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자야심
'''고사성어''' | ||||||
'''狼''' | '''子''' | '''野''' | '''心''' | |||
이리 랑 | 새끼 자 | 들 야 | 마음 심 |
춘추시대 초(楚)나라의 투자문(鬪子文)의 일화에서 유래한다. 전해지는 이야기에 의하면 그는 태어난 뒤 바로 들판에 버려졌는데 호랑이가 거두어서 기르던 중, 뒷날 그를 발견한 사람이 “이 아이에게는 복이 있다”고 하며 데려다 길렀다고 한다. 투자문은 뒤에 초나라의 재상이 되어 법 집행을 엄정하고 공명하게 처리하여 백성과 왕의 존경과 신임을 받았다. 그런데 어느 날 그의 동생인 자량(子良)의 아들 월초(越椒)를 보고 “저 애를 어서 죽여라. 곰과 범의 형상을 하고 승냥이와 이리의 소리를 내니 이 아이를 죽이지 않으면 반드시 우리 집안에 화를 가져 올 것이다. 속담에 '이리 새끼는 마음이 늘 들판에 있다'고 하지 않더냐? 이 아이는 이리인데 어떻게 기를 수 있겠느냐?”고 하였다. 그러나 동생은 아들을 죽일 수 없었고, 월초는 성장하여 20년간 재상에 있었으나, 결국 왕을 죽이려는 모반을 꾀하다가 일족을 죽음에 이르게 하였다. 월초의 ‘낭자야심’으로 투자문의 집안은 그가 염려한 대로 큰 재난을 당하였던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