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클리닉 사랑과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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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편의 여성 직원은 '''전원 꺼진 노트북'''을 '''눕혀서''' 타자치는 것으로 유명했다. 모니터를 세우면 신구를 가리기 때문에...
그 유명한 '4주 후에 뵙도록 하겠습니다'.
1. 개요
대작 드라마가 별로 없는 금요일 시간대[1] 의 최강자로 오랫동안 군림했던 KBS의 드라마. 1999년에 처음 방영된 이래 2009년 4월 17일에 479회로 1기가 종영했으며, 2011년부터 2014년까지 2기가 방영되었다.
드라마가 맞지만, 의외로 드라마국 제작이 아니라 예능국 제작이다. 이렇게 드라마이면서도 드라마국이 아닌 다른 부서에서 제작을 한 사례로 대표적인 것이 <프로듀사>, <신세대 보고 어른들은 몰라요>[2][3] 가 있다.
이런 류의 드라마가 의외로 역사가 깊은데, 신인배우나 출연이 뜸한 중견배우의 밥벌이 겸 신인 작가들의 등용문이자 시험단계로 단막극이 제작되는 경우가 많다. 다만, 예능국에서 제작하는 것은 베스트셀러 극장이나 베스트 극장과 다른 점이다. 사랑과 전쟁과는 별도로 주말에 단막극도 부활한 셈이다.
일각에서는 사랑과 전쟁을 막장 드라마의 전형적인 클리셰만 나오는 드라마라고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 드라마는 명백하게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하고 사건의 재현도 정확하게 하려고 노력하는 데다 배우들의 연기력도 훌륭한 드라마다. 보고있으면 저절로 비혼을 다짐하게 된다. 하지만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고 해서 모든 결혼 생활이 이렇지는 않다.
또한, 범죄도 찾아보면 얼마든지 드라마를 능가하는 흉악범죄가 있지만 그것이 곧 한국의 세계적인 치안수준에 대한 비판근거가 될 수는 없다. 비슷하게 결혼생활이야 엄청 많은 사람이 경험하는 것이기에 이보다 더한 실화도 훨씬 많으며 별 문제가 없이 사는 부부들도 정말 많다. 한 마디로, 결혼생활은 어디까지나 본인들과 그 가족들에게 달려있는 것이며 무조건 행복/불행해지는 것이 아니다.
1984년~1997년에 방영한 드라마 게임[4] 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상황극을 1시간 정도 보여주고 게스트들이나 전문가를 모시고 대담을 나누었는데,[5] 그 형식을 발전시켜서 조정위원회라는 특별한 상황으로 이야기를 끌고 나간 것이다. 실제로 초반에 <사랑과 전쟁>은 다 끝난 뒤에 신구가 나와서 시청자들에게 이야기하거나 에피소드 시작 전에 조정위원들이 시청자들에게 이야기하는 부분이 삽입되었고 이것은 초기 <드라마 게임>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이다.
단막극형식으로 제작하기 때문에 신인 작가들이 대본을 집필하기도 했으며 내조의 여왕, 넝쿨째 굴러온 당신, 사랑의 불시착을 집필한 박지은 작가도 사랑과 전쟁에서 상당기간 대본을 집필했다. 가끔 명절연휴에는 특집으로 편성되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 경우 이금림 작가 등 원로 작가들이 집필하기도 했었다.
그렇게 보이지는 않을 수 있겠지만, 아침마당에서 따로 독립한 프로그램에 가까웠다. 정확하게는, 아침마당에 출연하는 문제가 있는 부부들의 사연을 극화한 재연코너가 인기가 좋아져서 아예 따로 프로그램을 신설한 것이다. 그래서 네이버 뉴스 라이브러리에 사랑과 전쟁을 검색하면 교양 프로그램으로 뜬다. 다만 과거에 주요 지상파 방송국에서 오락 프로그램을 총 방송시간의 50% 이상 초과 편성할 수 없는 탓에 꼼수로 교양성이 있어보이는 오락 프로그램을 교양 프로그램으로 분류한 예가 상당히 많기 때문이다.
'''방송 당시 국내 지상파 유일의 19금 프로그램'''으로, 특선영화 등 부정기 편성 프로그램을 제외하고 이 등급이 적용된 건 2003년부터였다. 그만큼 엄청난 막장도를 자랑하지만 미성년자도 많이 봤다. 청소년이 좋아하는 드라마 1위에 랭크된 짤이 돌아다니기도 했다. 실제로도 폭발적인 인기를 자랑. 다만 본방이 지상파로 송출되는데다가 KBS가 공영방송이라는 한계점(?) 때문에 19금 딱지 받은 것치고는 수위가 그리 높은 편은 아니다. 일부 회차(등급제 도입 초기 포함)나 특집 방송은 15금으로 낮춰서 방영했다.(드물게 12금도 있었다.) 그런데 GTV와 엣지TV에서는 어찌된 일인지 15금으로 방영되고 있다. 아무래도 시간대를 청소년 보호 시간대에 방영하기 위한 악수(惡手)로 보인다. 그런데 문제는 친구, 우리들의 전설, 혼, 부부의 세계와는 달리 문제가 되는 장면도 여과 없이 방영 중이라는 것.
밸런스를 대체적으로 맞춰서 남편과 아내 모두 서로 과실이 있는 경우가 있어 이혼을 해야 될지, 말아야 될지 애매한 경우가 많다. 하지만, 가끔 밸런스가 안 맞거나 아예 한 쪽의 잘못이 너무 심한 경우도 있는데 371화 <주인집 아저씨는 벨을 2번 울린다>는 이혼 찬성이 99.5%로 압도적인 찬성율을 보여줬다.[6]
2020년 연초에 KBS 트위치 채널에서 이 프로그램을 편성했다.
직접적인 후속작은 아니지만, KBS joy에서 하는 연애의 참견도 이 프로그램과 비슷하다. 차이점이라면 대상이 30대 이상의 부부냐 20대 커플이냐의 차이며 사랑과 전쟁의 틴에이저 버전이라는 평이 많다.
2010년대 후반부터는 변두리 채널에서 심심하면 틀어주기도 한다. 여러 채널에서 워낙 자주 틀어주기 때문에 사랑과 전쟁 보다가 채널 돌렸더니 또 사랑과 전쟁을 보게 되는 경우도 있다.
2. 역사
2.1. 1기(1999년~2009년)
옴니버스 형식의 드라마라서 매회 시나리오가 다르다. 하지만 언제나 이혼까지 오게된 된 부부와 그 부부의 이야기를 들은 조정위원들이 조언을 해주거나 일갈(...)을 하는 형식의 레파토리는 1화(정공팔과 고춘자, 99년 10월 22일)부터 마지막화까지 비슷하다. 이혼을 주제로 하고 있지만 에피소드 마지막 즈음에 나오는 법원처럼 보이는 장소는 조정위원회이기 때문에 실제로 이혼하는 부부는 대부분 나오지 않았다. 물론 예외는 있어 도무지 답이 없는 막장이거나 양측의 의사가 너무 단호해서 조정기간이 의미가 없다고 판단시에는 법정으로 직행했다.
신구 : 조정 위원장
김갑수 → 김흥기 → 이호재 : 남자 조정 위원
전원주 → 양미경 → 정애리 : 여자 조정 위원
일부 실제 사례 덕에 한국 드라마 중에 유일하게 시청자 참여형 드라마로 여지껏 방영된 에피소드의 대부분이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것이라고 하지만 전부 다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것이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예를 들어, 398화 <시어머니는 남자XY> '친모녀처럼 지내던 시어머니가 알고보니 여자로 성전환한 남자였다'는 에피소드는 '아무리 드라마라지만 뻥이 너무 심한 것 아니냐'고 까였다. 그런데 이혼 사건 전문 변호사 등 그 바닥 사건들을 아는 사람들 말로는 사랑과 전쟁은 '''매우 순화된''' 내용이거나 온전한 상황들이라고 한다(...).
방송이 끝난 후에 이혼 찬성 반대 or 양육권[7] 을 두고 투표를 진행하기도 하며, 방송 초기에는 ARS 투표로 진행했다가 인터넷 투표로 바뀌었다. 인터넷 투표가 가능한 이유는 이 프로그램이 사실 KBS 드라마국에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예능국에서 제작되었기 때문이다.
이 인기의 비결은 막장드라마의 막장스러운 시츄에이션을 한 시간에 꽉꽉 몰아넣은 것이 인기의 비결. 다른 막장드라마를 시리즈별로 다 볼려면 수십-수백화는 봐야 되는데 사랑과 전쟁 한편을 보면 막장 드라마 한 시리즈의 다이제스트를 보는 셈이 되는거니.(...)
한류 열풍으로 몇몇 아시아 국가에 수출되었다.(...) 이 드라마에서 나온 유행어로 신구의 '''4주 간의 조정 기간을 드리겠습니다''', 간단하게 '''4주 후에 뵙겠습니다'''가 있다. 물론 항상 4주인 것은 아니고 기간을 증감해 3주, 6주, 8주 등이 나오기도 한다.
다만 조정 기간을 받아들이지 않고 이혼재판으로 넘기는 경우도 있었다. 203화인 아내는 에로배우 편이 그 예. 마지막에 남편이 조정 기간을 거절하고 이혼하겠다고 선언하며 나간다. 참고로 203화에서는 84%가 이혼을 찬성했다. [8] 268화인 아내의 결혼식 편에서 이혼녀 행세를 하면서 불륜을 저지르고 그것도 모자라서 불륜상대남과 새로 결혼식까지 하다가 이혼녀가 아닌 것을 들켜 관계가 완전히 쫑난 사례가 있다. 진짜 이혼녀 신세로 전락할 위기에 처한 아내가, 재판 이혼하면 이전에 했던 합의가 무효화된다는 신구의 설명에 길바닥에 나앉는 신세가 되지는 않을 수 있다며 재판가겠다고 외쳤는데 '''아내가 유책 배우자'''라 남편이 아내에게 위자료 청구가 가능하다는 설명까지 나온다. 그리고 남편이 위자료 청구소송을 하겠다고 나서고, 신구가 대충 조정은 여기서 끝났다고 판단하면서 조정을 마치겠다고 말하자 낙동강 오리알 신세로 전락할 위기에 처한 아내가 조정기간을 더 달라고 애원하는 장면이 나왔다. 이를 못 들은 체 하면서 '''문서를 정리하고 목을 축이는''' 조정위원들이 포인트(...).
그리고 조정이 전혀 무의미해지는 경우도 이에 해당한다. 예를 들면 조정 중 말다툼하던 부부가 갑자기 마음을 바꿔서 합의 이혼으로 가는 경우도 있는데, 238화인 섬에서 아내를 바꿨다 편에서 불륜을 저질러 놓고서 이유없이 이혼을 거부하던 남편이 조정 도중 옆집 부부가 갑자기 자신들도 이혼하겠다고 법정에 난입하여 불륜 상대녀가 남편에게 "우리 같이 살자"고 말하자 마음을 바꾸고 이혼을 하겠다고 나선 사례. 물론, 이렇게 남의 이혼 법정에 들어가는 것은 불법이다. 증인 출석이라면 모를까.
그러는가 하면 409화인 아이엠 스파이 편에서는 조정위원회가 끝나자마자 바로 아내가 경찰에 붙잡히면서 끝났다. 여담으로 이 에피소드에서는 특별출연한 고혜성이 체육복을 입고 공항까지 추격전을 벌였다(...). 위와 같은 경우라면 이 대사 없이 그냥 마치기도 한다.[9]
심지어는 328회인 사기 결혼 에피소드에서는 아내가 아예 죄수복을 입고 수갑을 찬 채로 조정위원회에 참석하기도 했는데, 남편과 결혼하기 위해 과거를 세탁하고 직업까지 속이고 임신했다고 속이고 결혼했는데 거짓 임신[10] 이 뽀록나려 하자 다른 사람의 아이를 훔쳤는데, 이 사실이 발각되어 유괴죄로 체포되어 구속되었다. 참고로 이 에피소드는 실제 사건을 순화한 내용으로, 실제 사건은 이보다 더 끔찍했다. 아기를 납치한 정도로 끝난 게 아니라 그 아이를 데리고 있던 '''아기의 친엄마를 살해하고 암매장하기까지 했다. '''자세한 내용은 평택 영아 청부납치 모친 살해사건 참조.
또한 한 남자가 한 회차에 이혼 조정에 두 번 오는 경우도 있었는데, 룸살롱 호스티스와 바람이 나서 이혼의 유책 책임자로 이혼 조정에 불려와 전부인에게 이혼 당했고, 그 후 룸살롱 나가요와 재혼했는데, 룸살롱 나가요의 무개념과 외도로 이혼을 신청하여 이혼 조정에 또 다시 참석하게 되었다. 393회 '사랑이 눈 감을 때' 편인데, 첫 번째 이혼 조정에선 "4주 후에 뵙겠습니다." 대사가 나왔는데, 두 번째 조정에선 나가요의 태도에 조정위원들이 단단히 빡쳤는지 바로 이혼 소송으로 넘겨버렸다.
막장도가 가장 심한 에피소드로는 452화인 노예 며느리편이 있다. 인터넷에서도 화제가 될 정도로 유명했는데, 여자가 당한 일이 그야말로 막장의 정수. 시어머니의 구박[11] 은 기본이고, 남편의 무관심[12] 에, 집안일 뿐만 아니라 밭일까지 혼자 도맡아 하고, 씨받이를 따로 들여서 애를 낳게 하고, 친정 아버지가 병원에 입원하자 시가(媤家)에 도와달라고 했지만 바로 거절당하고, 대신 친구의 도움으로 수술비로 쓸 300만원을 간신히 마련하지만 결국 제대로 치료를 못 받은 친정 아버지는 돌아가셨다. 이 와중에 시어머니는 '''고인드립'''까지 시전하고, 결국 며느리는 장례 후 빈 친정집을 정리하면서 이혼을 결심하지만, 딸을 데리고 나오기가 어려워서 망설이게 된다. 그리고 시가에 돌아오자 씨받이가 낳은 아이가 다른 남자의 아이였다는 것이 밝혀지고, 이 과정에서 3천만원이라는 거액의 돈이 오간 것까지 비리가 줄줄이 드러난다. 참다못한 며느리는 결국 이혼을 제기하고, 이 모든 이야기를 들은 조정위원들도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을 짓는다. 이런 와중에도 분위기 파악 못한 남편은 반성은커녕 변명만 해댄다. 시집와서 일 많이 한 것이 이혼사유가 되냐고 따지는 남편에게 신구가 "네, 됩니다."라고 말하면서[13] 데꿀멍시키고, 씨받이를 들인 것이 뭐가 잘못된 것이냐고 따지는 남편에게[14] 역시 법률조항[15] 을 들먹이며 3년 이하의 징역에 처해질 수 있다고 말하며 2차 데꿀멍을 시킨다. 남편이 사기당한 것이라고 아무리 주장해도 금전적인 이익을 제시하여 대리모를 들인 사실은 변함이 없기 때문에, 양육권 및 위자료 청구소송을 하더라도 남편이 결정적으로 불리해질 수밖에 없다. 며느리가 확실하게 이혼을 원하고 있는데다 이혼사유마저 확실하기 때문에 조정위원회도 더 이상 조정이 불필요하다고 판단, 조정기간을 주지 않고 이혼재판으로 직행한다. 그 다음회에 나온 시청자 투표에서는 무려 '''92.4%'''가 이혼에 찬성하는 결과가 나왔다.
2000년대 초에 한창 스와핑 문제로 국내 뉴스가 시끄러웠을 때는 딱 맞춰서 스와핑하다가 이혼하게 된 젊은 부부 에피소드도 나왔다(...). 2003년 11월 21일에 방영되었던 210화인 체인징 파트너 편인데 남편과 아내 모두 결혼 전에는 화려하게 성생활을 하다가 맞선으로 만나 결혼했는데, 남편은 더 자극적인 섹스를 원해서(...) 인터넷 스와핑 동호회에 가입한다. 이에 당연히 아내는 펄쩍 뛰지만 결국 남편의 집요한 권유에 못 이기고 모임에 따라갔는데, 거기서 그날 자기 파트너가 된 다른 집 남편이랑 눈이 맞아서 결국 그 둘이 각자 이혼한 뒤 재혼하려고 한다는 이야기. 주인공 남편은 자신의 사회적 명성에 금이 갈까 두렵기도 하고 아내에 대한 정이 아주 없진 않았어서 이혼에 반대한다.
반면 매우 드물기는 하지만 감동적인 에피소드도 존재했다. 대표적인 예가 2005년에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방영한 317회인 일편단심 민들레 편. 부부끼리 서로 못 죽여 안달인 다른 에피소드와 달리 여기서는 에이즈에 걸려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는 남편이 자신 때문에 갖은 고생을 다하는 아내를 놓아주기 위해 이혼을 결심하고, 반대로 아내는 "이 사람 옆에는 내가 끝까지 있어야 한다"며 이혼을 거부하는 내용이다. 특히 후반부에 부부가 조정 위원들에게 하는 말이라든지[16] 마지막에 남편이 죽음을 앞두고 가출하면서 아내와 딸에게 남긴 "죽어서도 영원히 사랑한다"는 내용의 편지가 나오는 장면에서 눈물을 쏟은 시청자들이 많았다.
2007년 ~ 2008년에 방송된 MBC 시트콤 김치 치즈 스마일에서 신구와 을동이 아들 결혼문제로 인해 이혼하기 위해 법정에 가게되는데 거기서 '''조정 위원장이 신구한테''' '4주 후에 뵙겠습니다.'라고 하여 사랑과 전쟁을 대놓고 패러디한다. 해당영상 동시에 들어간 방청객 웃음더빙은 덤.
전국노래자랑, 생방송 심야토론, 추적 60분,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같은 프로그램보다는 늦게 신설되었으나 어쨌든 상당한 장수 프로그램이었기 때문에 고정 출연진이 바뀌었다. 맨 처음에 신구-김흥기-전원주가 조정위원역을 맡았으나 전원주가 단 1회만 출연했다가 배역에 어울리지 않아서 그랬는지 하차하고 2회부터 양미경으로 교체되었고 2000년 양미경이 하차하면서 51화 <여고 동창생> 편부터 정애리로 교체되었다. 그러다가 2004년 1월에 김흥기가 연극 에쿠스를 준비하던 중 쓰러지는 바람에 이호재[17] 로 교체되어 마지막회까지 이어졌다.
시청률은 꽤 높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막장 에피소드 일색으로 진행되며 취지가 퇴색되었다는 평을 많이 들었다. 그래도 고정시청층은 나름대로 탄탄했기에 2008년 금융위기 이전까지는 KBS 입장에서 적은 제작비로도[18] 많은 광고수익을 얻었던 효자 프로그램이었지만 금융위기가 닥친 이후로는 광고수익이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에 2009년 4월 17일에 479회로 막을 내렸다. 그리고 후속으로 코미디쇼 희희낙락이 방영되는데... '''코미디쇼 희희낙락에서 법원 세트장을 고스란히 썼다.''' 이는 처음으로 세트장에서 촬영할때 출연진들이 밝힌 사항으로 시청자 게시판에 '''"사랑과 전쟁 세트장이 나왔으면 좋겠네요."'''라는 게시글이 올라왔기 때문이다.
사랑과 전쟁 위키도 있다.
2.2. 2기(2011년~2014년)
2011년 11월 11일에 가을 개편을 맞아 부활했다.
시즌2의 배우들 중에서는 곽현화, 한그림 양의 인기가 높다. 또한 기존의 조정위원인 신구, 이호재, 정애리가 전부 하차하고 실제로 활동하고 있는 정신건강의학ㆍ성의학 전문의 강동우&백혜경 부부, 심리극 전문가 김영한, 가정상담 전문가 김숙기 원장, 가정법률 전문가 이명숙가 투입되어 각자의 의견을 제시하고 시청자들이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이 되었으나, 1기에 비해서 너무 밋밋하다는 의견[19] 이 많아 시청자들의 원성을 샀고 결국 2012년 첫 방송부터는 연기자인 전무송이 투입되었다.
그 전의 방송에는 5명의 전문가가 각자의 의견만 제시했다면 전무송이 투입된 이후에는 100분 토론처럼 전문가들의 토론을 이끌면서 하나의 의견으로 종합을 하는 과거의 신구와 비슷한 역할을 하고 있다. 또 극중에서 전무송은 상담가 역으로 나오는듯하며 극 중간에 이야기를 이끌고 있는 부부들이 전무송의 사무실에 와서 그동안의 이야기를 털어놓는 형식으로 과거의 가정법원과는 다른 분위기다. 전무송이 투입된 이후 기존의 5인의 전문가 중 심리극 전문가 김영한은 하차했다.
끝날 때마다 전무송이 "자, 지금 여러분의 가정은 행복하십니까?"라는 말로 마무리했다. 이 말은 시즌1 신구의 "4주 후에 뵙겠습니다"의 뒤를 잇는, 시즌2를 대표하는 말이 되었다. 후임인 강석우도 이 말을 마무리로 썼다.
2012년 12월에는 전무송이 하차하고 강석우가 투입되었다. 기존의 전문가들은 방송에 나오지 않고 의견만 제시한다. 사랑과 전쟁 시간대에 시즌제 드라마가 추진되고 있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것은 없다. 강석우도 107회를 끝으로 하차했다. 악역으로 등장하는 여자 주인공이 서울말을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나이드신 시골 분들은 실제 며느리로 서울 여자들을 꺼리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한편 2013년 초엔 해피투게더에 사랑과 전쟁 2 고정 연기자들이 출연해서 드라마의 비화 및 뒷이야기를 보여줬다. 출연은 이시은, 민지영, 최영완, 이정수 4인이 출연하였으며 훌륭한 입담을 보여줬다. 특히 민지영의 벨소리 바람났어, 이시은의 최고 시청률 자랑, 최영완의 트로트 열창 등을 보여줬다. 뒷이야기에서 밝힌 바로는 각 에피소드마다 실화 80%, 각색 20%라고 한다. 각색은 심의 때문에 수위를 낮추기 위해서. 심지어는 사건의 주인공도 직접 만나봤다고도 한다. ㅎㄷㄷ
2013년 3월 22일자 방송에서는 믿을수 없다면서 '''이건 뭐 사랑과 전쟁도 아니고.'''라는 대사가 나오기도 했다. 같은 해 10월 18일자 방송에서도 부부싸움 중에 '''얼마전 사랑과 전쟁 아이돌판에서 보니까...'''라는 대사가 나왔다. 2014년 1월 17일에 2기 100회 특집인 '며느리 열전'에서 NS윤지가 또 셀프 디스를 시전했다.
2기 중반에 와서는 불륜이나 고부갈등 같은 진부한 소재에서 벗어나 가족에 관한 다른 문제에 대해서도 다루는 에피소드도 나온다. 방송초기의 드라마게임과 비슷한 노선을 걸은 셈. 그 예로 63회 '엄마 그리고 딸' 편에서는 며느리가 남편과는 물론 시누이와 시어머니와의 사이까지 좋음에도 불구하고 남아선호사상으로 어릴때부터 자신을 학대해온 친어머니와의 갈등 때문에, 더 이상 혼인관계를 유지하다간 남편에게마저 피해가 갈 것을 견딜 수 없어 남편을 지키기 위해 눈물을 머금고 이혼을 결심한다는 이야기가 나와 많은 시청자들의 분노를 샀다. 심지어 이 에피소드는 '''거의 90%가 실화'''[20] 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청자들을 경악하게 했으며 지금도 인터넷에서는 이 에피소드의 실제 주인공이 올린 글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글을 읽어보면 알겠지만 드라마에 묘사된 것은 '''정말 새발의 피, 천인공노할 수준의 극심한 아동학대'''를 받고 자랐다. 어떻게 친엄마가 저럴 수 있나 싶을 정도로... 단, 이 부부는 실제로는 이혼하지 않고 친정과 거의 연을 끊은 채로 잘 살고 있다고 한다.[21]
하지만 성장기 자녀의 돌발행동에 따른 가정불화와 그 치유과정을 그린 111회 은둔형 외톨이 편, 입양아 문제를 다룬 114회 가족의 탄생 편, 재혼 가정에서 발생하는 자식들간의 갈등을 다룬 115회 엄마! 어디가? 편 등은 가족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게 해주는 감동적인 내용이며 사랑과 전쟁답지 않게 해피엔딩으로 끝난다.(!) 여담으로 '''시즌2 6화에서는 어린이집 아동학대도 다룬 적이 있다. 그것도 현실적으로 표현을 했다!!''' 이 때 이 내용이 그리 화제가 안 됐는지 수년 후에 현실로 대대로 나타나고 나서야 인식이 되기 시작했다.
2014년 7월 9일, 사랑과 전쟁이 방영되던 시간대에 나는 남자다가 정규편성이 되면서 사랑과 전쟁 2기는 같은 해 8월 1일에 충격적인 내용의 124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22] 다만 완전한 종영은 아니고 조만간 3기를 준비 중이라고 했으나.... 3기 제작은 무산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관련기사 이는 사랑과 전쟁이 효자 프로그램이었던 1기 방영시와는 방송환경이 많이 달려져서 생각보다 돈이 안되는 프로그램이 되어버렸고, 이 때문에 외주제작에서 내부제작으로 옮겼다가 다시 외주로 왔다갔다하기도 하고 제작사가 교체되기도 하다가 종영이 결정났었는데 후속준비가 늦어지면서 제작사 없이 자체제작으로 진행될 뻔하기도 했다고 한다. 결국 연장 얘기와 3기 얘기가 나오면서 새 제작사가 들어오기는 했는데 종영하는 방향으로 결정나면서 결국 종영했다고 한다. [23]
3. 주요 에피소드
4. 주요 출연진
많은 배우들이 사랑과 전쟁을 거쳐 배우의 길을 걷고 있는데 유명한 사람들로는 최성국,[24] 이원종, 심지호, 송영창, 김가연, 이기영, 이승신, 김나운, 김동현, 정승호, 이한위, 이계인, 김하균, 배도환, 이필모[25] , 원기준, 김희정(1970년생), 이칸희, 방은희, 김혜옥, 윤정희[26] , 차광수[27] , 이두일, 정경순, 장정희, 최다니엘 등이 있고, 그룹 티아라의 지연, 여자친구의 은하[28] 도 가수 데뷔전에 출연 적이 있다. 게다가 트로트 가수 데뷔 이전에 이미 재연 배우로 유명했던 장윤정도 출연했고, 박현빈, 샘 해밍턴도 출연했다.[29] 그리고 개그콘서트에서 '우격다짐'이라는 코너를 맡아서 유명한 개그맨 이정수도 반 고정 수준으로 여러 에피소드에 등장했다. 과거 개그우먼이었지만 지금은 트로트가수로 전향한 윙크, 배우로 전향한 곽현화, 박초은[30] 도 출연한 적이 있다.
어르신 배우는 전원주, 김영옥, 사미자, 여운계, 김성겸, 김을동이 출연한 적 있다.
시즌 2에서는 트로트가수 장민호가 출연한 적이 있다.
이 드라마에서 이혼 부부 역할 혹은 불륜 상대 역할로 유난히 얼굴을 자주 비추는 배우들이 있었는데 이들은 본의 아니게 '''불륜 전문 배우'''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실제로 네이버에 "불륜 전문 배우"를 입력하면 연관 검색어로 다 뜰 정도. 여배우들 가운데 아내 역으로 가장 유명한 배우는 이시은. 불륜녀 역할로는 민지영, 유지연이 유명. 그저 열심히 연기한것 뿐인데 본인들은 상당히 억울할 듯.[31] 하지만 인터뷰에서는 밝은 모습으로 자기가 모든 불륜 테크닉을 꿰어차고 있기 때문에 남편이 절대 외도할 생각을 못한다고 농담을 했다. 최연소 아내로는 1994년생인 비비드걸의 김난아가 있다.[32]
그리고 불륜남 역할로 가장 유명한 배우는 권혁호로 법정에 간 횟수만 36회라고 하며, 그 외에 여제자를 성추행한 교수 역할 등 뭔가 비정상적인(...) 역할을 많이 맡았다. 심지어 이 드라마 뿐 아니라 "빈 집"이라는 영화에서도 아내에게 집착하고 괴롭히는 남편 역으로 나오기도 했다. 가끔 이 사람이 주인공이 아닌 회차를 포함해 정상적인 인물 역할로 나올때[33] 가 있었는데 평소의 이미지가 강하게 박힌 시청자들은 매우 어색해했을 정도.(...) 그럼에도 아줌마들한테는 인기가 높아서 자신을 알아본 아줌마들이 전화번호를 묻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한편 불륜 전문 연기를 해 오던 모 남성 배우가 실제로 불륜을 저지르다 걸렸다는 웃지 못할 카더라 통신도 있다.
자녀 역할로 가장 유명한 배우가 다름아닌 아래 후술할 정은비다. 꽤 많이 출연했는데 아역 배우로서 유명한 건 아니고 나중에 다른걸로 유명해진다.
대부분 출연진이 공채 탤런트 출신이기 때문에, 매우 탄탄한 연기력을 겸비하고 있고, 이를 바탕으로 시청자들의 혈압을 상승시키는 역할들을 매우 훌륭하게 소화한다. '''이 때문에 2020년 초에 이 프로그램을 방영하던 트위치 채팅창에서는 주요 출연진 기준으로 연기력이 좋은 배우들에 한해 1군이라는 드립을 치고 있다.''' 다만 얼굴은 알아도 이름까진 알려지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 이를테면 한그림(1986), 한지희(1986) 등이 있다. 시청자들에게 가장 많이 알려진 배우들은 다음과 같다. 관심 있으면 회차별 출연진을 보자.
4.1. 이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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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전쟁 방영 초창기부터 중반까지 많은 에피소드에 다양한 역할로 출연해서 시청자들에게 매우 인지도가 높은 배우이다.[34] 시즌 전체를 거쳐 오랫동안 출연했으나, 후반으로 갈수록 후발 여배우들이 많이 합류해서 그런지 예전만큼 자주 등장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역대 여배우들 가운데 출연 회수나 연기력은 단연 최고로 손꼽힌다.
4.2. 민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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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전쟁에 나오는 불륜녀'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배우로, 맡은 역할도 주로 시청자들의 뒷목을 잡게 만드는 악녀 역할이 대부분이다 보니, 시청자가 뽑은 불륜녀 1위에 등극하여 결국 '국민 불륜녀'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본인에 의하면 자신에게 걸리는 대한민국 가정은 모두 다 파괴된다고...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사우나에서 씻고 있는데 갑자기 누군가가 와서 때리고 욕을 퍼부은 적도 있었다고 한다.
4.3. 최영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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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은이 사랑과 전쟁 시즌1의 주역이라면 이쪽은 시즌2의 주역이라고 할수있는 배우로, 시즌 2에서 거의 대부분의 에피소드에 출연했으며 가해자, 피해자는 물론 주연과 조연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역할을 맡았다. 특히, 탤런트 이민정을 닮은 외모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그러나 나이 및 연기 경력은 최영완이 훨씬 위다.)
4.4. 장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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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싱 모델 출신의 연기자로, 육감적이고 섹시한 몸매와 도도한 이미지를 바탕으로 극중에서도 매혹적인 꽃뱀이나 능력있는 커리어 우먼 등의 역할로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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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살과의 전쟁'편에서 살빼기전 이국주, 살뺀 후 장가현의 2인 1역으로 등장하기도 했다. 덕분에 SBS 아침연속극 청담동 스캔들에서 최세란(유지인)의 비서 한비서 역할을 맡았으며 묵직한 존재감을 발휘했다.
4.5. 손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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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아한 마스크를 갖고있다보니 그에 걸맞은 '선량하지만 불쌍한 아내, 피해자' 역할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으나, 시즌 2에 와서는 밉상 캐릭터를 소화하기도 했고 간혹 악역도 소화하긴 했다. 특히 위에 설명한 최종회 에피소드에서 막장 여주인공으로 길이 남을만한 임팩트를 선보인 배우가 바로 이 사람이다.
4.6. 서권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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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한 대부분의 에피소드에서 악독한 시어머니 역을 전담해서 '국민 시어머니'로 불린다. 그렇다고 항상 악역만 맡은 것은 아니지만, 악역을 너무나 훌륭한 연기력으로 소화해서 그런 것인지 악질적인 시어머니 역의 임팩트가 너무 강해서, 선역을 맡은 에피소드가 시청자들에게 잘 기억되지 않을 정도다.[35] 2016년 5월 MBC <능력자들>에 출연, 어마무시한 시어머니 연기를 펼쳐 상대역으로 출연한 이경규와 청중들을 경악(내지 감탄)시키기도 했다. 개그콘서트 '시청률의 제왕'에 출연했을 때에도 좌중을 압도...
코미디빅리그에 나왔을 때도 마찬가지이다.
4.7. 곽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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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왔다 하면 가부장적이고 욕심많고 무서운 시어머니로 등장한다. 간혹 선역을 맡을때가 있으나 대부분은 아들을 가지고 결혼을 거래로 생각하는 시어머니 역할을 맡는다. 사랑과 전쟁 시즌2 최고 시청률인 13.5%를 기록한 회차인 나는 시어머니다 편의 시어머니 역할을 맡았다. 아직도 엄청난 몰입감과 분노를 유발하게하는 회차로 손꼽히고 있다. 참고로 해당 배우는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나문희가 박해미의 기를 꺾어놓겠답시고 찾아간 무당 역할을 맡은 바가 있다.
4.8. 원종례
주로 부유한 부인이나, 친정엄마, 온화한 시어머니로 나오나, 무서운 시어머니로 나올때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갈구는게 특징이다.
4.9. 이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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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왔다 하면 거의 선역이다. 보통 사돈에게 당하고 사는 친정엄마 역할로 많이 출연 하였으나, 최근에는 부잣집 사모님으로 출연하는 빈도가 늘어나고 있다.
4.10. 정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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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드라마에서 아역배우로 고정 출연하여 출연한 대부분의 에피소드에서 주로 부부가 갈등을 겪으면서 그 사이에 낀 딸로 부부싸움 한가운데에 휘말리면서 고생하는 연기를 많이 했다.
참고로 정은비는 이후 학업에 전념하다가 2015년 걸그룹 여자친구의 멤버 '은하(여자친구)'로 데뷔하게 된다.[37]
4.11. 고다은
보기 드문 90년대생 배우다. 1990년생이라 쓰고 1988년 생이라 읽어야 한다. 대외적으로 90년생으로 알려져있지만, 실제로 88년생이기 때문. 시누이 삼총사 편 등에 등장했다. 2020년 근황에 따르면 결혼을 했고 아이가 2명이라고 한다. '단비'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있는데, 이유는 케미티비에서 나온 영상 중에 해당 배우가 툭하면 울고 떼쓰는 모습이 애니메이션 아따아따의 단비(포요타 쥬라, 保与田ジュラ)를 연상하게 해서 붙인 별명이자 애칭이다.
4.12. 김덕현
1967년생. 사실상 이혼전문 배우, 위의 배우들 못지않게 조정위원회 출석 전문 이혼하려는 남편역 담당. 2007~2008년 에피소드에서 거의 격주로 등장. 이 배우만큼 이혼 많이 한 배우도 드물다. 극중에서 아내가 40명이 넘는다고 한다. 2016년 소상공인방송에서 압구정동에서 퓨전 중식 레스토랑을 2000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방송됨.
은근히 공형진을 닮은 외모 덕에 한창 사랑과 전쟁이 방영할 땐 사랑과 전쟁 공형진이라고 불렸으며, 최근 시청자들 사이에서의 별명은 호빵맨좌라고 불린다.
4.13. 권혁호
시청자들 사이에서 쁘띠혁호라 불리는 배우.
4.14. 이석우
진수씨라고 불리는 인물이다.
4.15. 이재욱
주로 찌질한 남편 역으로 등장했으며 부잣집 중년 여성의 재산을 노리고 접근해서 결혼까지 성공했지만 결국 자기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아내의 마음에 죄를 뉘우치던 한 물 간 제비 '찰스 박'역으로 출연하며 '제비갑'이라는 별명이 생겼다. 이후 시즌 2의 87화 '지독한 사랑'편에서는 소름 끼치는 이중인격 연기를 선보이며 그런 모습이 다크 나이트의 조커 역으로 열연했던 히스 레저를 연상시킨다며 '히스 제비'(...)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인상적인 모습을 남겼다. 시즌 2 마지막 화에서는 수위 조절을 못하고 협박을 하다 결국 암매장(...)을 당하며 비참한 결말을 맞이하기도 했다.
종영후 실제상황과 천일야사, 이것은 실화다에 출연하였으나 2020년 기준, 등장이 없다.
4.16. 운기호
과거에는 특유의 더벅머리와 이목구비 덕에 사랑과 전쟁 성룡, 지금은 토마스좌로 불리는 인물이다.
아내의 유혹에서는 윤비서로 출연했었다. 이후 해물탕 가게와 키즈카페를 운영하다가 현재 제주도에서 고깃집에서 일하고 있다.
4.17. 김동현
아내의 유혹에서 정하조 역할로 나온 배우다.
4.18. 송희아
아내의 유혹에서 정수빈 역할을 맡았음. 여기서는 늦둥이 도련님 편에 출연.
4.19. 강민정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에 출연한다.
4.20. 양현태
손예진 조승우 주연의 영화 클래식에 조연으로 출연했으나 상당부분 편집당했다. 일명 사랑과 전쟁 김래원
4.21. 이정훈
전문직 전문 배우로 불리는 사람이다.
4.22. 이종구
검정고무신 땡구 성우로 유명한 그 분이다.
4.23. 문회원
황영시로 유명하신 그 분
4.24. 박선우
2인조 남성 듀오 미스터 투 출신의 가수. 2012년 가끔 주연/조연으로 몇 번 출연한 바 있는데, 하필 맡은 역들이 죄다 악역이라서 평이 좋지 않은 편. 특히 41회 "장밋빛 인생" 편에서 툭하면 마누라를 패는 인간 말종 역으로 나와서 매우 강한 임팩트를 남기기도 했다. 주성치와 상당히 닮았다.
4.25. 박윤배
전원일기에 응삼이 역할로 나온 그 분이다.
현재는 고인이 되셨다.
5. 연극: 러브 앤 전쟁
2020년 12월 11일, 사랑과 전쟁이 대학로에 진출했다. 이름하야 '''러브 앤 전쟁'''(Love and 전쟁)이다. 공연 기간은 12월 11일 ~ 이듬해 2월 28일(대학로 두레홀)이다. 아니나 다를까 사랑과전쟁 배우 중 다섯 명이나 출연한다. 공연을 보는 동안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 관람하려는 사람은, KT멤버십을 꼭 이용할 것!
진수(남편): 김덕현, 박형준 - 수지와 바람났음.
문식(친구): 이재욱, 안상훈 - 지수와 바람났음.
지수(아내): 박주희, 이하린 - 진수와 부부 관계임.
순지(요리사): 최영완, 김성은 - 출장 요리사
수지(모델): 장가현, 나혜진
6. 극장판
- 사랑과 전쟁: 열두 번째 남자(2008) - 김덕현, 이시은 등
- 아직 사랑하고 있습니까?(2019) - 장가현 등
7. 여담
개그 콘서트의 옛 코너인 황현희 PD의 소비자 고발에서 언급되었는데, 황현희가 제목이 분명히 사랑과 전쟁인데 사랑 씬은 나오지만 아무리 눈을 씻고 찾아봐도 전쟁 씬은 나오지 않는 문제의 드라마라고 깠다.
개그콘서트의 시청률의 제왕 코너에, 사랑과 전쟁 배우 서권순 여사, 이시은, 민지영, 김덕현이 출연했다. 2014년 2월 2일 방송분에서, 서권순 여사 및 이시은이 사랑과 전쟁을 광고했다.
최근 유튜브 Kemi TV 프로그램에서 사랑과 전쟁 1~2 전 시즌의 내용을 간략히 10여분 정도로 압축해서 다시보기 형태로 업로드하고 있는데, 컬트적인 인기를 끌고 있어 시즌3 방송재개 요구도 잇달아 나오는 편이다.
내용이 내용인지라 보고 있으면 저절로 비혼을 다짐하게 된다. 댓글들 중에 '오늘도 비혼을 다짐합니다 비혼권장드라마'라는 댓글도 있을 정도다.
[1] 지금은 SBS, tvN, JTBC에서 금토드라마를 편성해 쏠쏠한 시청률을 올리고 있지만,(KBS와 TV조선도 한때 편성했었으나 종영) 주 5일제가 정착되기 전인 당시에는 상황이 전혀 달랐다.[2] 이 드라마도 청소년들로부터 소재공모를 받거나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는 점, 단막극으로 제작되었다는 점에서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과 공통점이 있다.[3] 2대 짜잔형으로 활동한 최동균의 데뷔작이다.[4] 이후 일요베스트, 드라마시티로 이어졌으며 현재는 드라마스페셜이 그 맥을 잇고 있다. 다만, 방송 초, 중기에는 거의 모든 에피소드에서 가정문제를 다루었기 때문에 오히려 <사랑과 전쟁>이랑 방송 형식이 비슷했다. 다만, 이혼부부와 관련된 내용만 다루는 것은 아니라서 <사랑과 전쟁>보다는 소재가 조금 다양하기는 했다. 이를테면 술에 쩔어 사는 친아버지를 부양하는 문제를 다루었다. 그러다가 1990년대 이후에는 대담코너를 없애면서 현재의 드라마스페셜 같은 방송 형식이 되었다.[5] <사랑과 전쟁>이 바로 그 형식을 이은 것이다.[6] 한 남자에게 재벌가 출신의 연상녀가 먼저 다가와 결혼했다. 인생 역전을 시켜 준 아내에게 고마워 해야 하는 남편이 주말 부부가 되자 아내가 없는 동안은 거주자들과 불륜을 저지른 것도 모자라서 아내의 건물을 자신의 명의로 돌리고 이혼해서 건물까지 자신의 재산으로 만들려고 한다.[7] 이혼이 확실시 되는 상황일 때 - 280화 미운 오리 새끼 편.[8] 참고로 전술된 371화 주인집 아저씨는 벨을 두 번 울린다 편에서는 '''이혼찬성이 99.5%로 거의 만장일치에 가깝게''' 나온 적도 있었다!!![9] 국정원 직원을 사칭해서 사기 행각을 벌이다 발각되었다. 나중에 MBN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에서 동일한 내용(제목은 <비밀요원의 은밀한 유혹>)으로 방영된 실화.[10] 결혼 전에 사고를 당해 자궁을 적출한 탓에 임신 자체가 불가능했다.[11] 다만 시아버지는 구박을 전혀 하지 않았고, 대리모를 들이는 것도 반대했다.[12] 아내의 친정 아버지가 심장병으로 죽어갈 때도 '''"갈 때 됐으면 편안하게 보내드리는게 효도"'''란 개드립을 날렸고 이에 분노한 아내에게 적반하장으로 따귀를 날린다(...).[13] 이혼 항목에도 나와있듯이, 민법 840조 3호에 "배우자 또는 그 직계존속으로부터 심히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때" 재판상 이혼소송 청구가 가능하다고 명시되어 있다.[14] 적반하장이다. 사실 불법임을 남편 뿐만 아니라 집안식구가 모두 인지하고 있었으면서도 저지른 것.[15]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 23조 3호에 "누구든지 금전, 재산상의 이익 또는 그밖의 반대급부(反對給付)를 조건으로 배아나 난자 또는 정자를 제공 또는 이용하거나 이를 유인하거나 알선하여서는 아니된다."라고 명시되어 있다. 방송 당시에는 이게 13조였지만 법이 수차례 개정되면서 2015년 현재는 23조가 되었다.[16] 심지어 남편은 "아내에게 호감을 가진 남자가 있다. 아내의 행복해질 수 있는 기회이니 내가 빨리 물러나 줘야 한다"는 말까지 한다. [17] 욕망의 불꽃에서 신은경의 아버지로 나온 연극배우. 조정위원 중에 가장 불같은 성격인듯 하며, 정도가 지나친 광경을 보면 반말을 하기도 한다. 예를 들면 위의 주석에 언급한 이혼 법정에 난입한 남자가 자기 아내와 불륜을 저지른 남자하고 싸움을 벌이려고 하자 '''"이봐, 이 어디 와서 행패야!"'''라고 일갈하는 장면이 나왔다. 흥미롭게도 조정위원으로 합류하기 전에는 황혼이혼 위기에 놓인 남편으로 출연한 적도 있다.[18] 드라마 특성상 톱스타를 쓰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그 만큼 제작비가 절감되기 때문이다.[19] 실제로 신구, 이호재, 정애리가 출연하는 분량은 적었으나 극 초반, 중간, 후반부에 틈틈히 등장해서 극을 이끌어가는 역할을 하면서 나름 비중이 있었다.[20] 남동생이 여자를 임신시켜서 친정어머니가 이 아기를 돌본다거나 이것 때문에 주인공 부부의 아파트를 파는 것, 여자 주인공이 낙태를 한적이 있다는 설정, 그리고 이 부부가 이혼하게 되는 결말은 허구이다. 실제 주인공의 개차반 남동생은 여전히 정신을 못 차린 것은 맞지만 여자는커녕 군대 크리(...)를 맞았으며 주인공 부부의 아파트는 시아버지 명의로 돌려서 친정에서 감히 손을 못대도록 했다. 그리고 이 부부는 실제로는 이혼하지 않았다.[21] 글쓴이 본인이 밝힌 후기에 따르면 '''정말로 드라마의 묘사처럼 친정 엄마는 딸이 출산했는데 얼굴도 안 비췄다고 한다.''' 단, 드라마와는 달리 실제로는 손녀딸을 매우 예뻐한다고 하며, 아들(주인공의 개차반 남동생)이 늦은 나이에 군대를 가게 되고 이에 자신이 잠시 혼자가 될 것이 불안하기라도 했는지, 예전과는 달라진 태도를 조금이나마 보인다고 한다. 하지만 남편 쪽에서 친정 엄마에게 '''장모님의 딸이지만 제 아내이자 제 아이의 엄마이기도 하니 이제 제 아내에게 함부로 하지 말라'''고 못을 박았고 그 후에는 완전히 남은 아니라도 거의 남과 다름없는 상태로 지내는 듯하다. 드라마와 달리 해피엔딩.[22] 어떤 내용인고 하니, 꽃뱀 여자가 어수룩한 남자를 꼬셨는데, 여자가 남자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고, 일당과 손을 끊고 그 남자와 결혼하게 되는데, 일당 중 한 사람인 남자가 여자를 협박했고, 직접적으로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여자가 그 남자를 살해하고 암매장한 암시가 나온다. 한편 남편은 아내가 꽃뱀인걸 알고 실망하게 되는데, 몇달 뒤 남편의 영정과 함께 여자가 남편과 사이에서 낳은 아기를 안은 채 "당신이 날 버리지 않았어도 우린 행복하게 살 거에요. 아가야, 아빠에게 인사해. 아빠, 안녕."이라고 말하며 미소를 지으며 끝나는데, 정황상 여자가 남편도 살해한(!) 것으로 보인다...[23] 이후 케이블에서 사랑과 전쟁 재방송이 나올 때는, 간통죄 관련 언급이 나올 때 "간통죄는 현재 폐지되었습니다"라는 부연 설명 자막이 함께 등장한다.[24] 시즌1의 3화에 출연하였다. 이 당시 무명이었고 지금의 코믹한 이미지가 강한 최성국이라 그런지 이때의 진지한 연기가 다소 어색하게 보인다.[25] 형수님과 도련님 편에 출연하여 도련님 역할...[26] 유부남에게 속아 결혼할 뻔한 순진한 처녀 역.[27] 여인천하에서 조광조 역으로 유명한 사람이다.[28] 아역배우 시절에는 본명인 정은비로 활동했다.[29] 샘 해밍턴이 여기에 나오던 시절은 지금과는 달리 그야말로 듣보잡 외국인 재연배우에 불과했다.[30] 개그맨 황제성의 아내다.[31] 불륜 전문 배우라는 이미지 때문에 남자를 만나기 힘들다거나 실제 남친이 자신이 바람피울까봐 걱정한다고 고충을 토로한 배우들도 있다. 괜히 쉬는 날 외출했다 사람들에게 욕먹는건 덤...[32] 90화인 20대 특집 3탄 - 돈이 더 좋아편 출연 당시에는 최소한의 연령인 20살이었다.[33] 190화인 단체관광의 최후편, 381화인 위험한 여인편의 주인공 아내의 오빠, 438화인 2008 맹모삼천지교편, 447화인 조강지처 바꾸기편 외 다수.[34] 이러한 인지도를 앞세워, 사랑과 전쟁 시즌2 종영 이후에도 종편 채널의 토크쇼에 자주 출연하고 있다.[35] 실제로는 매우 여리고 자상한 성격이라고 하며, 사랑과 전쟁 100회 특집을 앞둔 인터뷰에서 '''사랑과 전쟁이 폐지되길 바란다''' 고까지 말한바가 있다. 왜냐하면 "이 드라마가 아닌 실화를 바탕으로 하다보니 대본을 볼때마다 화도 나고 슬프기도 하며, 정말 우리 삶이자 일상이란 점에서 속상하다. 배우로서 책임감을 느끼며 연기를 하고 있지만 이 드라마가 폐지되는 날이 서로 사랑하는 사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36] 해당 사진은 2007년 방영된 402회 '사랑이라는 이유로' 방영분이며 중간에 동방신기를 언급하는 장면도 있다.[37] 이때는 GLAM의 멤버였던 다희의 만행때문에 끝이 좋지 않게 해체된 직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