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기(한백무림서)
1. 개요
무협소설군 한백무림서의 등장인물. 천잠비룡포에서 첫등장했다. 신마맹 요마련 소속으로 봉신전설 계통의 수좌급 가면 중 하나다.
다른 가면과 달리 여러 차례 전생을 거듭하며, 전생의 기억도 모두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스칸다의 크리슈나처럼 자연스러운 무공을 사용하며, 본인은 이를 '신격무무'라고 부른다. 이즉의 겁화에 버금가는 열기를 품은 송곳 포락황동추(炮烙黃銅錐)도 사용한다.
2. 작중 행적
2.1. 천잠비룡포
58장 '대무후회전'에서 처음 등장한다.
여단[1] 이라는 이름의 소녀로 위장, 복룡담으로 향하던 아미파 무승들 사이에 잠입했다. 아미 장문인 보현신니가 급습해온 신마맹 가면과 싸우는 사이 미망에서 벗어나지 못한 신니를 암습, 살해한다.
이후 한 발 늦게 나타난 단운룡과 싸우고, 마신의 파동역장 속에서도 자유롭게 움직이며 나름대로 선전하다가 단운룡이 위타천의 신법을 쓰는 등 제대로 싸우기 시작하자 속절없이 밀렸다. 단운룡이 광극진기로 만든 검을 꺼내들자 저항을 포기하고 도망간다.
조국구와 한상자, 장천군을 고기방패로 쓰지만 셋 다 한순간에 도륙당했고, 공허도약을 시도한 단운룡에게 두려움을 느끼지만, 단운룡이 진천군에게 공격당한 의현을 구하러 간 틈을 타 간신히 도주에 성공한다.
3. 논란
각종 진법을 사용해 보현신니를 비롯한 아미파 무인들을 미망에 빠뜨렸고, 그 덕분인지는 몰라도 아미 장문인을 한순간에 살해하면서 독자들 사이에서 논쟁이 일었다.
- 아미파의 위상
작 내에도 구파를 적으로 돌리면 안 된다는 식의 대사가 여럿 있다. 또한 아미파는 전륜회와 끈이 있고 사마외공의 상극이라 할 수 있는 불교계 문파이다. 화산질풍검에서는 민초들의 불심으로 모산파 도사의 술법을 흐트러뜨렸는데, 승려가 몇백 명 가까이 모인 아미파는 달기의 미혹술에 손쉽게 당해버린다. 그마저도 달기는 단운룡과 몇 합 나누자마자 격차를 느끼고 도망갔고, 이후에는 단운룡의 외침 한번에 그동안 품지 못했던 살심을 품고 신마맹 하위 가면들을 살해하기까지 한다. 아미파 전체가 신마맹의 강력함을 드러내는 희생양이 된 동시에 주인공의 강력함을 드러내는 도구로 전락한 것.
이후에는 '아미파도 당장 눈에 띄는 고수가 10명이 넘고 발군의 실력자도 있다'거나 '포락황동추를 옆구리에 맞고도 움직인 보현신니가 대단한 것'이라는 식의 대사나 서술이 이어지지만, 장문인이 허망하게 죽은 뒤라 별 체감은 안 된다.
이후에는 '아미파도 당장 눈에 띄는 고수가 10명이 넘고 발군의 실력자도 있다'거나 '포락황동추를 옆구리에 맞고도 움직인 보현신니가 대단한 것'이라는 식의 대사나 서술이 이어지지만, 장문인이 허망하게 죽은 뒤라 별 체감은 안 된다.
- 수정 및 추가 의혹
달기가 보현신니를 살해한 것은 대무후회전(18)이었고, 달기에 대한 설명은 다음화와 다다음화에 나온다. 이때 달기의 설정을 설명하는 데만 몇 페이지를 할애했고, 아미파의 체면을 챙겨주는 대사가 더해지면서 실시간 수정 의혹이 일었다. 또한 이 즈음부터 지각이 잦다가 연재시간까지 오후 5시에서 6시로 바뀌면서[2] 의혹이 더 짙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