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환(1899)
1. 개요
한국의 독립운동가. 2018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받았다.
2. 생애
김용환은 1899년 10월 10일 경상남도 김해군 하계면(현 진영읍) 진영리에서 태어났다. 그는 1919년 3월 31일 진영 장날에 시장에 미리 가 있다가 오후 1시 무렵 군중이 시장에 모이자 김성도(金成濤)·김우현 등과 함께 미리 제작해 둔 태극기를 게양하고, 태극기를 나누어주며 수십 명과 함께 독립만세를 외쳤다. 이 일로 체포된 그는 1919년 4월 26일 부산지방법원에서 보안법 위반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을 제기했다. 그는 이에 불복하여 공소를 제기했지만 1919년 5월 19일 대구복심법원에서 기각되어 부산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렀다. 1920년 4월 27일에 형량이 11월 7일로 감형되어 출옥했고 이후에는 김해군에서 조용히 지내다 1951년 2월 11일에 사망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2018년 김용환에게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