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곳의 저주
1. 개요
다크 소울 3에 등장하는 미니 보스.
깊은 곳의 성당과 아노르 론도에서 출현하며, 저주 브레스, 점프, 박치기의 패턴을 보유하고 있으며 약점은 머리, 약점 속성은 화염이다. 심연계 적이므로 늑대기사의 대검과 팔란의 대검도 잘먹힌다.
다른 부분은 생각보다 단단하고 경직이 잘 들어가지 않아 이 녀석의 민첩한 움직임에 생각보다 많이 고생을 치르나 머리를 가격하게되면 직검으로도 단 2방만에 그로기 상태에 빠져 앞잡이를 할 수 있다.[1] 그런데 문제는... 이 놈의 머리에 맞으면 '''저주 수치가 쌓인다.''' 방패로 막아도 쌓이기 때문에 정면에 서서 앞잡을 노린다면 매우 주의해야 한다.
얼굴 근처에서 얼씬대면 저주 가스 브레스(바실리스크 개구리들의 그것) 외에도 질척한 저주액을 난사하는 패턴을 사용하는데, 저주 저항을 맞추지 않았다면 가스와 차원을 달리하는 일순간에 즉사할 정도의 축적치를 보여주니 주의해야 한다. 막아도 축적된다!
결국 실력이 뒷받침되지 않거나 안전하게 처리하려면 정석대로 뒤나 옆으로 돌아가서 한대씩 툭툭 쳐 주는게 낫다. 머리를 피하면 패턴 자체는 단순하기 때문에 그렇게 어렵지는 않다.
깊은 곳의 성당에서는 거인이 팔로 내려치는 발코니를 지나 들어갈 수 있는 처음 성당 기사와 마주치는 방에서 밑으로 내려가면 이상하게 넓은 방 한가운데에 아이템이 하나 떨어져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여기까지 다크 소울을 플레이한 유저라면 충분히 수상하게 여길 것이다. 여기 들어가서 아이템을 줍는 순간 입구쪽에 떨어져 플레이어를 덮친다.
아노르 론도에서는 엘드리치 보스룸 앞마당의 주교들과 검은 슬라임들이 산재한 홀에서 거대헌 숏컷 대문을 열러 레버로 다가가려 하면 또다시 천장에서 떨어져 문앞을 가로막는다. 다행히 레버를 당기는 곳까지는 못들어오니 대문을 열고 밝고 넓은 곳에서 조지도록 하자.
천장에 붙어있다가 플레이어가 근처에 오거나 지나가면 떨어져 기습하는 몹이다. 생각없이 진행하다보면 뒷치기 맞고 저주걸려서 끔살나는 경우도 있는 몹.
하지만 이녀석이 나오는 두 곳 모두 노 피격존이 존재하는데 성당은 이 녀석이 떨어지는 걸 봤다면 곧 바로 입구로 뛰어가면 덩치에 걸려 플레이어를 못따라온다. 마법, 주술, 기적, 벼락, 활 등으로 처치 할 수 있고 아노르 론도의 경우에는 1층과 2층 사이의 계단에 있으면 이녀석이 못 따라온다. 가끔 크게 점프할 때도 있지만 어차피 공격당하지 않는다. 원거리 무기로 처리하거나 낙하 공격을 이용하면 쉽게 잡을 수 있다. 마침 론도로 오는 길에 용사냥꾼의 대궁을 얻을 수 있으니 화살을 많이 사와서 [2] 10발정도 박으면 죽는다. 혹은 대문을 열고 뛰어나가서 길 끝까지 가면 일정부분에서 막혀서 피격당하지 않을 수 있다. 그 후에는 전처럼 활로 처리하자. 아니면 미리 위를 주시하고 있다가 떨어지는 걸 보자마자 바로 달려서 풀차지 강공을 머리에 찰지게 갈겨주면 바로 그로기에 걸리고, 후속 앞잡으로 찢어버릴 수도 있다.
아노르 론도의 경우에는 이녀석이 내려오다가 2층 난간에 걸쳐져서 낙사를 하거나 2층에서 플레이어를 기다리는 경우가 있다. 만일 2층에 떨어졌다면 계단을 못내려오니 활이나 마법, 투척물로 잡아주도록 하자.
여느 미니 보스나 엘리트 몹이 그렇듯 한번 처치 시 해당 회차에선 더이상 리스폰하지 않는다.
따지고 보면 한글 번역명이 발번역인데, 일문명에도 깊은 곳의 저주를 받은 '자(者)'라고 되어있으며, 영문명 'Deep Accursed'의 Accursed도 형용사를 '저주받은 자'라는 식으로 명사화시킨 것이다. 디자인 웍스에서는 깊은곳의 저주자라고 번역되었다.
2. 정보
[3]
법왕 설리번에게 설리번의 짐승이 있다면 엘드리치에게는 깊은 곳의 저주가 있다. 두 마리 모두 잡으면 엘드리치가 남긴 식인 반지를 떨구는 것이나, 식인을 한 엘드리치의 두개골이 비대하게 커진 점을 보아 이 비대하게 거대하고 끔찍한 몰골은 성직자가 식인을 한 결과인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