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종천

 




1. 개요


大鐘川
대종천은 경상북도 경주시 양북면 장항리 일대의 우품천과 탑정천이 만나며 시작하는 으로, 동해고속도로를 거쳐 감포읍 초입까지 동북동 방향으로 흐른 뒤, 남동쪽으로 흘러 동해로 흘러든다. 이 강을 비롯한 주변 지류들의 대부분이 건천 구간이 많아 중간 중간 물을 찾아보기 힘든 구간이 많이 있다. 심지어 자동차들이 강바닥을 달리기도 한다.(...) 특히 2017년 태풍 차바 때 대량의 토사물이 퇴적되어 겉으로 드러나 보이는 유량이 더 적어졌다. 이후 굴삭기를 동원해 복원을 추진하기 시작했다.
대종천의 이름에 대한 전설이 있다. 황룡사에는 성덕대왕신종(에밀레종)보다 더 큰 황룡사 대종이 있었는데, 여몽전쟁 때 몽골군이 황룡사를 불태우고 이 종을 본국으로 가져갈 생각이었다. 그래서 배에 종을 싣고 가려 했는데, 그만 강 하구에서 종이 물에 빠져버리고, 종은 동해바다로 떠내려갔다. 그래서 큰 종(大鐘)이란 이름이 붙여졌다는 전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