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대교

 

1. 개요
2. 교량명 논란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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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대교'''(金大中大橋)는 전라남도 무안군 운남면과 신안군 압해읍을 잇는 다리이다. 총 사업비 1,412억원을 투입해 2003년 6월에 착공해 2013년 12월 27일에 개통했다.# 총 길이는 925m이며 폭 20m(4차로)로 건설되었다.
대중교통은 2019년 4월에 개통한 금호고속서울남부-운남-압해중앙-암태 노선과 신안군 공영버스 신안군청~증도 우전리 노선이 이 다리를 경유한다.

2. 교량명 논란


이름은 물론 전 대통령 김대중에게서 따온 것이지만 사실 압해읍이나 운남면 모두 김대중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동네는 아니다. 그럼에도 김대중이라는 이름이 붙게 된 것은 두 지역이 다리 이름을 두고 지역갈등을 벌여왔기 때문이다. 무안군에서는 운남대교를, 신안군에서는 신안대교를 밀었다.
그러자 전라남도에서 지명위원회를 열어 두 지역 모두 받아들일 수 있는 정치인 김대중의 이름을 붙일 것을 제안하여 이 이름이 붙게 되었다. '김대중대교'라는 이름은 목포와 압해도를 잇는 압해대교의 이름으로도 제안된 적이 있는데, 당시 주민들의 반발이 심했고, 이 당시는 김대중이 생존해있던 때라 본인이 직접 자신의 이름을 붙이는 것을 거절해 압해대교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