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케 르메르시에

 

만화 <그럼에도 세상은 아름답다>의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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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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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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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설정화
1. 소개
2. 능력
3. 작중 행적


1. 소개


ニケ ルメルシエ
Nike Lemercier
[1]
본작의 주인공이자 비의 공국 제4공녀(막내). 성우는 마에다 레나.
간혹 니케 르메르셰라고 쓰는 사람도 있다.
좋게 말하면 활발한 성격, 나쁘게 말하면 산만한 성격. 처음 성에 들어올 때 오해를 받아 일어난 다툼에서 위병 4명을 쓰러뜨렸다는 걸 보면 힘도 상당한 편. 그리고 도무지 퍼스트 레이디답지는 않은 가벼운 복장[2]탓도 있어서 산원숭이라는 빈정거림도 듣는다.
다만 평소 너무 수수하게 입어서 그렇지 사실 다른 사람들도 모두 인정할 만큼 상당한 미인이다. 특히 몸매가 매우 출중하다. 보다시피 가슴이 상당히 큰데 외모에 관해선 핀잔만 줄 때가 많은 리비도 내심 이게 좋았던 모양(...). 대놓고 가슴드립이 많은 건 아니지만 에피소드마다 한 번씩은 가슴이 크다는 점이 언급될 정도다.[3][4] 다리도 잘 빠졌다. 특히 제대로 꾸미고 드레스를 입으면 정말 굉장한 미인이 된다. 리비도, 닐도 그녀의 꾸민 모습을 보면 절로 감탄이 나오는 듯. 실은 이런 것들도 본판이 되는지라 가능한 것들이다.
작가가 만화 부록과 표지로 보여주는 if인 현대 세계에서는 태양마을에 사는 평범한 고등학생으로 나온다. 그래도 밝고 긍정적인 성격은 여전하다. 거기서는 아무래도 현대세계인지라 리비를 동생으로만 보기에 고백을 받았지만 당연히 찼다. 그래도 리비를 집에 초대하거나 같이 놀러다니거나 마을일을 돕는등 친하게 지내고 있다.


2.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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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노래를 부르는 것으로 바람과 구름을 조종할 수 있고, 비를 내리게 할 수 있는 '''아메후라시'''의 능력을 가지고 있다.[5][6] 이 능력은 비의 공국 왕족 가문에서 대대로 이어져 내려오는 능력으로, 니케는 본국에서도 으뜸으로 꼽힐 정도로 능력을 운용할 수 있다고 한다.
소규모로 능력을 사용할 때에는 노래가 아닌 주문을 외우는 것으로도 가능하지만, 그 넓이가 넓고 규모가 클 때에는 노래를 불러야 한다. 그리고 술사의 노래는 기본적으로 넓은 곳까지 퍼지는 것이 가능한 듯, 아메후라시를 할 때에는 성 밖의 거리에서 성 안의 사람들에게도 목소리가 들리며, 흥얼거리는 노래도 방 안에서 정원에 있는 경비병들에게 들릴 정도. 애니메이션 2화에서 처음 나온 이 노래는 일명 '텐더 레인(Tender rain)'이라고 불리며 애니메이션의 포텐을 제대로 터뜨려버렸다.

필요한 것은 '마음'과 '실감'.

비가 내리기를 바라는 인간의 마음과 술자의 마음이 호응하는 것이 제 1조건.

그리고 술자에게 주위를 둘러싼 세상의 아름다움을 실감하게 만드는 것.

토지 각각의 기후와 풍토, 경치, 그런 것들을 내 안에 받아들여서, 기본적인 멜로디를 편곡하고, 라임을 넣는다.

술자가 세상에 감응하지 않으면, 비는 내리지 않아.

(코믹스 1권 1화 中)
니케는 아메후라시의 능력을 본디 '''"군주가 신민을 위해 베푸는 것이며, 사욕이나 개인의 즐거움을 위해 행하는 건 당치도 않다"'''고 생각하고, 긍지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니케 개인이 받은 가르침으로는 사람의 마음 속 깊은 곳에 비를 내려 적시는 것이 아메후라시의 능력이라 했기 때문에, 피로연 당시 비를 내렸다. 이는 리비의 요구에 응해 파티의 여흥으로 비를 내린 것이 아니라, 리비 본인을 신경썼기 때문.

원서 미구독자 참고

비의 공국에서 왕족의 핏줄이라 할지라도, 이따금 '''선천적으로 아메후라시를 운용하지 못하는 아이'''가 태어나곤 했는데, '''니케가 여기에 해당됐었다.'''[7] 하지만 할머니의 필사적인 가르침과 니케 자신의 노력이 더해져 능력을 사용하게 되었고 나라에서 제일가는 실력을 가지게 된다.
다만.

비의 사람이 하늘을 찢고 하나의 땅, 셋의 나라를 멸하리.

雨人、天を裂き 一つの地、三つの国を滅ぼす

(사가의 시 중 일부)

니케와 언니들의 어머니 이라하[8]가 리비에게 일러준 시의 일부로, '''옛적 실제로 있었던 일.'''
작중에서 그려지는 것과 같이, 아메후라시(雨降らし、雨虎、雨降)의 능력은 비를 내리는 것만이 아니라 안개를 일으키거나, 바람을 조종해 날붙이나 쇠창살과 같이 칼로도 베어낼 수 없는 것을 깔끔하게 절단해내는 등의 능력이 있으며 또한, 고도의 경지에 이를 경우 비구름만이 아니라 벼락을 내리치게 할 수도 있다.[9] 이라하는 아메후라시의 능력을 이르건대 '''"은총과 재앙은 한 몸으로, 떨어뜨려 놓을 수 없다. 우리의 힘은 본디 전혀 상냥한 것이 아니다."'''라고 표현했다.
지금은 시와 같은 만큼의 능력까지는 사용하지 못하지만, 비의 공국에서는 가장 우수한 실력자에게만 전승되어오는 비술이 있으며 그 위력은 상상을 초월한다고 한다. 다만, 비술의 존재 자체도 전승자에게 밖에 내려오지 않기 때문에,[10] 니케의 아버지인 테테루는 그걸 모르고 니케를 리비에게 시집보낸 것.[11]
이렇게 비술에 대한 부분의 설명이 끝나는 듯 했으나, 코믹스 6권에서 우르마의 '천둥을 부를 수 있냐'는 물음에 니케는 모래의 황국은 환경이 환경이니만큼 '부를 수 없다'고 대답하는데 그 뒤에 덧붙여 '''여기든, 여기가 아니든 '나는' 부를 수 없다'''는 말을 해버린다(!). 니케의 비술에 대한 부분이 완벽히 묻혀버리는 복선이며, 그 후로 이에 대해서는 아직 아무 것도 밝혀진 것이 없다.
그러다 이 부분은 생각지도 못한 형태로 나타났다. 우르슬라의 왕궁 습격에서 독에 중독된 니케가 아메후라시를 쓸 때 능력이 폭주하면서 '''번개를 내리쳤다.''' 작중 서술에 따르면 아메후라시는 삼라만상의 힘을 몸에 '불러들여서' 사용하는 능력이며 이 패스가 폭주한 듯.[12] 다만 작중 상태를 보면 이건 니케가 원래 할 수 있어서 한 게 아니라 자기도 모르게 폭주한 결과였고[13] 본인이 자신은 부를 수 없다고 언급했던 걸 감안하면 실제로 비술을 잇지는 않았을 가능성이 더 높다. 게다가 비술을 이었다면 니케 본인이 자신이 외부로 시집가는 문제의 경중을 좀 더 진지하게 따졌을 것이다.
이후 혼수상태에서 깨어나고 하늘과의 접속이 끊긴 것을[14] 다시 이으려 하지만 어째서인지 접속이 되지 않는다. 우연한 기회로 바람을 다루는 능력은 다시 회복되지만 14권이 끝날 때까지 비를 부르는 능력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3. 작중 행적


1화는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스토리로, 니케가 맑음의 대국 궁전에 도착하기까지의 여정을 그리고 있다. 원작의 1/4스페이스[15]에서 "니케는 걸어서 아내가 되러 왔나요!?"라는 지적에 "아마 행상인의 마차 같은 걸 얻어타고 오지 않았을까요?"라고 간단히 답한 것이 애니메이션에서는 한 화가 된 것.
배를 타고 예정보다 이틀 일찍 대국의 항구에 도착하자 배에서 내려 선원들은 모두 돌려보내고 혼자 배에서 내린다. 이곳저곳을 둘러보고서 하루 묵을 곳을 구하려 하지만 마침 그 날에는 군인들이 항구에 모여있던 날이었고, 여관에서는 방이 없기도 하지만 있어도 여자아이 혼자 묵게 해 줄수는 없다고 퇴짜를 맞는데, 나가서 만난 두 강도의 묵을 곳을 마련해준다는 말에 속아 짐까지 빼앗기고 배고픔에 쓰러지고 만다.
이후 미나와 리자를 만나 식사를 대접받고, 그 집에서 하룻밤을 묵으며 왕도까지 갈 마차를 수배해보기로 결정한다. 하지만 일이 뜻대로 풀리지 않고, 마차가 구해질 때까지 여기서 일할까 다짐하던 중 강도 일당의 착각으로 미나가 납치되고 마는데, 험한 꼴을 당하기 직전에 바람을 조종하는 힘으로 둘을 날려버리고 나중에 마차를 끌 마부로 써먹는다.
떠나기 직전 리자 가족에게 원래는 왕에게 진상을 올릴 옷감이었지만, 보답이라며 그것을 잘개 쪼개 공중에 흩뿌려 꽃잎처럼 만들어 흩날려준다.
모국인 비의 공국이, 세계를 정복한 맑음의 대국으로부터 공국의 자치를 인정해주는 대신 공녀 한 명을 아내로 달라는 태양왕의 요청을 받고 니케는 어쩔 수 없이 맑음의 대국으로 시집가게 된다.[16][17]
만나자마자 태양에 싫증이 났으니 비를 보고 싶다는 리비의 요구에 '''그따위 이유'''로 남의 인생을 망치냐며 분노해 입꼬리를 부여잡고 흔들다가 감방으로 직행. 하지만 직후 바로 탈옥을 감행하고, 그냥 모국으로 돌아가버리려다 리비의 방으로 가 그를 습격[18]하지만, 하루종일 아무것도 먹지못한 탓에 쓰러져 버린다.[19]
비만 내려주면 뭐든 먹게 해주겠다고 하는 리비의 말에 아메후라시는 요술이 아니라 준비하는 데 시간과 노력이 드는 신성한 의식이라 답하고 거절하며, 아메후라시를 위해서는 자신에게 세계의 아름다움을 보여달라 요구한다.
그렇게 다음 날 아침, 일어나자 마자 만찬과 화려한 드레스를 준비한 리비에게 자신이 말한건 이런게 아니라며 화를 내는데, 이내 화단의 꽃을 보며 자신이 말한건 이런 것이라고 하나, "꽃은 꽃이잖아"라고 받아치는 그에게 세상을 가졌으면서 그 눈으로 아무 것도 보지 못한다는 말과 함께 '''아깝다'''는 말을 한다.
탑 위에서 별을 보던 것을 쫓아온 리비와의 대화로 더욱 친해져 다음 날엔 같이 정원을 돌아다니며, 리비를 처음 만났을 때부터 어린아이답지 않은 눈을 하고 있다는 묘사가 여러 번 나오고, 리비와 함께 돌아다니며 자신이 얼마나 심각한 갈증 속에 있는지 깨닫지 못하는 어린 왕을 기쁘게 해 주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을 하지만...그것도 잠시, 정원에서 리비를 대신해 암살자의 화살을 맞고 쓰러지고, 그 다음 날 리비의 명령으로 공국에 일방적으로 돌려보내지던 와중 궁전에 불이 난 것을 보고 곧바로 달려가 처음으로 아메후라시의 능력을 사용해 불을 끈다. 그 후, 리비에게 비에 대한 감상을 물었는데 시원찮은 대답을 듣자 토라져 고국으로 돌아가려 했으나 리비의 자기 인생을 재밌게 해줘야겠다는 말에 맑음의 대국에 남게 된다.
다음날 일어나자마자 옆에서 누드로 자고있는 리비를 보고 놀라 비명을 지른다. 부부가 한 침대에서 자는 건 당연하잖아? 라는 리비의 당돌한(...)말에 어이상실. 그런데 갑자기 매우 심각한 표정을 짓는 리비에게 순간 긴장하는데, 바로 그 다음 말로 가슴(크기가) 줄은 게 아니냐는 말에 주먹으로 혹을 만들어준다.
니케를 환영하고자 하는 피로연에서 아메후라시를 선보이고 싶다는 리비의 부탁을 또 거절한다. 고지식하단 소리를 듣고 또 리비와 다투다가 닐에게 끌려가 잔소리를 듣고 퍼스트 레이디 교육을 받는다.
리비의 하루 일과가 너무 빡빡하고 밤샘도 서슴지 않는 것을 보고 과연 일하는 괴물이라고 빈정대지만, 후에 리비에게 조심스레 일을 좀 줄여보는 것이 어떻겠냐고 제안했다가 자신의 방식에 간섭하지 말라는 매몰찬 대답에 서로 공감대가 있을거라 기대한 건 자신 뿐이었나 하고 실망한 모습을 보인다.
리비가 3년 전 어머니를 잃었을 때 부터 심한 불면증으로 아이에게는 독한 약을 써왔지만 자신의 곁에서만은 편히 잠든다는 사실을 알자 리비의 힘이 되어주고 싶어 연회에서 아름답게 치장한 모습으로 나타나 아메후라시를 선보인다. 리비가 아메후라시는 사욕이나 개인의 즐거움을 위한 게 아니지 않았냐고 하자 연회에 참석한 사람들은 그저 덤일 뿐이라는 말을 덧붙인다. 단순히 '보이기 위해' 부른 것이 아니라 리비의 마음을 적시기 위해 부른 것.
애니메이션에서는 Call my name과 Ring of tales의 순서가 바뀌었다.
Call my name에서는 마을에 내려가 아메후라시의 능력으로 메마른 밭에 비를 내려주는것으로 시작한다. 국민들의 반응으로 보아 자주 마을에 내려가고 아메후라시를 사용하는 듯 하지만, 원래 매너 레슨을 받을 예정인데 그냥 도망친 듯. 성에서 공포를 쏘는 소리(돌아오라는 신호)를 듣고 성으로 돌아가서 리비에게 다짜고짜 너라고 부르자 닐에게 무지막지 잔소리를 듣는다. 리비가 자신을 "리비우스"라고 이름으로 불러 보라고 하지만 더듬더듬하면서 이름을 부르지 못하는데, 그 때 리비우스의 이름을 부르면서 달려든 루나를 보고 그대로 굳어버린다.
루나를 정식으로 소개받고 인형 같아서 귀엽다고 생각하는 것도 잠시, 리비의 측실 한두명쯤은 용서하겠지만 당신은 용서 못 하겠다는 루나의 폭탄 발언과 함께 가슴을 잡혀(...!) 몸까지 품평당한다! 결국 대국에 머무르기로 루나가 하루종일 따라다니면서 사사건건 참견하고 비웃고 깔보는 만행에 엄청난 정신적 데미지를 받는다.
이후 닐과의 댄스 연습에서 단련을 게을리 하니 얕잡혀 보이는 것이라 잔소리를 듣고 자신도 리비에게 어울리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속내를 털어 놓지만, 또 닐의 발을 밟고[20] 루나에게 먹이를 구걸하는 산원숭이 같다는 폭언을 듣는다. 이 다음 리비와 루나가 함께 춤을 추는 것과 사람들의 감탄을 보고 방을 뛰쳐나가 버리고 만다. 나중에 몰라 혼자서 댄스 연습을 하다가 리비의 위로를 받고, 같이 연습을 한다.
바로 다음 날, 일어나자마자 루나가 걸어온 승부[21]를 받아들이고, 그렇게까지 태양왕의 아내가 되고 싶냐는 루나의 일갈에 리비와 함께 지낸 시간 만큼은 아주 짧지만 '''무엇보다 한 인간으로서의 나약함과 위태로움이 사랑스럽다'''는 말로 루나의 마음을 꺾는다. 하지만 고삐를 당기기엔 너무 늦어 절벽으로 떨어지는 루나를 구하기 위해 바람을 조종하는데, 그 정도가 지나쳐 쓰러져 버리고 만다.
후에 루나가 고국으로 돌아가기 직전 목숨을 구해준 것에 대한 인사를 받고, 배웅을 나올 리비에게 우는 얼굴을 보여주기 싫다는 그녀의 부탁을 받아들여 비를 내려준다.
그리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수업을 땡땡이 치고 성 밖으로 나갔다가 추가 과제를 받고 낑낑대는 와중, 리비에게 국민들로부터 받아온 갓 수확한 과일을 주고 더듬더듬하면서 처음으로 리비우스라는 이름으로 부른다.
새로운 수도국 건설의 완공식에 참석한 리비의 옆에 함께 있었어야 했지만 차려입고 귀족들한테 생글생글 웃어주는 건 자신에게 맞지 않는다며 도망(...)친 듯 했지만, 식중 깜짝 등장해 아메후라시를 선보이는 것으로 대중들에게 엄청난 열광을 받는다. 마을 소녀에게 들꽃을 받고 '''"아름답군"'''이라고 해주는 리비한테 화가 나서[22] 다시 돌아오고, 다음 식전[23]에는 반드시 참석해야 한다고 잔소리를 듣는다.[24]
두 사람의 혼약식[25]이 결정되고, 준비로 한창이었지만 니케가 타국의 공녀라는 이유로 신관청[26]에서 혼약을 승인할 수 없다며 반대를 당했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자기가 알아서 할 테니 가만히 있으라는 리비의 말을 들었지만 그래도 신관이 어떤 놈인지 얼굴이나 한 번 보자는 마음으로 신전에 몰래 들어갔다가, 실수를 한 시녀가 해꼬지 당하려는 것을 감싸고 정체가 들통나고 만다. 라니 아리스테스의 리비를 향한 모독에 반발하여 덤비려 들지만 시녀가 가까스로 말리고, 리비에게 돌아와 시련[27]을 받아들이기로 한다.
가까스로 신상 앞까지 도달하지만 반지는 없었고[28], 아무도 들어오지 못할 터인데 수상한 괴한들에게 포위당하고 만다. 여기서 횃불을 던지고 휘두르는 칼을 피해 도망가는데[29] 앞에 있던 누군가에게 붙잡혀 끌려가고 만다. 다만 그 사람은 괴한이 아닌 왕족만 아는 통로로 몰래 들어온 리비. 그리고 함께 나갈 방법을 모색하다가 바닥에 고인 물로 안개를 만들어 내[30]괴한들의 시야를 모두 가리고 탈출에 성공하는데, 뒤따라온 괴한에게 죽을 뻔 한 것을 리비의 도움을 받아 가까스로 살아나 다시 도망친다.
패닉 상태에 빠진 리비의 진심을 듣고 그를 다독여준다. 그러고는 '''네가 태양왕도 아니면 그냥 밝히고 성격나쁜 꼬맹이 아니냐!'''(...) 는 돌직구를 날려 리비의 심기를 건드리면서 기운을 더 북돋워준다.
혼약식 당일, 반지도 가진 것이 없고 리비가 함께 한 시점에서 실격도 마땅하지만 둘 나름의 돌파구를 찾는다. 리비가 떠올린 아주 먼 옛날 태양에 고리가 생겼다[31]는 문헌의 기록을 듣고 혼약식 무대에서 그것을 시도해 성공한다.
순조롭게 사람들 사이에 동요를 일으키고 리비가 모든 일을 국민들 앞에서 자백받는 데 성공하자, 아리스테스의 처분은 자신이 할 수 있도록 허락받았다며 앞으로 나서 극형을 감하는 대신 혼약을 승인할 것을 요구한다. 다만, 왕비답게 당당한 모습으로 말을 잘 끝마치나 싶었지만 아리스테스가 끌려나가기 직전 몸을 부들부들 떨면서 역시 한 대만 치게 해달라고 시원하게 주먹을 날린다.[32][33]
나름대로 퍼스트 레이디로서 교육에 시달려가며 열심히 노력하고 그런 니케를 가상히 여겼는지 땡땡이를 제안하며 축제에 간 리비를 여장도 시켜가며 즐겁게 즐기다 돌아온다. 돌아와서 리비와 함께 닐의 잔소리를 두려워하지만 리비의 숙부인 발드윈이 돌아와있었고 리비와 발드윈 사이의 묘한 기류를 이상하게 여긴다. 리비에게 발드윈과 가까이 지내지 말라는 경고를 들으면서도 발드윈에게 흥미를 갖고 발드윈은 그런 니케에게 적극적으로 추근댄다. 결국 발드윈을 환영하는 파티에서 발드윈이 니케를 안아들어 침실로 데려가 니케를 덮치려하고 그런 발드윈의 진의를 깨달은 니케는 좋아하지도 않는 사람에게 그런 소리를 하면 후회한다며 발드윈의 진의를 지적한다. 발드윈은 그런 니케를 정말 좋은 여자라고 인정하며 재밌어하고 나름대로 잘 끝나려는 찰나 질투심에 화가 머리끝까지 난 리비가 난입해 두 사람을 간통죄로 처분하겠다며 발드윈은 투옥, 니케는 방에 연금한다. 이때 질투로 완전히 심술이 잔뜩난 리비는 니케는 아무 잘못도 없고 나 혼자서 유혹한거니 그녀를 괴롭히지 말라고 소리치며 끌려가는 발드윈 숙부의 말도 완전히 무시하면서 니케의 머리카락을 쥐고 네 나라를 공격해서 불바다로 만들수도 있고 평생 방에서 못 나오게 할수도 있는데 그걸 자기가 못할것 같냐고 협박하고 니케의 연금을 명하고 떠나는 리비를 부르지만 리비는 돌아보지 않아 절망한다.
이후에 리비가 기분풀고 니케를 찾아와서 대화하려 했으나 화가 안풀린 니케가 바람주문을 외워서 바람의 힘으로 리비의 앞머리카락을 약간 잘라버린다. 다시 화가 많이난 리비는 숙부인 발드윈과 바람 피웠냐고 사실대로 말하라며 질투섞인 투정과 함께 따지고 니케는 무슨소리냐며 서로 으르렁대며 신경전을 벌인다. 이후에 니케는 니케가 숙부인 발드윈과 화해할수 있게 하고 니케와 발드윈이 만나러 갔을때 노래를 불러 비를 내리며 만난장소에서 나오지 못하게하고 니케는 숙부 빌드윈과 화해하게 되며 발드윈은 총리가 되기로 한다. 문제는 그 직후에 노래를 한시간 넘게해서 너무지친 니케가 침대에 누워 쉬고있고 앞에 리비가 엎드려 앉아 있는데 발드윈이 와서 니케에게 진심으로 반해서 연상의 남자인 발드윈 자신은 니케를 너 행복하게 해줄수 있다면서 니케를 진심으로 유혹한다. 그걸들은 리비는 또다시 화가 잔뜩나서 숙부를 걷아차며 재수없는 여장남자라고 소리치며 바람둥이라고 비난하고 발드윈도 역시 자존심 상해 화가나서 자신이 총리가 되었으니 리비의 폭언식 말투부터 고쳐주겠다며 조카인 리비와 크게 다툰다. 이후 니케가 화내며 말리면서 세 사람 모두 웃으면서 좋게 마무리 된다.
니케가 할머니가 허리다쳤다는 말에 자기나라로 문병가려고 하자 리비도 동행하며 나중에 니케에게 지난번에 심술나서 니케의 나라를 불바다로 만들겠다는 소리해서 정말 미안하다며 진심으로 사과하고 이 나라가 비의 나라라서 다행이라고 말한다.
니케 : 세상에서 제일 어여쁜 우리 핑크공주님...

[1] 모래의 황국 에피소드에서 드러난 바로는 사실 수염난 남자를 매우 좋아하는 오지콘이다(...). 사실 작중에서도 리비와 이런저런 일을 거치면서 사랑에 빠지는 것이지 쇼타라는 요소에 열광한 적이 전혀 없다... 리비한테도 넌 커도 수염이 안 어울리겠다는 둥 평가한다던가 리비 아버지의 초상화를 보고 그의 외모(수염)에 넋이 나간다던가... 호수의 왕국 에피소드에서는 해당 에피소드 대표 수염캐인 클로드가 수염을 밀자 절규한다(...).[2] 애니 한정으로 단벌숙녀인데, 사실 원작에서 니케는 옷을 매번 갈아입는다. 애니 제작진이 옷을 하나로 고정했는데 원작에서는 저 옷을 1화 이후에 종종 입는 정도.[3] 호수의 왕국에서 남장을 했을 땐 '''이 큰 걸''' 꽁꽁 싸맸으니 답답할 만도 하다는 식의 언급이 나왔고, 우르슬라(여자)는 니케 공녀의 초상화와 실물이 지나치게 다르자 당황하다가 가슴을 본 순간 '''분노로''' 정신이 번쩍 들 정도. 참고로 초상화가 실물과 다른 건 니케가 한시도 가만히 있질 못하자 빡친 화가가 멋대로 그려버렸기 때문이다.[4] 작중 가슴이 크다는 점이 강조되는 인물은 미혹의 숲 에피소드 때 등장했다가 다시 퇴장한 카산드라를 빼면 니케밖에 없다. 작가의 그림체 때문에 가슴이 부각되어 보이진 않지만 자세히 보면 다른 여자 캐릭터들과 가슴의 굴곡이 다르다는 걸 알 수 있다.[5] 가타가나 표기로 アメフラシ. 어원은 雨+降らし로, 비를 내리게 하다라는 뜻을 가진 일본어. 코믹스 한국어판에서 아메후라시라 그대로 적고 주석을 더했기 때문에 똑같이 표기한다. 애니플러스에서는 비 내리기로 번역.[6] 공교롭게도 충사에도 해당 기믹의 캐릭터가 등장한다. 그쪽은 비를 내리는 것 한정인데, 이 스토리가 의외로 꽤나 시리어스한 편.[7] 니케의 세대에서 능력을 사용하지 못했던 사람은 니케 본인과 사촌오빠인 키트라 뿐. 키트라는 수련을 포기했기 때문에 커서도 능력을 사용하지 못한다.[8] 막내인 니케를 낳고 나서 몸이 크게 망가져 항상 병석에서 요양중이라고.[9] 작중에서는 니케의 할머니가 벼락을 내리치는 능력을 사용한다. 이후엔 하술했듯이 니케가 능력이 폭주했을 때 한정으로 벼락을 내려치기도 했지만 자기 의지로 컨트롤할 수 있는 건 아직 니케의 할머니뿐이다.[10] 전승자에게 밖에 내려오지 않음에도 이라하는 비술의 존재를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아, 니케 전의 세대에서 가장 우수한 실력자는 이라하였을 것으로 추측된다.[11] 할머니는 키트라와 함께 나라 밖에 나간 시기였고, 이라하는 항상 병석에 누워 있었기 때문에 아무도 말리지 못했다.(...)[12] 당시 니케는 힘이 너무 과도하게 흘러들어와서 자신이 쓸려내려가는 것 같다고 표현했다.[13] 작품이 진행되면서 니케의 아메후라시가 점점 성장하는데, 이게 그 성장 때문인지 아니면 독 때문인지는 불명. 어쩌면 둘 다일수도 있다.[14] 상기한 폭주를 잠재우기 위해 니케의 셋째 언니인 카라가 흑련석 목걸이를 썼는데, 이놈은 아메후라시 능력을 억제할 뿐만 아니라 능력의 근원인 하늘과의 접속 자체를 끊어버린다. 그래서 다시 아메후라시를 쓰려면 하늘과의 접속을 부활시켜야 한다.[15] 순정만화들에서 자주 보이는 것으로, 페이지를 세로로 4등분 해 페이지 가장 바깥 쪽에 칸을 만들여 작가의 여담 내지는 제작비화를 적곤 하는 곳. 보통 연재분에는 이 공간을 비워놓고 단행본화할 때 따로 채우게 된다. 작가 본인들이 1/4스페이스에서 말하는 걸 보면 이거 소재 찾는 것도 매번 일이라는 듯...[16] 네 명의 공녀 중 왜 하필 니케였냐 하면, 가위바위보에서 졌기 때문에(...)[17] 원작에서는 니케 혼자 보를 내서 지는데, 애니에서는 혼자 가위를 내서 진다.[18] 이 때 자세가 마치 모 자세를 떠올리게 하는데, 그에 리비가 아주 무덤덤하게 "여자가 올라타는 건 내 취향이 아니다만"이라고 중얼댄다(...)[19] 원작에서는 결국 아무 것도 먹지못하고 뻗은 것으로 보이나, 애니에서는 샌드위치를 먹는데 성공했다.[20] 세 번에 한 번씩 밟고 있다고 한다(...)[21] 일명 말을 타고 벼랑 끝까지 데스 레이스(...) 호수의 왕국의 유서깊은(!) 결투 방식이라고 한다.[22] 자기한텐 꽃은 꽃이라고 한 주제에라면서 화를 낸다[23] 혼약식.[24] 애니메이션에서는 도입부에 잠시 시선이 맞는 것으로 끝.[25] 결혼식과는 달리, 남녀가 서로 반지를 교환하는 것으로 혼약이 성립하는 맑음의 대국만의 풍습[26] 神官庁. 맑음의 대국의 주요신인 태양신을 비롯해 여러 신들의 제사를 도맡아 하고 있는 최고기관이다. 왕족의 결혼에는 이 곳의 승인이 반드시 필요하다고.[27] 지하 깊은 곳에 자리한 태양신 신전에서 신상 아래의 반지를 가져오는 것. 반드시 신부 혼자만 들어가야 하며 이후에는 누구도 들어갈 수 없도록 봉쇄되는 것이 규칙. 살아돌아올 가능성이 희박한 것으로 악명이 높다[28] 상자는 있었지만 반지가 없었다. 애초부터 인정해 줄 마음이 없었던 모양[29] 애니메이션에서는 횃불을 휘둘러 덤비는 것이 먹히지 않자 불을 꺼서 상대를 교란시키는 것으로 도주.[30] 비구름을 만드는 원리와 동일. 공기를 조종해 수분을 응결시키는데, 이것을 하늘에서 하면 구름이며 땅에서는 안개가 된다.[31] 이 고리의 정체는 흰 무지개(白虹). 태양이 안개를 비출 때 생기는 현상으로 비의 전조 현상이라고 한다. 사실 백홍이라고 썼지만 햇무리를 말하는 것이며 실제로 백홍과 햇무리 둘 다 사전에 있는 말이다. 비의 전조 현상이라고 작중 언급되는데 실제로도 햇무리나 달무리가 보이면 곧 비가 온다는 말이 있다.[32] 애니메이션에서는 일단 한 대 치고(...) 말하는 순서가 되었다.[33] 여담이지만 시련은 진짜 시련이 아니라 신관청에서 인정하는 사람만 왕비로 올리고 인정 못하는 사람은 암살하는 핑곗거리라는 추측이 나오는데 작중 상황을 보면 이 추측이 사실일 확률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