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진
1. 개요
MBC 월화드라마 카이로스의 등장인물 중 남자 주인공. 배우 신성록이 연기한다.한애리 씨가 내 인생 구할 거고, 내가 한애리 씨 구할 겁니다.
1983년생. 작중 기준으로 38세이며 본작의 다른 주인공인 한애리에 비해 주로 '''미래의 시점'''에서 서사를 전개한다.
2. 소개
'''다시 모든 것이 무너져 내린다고 해도.'''
‘성공한’ 인생이 되기 위해 무슨 기회든 놓치지 않았고 똑똑한 동시에 부지런했다. 무슨 일이든 제 손을 거치지 않으면 마음을 놓지 않았고, 사람이 아닌 상황과 숫자만을 믿었다. 모든 관계는 효율 위주라 제 말귀를 못 알아듣는 이와는 함께 일하지 않았다.
이만하면 성공한 삶이었다. 어느 자리에 데려다 놔도 꿇리지 않는 미모의 바이올리니스트 아내 현채와 예쁜 딸아이 다빈이 만큼은 손끝에 물 묻히지 않는 안락한 삶을 살게 하고 싶었다. 능력도 되었다.
이 속도라면 이사 앞에 ‘등기’를 달 날도 얼마 남지 않은 듯 했다. 아내 현채의 내조도 적절했다. 회사가 주최하는 자선음악회에 임원의 가족으로는 유일하게 공연을 하게 된 현채가 화제가 되어, 서진은 공연 전 케이터링 파티에서 기분 좋게 샴페인도 한잔 했다. 그 날. 현채의 바이올린 연주가 클라이맥스를 향하고 서진이 제 인생에 102% 만족하던 그 순간,
딸아이가 사라졌다.
3. 작중 행적
4. 특이사항
- 폐쇄공포증이 있다. 환한 엘리베이터 같은 곳에서는 느끼지 못하는 것 같으나, 빛이 적은 터널 같은 곳에서는 고통을 호소한다. 터널을 지나갈 때 고통스러운 얼굴과 드라마 초반에 무너지던 건물 모습 때문에 서진이 과거 건물이 무너지는 사고로 인해 폐쇄공포증을 겪는 게 아닌가 추측했는데, 19살에 태정타운 붕괴 사고를 겪고 생긴 트라우마였다.
- 흙수저 출신 임원이다. 그만큼 일에 있어서도 철저하고 능력도 뛰어나지만, 외부의 견제도 만만치 않다.
- 판단력이 뛰어난 편이다. 작중에서 두 시간의 연결을 처음 인지한 사람이기도 하고, 애리의 사정을 듣고 애리가 서진의 말을 신뢰할 수 있게끔 금방 도와 주기도 하는 등 정확한 판단력을 가지고 있다. 다빈의 납치 사건이 애리의 도움으로 없던 일이 되는 바람에 납치 사건을 언급하는 애리를 의심하기도 했지만 이내 밀려드는 기억을 통해 갑자기 밀려든 기억이 단순 환상이 아니라 정말로 있었던 일이라고 인지하는 것에도 오래 걸리지 않는다.
- 2001년 고등학교 3학년 때 수능 시험을 본 이후, 태정타운 붕괴 사고를 겪는다. 붕괴 사고로 건물의 잔해 속에 갇히는 동안 집으로 대학 합격 통지서가 보내지는데, 이 때 생년월일이 공개되었다.
5. 명대사
상관없어. 여기서도 거기서도 죽여버리면 돼.
11회, 이택규의 목을 조르며
6. 여담
- 드라마 초반의 9월 김서진과 후반에 등장하는 9월[1] 김서진을 구분하기 위해 초반의 김서진을 (구)9서진 과 (신)9서진 등으로 부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