 슬그머니 액트 4로 넘어가는 버그가 있었다(그러니까 액트 1에서 분쇄기를 따돌리고 나왔더니 액트 4의 분쇄기 시나리오가 나오는). 지금은 수정되었다.
- 액트 3에서 블랙헤븐으로 침투할때 미니게임을 실패하고 시작 전의 스테이지로 돌아온 다음 블랙헤븐을 종료하고 다시 시도하면 액트3의 처음으로 돌아가게 되는데, 당황할 필요 없이 비행선 밖으로 나갔다 들어온 후 프란시스를 구하고 기울어진 배 돌리고 배 밖으로 나가면 미니게임 시작 전 상황으로 돌아갈 수 있다.
- 액트 5에서 와일드헌터로 진행할 경우 지그문트의 도움을 받아 레버를 작동시키는 구간에서 재규어를 타고 입장했을 경우 진행되지 않는 버그가 있다. 재규어에서 내리고 입장하면 정상진행된다. 현재 메카닉도 같은 문제를 가지고 있음이 확인 되었다. 이쪽은 탱크모드로 진행할때. 역시 다시 내리고 입장하면 정상진행된다.
- 블랙헤븐 엔딩 크레딧에 나오는 'Chief game design' 이 바로 이분이다.
- 과거에는 가끔씩 이런 버그도 발생했다.(…) 패치로 수정되었다.
- 메이플이 패치 미리보기에 그 해당 줄거리가 포함된 이미지를 넣는데, 지금까지는 초반 줄거리고 해봤기에 문제가 안되었으나 액트 6의 경우는 겔리메르의 목적에 대한 것이 나온지라 스포당했거나 허무하다고 불만하는 유저들이 생겼다.
- 문학으로도 나왔다.
블랙헤븐뎐 #
- 2017년 3월 30일 패치로 레벨 제한이 33에서 120으로 상향되었다.
- 요즈음에도 오류가 있는데 공중전에서 적을 향해 총을 쏘면 적은 맞지도 않고 그냥 총알이 스쳐지나간다.
- 액트 1과 4에서 피요족 3남매와 동행하면, 뒤에서 쉴새없이 떠든다. 명색이 그래도 침투작전인데 걸리면 어쩌자는건지.
10. 평가
10.1. 호평
10.1.1. 떡밥 회수와 결말
메이플스토리의 스토리 라인에 관심 있어 하던 유저들의 대부분 내리는 평가로는 떡밥 회수가 다른 컨텐츠에 비해 상당히 훌륭하다는 부분이다.
오한별 시절의 메이플의 스토리는 대체적으로 그 캐릭터의 매력을 충분히 느끼게 해주는 훌륭한 퀄리티 였지만, 떡밥은 계속 뿌리는데 회수는 제대로 되지 않거나 끊겨져 있는 식이라 찜찜하다는 비판이 있었는데 블랙헤븐은 끊긴 스토리나 이전의 떡밥을 잘 회수하여 호평받았다. 블랙헤븐의 떡밥회수를 나열하자면
- 리에나 해협에서 노라가 추측했던 거대 엔진
- 레지스탕스의 4차 전직 퀘스트의 독가스 신무기
- 겔리메르가 제논이나 벨비티를 만든 이유
- 겔리메르가 오르카를 배신하고 스우를 자신의 것으로 만든 이유
- 베릴의 행방 등등
- 레벤 광산
오르카 측의 결말은 아래 비판 항목에서 알 수 있듯이 논란이 있지만, 주인공과 연합 측의 결말은 상당히 좋다는 평을 내렸다. 주인공은 봉인석이 주입되면서 검은 마법사를 잡을 기반을 갖췄고, 연합 측의 레지스탕스는 오래도 꿈꿨던 해방을 이루었을 뿐만 아니라 시그너스 기사단과 레지스탕스의 내부 갈등도 누그러지면서 결속력이 더욱 강화될 수 있었다.
이러한 방대한 떡밥 회수로 인해 메이플의 스토리가 점점 끝을 달리기 시작했고 이후 출시된 히어로즈 오브 메이플, 아케인 리버 등의 스토리로 전개 속도가 가속되기 시작했다.
10.1.2. 섬세한 스크립트
직업마다 스크립트를 조금씩 다르게 하는 부분에서 디테일하다는 호평을 받았다.
기존의 메이플스토리는 일부 컨텐츠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동일한 스크립트를 사용해 직업의 캐릭터성과 안 맞는 부분이 발생했다. 블랙헤븐은 각 직업마다 틈틈히 그 직업에 맞는 스크립트를 넣어 직업의 캐릭터성에 크게 벗어나지 않게 하였다.
대표적으로 팬텀은 크리스탈 가든이나 오르카, 스우 남매에 가장 크게 연관된 직업인지라 고유 스크립트가 많은 축에 든다. 데몬은 오르카와 만났을 때 오르카의 태도가 타 직업과 다르며, Act 2 시작 시 직업별로 각기 다른 장면을 보여주는 모습은 상전벽해 수준.
또한 초기에는 전용 스크립트가 존재하지 않았던 레지스탕스와 제논도 스크립트가 추가되어 호평을 받았다.
10.1.3. 뛰어난 연출과 BGM
메이플스토리는 2등신이라는 디자인과 횡스크롤 도트 그래픽이라는 점 때문에 기존에는 비주얼 노벨이나 라이트 노벨처럼 일러스트와 스크립트를 활용해 스토리를 연출해냈으나, 블랙헤븐은 과감하게 블록버스터 영화식 연출에 도전하였고, 성공적인 결과를 불러내었다.
당시에 스켈레톤 애니메이션이 쓰이지 않았음에도[24] 연출이 전체적으로 좋다. 중간중간 들어가는 애니메이션의 퀄리티도 훌륭하며 특히 3D 크리스탈 가든의 연출은 역대급이라는 평이 대다수다. 정석적인 기승전결을 명확하게 표현해 스토리의 완급이 잘 조절되어 '전쟁'이라는 분위기를 확실히 살렸으며, 특히 Act 4에서 절망적인 상황 속 한 줄기 희망이자 반격의 기회를 보여준 블랙윙 무쌍과 Act 6에서 그토록 기다렸던 오르카&스우 남매의 재회와 안타까운 이별씬은 이 컨텐츠를 클리어한 유저들 사이에서 최고의 명장면이라고 꼽히고 있다.[25][26]
또한 새로 만든 BGM의 조화도 분위기 연출에 한 몫 했으며, 기존에 재활용한 BGM 역시 적재적소에 사용하였다.[27] 특히 스우의 보스 테마 BGM은 페이즈가 넘어갈 때마다 점점 격렬해지는 느낌으로 긴장감을 고조시킨 부분을 잘 살렸다.
10.2. 혹평
10.2.1. 설정오류와 충돌
블랙헤븐은 많은 사람들에게 호평을 받는 컨텐츠지만, 설정오류와 같은 비판받을 점도 여럿 존재한다.
아리아는 팬텀 튜토리얼과 공식 웹툰에서 죽을 때 옆에 신수가 있었다. 그러나 오르카의 기억 속에서는 쓰러진 호위병들과 함께 있다. 팬텀은 공식 웹툰에서 검은 마법사의 저주로 인해 오르카가 보는 앞에서 얼어붙는다. 그러나 오르카의 기억 속에서는 팬텀이 슈라우드로 어디론가 간다. 참고로 이 부분은 크로스헌터와 메르세데스 튜토리얼로 봤을 때, 블랙헤븐의 묘사인 팬텀이 어디론가 가버린다고 보는 게 맞다, 왜냐하면 검은마법사를 봉인하고 마지막으로 쓴 마법 때문에 영웅들이 리프레쪽으로 튕겨 날아가 버렸고, 크로스헌터가 와서 도와준 뒤, 메르세데스가 깨어나 에우렐로 가서 마을의 슬라임들을 잡고 마을을 봉인한다고 되어있으므로 팬텀이 스우와 오르카의 눈앞에서 얼었다는 것은 웹툰쪽의 오류이다. 다만 아리아가 죽는 장면은 팬텀 튜토리얼에서도 아리아는 분명히 신수 옆에서 죽었으므로, 아리아가 웬 길바닥에 누워서 죽어간다는 블랙헤븐의 묘사쪽이 오류다. 전부 오르카의 기억 속에서 어느정도 변조되었다거나 아니면 '웹툰 따위 장식입니다'라고 하면 문제는 없지만 위화감이 들게 된다. 빅뱅 이전에 모바일 게임에서 만든 설정이 꽤 있으나 다 버려진, 이제까지의 상황을 봤을 때 웹툰이 버려질 확률이 높다.[28]
시그너스가 에레브의 봉인석을 사용할 때 나인하트가 그 봉인석은 마지막 봉인석이라며 그것을 사용하면 더 이상 봉인석이 남지 않는다고 하지만 아란 스토리에 따르면 빅토리아 아일랜드의 봉인석이 하나 더 있으며 리린에게 맡겨져 리엔에서 보관중이다. 이 봉인석은 아란 스토리 이후에도 모험가 전사가 아란과 만나는 퀘스트에서 다시 등장하며 잘 보관되고 있음을 인증한다.
Act 5에서 2인 1조로만 열 수 있는 문을 에반과 제로가 열지 못한다. 다른 직업군은 혼자니까 별 문제가 없으나 제로는 알파와 베타 둘이서, 에반은 미르와 항상 함께 다니기에 스토리 충돌이라고 볼 수 있다. 섀도우 파트너나 소환수 계열 스킬을 가진 다른 직업들도 문제가 되지만 디폴트 스크립트는 모험가라서 그런듯.
그리고 '''미래의 문'''과의 관계에서 설정충돌이 발생했다. 블랙헤븐의 엔딩에서 블랙윙은 수뇌부를 전부 잃어 해체되었고 에델슈타인은 해방되었다. 그러나, 디멘션 인베이드의 140레벨에 맞춰진 블랙헤븐의 다음 시열대(퀘스트 시작 160)인 미래의 문의 기본설정은 '''블랙윙에 의해''' 시그너스 여제와 기사단이 타락했다는 것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그러니까 블랙윙의 해체 이후 미래의 문에서 블랙윙에 의한 여제의 타락에 대한 소문으로 메이플 월드의 주민들이 연합을 의심한다는 다소 꼬인 전개가 되어버린 것. 이렇게 된 이유는 미래의 문이 2010년에 먼저 나왔고 그 후 블록버스터: 블랙헤븐이 2014년에 나왔기 때문. 보통 메이플의 스토리가 레벨 별로 시간이 흐르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 스토리는 현실 시각 기준으로 한 업데이트 순서대로 갔다. 다만 이 부분은 미래의 문과 블랙헤븐 간의 시열대가 정확히 서술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오류로, 레벨상에서는 분명히 블랙헤븐 다음이 미래의 문이지만 시간상으로는 그렇지 않다고 보면 된다. 실제로, 미래의 문과 달리 블랙헤븐은 Act 1부터 Act 6 종료까지 시열대를 유추할 수 있는 단서를 전혀 주지 않고 있기 때문에 극후반부만 아니라면 어느 시열대에 끼워맞춰도 그럭저럭 아귀가 맞는다. 거기에다 미래의 문의 흑막이 따로 있는 만큼 실제로는 블랙윙과의 거리가 조금 있는 편이다 보니 굳이 끼워맞춘다면(...) 이상할 건 없다. 나중에 Borderless에서 미래의 문의 진정한 목적은 단순한 연합의 분열 조장이 아니라, 자신의 실패를 고려한 검은 마법사의 대안이라는 게 밝혀진다.
그것 외에도, 원래 군상극, 에피소드에 가까웠던 메이플 스토리의 기존 성격을 무시한 채 모든 직업군을 하나의 역할로 통합해 버린 점도 지적되고 있다. 예를 들어서 팬텀은 잠깐이라도 오르카와 협조하는 건 당연히 거부할 캐릭터고, 지그문트가 프란시스 사건 때문에 레지스탕스의 일원도 내쫓고 , 제로의 경우 이미 초월자이면서 봉인석의 힘까지 흡수하는 등 이상한 점이 한두 개가 아니다. 사실 메이플스토리의 공용 퀘스트에서는 모험가의 관점을 중심으로 서술되기 때문에 정황상 블랙헤븐의 원래 주인공은 모험가로 추정된다. 그런데 모든 직업을 같은 역할을 수행하게 하면서 스토리가 꼬여버렸다. 후속 블록버스터인 히어로즈 오브 메이플에서 자신의 캐릭터로 플레이 하는 대신 롤플레이 형식으로 바뀐 것도 아마 이것 때문일 듯.
또한 블랙헤븐 act 6에서 오르카가 겔리메르가 만든 가스를 마셨다며, 레티옥신의 효과를 말하는데,[29] 문제는 블랙헤븐의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오르카가 블랙헤븐 안에서 레티옥신에 대한 정보를 어떻게 알 수 있는지가 설명되어있지 않다. 오르카가 블랙윙의 수장일 때부터 만들어서, 그 효과를 알고 있었다고 하면 설명이 되긴 하지만, 부자연스럽다. 오르카의 내면 부분과 나중에 겔리메르가 말하기를 오르카가 자신의 연구에 관심을 가졌다면... 부분을 보면 오르카는 이쪽에 관심이 아예 없었다.
10.2.2. '''악역 미화와 포지션 붕괴'''
요약하자면 '''오르카와 스우의 악역미화가 너무 심했고, 포지션 변화를 설득력 있게 보여주는 것도 실패했다'''는 것이 주요 골자이다.[30] 윙마스터 남매를 띄워주려다가 실패한 면도 어느정도 있으니 빠가 까를 만든다도 어느정도 맞는 말일지도.[31]
'''오르카는 블랙윙을 창설해 많은 사람들을 죽이고, 자원 착취는 기본이고 시민들을 감시하고 인체 실험까지 자행하는 등 가지각색의 방법으로 에델슈타인을 억압했다.''' 블랙윙은 그 모티브가 나치 독일, 에델슈타인은 프랑스, 에레브는 영국처럼 보인다. 오르카와 스우가 입고 다니는 옷은 나치독일 제복 오마쥬라고 볼 수 있으며, 나치가 세력을 넓히던 때 유럽에서 움직였던 반나치 세력을 레지스탕스라고 불렀다. 에델슈타인은 독일어로 보석이며, 실제로 나치가 광산을 착취했고 에델슈타인이 광산 마을이라는 점에서 또 연관점을 찾을 수 있다. 이러한 나치와의 연관점 외에도, 오르카가 실제로 내뱉는 대사 중에서는 '아. 따분하다. 마을이라도 하나 없앨까?'가 있다.
간혹 블랙헤븐 이전 스토리를 잘 모르는 사람들은 오르카가 블랙윙만 창설했을 뿐, 그 이후 모든 걸 겔리메르에게 일임해서 아무것도 모른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이건 오르카의 기존 행적을 살펴보았을 때 절대로 아니다.[32]
블랙헤븐에서 발견되는 겔리메르의 기록 중에는 '블랙윙은 봉인석이라는 돌을 모으는 데 혈안이 되어있다. 대체 봉인석이 무엇일까? 개인적인 호기심으로 연구를 시작하기로 한다.'는 대목이 있다. '''즉, 블랙윙을 세워 봉인석 탈취하고 다니라고 시킨 건 오르카라는 거다.''' 겔리메르가 아니라. '''이 봉인석 탈취를 위해 블랙윙 조직원들이 각 마을에서 수많은 범죄를 저지르고 그 지역 주민들이 고통받았단 걸 생각하면 결코 가벼운 죄가 아니다.''' 심지어 블랙윙 조직원 중 하나인 이베흐는 미성년자인 에반을 이용하기까지 했다.
또한, 차원의 도서관 에피소드 2에는 겔리메르가 전혀 나오지 않고 다른 부하의 정보를 듣고 스스로 에레브 테러를 결정하는 모습이 나온다.[33] 오르카의 말에 따르면 이 테러 행동은 '검은 마법사의 부활에 방해가 될 녀석들을 견제하기 위해서'이다. 이 때, 서술을 보면, '''이미 이 시점에서 에델슈타인을 점령하고 루 광산을 착취하고 있었다.''' 유니티 프로젝트에서 아카이럼은 벌써 활동을 시작했다며, 빨리 스우를 되살려야 자신도 뒤쳐지지 않는다며 불안감도 보인다. 이를 통해, '''오르카는 스우의 회생에만 관심이 있고 다른 것에는 완전 무관심한 게 아님을 알 수 있다.''' 검은 마법사를 돕는 데에도 신경을 쓰고 있었다는 것.[34]
문제가 있다면, 블랙헤븐 속 오르카는 겔리메르가 비행정 만들 생각이라고 해도 대충 대답하고 스우가 있는 실험관만 보는 등 스우의 회생 외에는 모두 무관심한 것처럼 묘사되는 부분이 있다는 거다. 물론, 이건 위에서 설명했듯 오르카의 기존 행동들과 크게 상반된다. 만약 오르카가 스우의 회생에만 관심있다고 해도 겔리메르의 악행을 아무것도 모르고 이용만 당한 건 아니다. '''오르카는 겔리메르가 하는 인체 실험 상당수를 알고 있었다.'''[35] '''유니티 프로젝트에서 벨비티를 실험체 취급한 게 바로 그녀니까.'''[36]
처음부터 겔리메르가 실권을 잡고 있었으면, 프란시스가 블랙헤븐에서 깨어난 오르카에게 '이제 다시 오르카님의 블랙윙이 되는 건가요?'하고 물을 필요가 없고, 블랙윙이 봉인석을 혈안이 되어 찾고 있는 걸 궁금해 할 이유도 없다. 여러 정황을 볼 때, 레벤 광산이 있는 에델슈타인을 점령한 건 오르카의 독단 혹은 그녀의 동의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겔리메르는 단지 무언가 꿍꿍이를 가지고 있는 부하일 뿐, 블랙윙의 거의 모든 행동들은 그녀의 주도 하에 이루어졌다.''' 그게 깨진 건 겔리메르가 오르카를 배신했을 때다.[37] 그 외에도 오르카는 메르세데스가 있는 에우렐에 부하들을 보내어 뮤네를 납치하는 등 다양한 악행을 저질렀다.
이볼빙 스토리에서 지그문트는 오르카를 가리켜 ''''에델슈타인을 점령해서 에너지를 빼앗고, 메이플 월드의 각지에서 봉인석을 탈취했으며, 연합 소속원인 메르세데스님을 공격한 자''''라고 말한다. 오르카가 단지 겔리메르에게 이용만 당했을 뿐이고 스스로 한 악행은 아무것도 없는가. 이 문제는 블랙헤븐이 나오기 오래 전에 지그문트의 발언으로 종결난 셈이다. 애초에 블랙헤븐 나오기 전에는 '오르카는 겔리메르에게 이용만 당했을 뿐, 스스로의 의지로 악행을 한 적이 없다'는 식으로 말한 사람은 거의 없었지만.
스우는 아리아 여제를 죽이고 설희까지 이용해서 전대 다크로드를 없애는 등 여러 캐릭터의 스토리에서 다양한 악행을 저질러 왔다. 게다가 아리아를 죽일 때의 묘사를 보면 애초에 죽이는 것이 임무가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38] 기본적으로 이 둘은 인간의 목숨을 아무렇지도 않게 여긴다. 오르카는 아리아를 장난감 취급했고, 스우는 더더욱. 애초에 인간이 아닌 정령이었던 것이라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일 수도 있으나, 메이플 월드의 많은 사람들이 이들 때문에 고통받아온 것을 보면 이들이 스토리 상에서 언젠가 마땅한 벌을 받아야 하는 악역인 것은 자명한 사실이었다.
하지만 블랙헤븐에서 표현되는 이들의 모습은 '운명이 슬픈 남매'로서의 일면만 부각되었으며, 그들이 저질러 왔던 악행 등에 대한 반성 같은 건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39] 또한, 플레이하는 메이플 연합 일원들이 전 군단장을 대하는 것 치고는, 오르카를 대하면서 충분히 경계를 않는 것처럼 보이는데, 예를 들자면 블랙헤븐 내에서 오르카와 플레이어가 마주쳤을 때, 에델슈타인에서 감시당하고 있어야 할 오르카를 마주하고도 선뜻 협력하는 모습을 보인다. 결과적으로 이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지만, 오르카를 감시하고 있던 에델슈타인 사람들을 어떻게 했는지에 대한 걱정이 전혀 없다는 점에서, 다소 어색할 수도 있다는 지적을 받을 수 있는 부분이다.
가장 큰 문제는 '''사과나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부분이 없다는 점'''이다. 보통 갱생한 악역들은 자신의 잘못에 대해 죄책감에 시달리는 것은 물론 캐릭터에 따라서 죗값을 행동으로 치우는 경우가 많다.[40][41] 이에 대해 오르카가 마지막에 폭탄으로부터 에델슈타인을 구한 것을 보고 죗값을 치른 게 아니냐는 말이 있는데, 블랙헤븐과 연합의 전쟁이 일어난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겔리메르에게 있겠지만 '''과거에 그를 지원한 오르카 역시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 지금까지 저지른 악행에 대한 죗값을 치렀다기보다는 처음으로 자신이 저지른 수많은 일들중 하나를 수습한 행동 그 이상 이하도 아니다. 그녀의 츤데레적인 성격을 감안하여, 만약 Act 6에서 플레이어를 헬레나에게 맡기고 뒤돌아섰을 때 "너희들에게 미안했어" 한 마디 정도의, 적어도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미안함을 표현하는 말을 해줬더라면 그나마 나았을 것이다.
또한 오르카와 스우, 팬텀과 레지스탕스는 엄연히 '''가해자와 피해자'''라는 관계에 놓여있는데 블랙헤븐에선 그것이 부각되는 경우가 없다. 레지스탕스의 총수인 지그문트는 이볼빙 시스템 스토리에서의 경계하던 모습은 볼 수 없고 분노의 방향을 오르카가 아닌 겔리메르에게 향한다. 플레이어(레지스탕스)도 마찬가지다. 연합 스토리에서 '''오르카와 겔리메르가 벨비티를 단순한 실험체로 취급하고 그런 끔찍한 일을 일으킨 것을 알고 있음에도 벨비티에 관한 분노를 겔리메르에게만 돌린다.'''
물론, 블랙헤븐 사건 발발과 이러한 사건들의 사이에는 어느 정도의 시간이 있었고 그동안 오르카는 무력한 상태였으며 이를 가까운 데서 계속 지켜본 만큼 오르카에 대한 원한이 줄어들었을 가능성은 있다. 그러나 원한이 줄어들었다고 해도 '어느 정도'이지 원한이 완전히 사라졌을 확률은 매우 낮다. 무엇보다 메이플 내에서 지그문트 등 오르카에게 피해를 본 사람들이 품은 오르카를 향한 원한이나 증오가 줄어들었다는 묘사나 서술도 없다. 그런 거 없이 지그문트는 Act 5에서 오르카와 재회했을 때, 아무런 경계와 적대도 하지 않고, 그녀를 감시하던 레지스탕스 단원의 상황도 걱정하지 않았다. 오르카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보지 않아 아무런 원한이 없더라도, 검은 마법사의 군단장이었고 동료 레지스탕스 단원들의 감시를 받고 있어야 할 사람이 눈앞에 있으면 경계를 해야 한다. 오르카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본 레지스탕스라면 더더욱. 아무런 적대도 안한 건 물론이고, 경계조차 안한 건 부자연스러울 수밖에.[42]
스우도 마찬가지다. 팬텀이 오르카와 함께 환풍기 안으로 떨어졌을 때 그의 분노를 살짝 드러내는 전용 스크립트가 있지만 거기까지다. 팬텀 캐릭터로 블랙헤븐을 플레이하며 오르카가 '''"스우는 너희에게 고마워했어"'''[43][44] 라는 말을 들으면 황당하게만 느껴진다. 과연 블랙헤븐이 아닌, 듀얼 블레이드나 팬텀 스크립트에서 나온 스우의 성격으로 이런 말을 하는 것이 가능할까? 아니, 그 전에 스우가 겔리메르에게 전기 충격 당하거나 폐기 당할 때도 그 행동에 분노할지 의문이다. '''내가 죽일 상대를 왜 네가 죽이냐'''며 화를 내는 거라면 모를까.[45]
이런 부자연스러운 부분이 나타나는 이유는 "오르카는 불쌍한 캐릭터"라는 것을 부각시키기 위해, 윙 마스터가 언급되는 전체 스토리 상 모든 잘못을 겔리메르와 과거에 잔혹했던 스우에게 집중시키는 방향으로 스크립트가 짜여졌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본래 메이플은 반 레온이 자신의 충신에게 "그렇다고 하더라도 왕의 행동은 용납할 수 없다."라는 말을 듣고, 데몬은 메르세데스에게 "그렇다고 하더라도 네 죄는 용서받을 수 있는 게 아니다."라는 말까지 듣는 것은 보면, '''아무리 사정이 있는 악역이라도 그들이 저지른 죄는 용서할 수 없는 것'''이라고 확실히 선을 긋는 편이었다. 그러나 블랙헤븐에 와서는 이게 깨져버리니 유저들 입장에서는 "왜 얘는 되고 얘는 안 되는가?"라는 생각이 들게 된다. 오죽하면 나루토에서 악역 미화로 욕먹는 '''우치하 오비토'''보다 미화가 심하다고 해석하기도 한다.[46] #
오르카와 스우는 반 레온, 데미안, 데몬, 에피네아처럼 이 녀석도 사실은 불쌍한 녀석이었어 클리셰에 해당되는 케이스[47] 가 아니고, 특별한 계기 없이, 그저 심심풀이로 악행을 저지르는 애들이었다. 결국 더 나쁜 녀석들이 다른 나쁜 녀석들에게 뒤통수를 맞고 당한 것 뿐인데 그들의 이별과 인과응보를 슬프게만 그려놓으니 찝찝한 면이 있을 수밖에 없다. 인생이 완전히 아작난 반 레온은 허구한 날 연합에게 두들겨 맞고 어떠한 변호도 받지 못하는 모습을 보면 반 레온만 안습하다.[48]
다만 블랙헤븐에서 스우와 오르카 둘 다 과거의 업보를 조금이나마 받았다고 할 수 있는데 아리아 및 여러 사람들을 재미로 죽여대던 스우는 겔리메르에게 조종당하고 그의 손에 죽임을 당했고, 같이 악행을 저질렀으며 스우가 팬텀에게 당한 이후에도 블랙윙을 창설해 온갖 질나쁜 악행들을 일삼던 오르카는 스우와 영원히 만날 수 없게 됨으로써 대가의 일부를 치렀다고 할 수 있다.
덕분에 데미안도 이와 비슷한 일을 겪게 될까 우려하는 반응이 많았었다. 그러나 이미 전부터 사연 있는 악역으로 표현됐던 데미안은 진정한 '악역'으로 형의 손에 죽었다. 반면 원래부터 순수한 악인이었으며, 아무런 이유도 없이 수 많은 사람들에게 심각한 피해를 주었던 스우와 오르카는 너무 미화 되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역시 황선영의 첫째 딸이라는 반응을 보이며 비꼬는 사람들도 있다고... 특히나 히오메의 경우 전체적으로 많은 비판을 받았으나 마지막 데미안의 최후는 찡하고 인상깊었다는 평을 받았기에 더욱 비교된다. 오히려 데미안은 과거를 제대로 못 살리고 무조건 무찔러야 하는 평면적인 소모품 빌런으로 쓰고 마족과 인간 양측에서 천대받던 혼혈 마족을 대충 처리했다고 비판받는중.
10.2.2.1. 반론
윙 마스터 남매가 학살 등의 수많은 악행을 저지른 건 명백한 사실이고 작중에서도 그런 증거들이 많이 보이지만, '''정작 윙 마스터 남매는 물론이고 작중 그 누구도 그게 정당한 행위이거나 반드시 했어야만 했다거나 그것은 올바른 일이었다고 말한 적이 없다.''' 어도 블랙헤븐 내용 자체는 그들의 악행에 대해 감싸거나 미화하는 부분은 전혀 없다.
결국 남는 부분은 '왜 악역인 윙 마스터 남매를 피해자로 만들어 동정을 사게 하냐' 하는 것인데, 그건 전개상 실제 피해를 입었기 때문에 피해자가 된 것이고 악역이라고 반드시 피해자가 되지 말란 법도 없으며 무조건적으로 사죄하는 스토리로 전개될 이유는 없다.
게다가 이후의 스토리 전개에서도 오르카가 아군에 갑자기 편입된 것도 아니고 그저 블랙헤븐 스토리에서 잠깐 엮였을 뿐이고 이해관계가 맞아 겔리메르를 치는 데 동참했을 뿐 노선은 별개로 걷는다. 이 동참도 말이 좋아 동참이지, 둘이 협력해야만 지나갈 수 있는 잠금장치들을 '''자신이 통과하기 위해''' 협력한 것이 전부이다. '''메이플 연합으로 돌아서겠다는 것도 아닌데 갑자기 오르카가 반드시 사죄를 할 동기가 전혀 없다. 아니 오히려 갑자기 사과를 하면 연출상 더더욱 어색하다.'''
스우의 회생이라는 목적을 위해, 그리고 그 일을 엉뚱한 방향으로 틀어 훼방을 놓은 겔리메르를 처단하기 위해서라면 서로가 증오하는 팬텀과도 일시적으로나마 협력하는 모습을 보일 정도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것을 보면, '''악역'''으로써 가졌던 오르카의 캐릭터성이 붕괴되었다거다 포지션이 변화했다고 볼 여지는 오히려 적다. 쉽게 말해 '''피해를 당한 악역'''으로 전락했을 뿐 여전히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지 않는 악역이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이를 악역 미화라고 하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다.
10.2.2.2. 재반론
블랙헤븐 한정판 아트북에서''' '악역들이 악행을 했어도 다 사정이 있을 수 있으니 한 번 이해해보면 어떨까?' '''라는 코멘트가 있었던 것을 보면 '''미화할 의도가 명백했다고 볼 수밖에 없다.''' 악행을 직접적으로 어쩔 수 없었다고 하지는 않았어도 불쌍하게 연출하고 저런 코멘트까지 달았다는 것은 제작진의 미화 의도를 부정할 수 없다.
당장 같은 디렉터가 만든 아랫마을 스토리를 생각해보자. 권선징악, 특히 '''나쁜 짓을 하면 반드시 그 죗값을 치러야 한다'''는 메시지를 스토리 내내 강조했는데[49] 여기서는 악역도 사정이 있으니 넘어가자는 식으로 이중잣대를 내미는 꼴이다. 무엇보다 오르카, 스우가 쌓아온 악행이 아랫마을 스토리에서 있었던 일과는 비교조차 안될 만큼 크고 심각한데도 이런 전개가 나오고 만 것.
이러한 반발의 근본적인 원인은 메이플스토리 자체가 일본이 아닌 한국에서 만든 게임이기에 해당 게임을 플레이하는 주 유저층이 이러한 악역 미화 문제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게 된다는 것이다. '''악역은 끝까지 악역다워야 한다''' 를 주로 내세우며 악역 미화를 싫어하는 것이 우리나라 한국인데 '''여기서 악역 미화가 발생했다면 이러한 비판은 필연적으로 나타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
10.2.3. 번외: 낮은 편의성
현재는 패치로 '''월드 내 한캐릭터만 클리어 해도 다른 캐릭터들은 선행퀘를 할 필요가 없어졌다.'''
분명 블랙헤븐은 수작이라 칭할 정도로 평이 좋았으며, 첫 작품 치고 높은 퀄리티로 '첫 출시 때는' 위에서 말한 혹평까지 메울 정도로 유저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하지만 유저들이 스펙이 어느 정도 오른 현재는 '''스우 선행퀘를 위해 마지못해 블랙헤븐 전 퀘스트를 해야 하는 점 때문에 혹평을 면치 못하고 있다.''' 퀄리티에 치중한 나머지 편의성을 생각하지 못한 황선영의 실수. 단적으로 얘기해서 직접 플레이하는 입장이 되면 위에 서술된 장점들은 거의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평균 플레이 타임이 4시간이 걸리며 그 마저도 인내의 숲같은 맵과 퍼즐 스테이지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시간이 더 지체될수도 있다. 또한 맵 자체도 넓기 때문에 지형 오브젝트가 잘 안보이는 수준인 맵도 있으며, 정작 그 맵에선 미니맵도 제공되지 않는 파트도 있어 수십번 쯤 추락하다보면 분통이 터진다. 그리고 가끔씩 플레이어를 의도적으로 불편하게 하는 오브젝트들도 나오기 때문에 이런 미니게임류를 좋아하지 않는다면 건들지 않는 게 정신건강에 좋다.
게다가 히어로즈 오브 메이플과 다르게 액트 선택이 아닌, 반드시 '''전 액트를 다 깨야 한다.''' 스토리는 명작이긴 하지만, '''메이플 2등신의 한계'''로 인해 '''오글거린다는 평'''을 적게나마[50] 들을정도로. 스토리 중시 유저를 제외한 유저들을 배려하지 못했다는 평이 많다. 그래서인지 유저들은 강원기 디렉터가 봄봄 프로젝트에서 블랙헤븐의 편의성을 개선해줬으면 하는 사람들이 많다.
10.3. 총평: 그래도 잘 만들었다
이래저래 비판점이 많지만 '''"잘 만들긴 잘 만들었다"''' 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황선영 디렉터가 주도하는 첫번째 대규모 업데이트 인 조율자의 손길 중 블랙헤븐은 가장 성공한 컨텐츠가 되었다.[51] 문제점도 있었지만 새로운 개혁을 시도하고 수많은 이점들을 가져왔기에, 개발자 노트에서 언급했던 대로 정말 메이플 개발진이 오랜 시간 동안 쌓은 노하우와 실력이 진가를 발휘한 컨텐츠라 평할 수 있다.
특히 버섯의 성, 프렌즈스토리에서 공들인 스토리 전개가 이번 블록버스터에서도 빛을 발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프렌즈스토리는 소재가 소재다보니 어쩔 수 없이 오글거리는 대사가 많아 플레이 중 거북해질 수 있는데 블랙헤븐은 진지한 스토리 덕분에 별로 오글거리지도 않는다. 황선영 디렉터가 자신이 만든 컨텐츠에 한하여 유저들의 피드백을 받아들이고 있으니 위의 문제점들이 차후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기대되는 바이다.
블랙헤븐 자체를 고치기는 어렵겠지만 히어로즈 오브 메이플은 블랙헤븐에서 지적된 문제점들을 많이 개선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중이다. 하지만 호평은 Act 2까지였다. Act 3부터 영웅들의 도트 퀄리티 하락과 캐릭터 붕괴가 일어났고, Act 4의 급전개 등등 퀄리티가 급격히 하락하며 또 다른 문제점들이 터지고 있어 블랙헤븐이 재평가되고 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스토리인 검은 마법사와 결전하는 '테네브리스'의 '''모든 스토리를''' 강원기가 히오메 이상으로 말아먹어서 더더욱 재평가가 되었다.
11. 작품에 나오는 공중전함 '블랙헤븐'
[image]
해당 작품에 등장하는 거대한 공중전함. 상어의 형태를 띄고있는게 특징이다.
겔리메르가 심혈을 기울여 만든 작품인만큼 무지막지한 크기에 강력함을 자랑한다. 거기다 주 동력원이 '''스우'''라 동력원 걱정도 없다. 다만 연합이 거의 포기해 버릴 정도로 강력한건 맞지만 저 크기에 비해 무언가 엄청난 위력은 보여주지 않아서 아쉽다는 의견도 어느 정도 있는 편.[52] [53]
메이플스토리 展 : The MAY.Full에 나온 메이플 기네스에 따르면 블랙헤븐의 크기는 공식적으로 전장 367.2m, 높이 163.8m[54] 밝혀졌으나 아래와 같은 이유로 신뢰성이 떨어진다.
1. 함선 내부의 방 크기가 지나치게 크게 묘사되었으며, 방의 수도 지나치게 많다.
2. 간부가 남긴 쪽지 중에서는 밥 먹으러 가는데 승강기를 타고 1시간이 걸린다고 묘사되어있다.[55]
3. 플레이어 일행이 겔리메르와 만나기 위한 최단 루트로 가는데 걸린 시간은 20시간이다.
1~2번에 의하면 블랙헤븐의 크기는 전장 10km를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크기를 가늠할수 있는 전체적인 뷰에서는 크리스탈 가든[56] 와 블랙헤븐이 처음으로 조우되는 장면에서 스펙을 따져서 본다면 체적상 둘의 크기는 들어맞으며 크리스탈 가든과 비슷한 크기의 주변 호위함대를 고려한다면 공식 설정도 딱히 틀린 것은 아니다. 결국 1,2번과 블랙헤븐의 스케일이 서로 충돌하며 어느 쪽이 사실인지 알 수 없으며 작가간의 묘사의 차이로 인한 충돌이 발생했다고 볼수 있다. 이로 인해 결국 블랙헤븐 함선의 실제 크기는 확실하게 추정할 수 없다[57]
게다가 팬텀이 돈을 상당히 많이 써서 제작한 크리스탈 가든의 경우, 자신이 거느린 직원들만 수십 명이다.[58][59] 이 크리스탈 가든만 해도, 엄청난 유지비가 들텐데, 블랙헤븐 스토리가 끝나고 나서, 나오는 서비스컷에 팬텀은 혼자서 망가진 크리스탈 가든을 보수하는 수리비를 전부 스스로 변상하기까지 한다(...) 게다가 개조된 크리스탈 가든에서는 교전까지 할 정도. 근데 그 블랙헤븐이 크리스탈 가든과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넘사벽이라면, 블랙헤븐은 대체...
[1] 위 사진의 중앙 하단 쪽 사진을 참조할 것.[2] 모든 블랙헤븐 칭호는 착용 시 올스탯 +1[3] 애니메이션 영상에서만 나온 성우는 이름이 올려지지 않았다.[4] 홍범기 성우로서는 블랙헤븐에선 데미안보다 겔리메르의 비중이 더 높았는데 어째 데미안 성우라고 나와있다. 아무래도 안티가 많은 악역을 메인으로 하기엔 좀 그랬나...[5] 인게임 성우[6] 애니메이션 성우[7] 블랙윙 네임드 5인방이 아닌데도 Act2 안드로이드 대토벌 미션 때 음성지원이 되어 있음. 바로크와 음성색이 비슷한 것으로 봐서 둘의 성우가 동일할 것으로 추측된다.[8] 오르카가 블랙헤븐발(發) 미사일을 염력으로 무마시키는 영상에서 음성지원이 되어 있다. 본 성격과 맞지 않는 듯한 높은 음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으며 성우는 배정미 혹은 이소은으로 추정된다.[9] 벨이 음성지원된 영상에서 같이 음성지원되어 있다. 성우는 이호산으로 추정된다.[10] 헨리테의 경우와 동일. 아이들을 보호하는 과정에서 음성지원이 되어 있다. 이쪽은 홍범기일 가능성이 있다.[11] 황선영 디렉터는 메이플에 오기전에 마비노기 디렉터를 맡았다. 마비노기 디렉터 당시에, 마비노기와 프리퀄 관계인 마영전 관련 정보도 열람했을 것으로 추정.[12] (비교대상인) 이비의 것은 물건이건 인간형이건 괴물이건 상관없이 띄울 수 있는 것이 범위 내에 걸렸다하면 전부 올려버리지만, 당시 오르카의 것은 주위의 연합원(...)들은 커녕 작은 물건만 겨우 띄웠다. 이 능력이 제대로 발휘될 때는 Act6에 가서야 나온다.[13] 프렌즈스토리 Chapter 4에서 사용했던 드립이다.[14] 또한 이 드립은 프렌즈스토리에서 먼저 쓴 드립이다.[15] 주차되어 있는 게오르크를, 플레이어가 탑승했다.[16] 죽어가는 플레이어를 봉인석으로 되살리면서 곡의 클라이맥스 부분이 같이 울려퍼지는데, 내용과 어우러져 감정선을 극대화시켜준다.[17] 비트레이트가 고작 80kbps밖에 안 된다...[18] 한정판 CD의 트랙리스트상 제목은 The Doll. 변신술사 바로크가 시그너스 변신 후 애교장면에도 쓰인다.[19] 한정판 CD의 트랙리스트상 제목은 Her'''e''' Comes. CD 측의 오타로 추측된다.[20] 라틴어 같이 들리지만, 스튜디오 EIM이 조어라고 답변했다. 참고로 몬데그린이 있다. 링크[21] 퍼펙트 클리어 이후 연합회의장 배경음악이 이 곡으로 변경된다.[22] JMS에서 엔딩 크레딧에 흐르는 음악[참고] 무려 타락한 시그너스 보스전 때 나오는 음악으로 히사이시 조의 음악과 분위기가 비슷해 착각하기 쉽지만 '''스튜디오 EIM에서 작곡했다.''' 히사이시 조가 작곡한 게 아니므로 오해하지 말 것.[23] 사망 시 자동발동되며, 25초간 무적이고 이 시간 내에 일정횟수의 히트를 기록하거나 적을 처치해야 한다. 숫자를 못 채우면 지속시간 후 사망. 장애물 맵에선 처치하거나 타격할 적이 없으므로 이게 발동되면 25초 후 사망 확정.[24] 스켈레톤 애니메이션은 블랙헤븐이 출시된 지 반년이 지난 리부트 패치에서 처음으로 도입되었다.[25] 위 두 장면 뿐 아니라 Act 2에서 진짜 블랙헤븐이 강림하는 장면, Act 3에서 추락하는 헨리테와 벨의 씁쓸한 대화, Act 4의 안드로이드들의 안타까운 과거사, Act 6에서 감정을 부정한 겔리메르가 감정에 의해 최후를 맞이하는 등 상당한 명장면들이 블랙헤븐에서 많이 나왔다.[26] 모험가나 노바, 팬텀을 제외한 영웅 등 연관성이 적은 직업으로도 상당한 몰입감을 줄만큼 연출이 좋을 정도며, 특히 팬텀 Act 1, Act 5와 제논 Act 4, Act 6는 몰입도가 매우 뛰어나다고 평가받는다.[27] 데몬 튜토리얼 테마인 Despair on Devil과 엘리트 보스 테마인 Royal Guard, 제논의 기억 테마인 The Photo는 본래의 테마가 블랙헤븐에서 사용된 상황과 별 관련이 없음에도 해당 분위기를 잘 살렸다.[28] 다만 리린은 연합과 관련이 없으니, 시그너스 입장에서는 모를 수도 있다. 문제는 플레이어가 아란일 경우.[29] 겔리메르의 가스를 마셨어, 만약 살아난다고 해도 감정이 사라진 껍데기가 되겠지.[30] 원래의 오르카의 사악한 성격으로 볼 때 츤데레는 도저히 어울리지 않는다. 차라리 스우가 죽고 미쳐 날뛰는 얀데레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나았을지도. 성격을 완전히 바꿀 것이었으면적어도 이전과 매끄럽게 이으려는 노력을 했어야 했는데 그것도 아니다.[31] 황선영의 주요 목적은 윙마스터 남매의 팬층이 더더욱 두터워질꺼라 생각한것과 '''정반대로 오히려 오르카와 스우의 안티팬만 더더욱 많아졌다.''' 오히려 팬텀의 주가가 상승할정도(...)[32] 블랙헤븐 이전 스토리에서는 단 한 번도 그런 식의 스크립트가 나온 적이 없다. 그 반대라면 모를까.[33] 차원의 도서관 에피소드 2에서는 '군단장 오르카. 검은 마법사의 부활을 위해 오르카의 말에 따르면 이 테러 행동은 '검은 마법사의 부활에 방해가 될 녀석들을 견제하기 위해서'이다. 블랙윙을 만든 이유가 스우를 살리기 위함이라는 기존 서술과 조합하자면, 오르카가 블랙윙을 세운 최대 이유는 스우의 회생이지만 부가적으로는 이들의 활동으로 검은 마법사의 부활을 노리고 있었다고 봐야 한다.[34] 물론, 가장 중요하게 여긴 건 스우의 회생이다. 그게 다른 곳에 아무 관심도 없다는 걸 의미하지 않을 뿐.[35] 물론, 모두 아는 건 아니다. 오르카 몰래 하는 실험도 있었기 때문. 또한, 오르카는 겔리메르의 진정한 목적을 모른다. 그러나 그게 오르카가 겔리메르의 인체 실험을 아무것도 몰랐고, 명령도 동의도 하지 않았다는 걸로 이어지지는 않는다.[36] 유니티 프로젝트에서 겔리메르와 오르카의 대화. 겔리메르: 굳이 여기까지 나오실 필요 없다고 말씀 드리지 않았습니까? 허허, 어지간히도 마음이 급하신 모양입니다. 걱정하지 마십시오. 실험 재료가 풍부해서 조만간 완성 될 것입니다. 오르카: 그 조만간이 도대체 언제야? 더는 기다리기 싫다고 말했잖아! 벌써 아카이럼도 움직이고 있다고! 이래서는 나랑 스우가 제일 늦겠어! 벨비티인가…, 걔만 성공하면 되는 거였다며! 겔리메르: 그게 그런 줄 알았는데…, 약간 착오가 있어서…. 오르카님께서 말씀하신 것만큼의 힘을 내는 생명체를 완성하는게 여간 힘든 일이 아니라서요. 하지만 곧 완벽하게 완성 될 겁니다. 오르카: 당연히 완벽해야지! 블랙윙을 만든 것도 굳이 너 같은 미치광이 늙은이를 고용한 것도 다 이 일 때문이라고![37] 대머리이고 못생겼다고 겔리메르를 무시했기에 그런 결과가 나온 것. 중요한 건, '''겔리메르에게 절대적인 우위를 확신하고 열심히 갈굴 정도로 블랙윙을 주도하는 사람이 오르카였다는 거다.'''[38] 데몬 프롤로그와 죽일 때 당시 오르카의 반응으로 미루어 보아 검은 마법사의 지원을 받아 꾸민 일이지만 죽이는 건 당초 계획에 없던 것이다. 즉 검은 마법사의 명령을 받고 죽인 것이 아닌 단순히 죽이고 싶어서 죽인 셈이다.[39] 오히려 피해자들중 하나인 팬텀 앞에선 적대감을 드러내며 아주 뻔뻔한 소리까지 한다.[40] 데몬 같은 경우가 대표적.[41] 만약 스우가 팬텀 고유 스크립트에서 죽기 전에 아리아 살해에 대해 뉘우치고 사과라도 했다면, 팬텀의 분노도 아주 조금은 누그러졌을 것이고 이후 겔리메르를 향해 가는 스토리도 아주 조금이나마 맞아떨어지고 이해도 된다. 하지만, 작중에서 스우가 조종에서 풀려난 이후에도 자신의 악행을 뉘우쳤다는 묘사는 단 한번도 나오지 않았고 오르카 역시 스우의 아리아 살해에 대해 일말의 사과도, 심지어 언급도차도 없었다.[42] 이 부분은 지그문트가 프란시스를 근거로 플레이어를 모함하는 '비이성적', '비논리적' 행동을 보여왔기에 충분히 가능한 행동이라는 의견이 있다. 다만, 지그문트의 소중한 사람들이 죽었다고 여겨지는 상황이라 충분히 이성을 잃을만한 상황인 건 둘째치고, '비이성적', '비논리적'은 지그문트의 기존 컨셉과 다르다. 개편 이전 이볼빙 스토리에서 지그문트는 쓰러진 오르카를 보고도 '감정적인 대처는 금물'이라며 말했고, 블랙헤븐 상황에서 오르카가 나름 멀쩡한 걸 볼 때 이 발언을 지켰다는 걸 알 수 있다. 즉, 지그문트는 증오하던 사람 앞에서도 필요하다면 자신의 감정을 다스릴 수 있는 사람이라는 거다.[43] 이 대사는 블랙헤븐의 문제점을 함축한 최고의 병맛 대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데미안은 너희에게 미안해했어."등으로 패러디되고 있다.[44] 유저들 사이에선 스너고했 이라는 줄임말으로 통용되기도 한다.[45] 팬텀의 경우 그런 묘사 없이 그냥 뒤한번 돌아보고 지나가긴 한다.[46] 그도 그럴게 오비토는 적어도 불행한 사연도 있고 악행에 동기도 세계 평화라는 그럴듯한 명분이 있으며, 적어도 갱생하면서 최소한 자신의 죄에 대한 죄책감을 가지기는 했지만, 윙마스터는 단순히 심심풀이로 온갖 극악한 악행을 저질렀으며, 끝까지 사죄, 반성도 없이 미화되기나 했으니...[47] 반 레온 : 자신의 백성을 눈 앞에서 잃고 검마 편으로 전향. / 데미안 : 어머니를 살리기 위해 검마 진영에 편입. / 데몬 : 이쪽은 가족의 사망을 계기로 검마를 배신. / 에피네아 : 페어리 종족의 여왕으로서 자기 종족을 지키기 위해 어둠의 길로 빠짐.[48] 오르카는 그래도 부하도 모집해 블랙윙 두목 수준은 되었지만 반 레온은 완전히 개털이다.[49] 심지어 '''아랫마을 스토리의 주인공마저''' 예외없이 자신이 한 짓에 대한 댓가를 플레이어를 도와서 소동을 해결하는 것과 친구의 타락, 자살을 겪는 것으로 치렀다.[50] 여기에 악역미화 오르카까지 한수 거들어 줘서 더더욱 심화되기도 한다.[51] 스타포스 강화는 게임 밸런스에 관여돼있는 중요한 사항이고, 스타 플래닛은 패치 일정을 연기할 정도로 긴 시간 동안 준비한 것에 비해 결과물이 영 신통찮은 터라 여러가지 이유로 논란도 많고 평가가 엇갈리는 편이지만, 스토리 컨텐츠인 블랙헤븐은 결말의 비판점에도 불구하고 호평이 더 많은 컨텐츠다.[52] 다만 따지고 본다면 크리스탈 가든 크기의 배에 쏴서는 근접이 아닌 이상 명중할 가능성이 낮아서 함포 사격 없이 미사일로만 공격했을 가능성도 있다. 실재로 전함의 주포도 장거리에서는 같은 전함도 맞추기 힘들었다.[53] 똑같이 거대한 함포를 단 거대 전함에도 발사하기 위해서 후방에 엔진 다 끄고 아군의 엄호를 받으면서 쏴야 했던 걸 보면 그냥 리스크가 커서일 수도 있다.[54] 20만톤급 이상의 크루즈선과 비슷한 규모[55] 승강기 속도가 느리다고 하면 된다고는 하지만 그러기엔 이 배는 당대 최상위 실력을 가진 과학자 겔리메르의 작품이다. 겔리메르만 탈 수 있는 전용 승강기가 있는 것도 아니고 더군다나 블랙윙 간부의 일지에 한 승강기에 동승했다는 기록도 있으므로 이만한 배에 느린 승강기를 놓을리가. 총병력에 비해 승강기 수가 부족하다고 하면 말은 된다.[56] 전장 21m 높이 12m. 4층 건물보다 약간 작은 규모[57] 2,3번의 경우 일부러 함내 루트를 복잡하게 꼬아놓았다고 하면 납득이 가능하나 1번은 그 스케일상 나올 수 없다. 슈퍼 스타 디스트로이어, 메가급 스타 드레드노트,타노스의 생추어리 II 정도쯤 되어야 1번부터 3번 전부 만족할 수 있다.[58] 경험치 물약을 구해다주는 비범한 능력의 집사부터 선장에 선원에 메이드도 모자라, 국가정보원급 최고의 정보원들까지 거느리고 있으며, 정보원 중에 한 명이 크리스탈 가든에 탐내다가 가격을 듣고 나서 식겁하는 걸 보면.. 여기다 외형부터 이미 금빛으로 치장되어 있다. [59] 거기다가 참수리급이 전장 37m 가량인걸 생각해보면 크리스탈 가든은 실제 크기보다 작게 스펙이 나와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