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방진동
1. 개요
남동태평양과 서태평양 사이의 기압이 서로 역상관관계에 있어 대규모의 대기압이 시소와 같이 진동하는 기압의 패턴을 남방진동이라 한다.
2. 내용
남방진동에 의해 엘니뇨와 라니냐가 발생하는데, 대기압 차이(주로 SOI[1] )나 해수면 온도 편차[2] 를 지수화 하여 월별 또는 계절별 시계열로 나타내서 표시하며, SOI 지수가 양(+)의 값을 가지면 라니냐, 음(-)의 값을 가지면 엘니뇨 시기에 해당된다. 또 Nino3.4지수는 음(-)의 값을 가지면 라니냐, 양(+)의 값을 가지면 엘니뇨 시기에 해당된다. 엘니뇨와 남방진동을 통합하여 ENSO라 부르기도 한다.
이 현상은 ITCZ(적도 수렴대)와 SPCZ(남태평양 수렴대)의 형성을 결정짓는 중요한 현상으로 알려져있다. 하지만, 흔히 알려진 대로 엘니뇨와 라니냐가 서로 시소처럼 왔다갔다 하는 선형적인 진동 패턴이 아닌 대기와 해양 사이의 수많은 피드백으로 인해 생긴 비선형적인 특성으로 슈퍼엘니뇨와 슈퍼라니냐와 같은 극한기후 형성에 영향을 끼치기도 하는 현상으로 예측이 어렵지만 그만큼 중요한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요약하면 '남동태평양과 서태평양 사이의 기압 변동'
3. 관련 문서
[1] 남방진동계수(Southern Oscillation Index)라 불리며 남적도 타히티와 호주 북부 다윈이라는 지점사이의 기압 편차를 빼서 무역풍의 강도 편차를 구할 수 있다.[2] Nino4, Nino3.4, Nino3, Nino1+2지역과 같은 적도지역의 해수면 온도 평균에서 해당 시기의 해수면 온도 편차를 구한 지수를 통해 나타내며 가장 대표적인 지수인 Nino 3.4지수는 Nino3.4지역(5S~5N, 170W~120W)의 해수면 온도 편차를 구한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