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사쿠라코
1. 소개
가면라이더 에그제이드의 등장인물.
'''단 쿠로토의 어머니, 단 마사무네의 아내, 뽀삐 삐뽀빠뽀의 숙주였던 인물'''. 남편과 아들 못지않은 키 퍼슨으로, 6년 전까지 세이토 대학 부속 병원에 입원하고 있었다고 한다. 당시 나이는 남편과 같이 49세. 작중 시점에서는 고인이며, 28화에서 뽀삐가 리프로그래밍 되었을 때부터 세이브 데이터(=기억)의 형식으로만 등장하고 있었으나 31화에서 에무가 조사해온 환자 차트를 통해 신상이 밝혀졌다.
2. 작중 행적
당시의 그녀는 죽기 일보 직전인 상태였으나 어머니를 잃고 싶지 않았던 쿠로토는 버그스터 바이러스로 데이터를 보존하고, 뽀삐 삐뽀빠뽀가 태어나도록 했다.
단 쿠로토가 어렸을 때부터 가면라이더 크로니클이라는 서바이벌 게임을 구상했는데 그걸 말리지 않고 버그스터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레벨 0의 자료를 보관한 정도로 끝낸 것을 보면 이쪽도 아들 못지 않게 제정신이 아닌 성격일 수도 있지만 쿠로토가 게임 내용을 다 말하지 않았을 수도 있고 누구랑 다르게 실현 가능하지 않은 그냥 꿈 취급했을수도 있기에 확실하진 않다.
그리고 트릴로지 어나더 엔딩에서 그들의 과거가 드러났다. 그녀가 건강했을 때까지만 해도 단 일가는 평범한 식솔이었다. 그때는 쿠로토와 마사무네의 관계도 괜찮았는데,[2] 그녀가 시한부 선고를 받은 뒤 대립이 시작되었다. 마사무네는 아내의 죽음도 인생으로 여기며 받아들이려 했으나, 아들인 쿠로토는 어머니의 죽음을 인정하지 못하고 '''버그스터 바이러스로 소멸시킨 뒤 그녀의 기억으로 뽀삐를 만들었다.''' 그러나 뽀삐는 그저 사쿠라코의 기억을 지녔을 뿐 그녀와는 별개의 인격을 가진 전혀 다른 생명체다. 구체적으로 나오진 않았지만 이것 때문에 부자가 대판 싸웠다는 건 설명할 필요도 없으리라. 결국 아들이 제로 데이를 일으키고 아버지에게 누명을 씌우며 집안은 박살이 났다.
마이티 노벨 X에 따르면 쿠로토에 대해 사랑스러운 아들로 여기고 있었는데 쿠로토가 너무 뛰어나 다른 아이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것을 걱정하고 있었으며 단 마사무네가 단 쿠로토에 대하는 교육방침에 대해 걱정해 여러 차례 말하기는 했지만 그의 뜻을 꺾지는 못했고, 쿠로토가 호죠 에무가 보낸 게임 아이디어 때문에 열폭할 당시 자신은 왜 쿠로토가 그러는지 전혀 이해하지 못했지만 단 쿠로토가 이걸로 마음을 바꿨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결과적으로는 방임하고 말았다.
남편이나 아들처럼 미친 건 아니지만 부모로서의 제 역할을 다 하지 못한 전형적인 부류라 할 수 있는데, 남편이며 아들이며 상태가 상태다 보니 그 결과가 너무나 처참했다. 그것 때문에 쿠로토가 에무를 게임병에 감염시켰다던가 같은 건 전혀 몰랐고 제로 데이가 일어나기도 전에 죽었기 때문에 그렇게 잘못한 건 아니었지만 결과는... 그 뒤 사쿠라코는 불치병에 걸리고 쿠로토는 어머니를 고치지 못하는 의료계에 실망해 자신의 방식으로 살려내겠다며 사쿠라코를 게임병으로 소멸시켜, 뽀삐 삐뽀빠뽀로 만들고 그후 가면라이더 크로니클을 만들겠다고 온갖 사건을 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