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새아

 


唐賽兒
(생몰 ? ~ ?)
명나라 초기의 농민 봉기의 여성 지도자.
산동성 포태현 출신으로 산동성의 농민인 임삼의 처로 젊어서 과부가 되었으며 불경을 즐겨읽어 자신을 불모라 칭하였는데 재주가 많아 백성들이 그를 따랐다고 한다.
산동은 당시 식량 공납을 가장 무겁게 하던 지역이었다. 이 때문에 백성들이 반발하고 있는 상황에서 당새아는 백련교도를 모아 1420년 2월에 산동 익도에서 명나라에 대항하여 반란을 일으켰으며 한 차례 파견된 명나라의 군사들을 격파하고 기세를 몰아 익도와 안구가 서로 응원하는 전략을 펼쳤지만 안구에서 거센 저항을 하여 실패한다.
명 조정에서 파견한 안원후 유승에게 포위되었다가 기습 공격으로 그들을 격파하였지만 재정비한 유승의 공격을 받아 농민 봉기를 일으킨 지 3개월 만에 붙잡혔다.
옥에 갇혔다가 탈옥하여 비구니로 변장하여 도망쳤다고 하며 때문에 영락제가 수많은 불교의 비구니를 체포하게 하였으나 이후의 행방은 알 수 없다고 한다.
<명사기사본말>에 기록되어 있으며 그녀를 소재로 한 <여선외사>라는 고전 소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