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트 나린

 


다비트 나린(დავით ნარინი)
(1225 – 1293)
조지아의 명장이자 왕. 조지아에서 몽골을 몰아내고 조국을 해방시키는 데 일조한 조지아의 영웅. 다비트 6세(დავით VI)라고도 불린다.
조지아 왕국은 당시 1200년대 몽골에게 백 년동안 지배 당하고 있었고 1250년대 마침내 몽골의 압제에서 벗어나기 위해 3년간의 긴 항쟁에 들어가게 되는데 이때 항쟁운동의 선봉장이 디바트 나린이다. 다비트 나린은 산맥에서 몽골군을 공격하거나 몽골군의 약점을 찌르는 등 활약한다. 실제로 몽골군이 포위돼 하마터면 전멸할 뻔하기도 했다.
그후 게오르기 5세가 몽골군을 조지아의 국경 밖으로 몰아내고 몽골에게 빼았겼던 영토를 회복하면서 조지아 왕국과 몽골군의 긴 항쟁은 끝이 났다. 그러나 몽골의 후예을 자칭하는 티무르 제국의 침략으로 죽을 뻔하고 퇴각했다.
당연히 조국인 조지아에서는 최고의 영웅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카프카스 지방에서도 역시 외세에 맞서 조국을 지킨 영웅으로 평가받는다. 단, 이들 지역이 워낙 아웃사이더라 대중적으로 별로 유명하지 않다. 조지아에 가서 이 사람 욕을 하면 맞을 수도 있으니 주의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