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아만다
넌아만다(넌 아만다, You are Amanda)
김석우: 보컬, 기타2, 설립자
김민주 : 기타1
이재광 : 베이스
1. 대한민국 인디 록밴드
1.1. 멤버
김석우: 보컬, 기타2, 설립자
김민주 : 기타1
이재광 : 베이스
2. 디스코그라피
2.1. EP
2.2. 싱글
2.2.1. 특징
1년여가 지나온 시간 동안 꾸준히 준비한 작업물은 역시나 일관성 있게 담백하게 나왔고 자극적이지 않지만 좋은 재료로 요리한 집밥 같은 차분함이 좋다. '언니네 이발관' , '9와 숫자들' , '브로콜리 너마저' 등 한국형 모던 록 사운드의 바통을 넘겨받은 '넌 아만다' 의 2015년의 감수성.
- '이재훈' (밴드 꿈에 카메라를 가져올걸 멤버, 공연장/펍 사운드마인드 운영자)
실제 넌아만다는 9와 숫자들이나 브로콜리 너마저보다 왜색이 짙다. 넌아만다의 가사엔 일본 순정 애니 특유의 아련함이 녹아있다. 이 특유의 아련함이란 일본 순정 애니에서 느낄 수 있는 감정의 폭발이나 거창한 감정의 고취가 아니다. 곱씹다 보면 감칠맛이 나는, 쉽게 스쳐 지나칠 만한 작은 대사 작은 해프닝을, 넌아만다는 덤덤하게 풀어내고 있다.기시감. 넌 아만다의 음악을 처음 들을 때 기분 좋은 기시감을 느꼈다. 1990년대 말 홍대 앞에서 델리 스파이스가 '챠우챠우'를 부르고 마인 앤트 메리가 '강릉에서'를 부를 때의 그 정서가 넌 아만다의 노래에 겹쳐졌다. 넌 아만다는 기타 팝 혹은 모던 록으로 분류될 음악을 앞세우고 여기에 '풋풋함'이라거나 '예민함' 같은 정서적인 부분을 얹었다. 예민한 감수성을 지니고 있는 소년은 한 번만 듣고도 귀를 사로잡을 수 있는 노래를 만들 줄 알았다. 서정적이며 섬세한 노래들이다. 이들의 수줍은 듯한 라이브는 음악과 꼭 닮아있다.
- 김학선(대중음악평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