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드라이 라군

맵스의 등장인물 겸 등장우주선(?)
"용"이라는 이명을 가진 외계인 종족 "라이"족이[1] 리프미라를 연구하여 만들어낸 카피 우주선. 리프타입과 대등한 능력을 가진 우주선으로, 압축한 중성자별을 발사하는 무시무시한 능력까지 지니고 있다.[2] 또한 리프타입과 마찬가지로 인조인간 형태의 두뇌체를 가지고 있으며 두뇌체 역시 다드라이 라군이라 불린다. 두뇌체 본인도 막강해 아광속탄을 팔로 쳐내고, 분자 단위로 몸이 박살나도 움직일 정도로 강하다.
드래곤과 같은 모습을 한 우주선은 내부에 리프타입을 내장하여 포획하는 기능이 있다.
태어날 때부터 전투용으로 만들어진 다드라이 라군은 어마어마한 투쟁본능을 가지고 있어서 자신을 만든 라이족을 멸종시켰으며[3] 리프미라를 노리고 공격해온다. 몇 번이나 리프미라와 켄을 위협한 강적.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셍명체라 비메이더와 비슷한 존재이므로, 주인에게서 벗어나 살고 있는 비메이더들에게 용자로 받들어지기도 하지만, 별로 신경쓰지 않고 떠나버린다.
후반에 들어가면 악역이라기보다는 켄과 리프미라의 라이벌 격인 캐릭터로 바뀌게 된다. 특히 리프라도우의 재생판 가운데 하나인 어린 라도우를 맡아 돌보게 되면서 라도우를 위하여 마음을 바꾸게 된다.
최후반에 들어가면 리프라도우와 함께 다수의 다드라이 라군이 복제되어 적으로 등장하지만, 단신으로 자신을 제외한 모든 다드라이 라군을 파괴하여 더욱 강력한 경지에 올라선다. 그러나 리프라도우와의 결전에서 패배하여 사망. 우주선을 켄에게 넘겨주고, 켄은 다드라이 라군 호를 리프미라 호와 결합하여 최후의 결전에 나서게 된다.
다만 정보가 어느 정도 남아 있었고, 리프타입과 마찬가지로 우주선이 있으면 인간체도 재생할 수 있었기 때문에, 리프타입들에게 전승족의 유전자를 유일하게 가지고 있는 어린 라도우를 지켜주려는 "기사님"을 만들려는 목적으로 재생된다. 이때는 어린 라도우와 똑같은 나이의 어린 소년의 모습이었다.

[1] 별명만 그런게 아니라 진짜로 용처럼 생겼다. 크기는 소 만하고 외형은 우리가 아는 날개달린 4족보행 드래곤. 육체적으로도 지능적으로도 굉장히 강력한 생명체지만 (물론 전승족같은 종족과는 비교할 수 없다. 애초에 그 쪽은 생명체라고 보기도 힘들고.) 성격도 드래곤마냥 개차반에 지독하게 자기중심적이고 잔인한 종족

[2] 이 능력은 리프미라에 의해 라이족의 유산인 중성자성단 '천광의 성궤'에 갇혀버렸을때 중성자별을 흡수해 빠져나오면서 생긴 것이다. 단 그 이전에도 소형 중성자별을 투하하는 기능은 있었다. 여담으로 천광의 성궤는 과거 라이족이 인위적으로 만든 2광년에 걸치는 중력폭풍을 발하는 10개의 중성자별로 이루어진 중성자성단으로 우주 최고의 비보가 숨겨져 있다고 알려져 있었지만 실체는 쓰레기장이었다(...)

[3] 투쟁본능과 더불어 두뇌체의 외모는 인간형인데 의식구조는 라이족에 맞춰져 있어 자기 자신과 리프타입을 무의식적으로 추하다고(그럼에도 리프타입의 카피로서 연관될 수 밖에 없는 위치) 인식하게 만든 것에 대한 원한도 있었다. 이는 라이족들의 악취미로 최후의 라이족이 죽어가면서 다드라이를 비웃은 이유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