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전사 건담 SEED DESTINY ASTRAY

 

기동전사 건담 SEED ASTRAY 시리즈의 후속작으로 기동전사 건담 SEED DESTINY의 외전.
전작인 아스트레이에서 자신에 일에 최선을 다하는 정커와 용병의 이야기를 다룬데 비해, 이번에는 전쟁 속의 종군기자가 주인공이다.
사람들에게 진실을 전하기 위해 목숨을 바치는 열혈기자 제스 레블이 전쟁 속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취재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또한 전작의 주인공들인 로우와 가이 역시 조연으로 등장하기 때문에 전작의 팬들도 볼만한 가치가 있다.
주인공인 제스 레블은 풋내기 포토 저널리스트. 아마추어적이지만 열정만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다. 특이하게도 MS를 이용해서 취재를 하는데 그 이유인 즉 현재 세계에서 MS가 주류를 이루고 있기에 MS에 탑승해서 같은 시점에서 MS를 봐야만 새로운 사실을 볼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주로 취재는 전용의 레이스타와 건 카메라로 하나 레이스타는 무라쿠모 가이가 파괴해 버리기 때문에 대신 로우가 맡긴 아스트레이 아웃 프레임을 사용한다.
또한 하치 역시 로우 귤이 제스에게 맡기기에 이후로는 둘이 같이 다니며 취재한다. 또한 제스는 어디까지나 비전투원이기에 전투가 있을 경우 이야기의 또다른 캐릭터인 카이트 마디건이 담당한다.
작품에서 재미있는 점은 주인공 기체가 건담이지만 전투가 목적이 아니기 때문에 보통과는 상당히 다른 색다른 장비들을 장비하고 있다는 점. 백 홈이라든가 빔 사인 등의 비전투 목적의 장비들이 많으며, 하치에 의해 장비들도 계속 추가된다.
초반에는 주로 타 인물들을 취재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지만 후반에 돌입하면 테스타먼트 건담의 등장과 함께 싸워나가는 이야기로 진행된다. 아웃 프레임도 전투용 사항의 아웃 프레임 D로 강화된다.
참고로 건담 시리즈 중 최초로 비중이 있는 한국인이 등장하는 작품이다[1] 윤세환이라는 여성 캐릭터가 등장하며, 과학자로서 레이스타를 개발하거나 아웃 프레임의 백 홈 내에 욕조를 추가한다거나 하는 활약을 보인다. 캐릭터 자체는 평소엔 외모는 괴이하고 상태는 더욱 괴이한 상당히 이상한 캐릭터지만, 꾸미면 코디네이터에게도 지지 않는 미인이라는 나름 전형적인 설정을 가지고 있다.
설정상으로는 오브 출신의 양자컴퓨터 공학자이며, 아스트레이 개발 프로젝트 참여자로 오브가 블루 코스모스의 공격을 받았을 때 정크길드에 구조되어 그후 정크길드로 망명했다. 레이스타, 정크길드 사양의 시빌리언 아스트레이는 그녀의 작품.
소드 캘러미티 건담의 탑승자로 아스트레이의 5분짜리 OVA에서 등장한 난도질 에드(에드워드 하렐슨)가 데스티니 아스트레이의 초반 주역으로 나온다. OVA에서 나온 강하고 차가워 보이는 인상과는 달리 철저히 가벼워 보이고 장난스러운 캐릭터로 나와서 충격을 줬으나,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진정한 사나이의 모습을 보여줬으며 덕분에 주인공인 제스보다 오히려 이쪽이 더 인기가 많기도 하다.
이 작품 역시 아스트레이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다수의 미디어 믹스가 존재하는데 미니어쳐 노벨과 코믹스가 있다. 여기다 2013년 3월에 기동전사 건담 SEED DESTINY의 HD 리마스터링에 맞추어 기동전사 건담 SEED DESTINY ASTRAY R과 기동전사 건담 SEED DESTINY ASTRAY B의 시동이 발표되었는데 하비 재팬과 전격 하비 매거진과 관련 있는 걸 보면 미니어쳐 노벨인 것으로 예상된다.[2]

[1] 이름이 언급되는 조연급 캐릭터로서는 최초의 한국계로 기동전사 Z건담에서는 강화인간 명단 중에 평양 연구소의 피험체인 김계린이 있고 기동전사 건담 F91에서 한복을 입고 있는 배경 캐릭터가 있다.[2] 코믹스의 경우 관련 코믹스 연재 얘기는 없다. 다만 동시기에 기존 아스트레이 코믹스의 신장판이 단기간에 4권이 발매되었고 이후 단편 하나가 건담 에이스에 수록된 정도인데 그 내용이 데스티니 시점이 아닌 시드 시점이기 때문에 이것과 관련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