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숌론
다니엘 숌론(Daniel Shomron) 이미지
1. 개요
1982년 9월에 Uncanny x-men #161에 첫등장해서 1985년 6월 New mutants #28에서 사망한 캐릭터.
프로페서 X의 아들 데이빗 할러의 양아버지이자, 가브리엘 할러의 남편이었다. 데이빗 할러가 리전으로서 능력을 각성한 원인이기도 하다.
2. 작중 행적
다니엘 숌론은 한국 전쟁 당시 미군의 정신과 의사로 일했다. 전장의 사상자가 부상이나 전쟁의 공포에 견딜 수 있도록 보살펴주던 그는 당시 군대에서 복무하던 찰스 자비에를 만났다. 자비에가 텔레파스라는 사실을 모르는 숌론은 타인의 가장 심각한 정신적 트라우마까지도 도울 수있는 그의 방식에 상당히 깊은 감명을 받았다. 숌론은 찰스를 본능적인 심리학자라고 부르며 그와 친구가 되었다. 한국 전쟁이 끝난 뒤에도 두 사람은 연락을 유지했다.
숌론은 이스라엘로 돌아온 후 항구 도시 하이파로 이사하여 정신 질환으로 고통받는 홀로코스트 생존자를 위해 포쉬 리조트를 정신병원으로 전환했다. 그가 고용한 스태프들 중에서는 전문가와 자원봉사자들 모두에게 자신을 매그너스(Manus)라고 부르게 하는 나치 수용소의 생존자도 있었다.
숌론과 그의 직원이 정신분열증으로 정신이 무너진 다하우 수용소의 생존자인 가브리엘 할러를 치료할 수 없을 때, 숌론은 그의 오랜 친구 찰스 자비에라면 도와 줄 수 있다고 말한다. 그렇게 숌론은 당시 지중해와 이집트를 여행하던 옛 친구를 찾기 위해 몇 가지 메시지를 보냈다. 결국 숌론은 찰스에게 그의 도움을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하는데 성공했다.
다니엘은 카이로에서 보트로 여행 중이던 찰스 자비에를 데리러 군용 지프차를 하이파 항구로 몰고 갔다. 숌론과 재회한 자비에는 그가 살아가는 방식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숌론은 찰스와 함께 병원에 도착하자마자 매그너스와 만나서 환자 가브리엘 할러를 데리고 동행했다. 찰스는 숌론이나 매그너스가 눈치 채지 못하게 어린 소녀 가브리엘의 마음에 들어갔고, 그녀가 자신의 마음을 보호하기 위해 세운 정신적 장벽을 무너 뜨리기 위해 텔레파시를 사용했다. 잠시 후 가브리엘이 몇 년 만에 처음으로 의식을 되찾았고, 그녀의 어머니와 아버지는 놀라서 소리를 질렀다. 숌론은 가브리엘을 재운 뒤에 찰스와 매그너스를 불러 찰스의 빠른 성공을 축하했다. 그러나 그들 중 누구도 바론 스트러커와 하이드라를 위해 일하는 스파이가 그들의 대화를 엿들었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했다.
숌론은 병원에서 일을 계속했고, 다음 몇 주 동안 찰스, 가브리엘 및 매그너스는 그녀가 세상에 다시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자 이스라엘을 여행했다. 이 기간 동안 찰스는 가브리엘과 사랑에 빠졌지만, 결국 헤어지게 된다.
가브리엘은 찰스와 헤어진 직후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 가브리엘은 이미 떠난 자비에에게 알리지 않고 아이를 숌론과 함께 키우기로 결심하고 결국 숌론과의 관계도 깊어져서 결혼하게 된다. 가브리엘이 직업상의 이유로 파리로 가게 되었을 때, 다니엘은 데이빗을 그녀와 함께 갔다.
그리고 파리에서 지내는 동안 숌론은 지메일 칼라미가 이끄는 테러리스트의 희생자가 된다. 지메일의 아랍 암살자 집단은 눈에 띄는 모든 유대인을 총살하다가 다니엘 가족의 집까지 왔다. 다니엘은 본능적으로 그의 몸으로 데이빗을 감싸고 즉사했다. 이에 데이빗은 극도의 정신적 충격을 받아서 뮤턴트로서의 능력을 각성하고, 폭주하듯이 터져나온 사이킥 에너지에 휩쓸려 테러리스트들은 사망하고 지메일 칼라미의 영혼은 데이빗의 잠재의식 속으로 흡수당한다. 즉, 이 사건의 충격으로 인해 데이빗은 해리성 정체감 장애가 되어 리전이라고 불리는 불안정한 뮤턴트가 된 것이다.
3. 직업과 성격
다니엘 숌론은 홀로코스트 생존자들이 캠프에서 경험한 공포에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 정신병 전문의이자 정신병원의 이사였다. 그는 호기심이 많고 타인을 보살피는 걸 좋아해서 감정 고갈이 심한 업무에도 불구하고 활기차게 행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