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백조
1. 소개
네이버 웹툰 시큼새큼의 여주인공. 나이는 1부 17세, 2부 20세.
환하게 웃는 얼굴이 매력적인 여고생. 자신의 말에 의하면 평범한 고등학생이었지만 본래 함께하던 친구들과 멀어지면서 완전히 바뀌기 시작했다고 한다. 아빠, 엄마, 여동생 백솔 그리고 남동생 백호와 함께 화목한 가정을 이루고 있으며 나름대로 당찬 면도 있어서 어렸을 때 부모가 없는 상황에 집에 도둑이 들었는데, 기지를 발휘해서 아빠를 깨우는 척 해서 도둑을 쫓아낸 적이 있다고 한다. 덕분에 위급한 상황에는 동생들이 의지하는 든든한 장녀다.
2.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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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으로는 백조가 17세이던 여름에서 겨울까지다.
친구들과 이유도 알 수 없는 사소한 것으로 사이가 안 좋아지고 힘들어하던 중에 인형탈 알바를 하던 이태주와 눈물의 터널에서 만난다. 처음에는 이상한 아저씨라고 생각했지만 인형탈을 벗은 태주가 너무 번듯하게 잘생긴 남자라 당황한다. 이후 태주에게 위로를 듣고, 힘들었던 자신에게 먼저 다가와준 미엘과 친하게 지내게 된다. 미엘의 친구들을 소개받고 다시 즐거운 고교 생활로 돌아가던 때에 미엘의 가정폭력 상황을 알게 되고, 미엘을 성심성의껏 도우며 함께 살게 된다. 물로 중간 중간에 태주를 만나 상담이나 잡담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미엘이 집으로 돌아가면서 상황이 꼬이기 시작한다. 미엘이 어쭙잖은 질투로 친구들에게 백조의 뒷담화를 해서 다시 친구들과 멀어지며 힘들어한다. 그 나이대 여고생다운 이야기로 공감하는 사람이 많았다고 한다.
우연히 '눈물의 터널'의 이름을 어렸을 때 자신이 지었다는 걸 떠올리고 어렸을 때 자신과 함께 놀아준 고등학생이 태주라는 것을 떠올린다. 옛날 그에게 받았던 우산 끈에 전화번호가 적혀있는 것으로 전화를 걸어봐서 완전히 확인.
태주의 여자친구로 오해받아서 다른 알바생에게 태주의 어머니가 죽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태주가 미엘과 백조가 멀어진 것을 알고 백조를 위로하려 할 때 '아저씨가 내 마음을 어떻게 아느냐'며 거부하지만 '마음을 모두 알 수는 없지만 들어줄 수는 있다'는 위로를 받는다. 이후 미엘의 고백에 태주가 자신과 미엘이 멀어진 것을 알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이때에 백조가 어머니가 돌아가신 걸 알고 있었다는 알바생의 말을 듣고 백조에게 전화해 어머니의 일을 자신의 입으로 고백하는 태주에게 달려가, 눈물의 터널에서 담배를 피는 그의 등에 맞대고 앉아 서로를 위로한다.
태주와는 꽁냥대면서 조금씩 마음을 키워나가고 그의 집에도 갔다오고, 부모님께 동네 아는 오빠라며 소개도 하게 된다. 사실 그때까지도 태주를 '아저씨'라고 불러서 스스로 많이 민망해했다.[1] 반찬을 챙겨주거나 가족 식사자리에 태주도 초대되는 등 여러모로 서로에게 의지를 하는 중. 그리고 결국 태주에게 고백했다. 고백하자마자 '미안해'라는 대답을 들었지만 태주는 백조가 싫어서가 아니라 자신의 감정을 완전히 정리하고 답을 내리지 못한 것일 뿐이었고 이걸 알리가 없는 백조는 친한 동생으로도 괜찮다는 답을 한다. 그러나 이후 술먹고 백조에게 보고싶다는 말을 한 태주의 말에 신나서 핸드폰도 두고 태주를 만나러 나갔다가 터널에서 '''미엘 아버지에게 칼로 찔린 어머니를 보게 된다'''.
한재우의 도움으로 어떻게든 수습하고 병원으로 달려가 우는 동생들을 언니, 누나답게 잘 다독이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본인도 많이 힘들었는지 학교 끝나고 울다가 태주의 집에 찾아가 실신한다. 이후 태주에게 차마 사고에 대한 이야기는 하지 못하고[2] 태주가 집으로 바래다주기로 해서 함께 집에 간다. 여기서 백조에 대한 마음을 자각하고 답을 내린 태주를 보며 뭔가 분위기가 다르다고 느끼게 되고, 태주에게 고백에 대한 답을 받는데 성공한다. 여기에 신나서 안기려던 찰나 동생들의 전화를 받고, 무서워하는 동생들을 위해 집으로 돌아가기로 한다. 이런 거에 들뜰 상황이 아니라는 자각도 생겼고. 이때 무서우면 함께 있어준다는 태주의 말에 태주를 집에 데리고 가고, 태주는 백조와 함께 하룻밤을 보낸다.[3]
이후 어머니는 깨어나지 않았지만 태주의 고백을 받았다는 기쁨에 차있는 중에 진희에게서 자신때문에 태주가 꿈을 포기해야 했던 이야기를 듣고, 그 때 태주가 화를 냈다는 말을 듣는다. 태주의 꿈을 망쳐놨다는 죄책감에 시달리고, 미엘에게 이야기를 하며 상담을 받는다. 그리고 그녀에게 문자, 전화하는 태주를 보며 혼란스러운 마음에 부담스러우니 연락하지 말라고 말한다.
그러나 전에 그녀를 버렸던 친구인 은영이 다시 다가와 미엘이 퍼뜨리고 다닌 소문의 진상을 얘기하자 거기에 2단 콤보로 충격을 받는다. 이후 미엘에게 진상에 대해 따지고 미엘을 '역겹다'라고 생각하며 완전히 버려버린다. 미엘을 참아준 것은 자신이 혼자였을 때 손을 내밀어준 유일한 사람이었기 때문이라고 하며 미엘을 도와준 것을 뼈저리게 후회한다. 그 후 집으로 돌아가던 길에 백조가 사고 사건을 알았다는 걸 안 태주가 나타나 해명을 하려 하지만 죄책감에 시달리고, '알게 된 이상 돌아갈 수는 없다'며 결국 그를 거절한다. 이때 여기서 있었던 일을 모두 잊고 싶냐는 태주의 말에 그렇다고 하고, 자신을 붙잡는 태주에게 '징그러우니까 그만하세요'라고 소리치고 울면서 앞으론 다시 태주에게 갈 생각하지 말자라는 슬픈 다짐하며 도망친다. 그리고 집에 와서 엄마가 깨어났다는 소식을 듣는다.
엄마는 깨어났지만 마음의 상처가 큰 상황이었고, 백조또한 그 일로 얻은 상처가 커서 사람을 믿지 않게 되었고 끝까지 마음을 주지 않기로 한다. 이후 도망치듯이 이사를 했고 2년의 시간이 지나 대학생이 된다. 대학에 가서 친구라기 보다는 같이 다닐 사람을 사귀게 되고 고등학교와는 다르다는 느낌을 받으면서도 거리를 두고 있다. 그런 중에 대학 교정에서 검은 머리로 돌아온 이태주와 재회하게 된다.
2.1. 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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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고 순수한 초등학생. 집안 상황으로 힘들어하는 태주의 앞에 나타나서 '눈물의 터널'의 의미를 가르쳐주고 그를 위로해준다. 태주가 우산을 빌려주기도 했고, 이 우산은 1부때까지 백조의 집에 남아있었다. 여기 우산끈에는 태주의 핸드폰 번호가 남아있기도.
아버지에게 한 대 맞고 기분이 안좋았던 태주가 자리를 피하려 하자 '같이 풀자'며 태주를 붙잡고, '시큼새큼'하다는 말을 한다. 슬플 때는 기분이 이상하고 목구멍이 시큼새큼하다고. 이 말에 태주는 어린 아이다운 발상이라며 미소짓는다. 이후에도 집안이 망하고 진희에게 배신당한 태주가 괴로워 할 때마다 눈물의 터널에서 그의 앞에 나타나 그를 위로해줬다고 한다. 물론 초등학생이 고등학생의 고뇌등을 알 리는 없고 단순히 어린아이다운 말이나 시덥잖은 잡담을 하는데도 그것만으로도 위안이 되어줬다고 한다. 태주의 안에서는 전적으로 의지할 수 있는 세 사람[4] 중 하나였다.
그러나 계단에서 뒤로 떨어지는 사고를 당할 뻔 하고, 이를 태주가 끌어안아서 그녀를 구함으로서 태주는 야구 선수 투수로서 중요한 팔을 다쳐 야구를 못하게 되었다. 나중에 그에게 병문안을 갔지만 마지막 남은 꿈까지 잃은 태주는 순간 울컥해서 그녀에게 휴지곽을 던지며 화를 냈고, 백조는 사과하며 병실에서 도망쳐 나간다. 이후 태주는 '백조가 다시는 오지 않을 거다'라는 걸 깨닫고 백조를 쫓아가 붙잡지만 놀라고 상처받은 얼굴의 백조를 보고선 그녀를 놓아준다.
이후에는 태주에 대해서 잊고 자란 듯 하다. 사고에 대해서는 진희가 이야기 해줄 때까지 잊고 있었다. 사실 화냈었다면서요 라는 식으로 말하는 걸 봐선 아직까지도 직접 기억하지는 못한 듯 하다.
3.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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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 대학생이 되었다. 사람과 엮이는 것을 조금 어려워하고 적당히 거리를 두고 있다. 고등학생 때보다 심해진 뒷담은 역시 거북한듯하다. '송이'라는 친구가 좋아하는 사람(한재우)을 보러 갔다가 그와 함께 오는 이태주와 재회한다. 여기서 얼떨결에 버릇대로 '아저씨'라고 불렀다가 주변 사람들이 폭소하는 결과를 낳는다. 여기에 재우가 백조를 알아봐서 송이와 묘한 기류가 생기고 이때문에 재우를 부담스러워한다. 이후 백조를 바로 알아보고 이름을 알아와 친한 척 하는 재우를 어려워하다가 그가 사고 때 자신을 도와준 인물이라는 걸 알고선 굉장히 감사해한다. 이후 태주에 대해서 넌지시 묻고 그가 회사원이라는 이야기를 듣는다.
학교 복도에서 태주와 다시 제대로 재회하고, 2년전 그를 거절한 자신이 말을 걸어봤자 염치없다고 생각해 그를 피하려 하지만 거기서 나타난 재우때문에 얼결에 '아저씨'라 부른 것을 사과하는 상황이 된다. 여기서 태주의 말은 '화난 적 없었어'. 마치 어렸을 때의 사고까지 아우르는 듯한 느낌의 말이다. 결국 재우의 손에 끌려 태주와 함께 동기들, 선배들이 함께하는 술자리에 간다. 거기서 다른 선배들도 소개받기도 하고, 태주를 신경쓰기도 한다.
재우와는 전혀 친해지지도 못했다는 송이의 한탄에 총대를 매서 집에 가겠다고 말하러 간다. 그러나 하나가 온 것 때문에 송이는 집에 가지 않고 남기로 하고, 여자애들이 하나를 칭찬하는 척 공격하는 모습을 보며 매우 불편해한다. 태주를 의식하지만 결국 별다른 말없이 헤어지고 집에 돌아와 엄마 침대 속으로 들어가 취중진담인지 예전에 내가 일방적으로 잘못하고 상처준 사람을 다시 만났는데 반가웠지만 결국 또 도망쳤다는 말을 한다. 그러나 엄마에게 칼에 찔렸을 당시 백조에게 싸늘하게 대했던 것에 대해 사과와 당시 심정을 들으며 위안을 얻는다.
다음 날, 조별 과제로 3인 1조를 하게 되었는데, 자연스럽게 송이와 한 짝이 되려 했으나 화장실에서 송이 무리들이 오하나를 욕하는 걸 보고선 결국 과거 고등학생 때 겉돌던 자신을 떠올리고 '네가 재우 선배랑 사귀는 것도 아닌데 왜 그러냐'는 말을 해버린다. 처음에는 '내가 유난이었네'라고 말하는 송이를 보고 생각과는 반응이 다르다고 생각했지만 역시 아니나다를까 화장실에서 돌아오자마자 그들은 백조를 같은 조에서 빼려하고, 백조는 혼자 할까 생각하던 와중에 하나가 그녀의 손을 잡으며 친근하게 백조와 같은 조가 되겠다고 한다.
그 날 저녁 우연히 재우를 만나고 술마시러 가자는 재우의 말을 거절하다 얼결에 재우의 번호를 받게 된다. 그리고 돌아가는 길에 알바 휴식 도중에 담배를 피고 있던 하나를 만나게 된다. 밖에서 담배를 피면 욕먹는다는 하나의 말에 진심으로 괜찮다고 생각한다 하자 하나가 갑자기 펑펑 울며 술을 마시자 하고 얼결에 하나에게 끌려가 술을 마시게 된다. 하나가 자신의 고충을 털어놓으며 억울해하는 걸 보고 하나가 자신이 생각한 이미지와 많이 다르다고 생각하고 하나에게서 고등학생 때 친구들에게서 고립되었던 자신을 떠올리며 마음 아파하며 진심으로 하나를 위로한다. 그리고 그 날 밤에 카톡 친구로 태주가 뜬 것을 보고 놀라고, 재우가 번호를 등록할 때 태주 번호도 같이 등록했다는 것을 깨닫는다. 카톡을 해볼까 망설이다가 태주가 먼저 카톡을 보내고 PO농장소녀WER같은 프사를 부끄러워하며 바꾸기도 한다. 태주와는 의외로 잘 대화가 되어 이제는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는 건지 미묘한 감정을 갖게 된다.
다음 날 과제하는 중에 재우가 앞자리에 앉아서 재우를 신경쓰는데, 재우가 '좋아하는 사람 있냐'라고 물은 순간 그 뒤에 송이가 지나가고 있어서 당황한다.[5] 이후 송이가 그 자리에 끼어들어 자신을 냉랭한 시선으로 보는 걸 깨닫고 완전 망했다고 생각한다. 나중에 교실로 가서는 아니나 다를까 자리가 없다는 핑계로 송이 패거리에서 떨어져 맨 뒷자리로 유배를 가게 되고, 어쩔 수 없다며 받아들이는 순간 하나가 또 다가와서 친근하게 자신에게 말을 걸며 옆자리에 앉자 이 아이는 어째서 자신에게 친근하게 대해주는지 생각하며 하나에게 함께 밥을 먹자고 한다. 그렇지만 수업이 끝나자 백조와 하나가 가까워지는 걸 경계한 송이가 와서 '하나와 너무 가깝게 지내는 거 같다'는 경고를 하며 백조를 끌고 가고, '''선택의 기로'''가 왔다고 생각한다. 고등학생 시절의 자신을 떠올리고 그리 친하지도 않은 하나와 마음이 불편한 친구들 사이에서 현재의 자신은 어떻게 할 것인가를 생각하다 '''하나를 선택하기로 하고 선약이 있다며 하나에게 달려간다'''. 이 때 문을 벌컥 열고 하나에게 "뭐 먹을까?!"라고 외치는 장면은 보는 사람이 사이다를 한 사발 들이킨 듯한 청량감 넘치고 명쾌한 장면. 다만 이후 백조의 생활이 좀 걱정되는 것도 사실이다. 어린 시절의 상처때문에 하나와 어울리면서도 단순히 하나에게서 과거의 자신을 느껴서 도와줬을 뿐이라며 그녀에게 쉽게 마음을 주지 못한다.
길에서 미엘과 친했던 보배를 만나 '미엘이가 너 보고 싶어 하더라', '미엘이가 더 힘들었다'라는 말을 듣고 분노해 싸늘하게 그녀를 대하고 집으로 돌아간다. 그러다가 자신의 집 앞에서 그녀를 기다리고 있던 정미엘과 마주치게 되고 싸늘한 태도로 일관한다. 미엘의 아버지가 선처로 형이 줄었다는 말과 단지 '''아버지가 찾아오면 내가 어디있는지 말하지 말아달라'''는 말을 하러 온 미엘의 태도에 분노해 이제 자기 일은 자기가 하라고 냉정하게 말하고 집으로 돌아가 엄마에게 왜 선처를 해줬냐며 엉엉 울며 설움을 쏟아낸다.
하나와 하는 조별과제로 재우가 차를 태워준다고 하자 여전히 송이를 신경쓰며 불안불안해한다. 그러나 이송이가 과거 백조 어머니에 관련된 소문[6] 을 드라마 속 얘기라며 둘러대며 우회적으로 까는 걸 듣고 분노해서 나서고 하나의 시원스러운 쌍욕으로 일이 잘 마무리된다. 자신의 이미지를 버리면서까지 자신을 도와준 하나가 자신에게 그정도를 해줄 관계는 아니라며 계속 거리를 두며 불안해한다.
하나와 조별과제로 답사를 가는 날, 약속대로 재우가 데리러 왔는데 재우와 하나의 계략으로 차를 운전해 같이 온 이태주와 다시 만나게 된다. 여기서 옷을 좀 더 예쁘게 입을걸 후회하는 걸 보면 태주가 좋은 건 여전하다.[7] 하나와 즐겁게 사진도 찍고 즐기다가 자리에 앉게 되는데, 재우와 하나가 자리를 비켜줘 태주와 단둘이 남게 된다. 어색한 분위기에 '나 밉지 않아요?'라고 물어본다. 이에 미워하려 했지만 미워할 수가 없었다는 태주의 대답과 '넌 아직도 내가 징그럽니?'라는 질문을 듣고 2년 전 자신이 결과적으로 또다시 태주를 상처입혔고 태주는 금방 잊을 거라 했지만 그는 잊지 않고 있었다는 걸 깨닫고 울먹거린다. 그 얼굴을 본 태주가 당황해 '괜한 소리를 했다'며 무마하고 넘어가고 그대로 정신을 뺀 채로 돌아갔다가 이대로는 안된다는 생각에 돌아서서 자신이 기억하고 있던 태주의 집으로 달려갔으나 인기척은 느껴지지 않고 자신이 무슨 말을 하려는 거지..하며 풀이 죽은 채로 거닐다가 옛 기억의 공간들에서 잠들어있던 추억을 떠올리며 돌아갈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이내 포기하고 집으로 가던 길에 눈물의 터널을 지난다. 그곳엔 태주가 있었고 백조는 용기내어 태주에게 다가선다. 그리고선 태주에게 진심으로 과거 징그럽다라고 했던 말을 사과하며 태주는 여전히 멋진 모습이지만 자신은 변해버린 것이 아닌가 침울해한다. 하지만 태주는 백조가 예나 지금이나 보기 좋으며 변하지 않았다고 말해주며 아무일 없었던 것처럼 계속 이래왔던 것처럼 생각하게 해준다.
이후 백조는 대학교에서 전체 엠티를 가게 되었다 송이 등 과동기들 때문에 편치 않았지만 우리들이 피할건 없지 라는 하나의 말에 공감하며 엠티를 가기로 한다. 그 후 독자들의 마음을 읽은 듯한 하나의 돌직구에 같이 옷을 사러 가게 된다. 그렇게 옷을 고르고 거닐던 와중 지우고 싶던 악몽을 생각나게 하는 미엘의 아버지와 길거리에서 부딪치며 만나고 따지는 하나에게 그냥가자고 하며 백조는 자리를 피한다. 하나와 벤치에 앉아 있다 집으로 가던 중 미엘이의 아버지를 다시 만나게 된다. 지금의 자신은 과거의 자신과는 다르다 말하지만 자신과 딸이 떨어지게 된것이 백조때문이라는 어이없는 말을 하며 백조를 말그대로 못살게 구는 와중 하나가 나타나 백조를 구해준다. 하나와 같이 도망치던 와중 도대체 저 남자는 뭔데 너한테 저러냐는 하나의 말에 백조는 또 하나의 아픈 과거를 떠올린다. 자신이 미엘이의 배신, 태주와의 이별, 어머니의 사고라는 삼중고의 아픔을 겪고 아직 그 아픔이 완전히 가시지 않았을때 위로 받고 싶은 마음에 새로 사귄 친구들에게 미엘의 일을 털어놓았고 나쁜 년이네 잘 쌩깠네라는 말을 들었다. 하지만 곧장 옆반 싸움구경가자는 친구들의 말에 자신이 어리석은 일 '타인의 완전한 이해'를 기대했구나하고 마음의 문을 닫아버린 과거가 떠오른 것이다. 하지만 사람 혹은 친구가 믿어보고 싶은 마음에 백조는 다시 용기를 내어 하나에게 자신의 과거를 털어놓고 하나는 눈물을 흘리며 백조를 이해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때 굳게 닫힌 문이 열리고 밝은 빛이 들어오는 묘사가 나온다. 그 후 하나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줘서 고맙다고 한 후 헤어진다.
하나와 엠티 준비 쇼핑을 이어가던 중 재우와 태주를 만나 술자리에 가게 된다. 술자리에서 치마를 입은 백조의 옷차림에 대해 이야기가 오가던 중 재우에 의해 태주가 백조는 예쁘다 라고 한것을 알게 된다. 술자리가 진행되던 중 이게 피곤하고 지쳐서 집에 가려는데... 못된 선배의 전형이 술을 건네고 어쩔수 없이 마시려 했으나 그 술을 태주가 빼앗아 대신 마시고 그대신 소원을 들어달라고 한다. 그 소원은 바로 나가자.
그뒤에도 태주에게 마음이있지만 과거일과 현재 그아빠일로 태주가 피해볼까 조심스럽게 대하지만 정미엘 아빠가 기어히 찾아와 공격하고 태주의 도움을 밥지만 정미엘아빠가 태주를 공격해 다친다!
그뒤 미안해서 태주가 무슨일이지 털어놓으라고 했지만 털어놓지 못해 태주가 실망하자 속마음을 말한다.
그뒤, 학교 술자리에 초대된 술마시고 취해 태주가 데려다 준다!! 그뒤 간만에 태주가 가족들과 얘기나 나는걸보고 어샄해 한다. 태주가 가고 마중나가고 태주가 가고 누가 자신을 찾아오는데 바로 도와달라는 정미엘이다!!
정미엘이 아빠일로 찾아와서 도와달라고 하자 하지만 자기일은 알아서 하라고 못박고 그뒤 하나가 자신이 놓고간 가방을 전해주고 미엘이 가버리자 미엘이 누군지 알고 쫒아가서 뻔뻔하고 너희아빠가 백조를 목조르것을 말하고 다시 찾아오지말라고 충고한다.
다음날 하나한테 정미엘과 무슨 얘기 해냐고 묻고 하나는 아무일 없어다고 하자 의심의 눈초리를 한다.. 점심에 하나가 집에 들려야해 혼자 먹어야 하는데 과거때문이지 혼자 밥먹는걸 고민한다. 마침 학교에 찾아온 태주가 교수와 얘기 하는걸 보는데 과회장 임세미가 끼는걸 보자 다른선배가 밥을 사주겠다 하자 같이 밥먹지만 태주가 일부러 같은 식당으로 가고 임세미가 약오르자 열받아서 밥을 빨리먹고 나간다.
강의가 끝나고 하나집에 가려지만 태주가 붙잡고 자신에게 화나냐고 묻자 화안나다고 하고 죄책감으로 잘해주지말라고 하고 이제 괜찮다고 태주에게 말한다.
태주가 지금까지 한발 물러선 이유는 예전처럼 도망칠까봐 배려해줬는데 그배려가 이런결과를 가져올 줄 알았다면 다시는 배려따위 안하고 라며 무슨말 을 하려는 순간 이송이가 나타나 뻘쭘해지고 태주를 끌고 어디로 가버린다.
가다가 야구하는 얘들을 보며 추억에 잠기는 태주에게 미안해한다. 그 뒤 야구공이 자신에게 날아오자 태주가 막는데 뽀뽀하는걸로 오해하는 장면이였다. 그뒤 단추가 빠지자 꿰메 주겠다고 말한다.
그뒤 늦게 하나네집으로 가는데 하나가 의붓오빠 한테 폭행당하자 우산으로 때리면서 하나를 왜 때리냐고 욕하고 하나를 데리고 도망간다. 그 뒤 하나가 가족얘기를 하면서 그동안의 일을 털어놓고, 백조는 불안해하는 하나를 위로해주고 예전에 여자동기들이 자신의 뒷담화하자 편이 되준 백조에게 감동하여 친해지고 싶어했던 것과 백조처럼 변하고 싶다고 말해준다.
다음날, 하나가 몸은 괜찮냐고 걱정하고 재우가 어제일을 보고 걱정돼서 연락했지만 받지않아 걱정되다고 하고 자신이 남자를 우산으로 두들겨 팬 얘기를 하자 민망해한다.
그뒤 야구장에 가서 얘들 야구코치 해주는 태주와 만나고 얘들한테 어제 태주와 뽀뽀한 누나라고 놀림받자 빨개진다. 그뒤 태주와 얘기하는데 성보배가 자신을 발견하고 자신을 부르자 옆에 있는 정미엘이 말리면서 인사를 한다 그뒤 넷이서 얘기하지만 본인은 불편해하고 성보배가 태주에게 큰소리로 얘기하는 나누는것을 불편해한다. 그뒤에도 만나자고 하자 정미엘이 데리고 나간다. 그뒤, 정미엘 잘가라면서 하나에게 얘기들고 걱정하지 말라고 말하는데 어째 미소가 의미심장한게 신경 쓰인다.
그리고 태주에게 데이트신청을 받는다!!!
그뒤 집에서 데이트때 입을 옥장에 가득한 후드점퍼를(...)고르는데 거기서 고른게 특별한 날에 입으려고 했던 한정판 후드점퍼다.(...)
마침, 하나에게 온 전화를 못받고 확인해서 또 의붓오빠일이 떠올라 걱정돼서 전화걷는데 알고보니 놀러가자고 전화한것였다. 태주와 데이트 한다고 말하는데 옷을 못입을꺼라는 하나의 질문의 한정판 후드점퍼(...)라고 답해서 한소리 듣고 옷이없다고 하자 저번에 사준 원피스를 입으라고 듣고 그것 이미 보여줘서 그렇다고 하자 후드보다 훨씬 낫다고 듣는다.
그뒤 원피스를 입고 태주와 데이트하고 오늘 멋있다고 듣는다. 같이 밥먹는데 머리띠는 왜안해냐고 묻자 당황하고 태주가 자신때문에 불편하게 입을 필요없다고 듣고 여전에 자신이 나쁘게 대해는데도 잘해주는 이유를 묻자 태주가 남자가 여자에게 잘해주는 이유는 한가지라고 말하고 알연서도라고 말하자 빨개진다.
그뒤 태주가 집에 데려다 주고 헤어지려는 태주에게 우리 이제 무슨 사이냐고 묻자 태주가 엄지를 입술을 대고 그 엄지를 자신의 입술에 대면서!! 이런사이라고 하고 그뒤 태주에게 다가서서 무엇을 하는데 그게 뽀뽀로 추정된다.
[1] 사실 백조와 나이차이는 7살밖에 안나지만 첫만남이 그러해서..[2] 미엘의 사생활이 관련되어 있기 때문이었다. 백조는 보살인가...[3] 물론 아무일 없었다!!![4] 나머지는 어머니, 진희였으나 진희에게는 배신당해서 나중에 빠졌다[5] 재우는 태주를 염두에 두고 물은 말이었다[6] 미엘의 보험금을 뜯어냈다, 칼에 찔린 건 천벌받은 거다[7] 그 전엔 좀 예쁜 옷 입고 오라는 하나의 말에 편하면 됐다고 말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