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천사

 


1. 소개
2. 작중 행적


1. 소개


'''꼬마천사'''
이름
불명
연령
불명
성별
여자
직업
없음
가족관계
모 사망, 오빠
계속해서 차은하의 눈앞에 나타나는 미지의 인물. 이름은 알 수 없으나, 누구냐는 물음에 본인을 천사라고 소개한다. 생긴 것도 영락없는 천사. 형광등으로 만든, 빛이 들어오는 천사 고리와 플라스틱으로 만든 천사 날개를 달고 다닌다. 항상 밝은 모습이며, 잊을만하면 꼭 한번씩 나타나 자신의 오빠를 찾는다. 열쇠는 차은하만 가지고있는데 자동으로 잠기는 차은하의 방 안에 들어와 있기도 한다.

2. 작중 행적



차은하는 이 꼬마 천사가 자신의 '천사'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지만, 자신을 죽이려하는 진짜 천사는 따로있어서 의문은 더 커진다. 꼬마천사와 자꾸 대화를 하다보니 누군가가 생각나지만 그 애는 이미 죽었기에 가볍게 넘겨버린다.
민우아의 죽음 이후, 도리루가 갑자기 이 아이의 사진을 내밀며[1] 아는 사람인지 묻는다. 차은하는 예전에 교통사고로 가족을 잃고 병원에 있었을 때 몇번 봤던 애라고 말한다. 차은하가 병원에 있을 당시, 오빠에게 기운을 넣어주겠다며 거의 매일와서 '얍, 건강해져라!' 라고 말해준 아이이다.[2]
자신의 죄는 숨기고 다른사람의 죄를 폭로해야하는 3막 크로시드 서클 시작 전, 천사는 5명[스포주의]의 죄인이 아까 도리루가 보여준 사진 속 '''꼬마와 관련된 죄를 저질렀다'''는 힌트를 준다.
크로시드 서클 중 차은하는 류진홍은 그 꼬마에게 폭력을 휘둘러 병원에 입원하게 만든 죄를 지었으며, 도리루는 꼬마가 죽은 후 꼬마의 시신에서 안구를 파내 자신의 컬랙션으로 삼은 죄를 지었음을 밝혀낸다.
도리루와 류진홍이 탈락해 차은하와 소지민, 이렇게 둘만 남게되자 소지민은 정체를 드러낸다. 사실 꼬마는 '''약 2년전에 죽은 소지민의 친동생'''이었으며, 소지민은 동생의 복수를 위해 차은하를 죽이려고 했던 천사였다. 차은하가 동생을 죽여놓고도 2년동안 속죄의 기미가 전혀 없자, 소지민은 차은하가 승부조작한 것처럼 꾸며 나락으로 떨어뜨렸고 이 시설로 불러 차은하를 죽이려 했던 것.
여전히 차은하가 속죄하지 않음에 화난 소지민은 차은하를 총으로 쏴 차은하는 격통으로 인해 기절하는데, 그때 꼬마와 퇴원 전 마지막에 했던 대화가 떠오른다.
사실 소지민에게도 죄가 있었다. 바로 '''꼬마가 죽는 그 순간까지 방치해두기만 했던 것.''' 사실 꼬마는 오빠가 아동학대로 신고당할까봐[3] 오빠를 덮어주기위해 기억이 안난다고 말하며 '''바보 연기를 했던 것이지 머리가 이상해진게 아니었다.''' 원래는 점점 좋아지는 모습을 보여주려했으나 오빠가 주변사람들의 동정을 사 주변사람의 도움을받아 오빠의 환경이 편해져서 그만둘수가 없었다고 했다.[4] 꼬마를 학대하거나 이용하지 않고 평범한 여자아이처럼 살게했으면 바보연기를 하면서 일어났던 심한 일들을 당하지않았을것이다.
그리고 소지민은 차은하가 동생을 죽인 범인이라고 알고있으나 사실 '''차은하는 꼬마를 죽이지 않았다.''' 물론 그 당시 교통사고로 가족을 잃고 그 때의 악몽으로 잠도 못자고 웃음도 잃어버린 차은하와 달리, 엄마를 잃고서도, 오빠를 위해 바보인척 연기하면서도, 그로인해 항상 손해만 보고 안좋은일만 당하면서도 항상 밝은 모습으로 웃는 꼬마가 질투나서 죽이고 싶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으나, 결국 죽이지 않았다. 차은하는 짐을 싸서 내려오던 중 꼬마가 죽어있는 모습을 목격했을 뿐.[스포주의2][스포주의3]
차은하를 통해 동생의 비밀과 범인이 차은하가 아님을 안 소지민은 끝내 자살을 선택한다.
또한, 차은하는 사실 '''한밤중의 살인귀'''인데, '''이 꼬마의 죽음이 그 기원'''이다. 꼬마의 죽음을 본 차은하는 이렇게 멋진 아이도 죽음은 쉽게 데려가버린다며 아름답다고 말한다. 그 후로 사람이 죽는 순간에 매료되어 생명이 사라져가는것을 보고싶어서 한밤중의 살인귀가 된 것이다.
이 후 꼬마는 차은하가 권세영에게 목이 졸려 의식이 멀어져 갈 때 '''죄책감'''의 모습으로 등장한다.[5][6] 평소 기억력이 좋던 차은하였지만 꼬마를 처음 봤을때 기억하지못한 이유는 죄책감에서 눈을 돌리기위해 의도적으로 꼬마에 대해 잊었기 때문. 그랬다가 이제야 간신히 마주볼 수 있게 된 것이다. 꼬마는 자신의 죄를 깨닫고 이대로 권세영에게 죽으려는 차은하에게 정말로 괜찮겠냐고 물으며 다시 깨어나도록 도와준다.
시설에서 나간 후, 차은하는 더이상 꼬마의 환영을 보지 않는다.

[1] 자신의 방 침대를 뒤엎다가 발견했다고 한다.[2] 어릴때 높은곳에서 떨어져 머리가 이상해지는 바람에 자신의 친오빠도 구분하지 못하는 등 바보같은 행동을 보인다.[스포주의] C인 민우아, 남희아의 천사였던 김유한을 제외한, 소지민 자신을 포함한 5명의 죄인 모두가 꼬마천사에게 죄를 저지렀다는 의미로 사료된다. 그러니 남희아도 꼬마천사에게 성폭행을 저지른듯 하다.[3] 소지민은 자신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기위해 동생에게 폭력을 행사해왔다. 높은곳에서 떨어지게 된 것도 사실은 오빠 때문. 아동학대도 물론 맞다.[4] 일방적으로 손해볼 뿐인데 왜 그렇게 사냐는 차은하의 질문에 "별수없어. 엄마가 오빠를 잘 부탁한다고 말했는걸" 이라고 대답하는 등 상당히 어른스러운 면모를 보여준다.[스포주의2] 후에 C와의 대화에서 밝혀지는데, 실제로 꼬마를 죽인건 '''민우아.''' 차은하에게 진실을 고백한 후 차은하에게 입단속 시키기위해 차은하의 병실로 간 꼬마 앞에 나타나 창밖으로 밀어버린다.[스포주의3] 하지만 Ending 27을 보면 차은하가 죽은 후 나타난 이영이 민우아에게 3층에서 떠민 사람을 본인으로 대답할줄 몰랐다며 자기가 알기로는 그 분이 재미삼아 떠민것으로 알고있다고 말하는걸 보면 정말 진범은... [5] 꼬마가 한밤중의 살인귀의 기원이기에 꼬마의 모습을 빌어온듯 하다. 전작의 서태혁의 '절망'과 비슷한 부분.[6] 시설에서 차은하가 본 꼬마의 모습은 실제가 아닌 '''환영'''. 단순한 시설 내의 환영인지, 차은하의 죄책감이 형상화 된건지는 알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