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막극

 

일반 드라마보다 짧은 드라마를 말한다. 보통 2회 분량이고 아무리 많아도 4회 분량이다.[1] 실화극장과 신세대 보고 어른들은 몰라요, 부부 클리닉 사랑과 전쟁은 한회 한회가 단막극의 특성을 띄지만 고정된 소재를 사용한다는 점에서 단막극으로 분류되지는 않는다.
TV방송 초기에는 단막극이 주류였고, 최초의 TV드라마라는 사형수와 천국의 문도 단막극이다. 이는 당대 필름가격이 비싸서 드라마를 생방송으로 방송했기 때문에 연속극을 찍기에는 위험부담이 컸기 때문이다. 이후로 1960년대 말 이래로 연속극이 편성되고 시작하고 인기를 끌면서 단막극은 편성에서 밀려나기 시작했지만 그래도 방송에 대한 통제가 강했던 시절이었던 만큼 정권 홍보 및 계몽 목적이나 역사를 소재로 한 단막극이 특집극으로 적지 않게 편성되어왔고, 비단 홍보용이 아니더라도 명절과 특정시기만 오면 특집 단막극을 수시로 편성해왔다.
방송에 대한 통제가 완화된 이후로는 드라마게임과 계보를 잇는 드라마시티가 2008년까지 장수했고 MBC는 베스트 극장이 1989년부터 1991년까지 방송공백기를 제외하면 2007년까지 장수했었고 이후 2013년부터 2014년까지 드라마 페스티벌을 편성했다. SBS도 오픈드라마 남과 여를 장기 편성했지만 2000년대 중후반 들어서 방송3사 모두 단막극이 폐지되었가 우여곡절끝에 KBS 드라마 스페셜만이 단막극의 맥을 잇고 있다. 2017년 말부터는 tvN에서도 드라마 스테이지라는 이름으로 매년 말에 단막극을 편성하고 있다.
JTBC에서는 JTBC 드라마페스타 2021이란 이름으로 21년 3월 15일 방송을 시작할 예정이다
그 특성상 신인 작가의 등용문이 된다. 이름만 들어도 알 법한 상당수의 유명 작가들이 단막극에서 실력을 쌓고 입봉했다.

[1] 예외적으로 화이트 크리스마스의 경우 KBS 드라마 스페셜(정확히는 연작 시리즈)로 방영한 드라마임에도 8부작이라는 꽤 긴 분량인데 원래는 16부작 미니 시리즈로 계획되었던게 까이고 까인 끝에 간신히 KBS 드라마 스페셜의 연작 시리즈에 편성되어 10~12부로 기획했다가 그나마도 높으신 분들의 반발로 8부작이 되어 최초의 구성보다 반토막난 분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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