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세 겐고로

 

투하트의 등장인물. 극중에서 이름이 나오지는 않고, 심지어 성도 나오지 않고 지나가는 아저씨처럼 출연한다. 성우는 오오바야시 류스케/방성준.[1] RMM투하트 2에서는 나카지마 토시히코.[2]
투하트2에서는 히메유리 자매에게 '나가세 아저씨' 라고 불리는 것 같다.
쿠루스가와 재벌 소속의 과학자로 메이드 로봇의 총 개발 책임자. 그래서 보통 나가세 주임이라고 부른다. 푸석푸석한 인상과 달리 천재로서 멀티, 세리오, 그리고 그 뒤로도 이어지는 메이드 로봇들의 아버지라고 부르기에 손색이 없는 사람. 로봇을 인간이 사용하는 도구가 아닌 그 이상의 무언가의 경지로 끌어올리려고 한 것 같다.
멀티루트의 막바지에 마치 실업자같은 몰골로 히로유키와 대화를 나누며, 그가 멀티를 잊지 않는다는 확신을 가진 뒤 그녀의 데이터를 삭제하지 않고 백업해 두었다가 히로유키가 돈을 벌어 멀티를 산 것을 확인한 뒤 데이터를 보내어 그녀를 부활시킨다. [3]
이름을 보면 뭔가 세바스찬과 관계가 있지 않겠나 싶은데, 놀랍게도 형제나 사촌 같은 게 아닌 '''아들'''이었다. 발매 당시에도 생긴 게 비슷해서 가족 아니냐는 이야기가 널리 돌긴 했지만, 돌림자임에도 불구하고 아들이란 설정이라 소소한 이슈거리가 되기도 했다. 또한 화이트 앨범의 프랑크 나가세와는 사촌동생 사이이며 작중 아카리가 겐고로를 간접적으로 언급한다.

[1] 일판은 아버지인 세바스찬과 동일성우이지만 한국판은 성우가 다르다.[2] 이루파가 나오는 투하트 2 10화에서 특별출연한 바 있다. 다만 이 때는 얼굴이 완전히 드러나지 않았다.[3] 진지하게 따지자면 멀티의 기억 파일이 영상이 아닌 데이터로 되어 있다면 언팩하기 전에는 무슨 내용인지 본인도 몰랐을 수도 있긴하다... 만 멀티의 기억을 꺼내봤더니 히로유키를 소중히 여겼다는 정보를 획득한 뒤 주인공에게 접근한거니 결국 봤을 가능성이 높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