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류 미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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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필명을 쓰고 있는 우에다 가요코의 사진.
桐生操
1. 소개
일본의 역사 저술가. 번역에 따라 키류 미사오라고 할 때도 있다.
쓰쓰미 사치코와 우에다 가요코라는 두 여성 작가의 공동 필명이었다가, 쓰쓰미 사치코가 2003년에 사망하여 우에다 가요코 혼자 사용하는 필명이 되었다. 쓰쓰미 사치코는 1932년생, 우에다 가요코는 1950년생.
둘은 프랑스에 유학을 가 프랑스 문학을 전공하였으며, 귀국 후에는 주로 역사의 밝혀지지 않는 진실을 밝혀낸다는 뉘앙스의 역사책들을 쓰고 있다. 사실 저서들을 읽어보면 대단한 진실보다는 밤에(?) 읽기 좋은 역사 속 가십 수준의 이야기가 많다.
한국에서도 상당히 주목 받았던 '알고보면 무시무시한 그림동화'의 저자로도 유명하다. 사실 이 책은 그림 동화 원전이라기 보다 동화를 좀더 야하고 잔인하게 재창작 한 것인데 이 작품을 원전으로 잘못 알고 있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백설공주의 왕자가 시체 애호가였다거나 라푼젤이 여러 남자들과 잤다는 설정이 자기 멋대로 원전의 설정인 것인양 잘못 퍼지게 만든 공로자이기도 하다. 하지만 진짜 그림동화는 그 시대에도 어린이들 보라고 만든 민담집이었고, 성적인 이야기를 공공연히 다루기 어려웠던 시절에 나왔다. 기류 미사오가 창작한 이야기가 진짜 원전에 가까웠다면 그림동화는 세상에 나오기 전부터 출간 정지부터 먹었을 것이다(...). '알고보면~' 시리즈는 총 3권이 나왔다.
흥미 위주로 보기에는 재미있으나, 진위여부를 따지면 문제가 될 내용들을 많이 다룬다. 딱 MBC 서프라이즈 정도를 생각하면 좋을듯.
2. 국내 출간작
- 알고보면 무시무시한 그림동화 1, 2, 3
- 우아하고 잔혹한 악녀들
- 뒤바뀐 세계사의 진실
- 악녀대전
- 무삭제판 세계사
- 알고보면 매혹적인 죽음의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