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필녀

 


MBC 주말 드라마 금 나와라, 뚝딱!의 등장인물이다. 배우 반효정이 연기한다.
정병후의 어머니로 정몽규, 정몽현의 친할머니이자 정몽희의 양할머니이다. 명문대 출신이라 며느리보다 유식하다.[1]
막내손녀 몽현이 부잣집에 시집가기를 원하고 있다. 그리고 안사돈인 최광순과는 은근히 다투는 편이다. 고상한 척을 하지만 정작 본인은 작중 초중반까지 며느리 윤심덕이 밖에서 스트레스 가득한 상태로 들어오면 거기에 또 스트레스를 한다발 얹어주는 민폐 캐릭터.
한동안 정병후가 기죽어서 사는 모습을 보며 그 분풀이를 하느라 윤심덕과 최광순에게 온갖 민폐는 다 끼치다가 최광순이 가뜩이나 좋지 않은 허리 상태가 악화되는 바람에 집안 살림을 떠안아버려서 팔자에 없던 고생을 하는중. 남편인 정판금은 이걸 보고 "여우가 자기 꾀에 넘어갔다" 고 한마디 했다. 그리고 극의 중반부터 손주들 앞에서 아들 기죽이는 이야기는 거의 이 양반 입에서 나온다.
[1] 놀랍게도 장덕희의 대학 선배다. 박현태 집안과의 상견례때 만나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