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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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네이버 웹툰 소녀 연대기의 등장인물.
1반에 새로 온 전학생.
2. 성격 및 작중 행적
전학 온 첫날에 현이에게 먼저 같이 밥 먹을 수 있냐고 다가가고,[1] 반응이 안 좋으면 알아서 빠지겠다고 하는 걸로 보아 무리를 중요시 하면서도 눈치가 빠른 걸로 보인다. 반 여자아이들이 하는 말로는 얼굴이 꽤 예쁜 편인 듯. 현이와 친해지고 나서 같은 반의 무리(박윤주, 김지영, 이다예)와도 친해지자 결국 다섯 명이서 같이 놀게 된다
딱히 한 쪽 편만을 들지않는 중립적인 성격. 현이와 윤주가 다툴땐 윤주를 따라가 주면서도 현이를 위로해 주고, 현이와 은아&지유의 관계가 틀어졌을 땐 누구의 편도 들지 않는다. 사교성이 좋고 적극적이며, 다툼이나 귀찮은 일에 엮이길 싫어하고 사회생활에 능숙한 것으로 보인다.[2] 서운할 만한 일이 있어도 그냥 참는 현이를 답답하게 생각한다. 그래도 작중 인물 중에선 현이와 계속 같이 다니며 도와주는 인물. [3] 현이가 안 좋은 소문에 엮였을때, 선뜻 도와주거나 윤주와 현이 중에서 현이를 택하는 등 최근 들어서는 좀 더 현이 편을 들어주는 모습을 보인다. 어떻게 보면 현이 입장에선 구세주 같은 인물.
47화에서는 현이에게 할머니댁 강아지와 찍은 사진을 보내고, 마지막에 등장. 개학날 현이가 침울해져 있을 때 그녀에게 안녕이라고 인사한다.
현이에게 방학동안 미술 학원에 있던 일을 듣고 속으로 ''''정말 너희 셋 다 답이 없다.''''라고 생각한다. 현이한테 지유랑도 놀지 말라고 충고해주기도 하며 점심 시간이 되자 현이가 지유와 은아가 있는 6반에 가고 싶어하자 속터진다고 화를 내며 그럴 일 없다며 세게 말하지만 어쩔 수 없이 현이와 함께 6반으로 간다. 6반으로 가는데 지유와 은아가 마주치자 은아가 멘탈갑이라며 박수를 치는 등 속을 박박 긁지만 그걸 듣고 열받아서 은아에게
라고 한마디 일침을 날린다. 그 후 오현이, 박윤주, 양송이와 함께 다시 4인조로 다닌다.'''누가 너 때문에 온 줄 알아?!'''
69화에서 고등학교 진학을 앞두고 자신이 전에 있던 곳으로 이사를 간다고 하며, 자신이 그토록 현이 곁에 있어주고 도와줬던 이유를 밝힌다. 자신이 힘들었던 초등학생 때 도와준 친구가 현이와 똑 닮았던 것.
마지막화에서는 중학교 졸업 후 전학을 갔지만 현이, 윤주, 송이와 연락하고 지낸다.
후기에 따르면 나리의 초기 설정은 '''현이 곁에서 그녀를 말로 조종하는 최종 흑막'''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김나리를 좋아해주는 팬이 많아서 현재의 선역 캐릭터로 설정변경이 이루어진 것이다. 만약 초기 설정 그대로 갔다면 소녀 연대기 작품 자체가 더 암울한 작품이 됐을 것이다.
3. 평가
나이에 비해 사람들과 적당히 맞춰주고 사교성이 좋은데다 현이 주변의 아이들 중 정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몇 안 되는 캐릭터인지라 평가가 좋은 편. 현 시점에선 오현이의 유일한 친구나 마찬가지.
웹툰 성격 상 초반부에서는 가끔씩 보여주는 쎄한 묘사 때문에[4] '언제 틀어질지 모르는 캐릭터'라는 평도 있었으나, 개학 편 이후에는 '''빛나리''', '''갓나리'''라 불리며 칭송받고 있다. 김지유와 장은아가 아군에서 적으로 돌아서고 박윤주가 적에서 아군으로 돌아선 것과는 달리 나리는 처음부터 끝까지 현이의 든든한 아군이었다.
4. 추측
전학생이라는 점과 다툼이나 귀찮은 일에 엮이길 싫어하고 중립적인 성격때문에 전학교에서 다른 애들에게 다툼하다가 전학을 온게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49화에서 초등학생 때 그녀의 과거를 암시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리고 69화에서 '''초등학교 때 힘들었던 적이 있었다'''고 한 것으로 보아 초등학교 때 왕따 경험자였고 그때 현이를 닮은 친구가 나리를 도와 줬었다고 한다. 그리고 가정 환경도 당시 유복하지 않았는지 옷차림이 꽤 수수한 옷차림였고 옷이랑 머리가 약간 지저분한데 현이가 언어폭력으로 따돌림을 당했다면 나리는 폭력으로 따돌림을 당한것 아니냐고 추측도 있다. 허나 언급만 하고 이 시절의 나리의 성격와 지금 나리의 성격이 중립적인 성격이 되었는지 나리가 왕따를 당한시절이랑 그 나리를 도와준 현이와 닮은 인물은 초등학교때 이야기인데 어째서인지 중3때 전학을 온 건지는 완결까지 나오지 않았다.
작가도 후기에서 나리의 과거를 궁금해하는 독자들이 많다는 걸 알았는지 나리의 과거 이야기도 풀 예정이었으나 너무 길어질 것을 우려해 간간히 암시되는 식으로 바꾸었다고 한다.
[1] 베도 시절에는 단순히 같이 다닐 친구가 없어서 현이와 친구인 척하는 것으로 묘사되었다.[2] 나리는 인생을 몇 회차 살아본거 같다, 처세술 부럽다는 의견도 보일정도.[3] 사실 현이는 나리가 없었다면 정말 왕따가 될 뻔했다. 같은반에서 친해진 3명도 나리와 친해지려다 현이랑도 말을 트게 된 것이고 나리가 지유, 은아랑 화해할 수 있도록 유도해주지 않았다면 유일한 친구였던 둘과도 그대로 틀어져 쭉 혼자서 학교생활을 보낼수도 있었다. 그렇지만 은아가 현이의 눈치 없는 행동으로 열이 받자 자신의 친구인 오아영까지 합세시켜 현이를 왕따로 만들어버린다.[4] 피구 사건 당시 '그러게 잘 좀 던지지 그랬어'라던가. 이는 사실 설정변경 전의 초기 설정이 반영된 탓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