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제일교회

 

'''大邱第一敎會''' | '''Daegu Jeil Church'''
[image]
1. 개요
2. 상세
3. 바깥고리
4. 대구광역시 유형문화재 제30호


1. 개요


대구광역시 중구 남성로 23에 위치한 교회. 약령시 약전골목 한복판에 있으며 약령시 한방박물관, 대구 교남 YMCA 회관과 같이 있다. 경상북도, 대구시의 최초의 교회이다.

2. 상세


1893년에 설립되었으며 지금 남성로의 교회는 1908년 건축한 것이다. 그 가치를 인정받아 1992년 1월 7일 대구광역시 유형문화재 30호로 지정되었다. 이후 1996년에는 지금의 청라언덕 근처인 대구광역시 중구 동산동으로 교회를 이전하였다. 100주년 기념관이 그 흔적이다. 하지만 예전 교회에서도 예배는 드린다.
건물은 전형적인 고딕 양식으로 서유럽의 이국적인 느낌을 준다. 교회의 층수는 2층이며 종탑까지는 5층 높이는 33m이다. 위치가 위치인지라 약령시 한방문화 페스티벌이나 대구시 주요 축제때 주 관광지가 되며 대구 시내 투어나 대구 근대골목길 코스에도 포함되어 많은 사람들이 관광을 목적으로 방문하는 곳이다.

3. 바깥고리



4. 대구광역시 유형문화재 제30호


경북지방에 처음 생긴 기독교회로, 선교사들이 이 지방을 개화시키기 위해 근대적 의료 및 교육을 전개했던 곳이다.

고종 32년(1895) 부산에 있었던 북장로교 선교본부가 대구로 옮겨지고, 광무 2년(1898)에 기와집 4동을 교회당으로 사용하였다. 계속해서 신도가 늘어 1908년에 재래양식과 서구 건축양식을 합작시킨 새로운 교회당을 지었다.이것이 남운안 예배당[1]

으로 전통목수 참여로 韓·洋양식 절충의 양식이었으나 1931년 철거했고 새로 1933년 신도들의 헌금과 중앙교회의 성금으로 교회당을 새로 짓고 제일교회로 이름을 바꾸었다. 그 후 1937년 초 이주열 권사에 의해 높이 33m의 종탑이 세워졌고, 1969년에 내부공사를 하고 1981년에 건물 뒤에 156평의 성전을 늘렸다.

현재 이 건물의 전체적인 양상은 평면이 남북으로 긴 직사각형이고, 앞면 중앙에 현관을 두고 오른쪽에는 종탑을 세운 간결한 고딕 건물이다. 1층은 사무실·유치원·청소년 예배실로 사용하고, 2층은 전체를 예배실로 사용하고 있다.

대구 제일교회는 대구의 수많은 교회 건물 중 가장 오랜 역사를 가졌고, 기독교가 근대화에 기여한 상징물로서 근대 건축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1] 미국인 선교사들과 한국인 전통목수들이 함께 지은 교회당이다. 나무기둥을 세우고 기둥 사이에 흙벽을 쳐서 하얀 회반죽을 발랐으며, 지붕은 한식 합각지붕에 양철(함석)을 이었다. 교회의 정면 한가운데 출입구를 겸한 종탑을 세우고 그 양쪽에 세로로 긴 창문을 규칙적으로 배치하여 좌우가 대칭을 이루었다. 이 건물의 양철지붕, 창문, 종탑 등은 당시 대구부민들에게는 매우 이색적이고 경이로운 것으로 오랫동안 구경거리가 되었다고 한다.이 예배당은 우리나라 전통 건축양식과 그동안 대구지역에 들어온 서양의 건축양식을 본뜬 한·양절충 양식의 건물로 지붕 모양에서는 토착적 요소가 느껴지나 벽면 구성은 서구적 특성을 보였다. 이 건물은 건축역사적, 문화사적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었으나 1931년에 철거되고 현재 정면을 찍은 사진 한 장만 남아 있어 아쉬움을 느끼게 한다.#[im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