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과학고등학교/학교 생활
1. 일과
2016년에 들어서 일부 일과 시간이 변경되었다.[1] 간식시간이 30분 앞당겨졌고 대신 1자습시간의 쉬는시간이 없어졌다. 또한 2자습시간은 23:40까지 의무, 00:20까지 선택으로 바뀌었다.[2][3] 대신 의무 취침 시간이 00:50에서 00:40으로 바뀌었다.(2018년 현재 점호가 00:40, 소등이 01:00)
2016년 첫 주말 잔류가 시행되기 이전, 토요일 시간표 또한 개편되었다. 2자습시간에 희망자는 마음대로 쉴 수 있도록 변경되었다.[4]
- 평일 일과표
- 주말 및 공휴일 일과표
- 아침 자습 : 2016년 6월 중반부터, 새벽 5시부터 일찍 일어나서 아침 자습을 하는 게 가능해졌다. 나갈 때 사감실에 들러 장부에 기록하고 나가면 된다.
- 목요일에 2학년 R&E가 있어서 2015년까진 13:00부터 5교시가 시작되었으나, 이젠 다른 날과 똑같이 13:10부터 시작된다.
- 공휴일은 일요일과 같으나 종교활동, 체육 활동, 예술 활동이 없다.
- 3학년들은 식사시간 시작 직후, 2학년들은 시작 7분 후, 1학년들은 시작 15분 후에 식사를 한다.[10] 단 간식시간은 예외. 주말에는 모두 동시에 먹을 수 있다는 설이 있다.
1.1. 점호
학생들을 깨우기 위해 아침에 점호를 한다. 여명조례라고 불리며, 소리회 동아리에서 아침방송을 하면 학생들은 깨어나서 점호를 하러 나가야 한다. 2016년경에는 이 방송 시간이 왔다갔다거려서 학생들의 벌점에 유혈사태가 발생하는 폐해가 있었으나 2018년 기준 시작시간은 07:00로 고정되어있다.
아침방송은 그 날 당번인 소리회 동아리 부원이 노래를 틀어주고 중간중간 시간과 그 날의 점호 방식을 알려주는 형식을 갖는다. 특별히 매 년 초엔 소리회 동아리의 전통으로, 아침방송을 할 때 MR을 틀어놓고 신입생 부원이 노래를 불러야 한다(...).
점호의 종류는 여러가지이다. 운동장을 몇 바퀴 돌거나, 학교 정문까지 갔다 오거나, 체육관에 가서 점호를 받거나, 체조를 하거나 , 사감실 또는 식당에 가서 체크를 하거나 한다. 특히 학생들에게 가장 좋은 건 이 체크 점호로, 육체적 노동(?)이 가장 적으며 식당점호같은 경우에는 친구끼리 체크해줄 수도 있다. 그러나 2016년부터는 이 행위가 명당 벌점 2점으로 등록되었다. 즉 원칙상으로 본인 이름만 체크 가능하다.
시험기간엔 학생들 배려 차원에서 사감실 체크점호 또는 식당 체크점호를 해왔다.[11]
2016년 초반엔 점호 방식에 관련해 잦은 이변이 있었으나, 5월달부턴 아침점호로 항상 가장 간단한 사감실 앞 체크점호를 하고 있다. 또 자기 전에 사감실에 와서 체크하는 야간점호가 생겼다. 이 야간 점호의 경우 2자 호실을 빼서 잘 때 중간에 한 번 깨야 한다는 문제점이 있다.
2017년 들어 사감 시스템이 대폭 개편되면서 다시 체육관 점호를 하고 있다. 7:00에 기상방송이 울리면 체육관으로 모여서[12] 체조를 한다. 7:20까지 체육관에 가면 지각처리되어 벌점 0.5점, 끝까지 가지 않으면 불참처리되어 벌점 1점을 받는다. 여담으로 7:55까지 퇴실하지 않아도 지각 처리되어 벌점 1점을 받게 된다.
주말 점호의 경우 기존의 점호에 더해, 인원 체크를 위해 09:00, 13:10까지 시청각실에 모여서 하루에 총 세 번 점호를 한다. 인원 체크 때는 학생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부르거나 선착순으로 나와서 체크를 한다.
새벽에 아침 자습을 할 경우에도 7시 아침 점호에 출석해야 한다.
학생들의 강력한 요구로 2018년 6월 11일부터는 체육관 점호를 실시하지 않는다! 대신 여명관 A동 1층 사감실 앞 벽면에 부착되어 있는 대형 학생 현황판에 7시 20분까지 자신의 사진 및 이름 옆에 자석을 붙이면 된다. 다만 대리출석 시에는 벌점이 강화되며 3회 대리출석 적발 시에는 영원히 체육관 점호로 바꾼다고 한다.
1.2. 자습 시간
19:30~21:00 동안 하는 자율 학습 시간을 1자(1자습시간), 21:30~22:30 동안 하는 자율 학습 시간을 2자(2자습시간)이라고 하며, 22:40~23:40 동안 하는 자율 학습 시간을 3자(3자습시간)이라고 한다.
독서실 외의 장소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당일 08:00부터 18:00까지 학생현황관리시스템 사이트에 접속하여 로그인 후 자습을 신청하면 된다. 2016년까지는 매일 각 반마다 자습장부를 작성하여 담임에게 제출하면 담임이 사감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신청됐다. 정보실, 세미나실은 그냥 신청해도 되며 그 외 다산관이나 탐의관 등의 장소를 신청하기 위해선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지도교사가 필요하다. 단, 3학년의 경우 원칙적으로 (공강시간 또한) 독서실과 도서관만 자습이 허용된다.
인원 체크를 위해 감독 교사가 불시에 독서실과 정보실, 세미나실을 돌면서 인원 체크 및 위반 행위 벌점을 준다. 감독 교사만 도는 게 아니라 학년부장 등 다른 교사들도 돈다.
간식시간에 몸이 아프다는 등의 이유와 함께 사감에게 부탁하면 2자 때 호실에서 쉴 수 있었으나, 담임의 허락을 받아야 하도록 바뀌었다. 토요일의 경우는 부탁할 필요 없이 그냥 일일 현황에 호실이라 적고 호실에 가있어도 된다.
시험기간 2주동안은 특별히 4자습시간을 허용한다. 학교에서 자유롭게 공부하다가 오전 2시까지 호실로 넘어오면 된다. 다만, 4자를 하기 위해서는 10시 40분까지 신청해야 한다.
상술했듯이 새벽 5시부터 아침 자습이 가능하다.
2. 벌점
벌점은 원래 20점이 넘어가면 퇴사였지만 2015년에 30점으로 완화되고, 2016년엔 35점까지 완화되었다. 사실 20점도 과학고 시절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한다(...). [13]
2017학년도부터 적용된 벌점제도에서 영재학교 최초로 퇴사제도가 사라졌다. 대신 30점이 되는 순간 선도위원회가 열리도록 살벌하게 개편됐다.[14]
주요 벌점 사항은 아래와 같다.
- 무단 이석 : 벌점 1점. 자습시간에 자리에 있지 않고 무단으로 돌아다니면 받게 된다. 주로 화장실 갔다고 하면 봐주지만 안 그러는 교사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공강시간도 같다.
- 아침조례 지각 및 불참, 퇴실지각 : 대전과학고 학생들이 가장 많이 받는 벌점 항목 중 하나일 것이다. 아침조례에 지각 했을 때는 1점, 불참했을 때는 2점이 부과된다.[15] 퇴실지각은 아침에 기숙사에서 나와 아침밥을 먹으러 가야되는 7시 55분을 지키지 않았을 때 부과된다.
- 호실 소등 불이행 : 벌점 2점. 취침시간이 지났는데도 불을 끄지 않았을 때 받게 된다. [16]
- 라면 소지 및 취식 : 원래는 라면 취식을 학교 차원에서 금지시켰다. 몸에도 안 좋고, 냄새도 풍기고, 국물 처리나 쓰레기 문제 등의 여러 이유에서 반대하는 교사들이 많았다. 그러다보니 기숙사에 갇혀있으면서 라면까지 못먹으니 학생들이 스트레스를 받아왔다. 심지어 31기에는 실험실에서 실험 도구를 이용해 라면을 끓여먹는 사건도 있었다(...). 결국...
- 2016년 4월 셋째 주부터는 화, 목요일 간식시간에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컵라면을 1개 당 천원으로 학생들에게 판매하여 취식을 허용하도록 했다. [17] 학교 자체에서 끓는 물도 제공한다. 물론 기존 간식과 함께 나와서 간식도 먹고 컵라면도 먹을 수 있다. 컵라면 몇 개를 사느냐에 대한 제한은 없다. 이게 인기가 상당하다보니 점심, 저녁식사와 마찬가지로 9시부터 1, 2학년들이 라면을 사는 걸 허용하는 사감도 있다. 가끔씩 다른 라면을 가져와서 끓는 물만 받아서 먹는 경우도 있다.
- 그러나 여전히 이 외의 상황에서 라면을 끓여먹는 것은 금지되어 있다. 이는 2016년부터 변동된 바 없이 벌점 4점에 해당한다.
- 타인방 취침 : 벌점 2점. 2016년까지는 5점이었으나 2점으로 크게 감면되었다. 말그대로 다른 친구의 방에서 자는 행위이다. 흔히 따방이라고 불린다. 모 사감은 몇 달에 한번 꼴로 새벽에 모든 방문을 열어 따방 검사를 하기도 한다.
- 휴대폰 소지 관련 : 대전과학고는 원칙적으로 휴대폰 소지가 금지되어 있었다. 즉, 집에 갔다가 기숙사에 돌아오면 사감실에 있는 보관함에 넣어야 했고, 쓸 수 있는 시간은 오직 저녁시간과 간식시간 뿐이었다. 과학고 시절에는 독서실을 제외하고는 휴대폰 소지가 허용되었지만 영재고 전환 이후 학부모들의 건의로 규정이 바뀌었다. 벌점도 소지시 4점, 공기계로 속이고 사용할 경우 7점으로 꽤 쎄다. 그러나...
- 휴대폰 자율화 : 2016년 4월 말부터 휴대폰 자율화가 시행되었다. 일과시간동안 휴대폰 사용을 자율화하는 대신, 수업시간 및 자습시간에 진동 또는 벨소리가 울리면 벌점 3점, 게임이나 SNS 사용 적발 시 벌점 4점을 준다. 공기계를 속여쓸 경우 벌점 3점이 부여된다. 또한, 자습시간에 독서실에서 음악을 듣거나 사전을 찾는 용도로 휴대폰을 사용되는 것이 허용된다. 단, 학년부장 교사에 따라서 달라지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
- 다만 굳이 매일 전수조사를 해서까지 휴대폰을 냈는지 일일히 확인하진 않는다. 즉 전수조사는 아주 가끔 하고, 사실상 교사들에게 발각됐을 시에만 걸린다. 휴대폰 자율화 시행 직후에는 휴대폰 반출/반입 장부를 적어서 누가 안 냈는지를 체크하기도 했는데, 이 제도는 곧 없어졌다.
- 2017년, 휴대폰 자율화 제도 또한 개편되었다. 우선 수업/자습 관련 장소에서 휴대폰을 사용하는 것이 일절 금지되었으며, 대신 호실에서 사용하는 것은 허용되도록 바뀌었다. (2019년 기준, 수업/자습 관련 장소에서 사용하여도 별다른 페널티를 받지 않고 있다.
- 노트북 미반납 : 졸업하기 까지 무수히 많은 보고서를 써야하는 학생들에게 노트북은 필수이기에 없는 사람이 없다. 일과시간과 자습시간에 노트북 소지는 허용되지만 취침시간 전에 사감실에 반납해야 한다. 가끔 노트북 가방 안에 책 을 넣어 속이려 하는 사람도 있지만 되도록이면 그러지 말자. 밤에 노트북을 사용함으로서 얻은 피로때문에 다음날 수업을 제대로 들을 수가 없다. 단순 미반납으로 호실에 두면 3점, 독서실에서 사용하면 4점, 호실에서 사용하면 5점이다. 그러나...
- 노트북 자율화 : 2017년 노트북이 완벽하게 자율화되었다. 모든 곳에서 노트북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며, 심지어 공강시간에는 독서실에서도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다. 일과가 끝난 후 사감실에 제출할 필요도 없고, 심지어 호실에 가져가도 된다. 다만 취침시간 이후에 노트북을 사용하는 것은 벌점대상이다. 하지만 몇몇 학년들은 학년부장에 의해 적용되지 않는다. 해당 학년들은 노트북을 독서실에 올려 놓는 것 만으로도 벌점을 받을 수 있으니 주의. (2019년 기준, 1자율학습 시간을 제외하면 독서실에서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다. 물론 원치상으로는 게임, 유튜브 등은 금지되어 있다.
- 외부음식 반입[18] : 벌점 4점. 음식을 시켜먹는 행위이다. 매일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영재학교의 특성상 바깥 음식이 매우 그립기 때문에 자주 행하게 되지만 걸리면 돈도 날리고 벌점만 받게 된다. 대전과학고 전통 음식인 양념 삼겹살(양삼)과 파닭을 먹기 위해 매일 같이 사감과의 눈치 전쟁이 일어나고 있다. 2016년에는 CCTV 설치가 강화되어 이제 배달 오토바이[19] 가 들어오는 지 사감실 모니터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 금지 물품 반입 : 기숙사에 책상이나 커피포트, 선풍기 등[20][21] 허가되지 않은 물품을 반입했을 때 받게 된다. 방 검사는 일과시간에 가끔씩 하므로 각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
- 학습 외 사이트 접속 : 게임, 웹툰 등 학습 외의 사이트에 접속하면 받게 된다. 카톡이나 페이스북 또한 해당된다. 원칙적으로는 유튜브등의 사이트조차도 해당되는 듯. [22] 2016년에 3점이었다가 4점으로 올랐다. 이 단속을 강화하는 기간이 있다. 2018년에는 다시 3점으로 돌아왔다. (학교 네트워크는 접속 자체를 막아놓고 있지만, )
물론 상점 또한 1년 주기로 리셋된다.
주말 벌점제라는 것도 있어서 주말 잔류로 인한 불공정성을 고려하여 주말 벌점과 평일 벌점을 따로 관리하기도 하였으나 현재는 폐지되었다. 이제 주말에도 평일과 동일하게 벌점을 받는다.
2.1. 벌점표
벌점표는 학교 생활을 규정하는 기준이 된다. 즉, 벌점표를 봄으로써 학교 생활의 일부를 알 수 있다.
2016년에 교사들이 학생들로 하여금 자율적으로 벌점표를 개정하게 하였는데, 교사들의 수차례 협의와 수정을 거쳐서 2017년 2월 15일, 벌점 기준이 매우 완화된 새로운 벌점표가 나왔다. 무엇보다 달라진 점은 벌점이 5점이 최대가 되도록 하였다는것과, 퇴사제도가 사라졌다는 것이다. 이는 7점짜리 항목이 수두룩하던 기존 벌점표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만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퇴사제도 폐지는 기숙사 학교로서는 매우 이례적인 일로, 학생들이 일정 기간동안 퇴사를 당하면 방을 구하기도 힘들고, 어찌어찌하여 유흥가 근처에서라도 방을 구한다고 해도 통학하는 동안 학교에서 학생의 안전을 책임질 수 없기 때문에 개편되었다고 한다. 대신 30점이 되면 선도위원회가 열리도록 바뀌었다.
기타 오타나 잘못된 표기 등은 수정되었다.
2.2. 논란 및 비판
2015년까지는 학생으로의 행동을 강제시키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되던 7점짜리 '교사 지시 불이행'이라는 항목이 있었으나 벌점표가 개편되면서 사라진 듯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이 항목을 갖고 학생들에게 벌점을 부여하기도 한다. 또 개편 전엔 호실에서 자다가 자습을 빼먹었을 경우 2점을 받기도 했는데, 이런 항목은 벌점표에 없었다.
실례로 2016년 초엔 배달음식 반입의 경우 지시 불이행 점수가 합해져 더 올라가는 경우도 있었다. 이 경우도 마찬가지로 불합리하게 벌점을 받은 경우이다. 게다가 하나의 행동으로 벌점사항 두 개가 합해져 반영된다는 건 이중처벌이므로 옳지 못하다. 이런 식으로 벌점을 받았다면 용기를 내어 사감과 대화해보자.[26]
또 2016년 5월 4일자 기준안은 여명조례 지각 및 불참 등 지각 관련 항목의 벌점이 2배씩 올랐는데, 이런 개편 방향 또한 문제시되고 있다. 명분은 '학생들이 벌점을 무서워하지(?) 않는다' 인데, 그럴거면 지각이 아니라 오히려 다른 고의적인 일탈 행위에 대한 벌점을 올렸어야 했다. 지각에는 보통 나름대로의 어쩔 수 없는 명목이 있기 마련이므로, 벌점에 대한 두려움과는 거리가 비교적 멀다. 만약 배달음식 반입이나 학습 외 사이트 접속 등의 항목을 강화했다면 더 바람직한 생활 태도를 기대할 수 있었을 것이다.[27] 그러나 한편으로는 매일 수많은 학생들이 여명 조례 지각 및 불참, 독서실 입실 지각 등의 항목에 걸리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가 오히려 더 심각하다는 의견도 있다. 이러한 논란 때문인지 5월 21일자 기준안에서는 점호 불참 항목이 4점에서 3점으로 줄었고, 강제퇴사 기준이 되는 벌점은 5점씩 늘었다.
주말 벌점에 관한 논의 또한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2015년에는 올림피아드 준비를 명목으로, 올림피아드를 준비할 거면 올림피아드만, 내신을 대비할 거면 내신만 공부하라는 의의에서 학기 초에 매주 귀가할 건지 한 달에 한 번 귀가할 건지 정하도록 했다. 후자를 택한 학생들을 잔류자라고 불렀는데, 이런 시스템 하에서는 필연적으로 잔류자들과 나머지 학생들 간 벌점 불평등 문제가 생기게 되었다. 그래서 고안한 게 주말 벌점 제도로, 주중 벌점과 주말 벌점을 분리함으로써 이런 불평등 문제를 완화하는 것이었고, 이는 2015년 말부터 무난하게 시행되고 있었다.
그러나 2016년에 귀가, 잔류 시스템이 보다 자유롭게 바뀌면서(아래 관련항목 참고) 이런 제도가 오히려 악용되기 시작했다. 평소에 귀가하다가 시험기간에만 2주동안 잔류하는 '이주잔류'가 문제가 된 것이다. 이주잔류자들은 주말 벌점 부담이 거의 없으므로 보다 자유롭게 행동할 수 있었고, 그만큼 학습 분위기도 점점 흐려졌다.
그래서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으로, 학교측은 주말 벌점 제도를 다시 없애버리는 대신 주말에 받는 벌점을 절반으로 약화시키고 퇴사 제한을 5점 올렸다. 물론 이는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지 못한다. 오히려 벌점 불평등 문제는 다시 생기게 되었고, 주말에 받는 벌점이 약해서 학습 분위기가 흐려진다는 문제 또한 남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는 2016년 5월 말부터 시행되고 있다.
한편으로는 벌점 기준 변경을 비롯한 많은 안건에 대한 학생들의 목소리가 잘 반영되지 않는다는 의견도 있다.
2.3. 실상
모든 벌점 사항을 어기지 않으려고 하면 절대 맨정신으로 살아갈 수 없다. 어차피 교사들도 웬만큼 봐주고 있으니 그럭저럭 살 만한 거다. 무리해서 교칙을 지키려고 하진 말자. 교칙을 어기는 게 꼭 나쁜 건 아니다.[28][29] 물론, 선도위원회가 열릴 정도의 다소 과한 일탈행위는 하지 않는 게 바람직하다.
선도위원회가 열리면 교감을 포함한 5명정도의 선생님으로부터 둘러쌓여 청문회를 열게 되는데 그간 행실에 대한 반성과 앞으로의 행실을 논의한다. 어차피 오래 알고 지낸 선생님들이기 때문에 이거 다 아는 사람들이구만을 시전 할 수 있는데, 시전 시 기분이 째진다. 물론 부모님께 연락이가고 대전에 오셔야 하므로 억장을 부셔보고 싶다면 체험을 권한다. 추가로 교내 봉사도 먹는다.
3. 배달 음식
- 양념 삼겹살(양삼) : [image]
주위에 대형 프렌차이즈 치킨 전문점이 없다. 그래서 치킨은 대부분 근처에 있는 대학생 치킨에서 사먹는다.
이외에도 떡볶이나 족발, 중국음식 등을 옆의 궁동에서 시켜 먹는다. 피자의 경우 크기 때문에 배달로 잘 시켜먹지 않는 편이다.
위의 모든 배달음식은 벌점 대상이며, 교사의 허락을 받은 경우 회식 명목으로 사먹을 수 있다. 다만 이는 회식계획서와 확인서가 필요하다.
3.1. 귀가 및 주말 잔류
주말 또는 연휴기간동안 잠깐 집으로 가서 쉬었다 오는 것을 귀가라고 한다. 귀가는 기본적으로 한 달에 한 번씩 이루어지며, 신입생들 적응을 위해 매년 3월은 매주 귀가한다. 이 때 선택 여부에 따라 전체 귀가가 아닌 주의 주말에도 귀가할 수도 있다. 물론 이는 매 주마다 선택할 수 있다. 여기서 귀가를 선택하지 않고 학교에 남으면 주말 잔류라고 부른다.
2018년부터 전체 귀가를 해야하는 주가 1달에 1번에서 2주에 1번으로 바뀌었다.
주말 벌점제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위의 벌점 항목 참고.
3.2. 주말 생활
- 토요일 아침엔 (선택자들은) 교육봉사 활동인 아.주.나. [31] 활동을 하기도 한다. 가끔 이 시간에 외부 교수를 초청해서 토요특강을 듣기도 한다.
- 전날 밤에 '주말 일일 현황'을 작성하여 자습을 신청한다. 자습은 아침(9시~12시), 1시~3시, 3시~5시, 5시~6시, 1자, 2자의 6개로 나눠 신청한다. 까먹고 적지 않는 학생들이 종종 생겨 취침시간에 방송을 하곤 한다.[32] 토요일의 경우 5시~6시, 2자 때 호실을 빼어 쉴 수 있다.
- 이제 똑같이 받는다.
- 일요일에는 주말 방과후 프로그램으로, 1시~3시 시간에 예술 활동, 3시~5시 시간에 체육 활동을 한다. 외부 강사가 학교로 와서 지도하며, 분야가 다양하여 선택의 폭이 넓으나 보충 수업과 마찬가지로 인기 없는 분야는 폐강될 수 있다. 물론 신청하지 않을 수도 있다.
4. 학교 가면 생기는 물건들
- 개인 수건 : 학생의 기수와 이름이 새겨져 있다.
- 실험복: 입학하고 동아리에 들어오면 가장 먼저 하는 일로, 보통 동아리 부원들끼리 상의하여 실험복을 주문한다.
- 빨래주머니: 대전과고에서는 자체적으로 매주 화요일, 금요일마다 학생들의 세탁물들을 모아 세탁소 기관에 맡긴다. 빨래주머니는 보통 학생 당 2개씩 있으며 학생 이름이 새겨져 있다. 또 호실 문에 학생들의 학번과 이름이 쓰여진 종이조각이 붙어있어, 세탁물들을 빨래주머니에 넣고 그 빨래주머니를 기숙사 1층에 비치된 통에 넣으면 세탁소에서 화요일, 금요일에 걷어간 뒤 각각 금요일, 화요일날 각 호실 방문 앞에 배달한다.
- 기 잠바
5. 기타
5.1. 무선 인터넷
'''자주 끊긴다.'''
딴 짓을 하다가 끊기면 딴 짓을 그만하고 공부할 수 있는 좋은 경우지만 과제 제출 마감 5분전에 끊기면 학교를 폭파시키고 싶은 욕구가 크게 든다. 데이터가 많은 무선 라우터(에그나 포켓파이), 데이터가 많은 요금제를 신청하면 어느 정도 편하다.
매년 4월 초에(2018년 35기 신입생들은 3월 중순에 걷어서 3월 21일 현재 대부분이 모두 사용중이다.) 정보 교사가 모든 학생들의 노트북의 MAC주소를 가져간다. 담임이 나눠주시는 종이에 써서 정보교사연구실에 가져다 주면 된다. 이유는 학교 WIFI 연결을 위해.
학교 WIFI는 학교에서 제공하는 무선인터넷 연결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macOS용은 없기 때문에 사용할 수 없었지만 학생들이 자체적으로 만든 802.1X 프로파일을 등록해서 사용할 수 있다. [34]
학교 WIFI의 SSID는 SSID_G0177H(S,A,T)이다. HS, HA, HT 세 가지 버전이 있고 학생들은 SSID_G0177HS를 사용한다.
MAC 주소를 제출한 뒤 무선인터넷 연결 프로그램에서 해당하는 WIFI의 연결을 클릭하면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하라는 창이 나온다. 그 창에 아이디는 G0177HS(A, T)(개인 고유번호)를, 비밀번호는 정보 교사가 준 번호로 입력하면 된다. 이 아이디는 자신이 제출한 MAC주소의 노트북외에는 사용하지 못한다.
참고로 2.4GHz, 5GHz를 모두 지원한다. 노트북에서 5GHz를 연결할 수 있다면 연결하는 것이 빠르고 좋다. 그리고 탐의관에서는 거의 터지지 않는다. 다산관과 일신관은 화장실을 제외한 모든 곳에서 잘 연결된다. 2018년 공사 진행으로 탐의관 3, 4, 5층에 공유기가 설치되었다!
클라우드를 사용하면 편하다.
과다한 트래픽을 사용하면 국정원에서 연락이 오고 정보교사연구실에 끌려가 노트북을 포맷해야 하므로 절대 해킹툴같은 건 돌릴 생각 말자.
간혹 므흣한 영상을 받다가 좀비피시에 걸리면 교육청내의 서버이기때문에 국정원에서 연락이 오고 전교생 앞에서 범인이 밝혀지는데, 궁금하면 해보자
[1] 이 일과 시간은 정말 자주 바뀐다. 2015년만 해도 3번 이상은 바뀌었다. 바로 전에 바뀐 때는 2015년 10월 초.[2] 총 자습시간의 변동은 없으면서 간식시간이 10분 늘어난 것으로 보아 이는 꽤 괜찮은 개편이라고 할 수 있다.[3] 23:40부터 00:20의 중간에 나갈 수는 없다. 정확히는 23:40~23:50, 00:20~00:30에 기숙사로 돌아갈 수 있다. 이런 원칙은 실상 잘 지켜지지 않다가 2017년 사감시스템이 개편되면서 철저하게 지켜지고 있다.[4] 사실 원래 주말 일일 현황 2자습시간 란에 호실이라고 적으면 그냥 쉴 수 있었다. 아마 토요일 2자습시간의 의의만 호실에서 쉬는 시간으로 바뀐 듯.[5] 벌점은 퇴실 지각으로 받는다.[6] 희망자에 한해 00:20까지 자습이 가능하다.[7] 전날 일과표에 종출이라고 작성하면 된다.[8] 보충 수업. 즉 챌린지 또는 인텐시브.[9] 관리하는 교사가 없는, 비는 시간이다.[10] 이렇게 하는 이유는 한 번에 선착순으로 몰리면 급식실이 포화상태가 되기 때문이다. [11] 당시 식당 체크점호를 하던 사감은 더이상 근무하지 않는데, 2016년 6~7월달에 사감이 많이 교체된 것이 이러한 연유때문이기도 했다.[12] 이 때 A동에서 일신관 2층으로 넘어가는 통로가 열린다.[13] 사실은 근처의 숙소에서 묵는 게 보통이다.[14] 선도위원회가 열리게 되면 장학금 대상 제외, 학급위원 대상 제외 등 여러 끔찍한 패널티를 받게 된다.[15] 7시 20분까지 안 오면 불참으로 처리된다.[16] 보통은 1차 경고 후 벌점을 부여한다.[17] 원래 신라면과 육개장만 제공하다가 최근엔 참깨라면도 먹을 수 있게 됐다. 2018년 들어서는 종류가 상당히 다양해진 듯하다.[18] 외부음식 반입을 금지하는 이유로는 쓰레기 처리 미흡이나 몸에 나쁘다는 몇 가지 이유를 생각할 수 있겠으나, 사실 사감들의 말에 따르면 진짜 이유는 혹시나 외부음식을 반입시켰다가 단체로 식중독이라도 걸리면 학교 측에서 지어야 하는 책임의 강도가 엄청나기 때문에 굉장히 민감한 사안이라고 한다.[19] 참고로 양삼은 차로 배달온다.[20] 손전등이나 책상 등은 다른 영재학교와 달리 밤에 공부하려는 학생들의 수면권을 보장하기 위해 금지물품으로 지정됐다. 커피포트의 경우 화재 예방의 취지도 있고, 학교 교사들이 학생들의 라면 취식에 대해 굉장히 예민하다는 이유도 있다.[21] 에어컨과 히터는 보통 잘 나오니 냉난방 걱정은 딱히 하지 않아도 된다. [22] 나무위키도 해당되는 지는 확인된 바 없다. 벌점표에는 '게임, 웹툰, 스포츠 시청 등'이라고 적혀있기도 하고, 실제로 나무위키를 해도 뭐라 하는 교사는 없기 때문에(...) 해당사항 없는 듯.[23] 이 항목의 경우 남용되지 않도록 계획서 제도를 이용해 철저하게 관리하도록 하겠다고 한다. [24] 2018년부로 벌점이 반으로 감소했다.[25] 실제 징계 받았던 일이라고. 단, 당시는 선도위원회 회부사항은 아니어서 각각 벌점 3점, 7점으로 끝났다고 한다. 후자의 경우 어두운 실험실이었다고 한다.[26] 선례로 기숙사 퇴실 지각과 등교 지각을 이중으로 받는 경우 벌점이 2점에서 1점으로 줄었다.[27] 사실 이러한 항목들에 대한 벌점은 이미 충분히 높다고 볼 수도 있다.[28] 심지어 2016년 초까지는 휴대폰 소지조차도 마음대로 못 했었으니 말 다했다...[29] 벌점을 학년이 끝날 때까지 1점도 받지 않으면 장학금을 탈 수 있다.[30] 1팩 당 14000원, 밥 1000원[31] 아낌없이 주는 나무의 줄임말[32] 이걸 벌점사항으로 만들자는 주장도 있다[33] 선배들이 정해주는 경우가 다반사[34] 학교 홈페이지 학생 게시판-자료실에서 확인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