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꾼의 노래(이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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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MA''' | ||||
'''트랙''' | '''제목''' | '''작사''' | '''작곡''' | '''편곡''' |
3 | '''나무꾼의 노래''' | 이규호 | 이규호 | 황성제 |
'''음원''' | '''라이브''' |
'''〈나무꾼의 노래〉''' |
한 사람이 길을 막고 서있어 어떤 길로도 난 갈 수가 없네 온 세상은 말없이 하나둘씩 그대 얼굴로 물들어버린 노을빛 종이 거절도 외면도 아무 소용없는걸 그저 아는 건 한 가지 나는 아니란걸 사랑하지 않기를 나 사랑하지 않게 되기를 기도하는 마음속엔 이미 그대 눈빛이 아른거리는 내 어리석은 못된 바램이[1] '바람'이 맞춤법상 맞는 표현이나 '바램'이라고 되어 있다. 혼자만의 비밀로 남을 수 있었다면 달랐을 텐데 하지만 외로움에 눈이 먼 사람 채우고 채우려 해도 늘 고픈 눈물도 한숨도 아무 소용없는걸 그저 아는 건 한 가지 나는 아니란걸 사랑하지 않기를 나 사랑하지 않게 되기를 기도하는 마음속엔 이미 그대 너무나 갖고 싶어서 그대를 속여야만 했었던 나를 용서해달라는 말 내가 어떻게 할 수 있을까 두 손에 불타버린 그대 하얀 날개옷 미안하고 미안하고 (항상) ×4 이 말밖에는 해줄 수가 없어서 나 죄진 것만 같아 보여서 기도하는 마음속엔 그대만이 우리 함께하는 시간 얼마 남지 않았다 하여도 그대 마지막 웃음으로 우리의 얘기를 끝낼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