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스(고쿠도 군 만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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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쿠도 군 만유기의 등장인물. 풀네임은 프린스 니어리. 성우는 미키 신이치로. 한국판 성우는 이원찬/북미판은 테드 루이스.
고쿠도군 만유기는 주인공 고쿠도에 우측에 루베트, 좌측에 프린스가 있는 식.
인간이 아닌 마족인데 나이가 17살이라고 하지만 마계 나이로는 700살이다. 키는 176cm에 몸무게는 61kg. 흑발이고 피부는 갈색 피부.
마왕을 아버지, 마계의 여왕을 어머니로 가지는 마계(아수라족)의 왕자.[1] 부모에게서 받은 엄청난 마력과 타고난 외모로 팔미트국의 지배를 시도했지만 실패하고, 모친(밤의 여왕)에 의해 힘을 봉인당해 마력이 초급레벨로 떨어지고 주인공 일행과 여행을 하는 벌을 받는다.[2]
마법과 마법으로 만든 마법전투로봇(한국명 : 울트라매직사이보그디럭스, 일본명 : 기사우라무카나[3] ), 그리고 여자 홀리는 페로몬(…)을 무기로 삼는다. 3인방중 좌에 해당하나, 고쿠도와 루베트가 거의 마지막에 신의 힘을 얻기 전까진 가장 강해 보인다.[4] 봉인이 풀린 본래 힘은 신의 힘을 얻은 고쿠도, 루베트 이상으로 강하다.[5]
좋아하는 것은 여자와 루베트이다. 하지만 엄청난 바람둥이라 루베트 앞에서도 다른 여자들한테 작업을 건다.
싫어하는 것은 밤의 여왕 (엄마)과 원숭이와 거북이[6] . 왠지 모르게 엄마왔다하면 엄청 찌질대며 마마보이로 급변한다.
은근 안습캐이기도 한데 마력이 초보 수준으로 떨어지고 5화에서나 처음으로 등장하고, 주인공의 좌측 포지션 치곤 25화정도되는 분량에서 10화 넘게 스토리 관계상 빠지는 등[7] 출현할 때에도 비중은 별로 없다. 주인공 측근 치곤 고생도 많이 하고[8] , 비중도 은근 공기이다. 그래도 마지막편엔 제법 맹활약을 해줬기에 그나마 다행인 점.
작중에 엄마에 의해, 일행이 서로 몸과 혼이 뒤바뀌는 사태가 벌어지자, 다른 이들은 일행과 몸이 서로 바뀌었는데 하필 금시초문인 원숭이와 몸이 바뀌었다(...).
알고 보니, 다행인지 아닌지 이 원숭이는 요괴인 손오공인지라 머리털을 뽑으면 사람으로 변할 수 있는데다 나름 미남에 본인도 지 버릇 개 주는 게 아니라, 원숭이세계에서도 암컷 원숭이들한테 잘 대접 받으며 나름 잘 적응하고 있는 듯했다(...). 흠좀무는 이때 나온 또 다른 요괴원숭이 아줌마를 무서워하고 있었는데 정체는 집사람(...)[9]
게다가 하필 프린스의 몸에 깃들게 된 지니가 기존의 프린스와 달리 너무 점잖고 매너 있는데다 착한 모습을 보여 주면서 오히려 이 쪽이 더 낫다는 평도 있다. 심지어 지니는 프린스의 몸이던 상태에서 서왕모의 무녀인 나냐와 서로 좋아하게 되는데, 프린스의 몸으로 고쿠도를 죽이려던 나냐를 말리다가 다치거나, 같이 밑으로 떨어지는 와중에 고백하고 포옹하는 장면이 포착되 일부 시청자들은 '이게 프린스가 아니였던가? (지니가 깃든 프린스를 원래 프린스라고 인식한 셈)'[10] 라며 띵 받치기도 했다.
프린스 본인은 나냐가 자신의 몸에 깃든 지니를 좋아하는 게, 본인의 외모 탓이라고 하나 루베트는 ' 니 반질한 얼굴이 아니라 마음이다 ' 라며 직언한다.[11]
여담이나 애니 초반 1화에 나온, 루베트와 같이 성에 붙잡혀 있던 흑발 미녀인 모라와 꽤나 닮았는데 모라의 정체가 마족대장인 점집할머니로 드러나면서 깨지만, 어쩌면 프린스의 등장을 예고한 셈일지도..
마족인지라 검은 피부나 일부 애니 작화에선 아주 가끔 피부가 희게 나오기도 한다. 검은 피부일 땐 (가만히 있으면) 진지하거나 평소엔 놀게 생겼지만, 흰 피부일 때는 조금은 순진해 보이는 이미지다.
일단 고쿠도와는 달리, 상당한 미소년인지라 본인도 자부심이 있기도 하나 여장을 시켜놔도 위화감은 적다. 심각한 플레이보이 기질이 흠이지만. [12]
외전 6권을 보면 이복동생(마왕과 밤의 여왕의 사촌자매인 빛의 여왕 사이에서 태어났다.)이자 정략결혼 상대자인 플로라가 나타난다.[13] 무지 이쁘지만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 이런 상대를 고른걸 보면 무책임해 보이는 부모도 실은 아들의 플레이보이 기질에 고민하고 있던 모양이다.
[1] 어머니는 마족 일족인 나찰족으로 지니와 동족, 즉 나찰족와 아수라족의 혼혈이나 어차피 마족인 건 같다. 흠좀무는 애니 초반에 부모의 부부싸움으로, 엄마가 고쿠도와 세이기를 이용해 아빠를 쓰러뜨린데다 봉인시키고 본인도 엄마 몰래 비슷한 짓을 하려, 엄마를 피라미드에 봉인하는 패륜을 저지르나 역시 고쿠도가 의도치 않게 저지한데다 엄마한테 들켜서 '아무리 철 없어도 그렇지' 라며 제대로 혼줄난다(...). 여기서 보면 엄마를 상당히 무서워 하는 듯.. 그나마 겨우 10대인 아들에다 막방에 실패해서 망정이지, 이 정도면 다행이다.[2] 프린스의 모친은 팔미트의 수호신을 겸하고 있었기 때문에 음모를 실행하기 이전 힘, 기억 목소리를 봉인하고 피라미드에 가둔다. 이런 패륜짓에 대한 벌인 셈. 하지만 마지막 화에서 진의가 드러나는데 여행을 통해 프린스의 자신에 대한 의존증 기질을 없애고 자립심을 키워주기 위한 일이였다. 프린스는 모친이 마계를 지배하기 위해 마계와 숙적인 신계의 인드라신과 약혼하자 분노하여 스스로의 힘으로 봉인을 깨고 본래의 힘을 되찾는다.[3] 원작소설 작가인 나카무라 우사기의 애너그램[4] 카이아국 에피소드 당시 본인의 마력이 초급레벨로 떨어진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당시 고쿠도 일행 중에서는 인드라신과 나름 붙어볼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었다. 물론 서술한 대로 마력이 심하게 떨어진 터라 별다른 타격을 주진 못하긴 했지만 그래도 도망치기에 바빴던 고쿠도와 루베트보다는 비교적 나은 모습을 보였다.[5] 그냥도 강하지만 로봇에 탑승하면 훨씬 더 강해진다. 마계에서도 본인의 아버지나 어머니를 제외하면 가장 강하고 인드라신을 상대로도 어느정도 상대가 가능할 정도.[6] 용왕의 딸이 첫눈에 반해서 잡혀있었는데, 딸이 거북이였다[7] 용왕의 딸이 첫눈에 반해서 잡혀있느라 빠지기도 하며, 일행이 몸과 영혼이 바뀌는 소동 때 원숭이랑 몸과 영혼이 바뀌어서 또 빠진다.[8] 11화에서는 알몸이 공개되기도 한다.[9] 원래 몸의 주인인 손오공의 본처로, 덕분에 본인이 가장 싫어하는 것들 항목에 거북이에 이어 원숭이도 추가된다(...) 졸지에 프린스가 손오공과 몸이 바뀐데다 이를 남편이 바람 핀다고 생각한 손오공의 부인이 이혼극(...)을 벌이기도 했다. 하지만 원래 손오공도 약간 플레이보이였던 모양[10] 하필 오프닝에 나오는 프린스의 이미지를 그대로 인지한 시청자들은 되려 이 만화를 처음부터 보면 진짜 프린스의 모습에 상상이 깨지는데 지니가 깃든 프린스는 수시로 안습인 기존과 달리, 망가지는 모습이라곤 거의 없이 그렇지 않았다(...).[11] 실제 나중에 서로 제 몸을 되찾은 후에도, 나냐는 미소년인 프린스에서 그냥 후덕한 덩치 큰 아저씨 외형인 지니를 변함없이 좋아하고 반대로 프린스는 안중에도 없었다. 반질한 겉모습 보다 알맹이인 인성이 중요하단, 이 만화가 주는 교훈 중 하나인 셈[12] 실제 작중에 용왕의 딸 때문에 잠시 인어로 변했을 때는 상반신 반까지만 자른 장면만 본 사람들은 여자로 알기도 했다.[13] 이걸 보면 마왕도 바람을 핀 셈인데, 그것도 무려 사촌자매이다(...). 프린스의 바람기는 아빠한테서 온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