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좌진 장군묘

 

충청남도 보령시 청소면 재정리에 있는 독립운동가 김좌진(1889 ~ 1930) 장군의 묘소.
1930년 1월 만주 북로군정서에 있던 김좌진은 공산주의자 박상실에 의해 암살된 뒤 만주에 안장되었는데, 이후 부인인 오숙근 여사가 일본군의 감시를 피해 국내로 운구해 장군의 고향인 충남 홍성군 서부면 이호리에 안장시켰다가 1958년 주먹왕으로 알려진 당시 국회의원이었던 아들 김두한이 그 해 어머니 오숙근 여사가 별세하자 홍성에 있던 부친의 유골을 보령으로 이장하여 어머니와 합장하게 된 묘소이다.
묘소는 분묘 형태로 무덤 뒤에 부인인 오숙근 여사의 묘가 있으며 1989년 김좌진 탄생 100주년을 맞이하여 충청남도기념물 73호로 지정하였고 보령시청이 관리하고 있다.
보령시에서는 매년 10월 22일 김좌진 장군의 호국정신과 업적을 기리기위해 김좌진 장군 묘소에서 추모제를 거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