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냐(고쿠도군 만유기)

 


고쿠도군 만유기의 등장인물. 성우는 아사카와 유우/이영리
18화에서 부터 첫 등장. 서왕모를 따르는 무녀이며, 본래 모습은 백호이다.
냉혈하고 강인한 성격의 여인. 특이하게도 을 사모하고 있는데, 서왕모의 임무를 수행하러 타리라리랑 사막을 돌던중 붓다의 반역자라는 이유로 잡혀간 진과 붓다진영의 병사들을 우연히 만나고 서왕모의 무녀라는 이유로 숙청당할 위기에 처하자 자신을 희생하면서까지 필사적으로 구한게 바로 진이었기 때문이다. 그 마음씨 덕분에 진에게 푹 빠져버리기 시작한 것. 진의 눈동자 색을 보고 진을 비취라고 부른다.
혹여나 프린스의 외모때문에 반한게 아닌가 주변 사람들의 우려를 사기도 했지만 다행히도 원래 모습으로 돌아오고 나서도 대쉬하는 프린스는 쌩까고 계속 연모하는걸 보면 역시 진 특유의 마음씨 때문인듯 싶다. 본인 스스로도 자신은 그의 마음씨를 더 높게 평가한다고 밝혔다.
삼장 에피소드가 끝나고나서도 주인공 일행들과 여행을 하라는 서왕모의 지시를 받아 계속 출연하는데 고쿠도가 원래의 청년몸으로 돌아갈 수 있는 호수를 위해 백호가 필요하다는 조건에 충족해서 본의아니게 도움을 준 적도 있다. 그리고 마지막엔 원래의 칭카이로 돌아가는데 이때 루베트가 고쿠도를 좋아하고 있었단걸 눈치를 챘는지 그녀에게 '좀 더 너의 감정에 솔직해지는 게 좋아'라는 충고를 해주고 진과 함께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