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우스(머나먼 시공 속에서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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ダリウス
1. 개요
머나먼 시공 속에서 6의 등장인물. 성우는 스즈무라 켄이치.
2. 상세
오니 일족의 두령이며, 금발벽안의 엄청난 미남으로 묘사된다. 24세.
하기오 쿠단에게 소환된 아즈사를 제국군에게서 빼앗아, 자신이 살고 있는 숲의 저택으로 데려온다. 아즈사가 제국 도쿄에 도착해 처음으로 의지하게 되는 인물. 기본적으로 아즈사에게 다정하지만 속내를 알 수 없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다리우스를 믿어야 할지 망설이는 아즈사에게 "난 네 편이야, 일시적으로도 좋으니 동료가 되지 않겠어?" 라고 제안하며 제국 도쿄의 원령을 없애다 보면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 거라고 말한다.
대외적으로 하고 있는 일은 고미술상. 돈으로 걱정할 일은 전혀 없을 만큼 잘 벌고 있다고. 아즈사 한 명 먹여살리는 건 일도 아니라고 하며 "뭣하면 나랑 결혼해서 여기서 쭉 같이 살래?" 라고 청혼 드립을 했다.
루드하네가 엄청나게 믿고 따르는 인물이기도 하다. "다리우스 님이 하는 말이면 다 옳습니다!" 라는 종교에 가까운 수준의 맹신. 아즈사가 다리우스를 이해하지 못하거나 하면 루드가 "어떻게 그 위대한 생각을 이해할 수 없습니까?" 라고 하면서 폭풍비난(...)한다.
오니라서 다양한 술법을 쓸 수 있다. 순간이동이라든가, 저택에 이상한 사람이 오지 못하도록 숲에 미로의 술법을 건다든가 등등. 아즈사는 이걸 모르고 숲에 산책 나갔다가 엄청나게 헤매기도.
중반부에 들어서면, 아즈사의 동의 없이 멋대로 아즈사의 흑룡의 힘을 이용해 제국군을 쓰러뜨린다. 아즈사에게 말해준 게 전부 거짓은 아니지만, 의도적으로 진실을 숨겨 자신에게 협력하도록 한 것. 이것이 아즈사가 배신감을 느끼고 치요의 곁으로 떠나며 제국군과 행동을 함께 하는 계기가 된다.
아즈사가 다리우스의 곁을 떠나는 것은 모든 루트 공통의 사건이지만, 다리우스 루트에 들어서면 조금 더 자세한 다리우스의 심정을 알 수 있다. 다리우스는 아무 의심 없이 자신을 믿어 주는 아즈사를 보며 죄책감을 느꼈지만, 이에 아즈사가 배신감을 느껴 자신을 떠나려 하면 어마어마하게 화를 내고 집착(!)하게 된다. 급기야 아즈사는 다리우스를 무서워하게 되는데, 자신을 무서워하는 아즈사를 보며 다리우스가 더 상처를 받는다(...)
결국 아즈사는 다리우스를 떠나고 다리우스는 이에 더 상처받은 듯. 더 이상 아즈사에게 능글능글하게 웃으면서 대하지 못하는데, 나중에 가서야 아즈사는 "자신이 다리우스를 무서워하는 것" 을 다리우스가 무서워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결국 아즈사가 다리우스를 '무섭지 않다' 고 달래주고 나서야 둘의 관계가 예전처럼 돌아가게 된다.
이후 예전에 장난스럽게 했던 청혼 말고, 아즈사에게 진심을 다해 다시 청혼해서 결혼을 약속하지만, 마가츠카구츠치노카미(禍津迦具土神)와의 싸움에서 오니 일족의 두령에게 대대로 전해지는 가면[1][2] 을 사용하고 가면에 지배당하고 만다. 아즈사의 흑룡의 힘으로 간신히 가면을 제압해 다리우스에게서 떨어뜨려 놓지만 다리우스는 그대로 깨어나지 않는 잠에 빠져 버렸다.
다리우스가 잠들고 1년이 넘게 지난 후, 아즈사가 다리우스를 부르며 울면서 키스하자 다리우스는 그때서야 눈을 뜬다. 이를 옆에서 지켜본 루드의 대사가 압권. "당장 결혼식 준비부터 해야 합니다!" 그리고 다리우스가 깨어난 지 1주일만에 초스피드 결혼식을 올렸다.[3] 이때 다리우스가 아즈사의 드레스를 보며, 역시 루드는 자신의 취향을 잘 알고 있다며(...) 아즈사의 드레스 모습을 칭찬해 준다.
한편 최근 연재된 머나먼 시공 속에서 6 코믹스(총 7권 완결)에서는 다리우스 루트를 메인 루트로 타면서 대놓고 밀어주고 있음을 인증했다. 1편을 배경으로 한 무인 코믹스가 요리히사와 아카네의 연애 엔딩으로 막이 내렸다면 이쪽은 아즈사와 다리우스가 맺어진 것으로 끝났다.[4]
[1] 과거 시리즈 중 1, 2의 오니 일족의 두령, 아크람이 쓰고 있던 가면으로 나온 그것이다. 그런데 아크람 이후로 나타나지 않았던 가면이 갑툭튀한 바람에 팬들 사이에서도 말이 많은 편이다. 심지어 5의 후쿠치 오우치는 해당 대의 두령임에도 불구하고 가면에 대한 묘사가 없다.[2] 다만 풍화기에서 오우치 본인 루트로 들어가면 아예 유키를 움직이지 못하게 막아버린 뒤 홀로 사흉을 쓰러뜨리면서 일족의 힘을 썼다는 언급이 있는 것으로 보아 가면이 있긴 있었을 지도 모른다. 참고로 보통은 유키 일행이 떼로 덤벼서 이겼던 것을 얘는 홀로 싸워 이긴 것이다(...)[3] 루드하네는 다리우스가 잠든 그날부터 이미 다리우스가 깨어나자마자 바로 결혼식을 치를 수 있게 준비를 하고 있었다고.[4] 마지막까지 아리마와 다리우스가 함께 나오기 때문에 직접 언급되지 않아 애매한 상황이었지만 아즈사와 똑 닮은 얼굴을 한 자녀가 어린 나이에 흑기린을 불러내다 아즈사한테 혼나고 머리카락 때문에 아이들과 잘 어울리지 못해 고민하는 장면이 나오면서 빼도 박도 못하고 인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