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탈출/부암동 저택

 


대탈출/부암동 저택 관련 틀





1. 오프닝
2. 여덟 번째 대탈출 - 부암동 저택
2.1. 세트 입장
2.2. 회현동
2.2.1. 회현동 낡은 놀이터
2.2.2. 차량 이동
2.2.3. 회현동 감금방
2.3. 부암동
2.3.1. 부암동 저택
2.3.2. 정원
2.3.3. 1층
2.3.4. 2층
2.3.5. 지하실
2.3.6. 미리의 방
2.3.7. 열쇠 찾기
2.3.8. 지하 연구실
2.3.9. 금고 해제
2.3.10. 접선
2.4. 지금까지의 회현동
2.5. 탈출 성공
3. 에피소드 등장인물
3.1. 백신양 가족
3.2. 기타 등장인물
4. 평가
4.1. 시나리오에 대한 혹평
5. 기타


1. 오프닝


오프닝 장소는 서울의 남산
탈출러들은 처음으로 서울에서 오프닝을 치르는 것을 의심하기 시작한다. 그래서인지 ‘갈까요?’라는 PD의 말에도 불구하고 차에 타지 않고 밖에서 상황에 관한 대화를 나눈다. 강호동은 모든 사물이 단서라면서 둘레길도 미세먼지도 제작진이 한게 아닐까 하고 말도 안되는 추측을 한다. 그러자 신동은 이제 차에서 나눌 대화가 없는 것 아니냐고 예상하는데, 진짜 그렇게 되어서 이동 장면은 통편집 당했다...

2. 여덟 번째 대탈출 - 부암동 저택



2.1. 세트 입장


차량이 목적지에 도착하자 PD는 먼저 호동을 호명한 후 다음순으로 내린다

  • 강호동
  • 신동
  • 유병재
  • 김동현
  • 김종민
  • 피오

그런데 탈출러들이 내리던 중 호동, 신동, 병재, 동현 이 네명은 그대로 가고, 종민과 피오는 중간에 끊겨져 경비원의 어깨를 잡은 채 어딘가로 가버린다. 종민은 나머지 탈출러들의 목소리가 멀리서 들리자 이상하다는 사실을 눈치챈다. 나머지 탈출러들도 목소리가 멀리서 들린다는 사실에 당황하고, 동현은 병재에게 붙으며 뒤에서 누가 내 어깨를 잡는다며 놀란다.(경호원) 앞사람부터 차례대로 이름을 체크하다가 본인 뒤에 누가 있다는 걸 알자마자 식겁하며 병재를 꼭 껴안고 부들부들 떠는 등 어김없이 김호들의 면모를 뽐냈다.[1] 다들 안대 쓰고 멀리 간다며 의심하던 중 호동팀은 겨우 시작점에 도착한다.

2.2. 회현동



2.2.1. 회현동 낡은 놀이터


김동현에게 노을청혼 1절을 부르고 안대를 벗으라는 지시가 내려온다.[2] 동현은 노래를 부르지만 고갤 들어봐요라는 말에 병재가 의댈 들어봐요?라고 묻자 호동은 운동 잘하는 사람은 노래도 잘한다고 변호하지만 동현이 전혀 나아지질 않자 탈출러들은 '''"엉망이네..."'''라고 디스한다. 그리고 동현이 이해할 수 없는 말을 쏟아내자 탈출러들은 키득거리지만, 동현은 1절을 전부 부른다.
안대를 벗자 을씨년스런 아파트와 낡은 놀이터가 보인다. 호동은 이 전체가 오늘 우리 공간이냐며 당황하고, 신동은 아는 장소라고 말하며 이 아파트가 굉장히 오래되었고 거주민이 있지만 거의 다 빈집이라고 알려준다. 모두들 으스스해는 가운데 놀이터 한가운데에 있는 그네에 매달린 주머니에서 전화벨소리가 들린다. 유병재가 전화를 꺼내러 가지만 키가 닿지 않는다. 전화기를 꺼내려고 시도하는 동안 전화벨이 끊기고, 김동현이 내려와 전화기를 꺼내고, 다시 전화가 걸려온다. 낯선 남자[3]가 탈출러들에게 피오와 김종민을 인질로 잡고 있으며, 지시하는 대로 따르지 않으면 양쪽 모두의 목숨이 위험할 것이라고 경고한다. 근처에 검정색 SUV 차량을 준비해 놓았으며, 차의 내비게이션에 입력된 주소로 가 황금금고를 가져오면 된다고 한다. 차 뒷좌석엔 필요한 물품이 있으며, 다 지켜보고 있으니 허튼 짓을 하지 말라고 경고한다. 탈출러들이 입력된 장소에 도착할 때 쯤 다시 연락하겠다고 하며, 항상 이쪽에서 연락할테니 전화하지 말라고 하고 전화를 끊는다. 강호동이 질문사항이 있다며 끼어들어보지만 냉정하게 뚝 끊어진다.
이후, 강호동은 들은 말을 정리하다가 삼천포로 빠지고[4] 비판하긴 커녕 다른 멤버들도 수긍하는듯 거리고 김동현이 '그럼 일단 돈까스나 먹으러 갈까요?'하고 농담을 하다 본격적으로 탈출을 시작하기로 한다. 차를 보니 검은 가방이 있다. 그 안에는 스프레이, 돋보기, 개밥, 쌍안경과 빨간 봉투 등이 놓여져 있다. 탈출러들은 우리가 도둑이 되는 것이라고 추측하며 봉투를 열어본다. 봉투 안에는 호화스러운 저택 사진과 한 여자의 사진이 들어있다. 잠시 여자 뒤에 찍힌 다른 사람의 모습에 "뒤에 여자가 있다."며 호들갑 떠는 시간이 지나고, 탈출러들은 지시에 따라 이동하기로 한다.

2.2.2. 차량 이동


차를 타고 이동하면서 이런 건 또 낯설다며 이야기가 나왔다. 매번 안에서 시작해서 밖으로 나오는게 끝인데, 이제는 밖에서 시작해서 안으로 들어가야 한다고. 그리고 납치된 둘이 어떻게 하고 있을지 추측하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다.

2.2.3. 회현동 감금방


김종민과 피오가 안대를 쓰고 도착하자 경호원이 기다란 쇠 봉에 달린 수갑을 채웠다. 그리고 어떤 감옥 안에 갇히는데, 일단 서로 안대를 풀어줬다. 그리고 조사를 시작하지만, 너무나도 좁은 공간에 추리할 것이 별로 없는 상태. 그리고 피오가 냉장고를 열어보는데 밑에 칸은 여는 것을 실패하고 위에 칸에 '치타 간식'을 발견한다. 열어보니 밀웜이 들어있었다. 김종민이 그 안에 힌트가 있나 찾아보지만 피오의 헛구역질 소리만 들었을 뿐,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했다.

2.3. 부암동



2.3.1. 부암동 저택


저택 앞에 도착하자 다시 낯선이로부터 전화가 걸려온다. 잠시 후면 사진 속의 여자가 집을 떠나 밤늦게까지는 돌아오지 않을 것이니 그 사이에 저택 안 어딘가에 있는 황금금고를 가져와야 한다고 지시한다. 탈출러들은 지시대로 차 안에서 기다리며 이런저런 추측을 하는데, 마침 사진 속의 여자가 대문을 열고 등장한다. 여자가 입은 옷이 간호복 같다는 단서에 탈출러들은 여자가 간호사이며, 집안에 환자가 있을 것이라고 추측한다. 여자가 차에 타서 운전을 하다 탈출러들이 타고 있는, 길에 서 있는 처음 보는 차가 수상했는지 내려서 차 안을 살펴본다. 짙은 썬탠이 되어 있어 외부에서 내부는 보이지 않는데, 혹시나 들킬까 싶어 숨을 죽이고 몸을 낮추는 탈출러들. 그 와중에 김동현은 잠을 자는 척을 하며 코를 고는 소리를 내고, 탈출러들은 기겁하며 말린다. 여자는 미심쩍어 하면서 다시 차에 탑승하여 떠나고, 탈출러들은 안도한다.

2.3.2. 정원


강호동이 먼저 대문을 넘어가기로 하고, 탈출러들이 힘을 합쳐 강호동의 몸을 밀어 대문을 넘도록 돕는다. 중간에 다리 사이가 걸려 고통스러워 하지만 간신히 넘어가 대문을 연다. 벽 군데군데 레이저가 설치되어 있는 것을 깨닫고, 주어진 스프레이를 사용하여 레이저를 피해 가야 한다고 추측한다.
여기저기 스프레이를 부려가며 느린 속도로 조금씩 전진하다, 강호동이 알겠다며 자신있게 나선다. 강호동이 영화에서처럼 아크로바틱한 포즈를 지어가며 레이저를 피하는데, 그걸 본 다른 탈출러들이 강호동을 골려 먹기 시작한다. 이미 처음 레이저를 넘었을 때부터 강호동의 몸에 레이저가 닿아 있는 상태였기 때문. 거기에 속은 강호동은 굼벵이 같은 포즈로 조금씩 전진하게 된다(...). 강호동을 제외한 다른 탈출러들은 실컷 강호동을 골리다, 그냥 위장용 레이저인 것 같으니 지나가도 되겠다고 하며 현관문으로 성큼성큼 걸어간다.
여기서 현실 고증 오류가 있는데, 작중에서 해당 레이저는 적외선이었고, 적외선은 사람의 눈에 보이지 않는다. 또한 적외선 레이저를 탐지하는 리시버[5]도 없이 레이저가 도로나 벽 등에 자유분방하게 포인트 되는 모습이 현실고증상 안타까움이 묻어났다.
한편, 현관 옆에는 목줄에 열쇠를 달고 있는 경비견이 있는데, 강호동이 개를 잘 다룬다며 나섰고, 그가 지시하는 대로 개가 얌전히 앉자 탈출러들은 놀라워 한다. 그러고선 개의 목에서 열쇠를 떼내 현관문을 열고 집안에 들어간다.

2.3.3. 1층


먼저 들어간 신동이 현관문 옆의 거울을 가만히 살펴본다. 뒤이어 들어온 강호동도 거울을 보고 사람이 있는 줄 알고 소스라치게 놀란다. 다른 탈출러들이 전부 들어오고 집안을 수색하기로 한다. 신동은 현관옆의 거울이 수상하다고 생각하지만 다른 탈출러들을 따라 다른 곳을 먼저 살펴보기로 한다.
탈출러들이 시나리오를 추측하며 이곳저곳을 살펴보고 있을 때, 마스터로부터 전화가 걸려온다. 집에 걸려오는 전화를 절대 받지 말라고 하며, 받게 되면 탈출러들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고 경고한다. 그의 전화가 끊어지고 곧 이어 집에 전화가 걸려온다. 전화가 부재중이라 백신양의 자동 응답기 멘트가 나오고 음성사서함으로 넘어간다.
전화는 빼콤 시큐리티라고 하며, 보안 레이저에 수상한 움직임이 감지되었고 비상키까지 사용된 내역을 확인했다고[6] 알려 오고, 확인 차 집에 전화했지만 부재중이어서 곧 확인차 가겠다고 하고 끊긴다. 벨소리가 들리고, 탈출러들은 패닉이 되어 숨을 곳을 찾다가 거실 옆 미닫이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간다. 보안업체 직원들이 몇 번 벨을 눌러보고 확인하다 집안에 들어와 곳곳을 확인한다. 직원 한 명이 탈출러들이 들어간 문을 열지만.. 아무도 없다. 다행히도 샤워부스에 커튼이 있어 탈출러들 모두 커튼을 치고 그 안에 숨은 상태. 선배 직원이 후배 직원에게 꼼꼼히 검사하라며 다그치고, 후배 직원은 아무것도 찾지 못했다고 한다. 오류였다고 결론을 내리고 떠나려던 차 후배 직원이 배가 아프다며 화장실을 쓰려고 한다. 선배 직원은 남의 집에서 왜 화장실을 쓰냐[7]며 그를 나무라고, 이들이 떠난 후에 탈출러들은 안도한다.
보안업체 직원들이 떠난 후 다시 조사를 시작하는 탈출러들. 강호동은 한켠에 마련된 식료품 창고와 냉장고 속 냉동식품들을 보며 감탄을 금치 못한다.[8] 그러던 중 신동과 동현이 한 쪽 벽면에 있는 신문기사들을 보고 병재와 호동을 부른다. 내용은 세계 곳곳에서 '''"적목(赤目)독감 RES(Red Eye Symdrome)"'''[9]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죽었으며 현재 대한민국에도 Res로 인해 목숨을 잃은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었다. 탈출러들은 자신들에게 전화를 거는 사람의 목적은 RES의 백신이라고 추측한다.
탈출러들이 한 방을 아직 안가봤다고 말하자 호동은 식료품 창고라고 알려준다. 들어가서 살펴보던 중 한쪽 벽에 문이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이를 막던 장애물을 치우고 열어보지만 두꺼비집만 있었다. 허탈해하는 탈출러들은 덤.
그러던 중 다시 전화가 오지만 역시 받지 않고, 신동은 통화내역을 조사하다 전화기에 저장된 음성메세지를 확인하고 듣기 시작한다. 탈출러들이 메시지를 통하여 확인한 것은 두 가지. 백신양은 조호제약의 연구원이며 부인의 사망 이후 사표를 내고 잠적했으나 조호제약의 조대표가 그의 사표를 어떻게든 막으려한다는 것과 백신양과 관련있는 누군가가 안좋은 일을 당했다는 사실이었다.
한편, 음성메세지를 듣던 호동이 이상한 점을 발견하는데 전화기와 휴대폰에 표시된 시간은 4시 30분인데 왜 저기 걸려있는 시계는 왜 3시 41분으로 고정되어 있냐며 묻자 탈출러들은 놀라워하며[10], 실제로 병재가 시계를 때어 뒤집어보니 거기엔 건전지가 있을 자리에 열쇠가 있었다.
열쇠를 끼울 문을 찾던 중 신동이 거울이 신경쓰인다고 말하자 다시 거울 앞으로 모인 탈출러들. 거울을 비추면 뭔가 나타나지 않을까 생각하고 손거울을 가져오지만 잘 보이지 않고, 신동이 진열장에 있던 거울을 기어이 떼내 현관문 옆에 있는 불을 끄고 살펴보니 지문 자국을 발견한다. 그러자 동현은 미는 거 아니냐며 묻자 호동이 지문 자국을 따라 밀었고, PUSH 버튼이 나타났다. 병재가 PUSH 버튼을 누르자 거울이 열리면서 2층으로 가는 문이 열린다!
그리고 호흡기를 단 채 병상에 누워 있는 백신양 박사를 보여주면서 3화가 끝.

2.3.4. 2층


열린 문을 통해 들어간 탈출러들이 만난 것은 위층과 지하로 가는 갈림길. 하지만 지하로 가는 길에는 '들어가지 마시오'라는 경고문이 붙은 차단선이 있었기에 2층으로 먼저 올라간다.
2층 홀에는 정체모를 3D프린터가 가동되고 있고, 각종 의료기기들로 가득 차 있다. 3D 프린터에서는 열쇠 내지 계단 모양의 무언가가 만들어지고 있는데, 다 완성될 때까지 기다리기로 하고 다른 곳을 살펴본다. 호동이 방문을 열고 방 안을 살펴보는데, 방 안에는 병상 침대 위에 한 남자가 누워 있고, 마스크를 쓰고 들어간 탈출러들은 침대 머리맡에서 휴대전화와 수면제 통, 그리고 황금 금고로 추정되는 상자를 발견한다. 휴대전화를 보려 하는데, 휴대전화는 홍채 인식으로 잠금이 걸려 있다. 상자는 나중에 열기로 하고 남자의 눈을 강제로 벌려 잠금해제를 시도하는데, 어디선가 울리는 알람소리. 알람 해제 방법은 아령이었고, 신동이 아령을 30번 움직여 알람을 해제한다. 그리고 5번에 걸친 시도 끝에 휴대전화 잠금해제에도 성공.
휴대전화에는 금고 시안으로 추정되는 그림과 가족사진이 있었는데, 가족사진 배경에서의 그림이 단서가 될 수 있다는 것과 병상에 누워 있는 사람이 백신양 박사라는 것을 알아챈다. 또한 연락처 목록에서 전달식이라는 이름을 발견, 메시지 목록을 조회한 끝에 백신양 박사의 딸인 미리에게 무슨 일이 생겼다는 것 또한 알아낸다. 그리고 백신양 박사의 방에서 가져온 상자를 열어 보는데, 그 상자는 백신양 박사의 가족사진이 붙어 있고, '엘리제를 위하여' 음악이 연주되는 오르골이다. 탈출러들은 곧 휴대전화 속 사진에서의 그림과 상자가 다르다는 것을 알아채고, 다시 황금 금고를 찾기로 한다. 그 와중에 끝까지 신경쓰이는 3D 프린터.

2.3.5. 지하실


더 이상 2층에서는 찾을 것이 없어 지하로 내려온 탈출러들. 곧 벽면에 걸린 그림들을 통해 이 지하실이 백신양 박사의 휴대전화 속 사진들을 찍은 곳이라는 것을 발견한다. 한참 휴대전화 사진 속 그림과 벽면 그림을 비교해 보던 호동이 그림 중 하나가 거꾸로 걸려 있음을 발견, 그림을 떼 보던 중 뒷면 안에 무언가가 들어 있음을 느끼고 뒤쪽을 찢어 보는데 그 안에서 발견된 두번째 열쇠. 이에 탄력받아 바 쪽을 조사해 보고 사진 속 전등이 사라져 있음을 발견하면서, 호동은 이 에피소드의 키워드가 '부조화'가 아닐까 하는 의심을 갖게 된다. 이 와중에 동현이 전등 하나에 필이 꽂혀 한참 살펴보지만, 별다른 소득은 없다.
한편 신동은 바 근처에 있던 피아노[11]를 보고 다룰 수 있는 사람을 찾지만 넷 중에 가수가 신동뿐이라 결국 신동이 자리에 앉는다. 이내 백신양 박사의 방에서 발견한 오르골에서 흘러나왔던 '엘리제를 위하여' 도입부가 생각나 이를 연주하자 바의 깊숙한 곳에서 '''문이 열리며 사진에서 본 금고가 튀어나왔다.''' 김동현이 무서워하며 강호동 뒤로 숨었다. 병재는 네 개의 열쇠구멍과 그에 해당하는 알파벳 하나와 숫자 세개로 구성된 암호를 입력하는 구조라고 설명하나, 일단은 나머지 2개의 열쇠가 부족한 상황이라 열쇠를 마저 찾기로 한다.

2.3.6. 미리의 방


지하실에 남은 두 개의 방 중 하나를 열어 본 부암동 탈출러들은 미리의 방으로 진입하는데, 방 한쪽에 블락비의 포스터 가 있다. 병재는 미리가 가지고 있던 인형을 발견해 이리저리 살피지만 수확이 없고, 신동과 호동은 드라이기를 발견해 이를 거울에 대고 뿌리지만 여기에서도 전혀 증거를 찾지 못하자, 시즌 1 태양여고 때의 기억을 통해 포스터 뒤를 생각해 내지만, 거기에도 별다른 건 없다.
그러던 중 동현이 미니어처 집을 발견해 이를 살피기 시작하고, 한참 만지작거리던 중 한쪽 벽면이 뜯겨지며 3번째 열쇠를 찾아낸다. 그런데 여기에는 함정 아닌 함정이 있었는데, 지하 거실에서 호동이 부자연스러운 것을 찾자며 말한 게 오히려 단서였던 것. 사실 3D 프린터로 제작된 계단 모형을 미리의 방에 있는 미니어처 집에 끼우면 열쇠가 딱 나타나는 구조였는데 동현이 그것을 힘으로 열어버린 것이었다. 한마디로 부쉈다는 얘기.
신동과 병재는 2층의 3D 프린터를 떠올리고, 병재가 2층으로 올라가 완성품의 모양이 계단같다며 완성된 계단 모양을 가지고 집 계단을 살피던 중 집 계단과 미니어처의 계단의 모양 등이 비슷하다는 사실을 알아내 조사하지만[12] 이미 동현이 힘으로 찾아 버렸으니 있으나마나한 증거행.

2.3.7. 열쇠 찾기


서재로 건너온 탈출러들. 서재에서의 사진을 의심하며 곳곳을 살피던 중, 병재의 스캐너가 빛을 발한다.
책꽂이에 꽂힌 책들 중 6권의 첫글자만 딴 조합이 '큰 나무 제비집'임을 발견, 동현을 데리고 마당으로 나가는데, 앞마당 나무들 중 실제로 제비집이 올려진 나무가 있었고, 동현의 도움으로 나무에 올라간 병재는 결국 추측대로 제비집 안에서 네 번째 열쇠를 발견한다.
발견한 열쇠들을 가지고 지하실로 내려가려는 찰나, 전화가 울린다. 낮에 방문했던 빼콤 보안팀이 무전기를 놓고 간 이유로 재방문한다는 전화. 급 멘붕한 탈출러들은 지하로 내려가 바 뒤쪽으로 숨는다. 하지만 김동현이 늦장을 부리다 들어가서 비밀문을 닫으면 문제 없었을 상황을 비밀문을 닫는걸 깜빡해버리는 트롤링을 저질렀고 빼콤팀이 지하실까지 들어온다. 들키면 그대로 게임오버인 상황. 다행히 들키지 않고 넘어간다.
빼콤팀이 철수하고, 신동은 갑자기 어린왕자를 떠올리며 B612를 생각해 내고, 본전치기 삼아 시도해 보려 얻어낸 모든 열쇠를 병재가 금고에 있는 열쇠구멍에 꽂자, 그 순간 곧바로 또 다른 열쇠가 나온다.

2.3.8. 지하 연구실


열쇠를 열고 들어간곳은 지하실 연구실, 백신양 박사가 적목독감에 걸린 미리를 위해 비밀스럽게 연구하던 장소였다. 연구실 안에는 쥐[13] 한마리가 있고 책상위에는 현미경과 노트북이 있다.
노트북에는 백신양 박사가 찍은 실험일기 동영상이 있었으며, 여기서 백신양이 계속 백신 개발에 실패하던 중 겨우 한 마리가 정상으로 살아남은 것을 확인하였고, 이 과정 및 결과를 영상으로 남기던 중 딸 미리 역시도 RES로 사망하였다는 고백과 함께 백신 개발을 마무리짓겠다는 다짐을 남긴다. 그러던 중 전달식의 연락을 받고는 갑자기 조대표에게 욕설을 쏟아부으며 영상 종료. 탈출러들은 동영상과 문자의 내용을 대조하며 무슨 일이 생긴 건지 의아해하며, 마지막 영상을 보자는 데에 의견이 모아져서 마지막 영상을 시청한다.
마지막 영상에서 백신양은 "적목독감의 백신 개발에 성공했지만 조호제약과 조재학 대표는 이 약을 가질 수 없을 것이다. 조대표가 날 연구에 끌어들이기 위해 '''나의 딸 미리를 적목독감에 감염시켜 죽게 만들었다.''' 조호제약에서 백신을 찾을 수 없게 숨겨 놓기로 한다."는 충격적인 말을 남기며 영상이 끊긴다. 진실을 알게된 탈출러들은 충격에 빠져서 아무말도 못하던 중 자신들에게 전화를 통해 명령하는 사람이 조대표 아니냐며 의심하다 이내 백신을 넘겨서는 안된다는 말까지 오가게 되고, 영상을 다시 찾던 중 백신 개발 성공까지 총 3,004마리의 실험체가 희생되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2.3.9. 금고 해제


3004가 금고를 해제하는 키워드임을 직감한 신동은 다시 금고로 향하고, 동영상에서 백신양 박사가 실험체에 A001~A100, B001~B100 등의 기호를 붙였음에 착안하여 3004를 이 방식대로 만들어 보기로 하고 D004와 D003을 시도하지만 실패한다. 그러다 하나의 알파벳 안에 묶일 수 있는 숫자는 총 999개임을 발견, (999*3)+7=3004의 공식이 성립하는 D007로 시도하나 여전히 성과는 없다.
그러던 중 호동이 D001부터 하나씩 해 보자고 제안하고 모두가 동의, 그렇게 D008로 성공, 백신과 USB를 획득한다. 왜 D008인지 의아해하던 중 신동이 총 3004마리가 죽었으니 성공한 백신은 3005번째 백신이었음을 알아낸다.
그 와중에 다시 걸려온 마스터의 전화. 전화를 받은 탈출러들은 마스터가 조 대표냐고 묻는데, 질문을 받은 마스터는 본인은 조 대표와 조호제약과는 관계가 없다고 밝히며 그제서야 선글라스와 마스크를 벗는다. 그러면서 밝히는 사실. 마스터 역시도 RES 환자라는 것과 RES 환자들은 확산 방지를 위해 자가 격리를 택했는데, 그 치료를 위해 백신이 필요하다는 것. 종민과 피오를 납치한 것에 대해서는 미안하게 생각하며, 백신을 밖에 대기중인 협력자에게 넘겨주면 종민과 피오가 감금되어 있는 방 주소를 알려주겠다고 약속한다. 그러고 끊기는 전화.
탈출러들은 이 사람을 믿어도 될지 잠시 고민하지만, 진실되어 보였다는 동현의 개인적 의견과, 결정적으로 믿지 않는다 해도 대안이 없다는 부분 때문에 백신을 넘겨 주기로 하고 탈출러들은 저택 밖으로 나온다.

2.3.10. 접선


저택을 탈출한 멤버들은 마스터의 말대로 밖에있는 수거책과 만났으며 수거책은 김종민과 피오를 감시하던 무서운 형님이었다. 멤버들은 수거책에게 경계심을 보이면서 선뜻 백신을 주지 않으려 했으나 피오와 김종민을 풀어주기 위해 백신을 건내주고 검은 봉투를 받게 되고 검은봉투 내용은 아래와 같다.
호수 문제

• 10의 자리 숫자는 0입니다.

• 백의 자리와 일의 자리 숫자를 바꾸면 처음 수보다 198 커집니다.

• 백의 자리 숫자와 일의 자리 숫자를 바꾸고 92를 더하면 백의 자리 숫자와 십의 자리 숫자, 일의 자리 숫자가 똑같아집니다.

답은 709. 유병재가 문제를 보자마자 방정식을 외치며 방정식으로 풀려했지만 풀지 못했다. 신동이 111,222,333,444 등등을 다 대입해보는 방법을 설명해주며 운 좋게 999에서 정답이 걸렸다. 인터뷰 때에 제작진이 그 문제가 초등학교 저학년 문제라는 것을 알려준다.[14]
봉투를 열어서 문제를 보자마자 마스터 한테 전화가 왔다.마스터는 카운트다운을 하면서 시간이 얼마 안 남았다고 말하며 위치는 네비게이션에 저장되어있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다. 멤버들은 네비게이션에 저장된 목적지를 찾아간다.

2.4. 지금까지의 회현동


부암동 탈출러들이 2층을 조사하고 있을 때, 회현동에서는 무서운 형님이 치타[15]에게 간식을 먹이고 있고, 피오가 치타의 밥그릇을 당겨오려다 무서운 형님의 눈빛에 기가 눌려 깨갱한다. 무서운 형님이 나가고, 종민과 피오는 치타의 목에서 무언가를 찾으려 하나 넥칼라가 치타의 목에 파묻혀 생각대로 되지 않고, 심지어 간식통마저 치타에게 빼앗기고 만다. 결국에는 치타 먹방 감상모드. 식사를 마친 치타는 방 안을 헤짚고 다니다 다시 싱크대 안으로 귀가. 종민과 피오는 필사적으로 치타의 관심을 끌어 보려 하나 실패하고 만다.
부암동 탈출러들이 한참 지하실을 조사할 무렵, 무서운 형님이 돌아와서 컵라면 먹방을 찍는다. 냄새에 홀린 치타도 나오고, 종민과 피오도 관심을 보인다. 이에 형님은 라면을 권하다 다시 돌아서서 마저 먹고 퇴장. 하지만 곧바로 컵라면 2개와 밥과 김치가 담긴 도시락을 들고 재등장. 한참을 굶주린 종민과 피오는 라면을 먹으려 시도하지만 컵라면 용기가 창살을 빠져나오지 못하고, 종민은 면만이라도 건지려 하고, 피오는 컵라면 용기를 접어서 가져오려 하나 쉽지 않다. 결국 종민은 종민의 방식대로 면만 가져와서 먹는 데에 성공하나, 국물이 얼굴에 튀는 문제가 생기자 서로 먹여 주는 노선으로 방향을 선회하고, 밥+김치 도시락은 쉽게 들어올 수 있다는 것을 발견한 피오는 도시락에 면발을 얹어서 가져오는 방법을 생각해 내어 만족스런 식사를 즐기고, 폭풍처럼 밀려오는 현자타임에 허탈해한다.
몇 시간째 감옥 안에서 아무 것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에 심심했던 피오는 그제서야 냉장고에 걸려 있던 자물쇠를 떠올리며 비밀번호 노가다를 제안한다. 그 사이에 치타가 감옥 근처로 다가오고, 종민이 치타의 목줄을 살펴보려 하나 실패. 그 와중에 무서운 형님이 큰 상자를 들고 들어와서 창살 문을 열고 상자만 넣어 주고 다시 문을 잠근다. 나가기 직전 족쇄 열쇠까지 같이 던져 주고, 열쇠로 족쇄를 열려는 찰나 마스터에게서의 방송 지령. 마스터는 지령을 잘 수행하면 밖으로 나가게 해 주겠다며 종민과 피오에게 '81층 도미노 탑쌓기'라는 미션을 던져 준다. 족쇄를 풀고 도미노 탑쌓기에 열중하는 종민과 피오. 한참 집중하던 중에 무서운 형님이 들어오고, 형님에게 우쭐해하며 탑을 자랑하는 피오. 형님은 말없이 방 한쪽 구석에서 낚싯대를 들고 다가온다. 낚싯대로 탑을 공격하려는 형님과 필사적으로 막으려는 피오. 다시 형님은 방 밖으로 나가고, 피오의 실수로 탑 한 쪽이 무너진다.
피오는 열심히 보수하려 하지만 종민은 제로베이스에서 다시 시작하기를 권유하고, 결국 다 무너뜨리고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려는 찰나, 피오가 족쇄 두 개를 엮어 낚싯대를 끌어와서 열쇠를 가져오는 작전을 생각한다. 바로 착수하지만, 쉽지 않은 무게와 길이. 이에 다시 조금 전에 하다가 중단했던 냉장고 자물쇠 비밀번호 풀기를 제안하는 종민. 이리저리 맞춰보다 세 자리 같은 숫자부터 도전해 보기로 하는데, 바로 열리는 자물쇠. 비밀번호는 999였던 것. 상상 이상의 단순함에 허탈해하는 것도 잠시. 냉장고 안을 열어 본 종민은 깜짝 놀라는데, '''냉장고 안에는 시한폭탄이 있었다!!'''
뜻밖의 시한폭탄에 당황한 종민과 피오. 결국 도미노를 포기하고 철창 맞은편에 있는 열쇠를 얻어 철창 개방을 시도하고, 벽걸이 후크를 이용하여 족쇄 2개를 연결해서 낚싯대를 획득하여 열쇠 걸이에 있는 열쇠 50개를 하나씩 획득하여 자물쇠 열기를 시도하는데 획득한 열쇠는 맞지도 않고, 예상치도 못하게 열쇠 걸이가 통째로 떨어져 버리는 대참사 발생. 이 와중에 그 동안 가만히 있던 치타가 갑자기 움직이기 시작하고, 종민과 피오는 급 당황모드. 마침 때맞춰 부암동에 잠입했던 탈출러들이 도착한다.

2.5. 탈출 성공


종민과 피오가 갇혀 있는 방 앞에 도착한 나머지 탈출러들. 종민과 피오의 감금 사실을 모르고 문을 두드리다 방 안으로 진입, 감옥에 갇혀 있는 종민과 피오를 발견한다. 종민은 지금까지의 자초지종을 설명, 나머지 탈출러들은 방 바닥에 널부러져 있는 열쇠들을 발견하고, 병재가 주운 열쇠로 감옥 자물쇠를 풀고 아파트 밖으로 빠져나온다. 허탈해하는 종민과 피오의 모습과 함께 탈출에 성공하며 끝났다.[16]

3. 에피소드 등장인물



3.1. 백신양 가족


  • 백신양: 조호제약의 연구원. 아내가 사고로 숨진 후, 회사에 사표를 내고 잠적했다. 2층에 있는 방에서 식물인간 상태로 누워있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스페셜에 따르면 상심해서 쓰러진 것일 뿐 RES 감염은 아니라 한다.
  • 백신양의 아내: 백미리의 어머니. 이유는 불명이나 이미 사망한 고인이다.
  • 백미리: 백신양 박사의 딸. 언급만 될 뿐이며 콩쿨에도 수상할 정도로 피아노를 잘 치지만 현재 조호제약이 감염시킨 적목독감에 의해서 이미 사망한 상황.

3.2. 기타 등장인물


  • 마스터
영상통화로만 등장하는 인물. 종민과 피오를 가둬버린 후 나머지 4명의 탈출러들에게 지시를 내리는 의문의 남성. 처음에 탈출러들은 진실을 알고 조재학 아니냐며 의심하자 얼굴을 보여주며 자신은 조재학이 아니며 자신도 적목 독감 RES에 감염된 환자라고 밝힌다. 그러나 멤버들을 폭탄이 있는 방에 감금해 둔 것으로 봐선 완벽히 선한 인물은 아닐 것으로 추정.
  • 간호사
백신양의 집에서 나온 간호사. 처음에 탈출러들이 타고온 차를 보고 의심했지만 이내 차를 타고 간다.
보안업체 사람들로 총 3명. 3화의 웃음 포인트를 제공했다. 4화에서도 등장해 무전기를 찾으러 왔다.[17]
  • 조재학
백신양 박사가 근무하던 조호제약의 대표. 백신양이 맡은 백신개발을 끝내도록 강하게 독려하는 음성메시지를 남겼다. 그러나 나중에 밝혀지는 진실에 따르면 백신양 박사가 적목독감의 백신을 만들려 하지 않자, 그의 딸 백미리에게 적목독감에 감염시켜 죽게 만들었다는 진실이 드러나면서 만악의 근원이 되었다.
  • 전달식
백신양 박사의 지인. 그와 관련된 어떤 일을 맡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4화 에피소드에서 나온 바로 후배 연구원으로 보인다. 그리고 조재학 대표가 백미리를 적목독감에 감염시킨 사실을 알아내고 그 사실을 백신양에게 알려 백신양이 개발 완료된 백신을 외부유출을 하지 않게 되었다.
  • 무서운 형님(배우:김대근 [18])
종민과 피오가 갇힌 방의 감시를 맡은 조직원. 험악하게 생기고 곧 단추가 떨어질 듯한 뱃살을 자랑한다. 답을 풀지 못하는 피오와 종민에게 대 놓고 답을 제공한 인물. 4회에서는 탈출러 4명과 만남을 가졌으며 탈출러들이 결국 백신을 넘기자 편지를 준 후 유유히 떠난다. 그리고 5화 예고에서 대탈출 멤버들과 교도소에서의 재회를 하는 듯한 장면이 포착되었다.
  • 치타
종민과 피오가 갇힌 곳에 있는 애완 라쿤. 꽤 덩치가 큰지라 종민과 피오는 너무 크 다고 디스한다.

4. 평가


'''여덟 번째 에피소드 - 부암동 저택'''
'''탈출 성공 여부'''
'''전원 탈출 성공'''
'''탈출 조건'''
납치된 김종민과 피오를 구출
'''탈출 실패 분기점(부암동 저택)'''
저택 수색 멤버들이 빼콤에게 발각[19]
'''탈출 실패 분기점(회현동 감금방)'''
회현동 아파트 냉장고 안 시한폭탄 시간 마감
처음으로 등장한 야외를 배경으로 한 탈출테마로[20], 폐병원 때처럼 2명, 4명으로 갈라져 시작했는데 차이점으로는 폐병원 때는 1화만에 합류했지만 이번에는 나중에 합류할 것인지 아니면 아예 뿔뿔이 흩어진 채로 끝날지는 알 수가 없다는 것이다. 결국 4회 마지막 부분에서 겨우 합류하는것으로 결정되었다. 현재 4인쪽의 출연비중이 높으며 나머지 2인쪽은 가끔씩 나와서 상황을 보여줄 뿐이다. 여기서 김종민과 피오가 탈출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 되면서 한쪽의 긴장감이 지나치게 떨어지면서 문제가 시작되었는데, 진짜 문제는 '''김종민, 피오 모두 나갈 노력조차 하지 않아''' 최악의 에피소드로 만들었다는 점이다. 원래 김종민은 호기심으로 이것 저것 건드려 발견하는 점에는 가장 뛰어나지만 무언가 머리를 써서 퍼즐풀이나 추리에는 문외한이다. 피오는 활약이 없이 보조적 역할만 한다는 약점이 시즌 1때부터 지적되어왔다. 그나마 바로 지난 에피소드인 미래대학교에서 많은 활약을 하긴 했지만... 결국에는 하필 이 두 사람 모두 감금상황에서 어떤 단서가 있을지의 생각은 전혀 하지 못했고 던져준 도미노 81층 탑이나 세우고 있었다.

에피소드 자체는 다른 멤버들에 의해 탈출은 했지만 자기 구역에서 끝내 자력으로 탈출은 하지 못했으니 시즌 2 시작 전에 정종연 PD가 탈출 실패 가능성을 언급했던 게 절반은 실현된 거라고 볼 수 있는 에피소드다.

4.1. 시나리오에 대한 혹평


대탈출의 각 에피소드는 단순히 갇혀있는 곳에서 탈출하는 것으로 끝이 아니라 그 과정에서 각 에피소드별 스토리가 진행된다. 즉, 성공을 하든 실패를 하든 준비된 스토리의 일정부분은 보여줘야한다는 것.
그런데 이번 에피소드의 스토리 진행은 모두 저택팀에게 맏겨졌고, 감금팀에게 주어진 것은 자신들은 감금 당했다는 것과 도중에 발견한 시한폭탄을 통해 탈출에 시간제한이 있다는 것 뿐이다.
말하자면 제작진이 뭘 준비했든간에 감금팀은 저택팀이 일정정도 시나리오를 진행할 때까지 감금된 상태가 유지되어 있어야만 했다는 뜻이다.
제작진이 무서운 형님을 투입시킨 이유는 스토리의 진행을 위해서였다. 3화에서 냉장고 안의 치타의 먹이를 구했으나, 이후 진행을 해야할 치타가 밖으로 나오질 않자, 제작진은 무서운 형님을 투입해서, 치타를 밖으로 나오도록 유도했고, 배불리 먹은 치타가 싱크대로 다시 들어가자 제작진은 다시 한번 무서운 형님을 투입해서, 라면으로 치타를 다시 밖으로 나오도록 유도하고, 나가면서 김종민에게는 대놓고 라면을 한번 더 보여주는데도, 이 둘은 제작진이 일부러 철창에 들어가지 않는 컵라면을 택했을 텐데, 그걸 치타가 오기 전에 먹어야 한다면서, 용기를 억지로 구겨서 그걸 둘이서 먹는 한심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물론 피오나 김종민이나 배고픔에 시달렸던 탓에 그런 게 생각나는 게 용할 지경이었지만.[21]
말 그대로 '''제작진은 라쿤에게 철장탈출에 필요한 단서가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다.''' 실제로 라쿤의 목에는 단순히 목줄이 있는 것이 아니라 목줄을 넥칼라 형식으로 싸놓았다. 여기에 충분히 미션 탈출에 필요한 단서가 있다는 것은 쉽게 유추할 수가 있다. 결국 아예 해답을 못내자 제작진은 대놓고 저 둘에게 무서운 형님이 구속구를 풀 수 있는 열쇠를 전달해주고[22], 81층 도미노 쌓기라는 미션을 줬는데, 또 거기에 매달려 있으니...[23] 아예 낚시대를 밀어넣어서 낚시대를 사용하라는 신호까지 줬고, 후에 그나마 피오 덕에 그 정도라도 진행이 된 것.
게다가 이미 무서운 형님이 도미노 박스를 갖다 넣고 철창문을 도로 다시 잠그면서 13번칸에 열쇠를 갖다 놓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종민, 피오 둘 다 이를 보지 못하는 바람에[24] 기껏 힘들게 얻은 낚시대로 1번부터 차례대로 하나하나 열쇠를 가져오는 노가다를 했다.
하지만 제작진도 비판을 피할 수 없는 것이, 가까스로 13번 열쇠까지 도달한 순간에 고정을 어떻게 시켜놨길래 '''열쇠 걸이판이 통째로 바닥에 떨어졌다.''' 라쿤이 싱크대 밖으로 나와있는 상태였다면 열쇠 걸이판에 깔려 사고가 날 수도 있던 위험한 상황이었다.[25]
또한 제작진은 '''경우의 수가 너무 많이 갈리는 스토리'''를 짜버리는 바람에 완결성 있는 진행을 힘들어지게 만들었는데, 대탈출 출연자 중 최약체로 평가받는 김종 민과 피오를 묶고 목적이 열쇠를 어떻게든 얻어내 탈출하는 것뿐이었다는 것은 대놓고 이 조는 슬랩스틱 예능 중심에 탈출은 곁가지 요소로 가자는 것이었는데, 여기서 트릭 난이도 조절에 실패하니 그 자체로도 의도대로 진행이 안 되는 와중에 '''통제가 불가능한 라쿤'''에게 힌트를 줘놨으니 더욱 어려움을 더한 면이 있다. 실제로 김종민과 피오가 라쿤의 목줄을 확인하려 했으나, 라쿤이 살이 쪄서(...) 목줄이 제대로 보이지 않은 것도 있었고, 이 둘이 라쿤을 접근시키려 했으나 라쿤이 이들을 무시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 결국 라쿤은 싱크대 밑에 들어가 꿈나라로 떠나버렸다.

여담으로 fly high라는 벽의 문구와 천장보다도 더 높은 81층 도미노를 근거로 천장에 탈출에 필요한 결정적인 무언가가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추측이 많다.
다만 여기에는 반론을 할 수 있다. 치타에게 감춰진 단서는 무엇이었을까. 가장 유력한 것은 냉장고의 비밀번호. 이 경우 치타는 전형적인 맥거핀이라고 할 수 있다. 현실적으로 감금방의 두 사람이 저택에 잠입한 멤버들이 어느 정도 이야기를 진행시키기 전에 탈출하면 안되기 때문에, 그 때까지의 시간끌기 용이라 할 수 있다. 두 사람이 치타를 유인해 단서를 얻지 못했지만, 그건 사실 전혀 중요하지 않았다는 것.
그 다음의 가능성은 수갑의 열쇠가 숨겨져 있었을 가능성. 이 경우 수갑을 통해 낚시대를 확보해 낚시대를 통해 열쇠를 좀 더 일찍 얻을 수 있었을 것이다. 아니면 상술한 것처럼 천장에 정말로 무언가가 있었다면 천장 또한 수갑을 통해 열 수 있었을 것이다. 다만 위에서 언급했듯이 감금방의 두 사람이 너무 빨리 탈출해버리면 안되기 때문에, 치타를 통해 수갑을 빨리 풀었더라도 시간을 지연시켰을 가능성이 높다. 수갑이 일찍 풀리면 그냥 무서운 형님이 도미노를 갖다 준 후에 의자에 좀 더 오래 앉아있는 것으로 충분히 시간을 끌 수 있다. '''치타에게 숨겨져있던 단서가 무엇이었든 간에 크게 중요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그리고 감금방의 스토리텔링이 너무 부족해 여러가지 가설이 제기되는 것은 어쩔 수 없겠지만, 사실 감옥 문을 여는 열쇠인 13번 열쇠를 걸어둔 열쇠걸이에 탈출 방해 요소인 다른 열쇠들이 걸려 있었다는 점, 낚싯대로 열쇠들을 획득하는 것이 상당히 수월했던 점, 초크로 낚싯대를 끌어오는 건 힘들었지만 감금방 안에 초크를 보완해줄 수 있는 장치인 후크가 박혀 있었었고, 후크로 보완하자 낚싯대를 비교적 쉽게 얻을수 있었던 점등을 볼때, 제작진이 의도한 감금방 자체의 탈출 루트는 낚싯대로 열쇠를 끌어와 탈출하는 것이 맞았던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천장에 무언가 있었다는 가설이 사실이었을 경우 이때 천장에 있었던 것은 스토리를 진행하기 위해 멤버들과 재회한 후 가야하는 새로운 장소(예를 들어 조호 제약 소유의 건물)의 주소 등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덕분에 에피소드에서 풀리지 않은 떡밥이 너무 많다. 3화에서 나왔던 간호사, USB, 앓아눕고 있는 박사, 전달식의 스토리 관여도 등 여러가지가 있는데 가장 큰 미회수 떡밥이라면 역시 조호제약.
부암동 저택의 연구실에서 밝혀지는 진실로는 조재학이 백신양 박사를 강제로 백신 제조 연구에 참여시키기 위해 박사의 딸을 고의로 바이러스에 감염시켰고, 그 결과 박사의 딸이 사망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지면서 스토리의 만악의 근원으로 떠올랐는데, 그런데 이후 마스터가 자신은 조호제약 인물이 아니며 백신을 주면 모든 감염자에게 잘 사용될수 있게 하겠다라는 말에 그대로 넘겨주고 그대로 나머지 4인은 김종민과 피오를 구출하며 결국 조재학이라는 인물은 등장도 안 하고 끝나버린다.
위에 언급되어 있는 만행을 저지르며 최종보스의 분위기를 풍기던 인물이 등장도 안하고 그냥 그런 인물이 있더라 하는 식으로 끝나버리고, 스토리의 중심인물의 딸이 사망한 사건도 그냥 그런 사건이 있더라 하는 선에서 넘어가버린 점에서 해당 에피소드의 완성도가 얼마나 형편없었는지 잘 보여준다. 이러는 과정에서 냉장고의 시한 폭탄도 함께 흐지부지 잊혀져 버린 건 덤.[26]
5회에서 이 에피소드와 연관되는지 무서운 형님이 감옥에 갇혀있는 모습이 보이는 데다 탈출러들이 백신양의 집에 잠입한 혐의로 인해 감옥에 갇힌다는 설정이 등장함에 따라 연결고리가 있다는 추측이 많다. 이 때문에 차라리 연결되는 스토리를 암시하며 끝내는 게 나았다는 의견도 있다.
또한 지나치게 낮은 스토리의 퀄리티에 김종민과 피오가 제작진의 예측과 달리 탈출에 실패하자 어쩔 수 없이 스토리를 급조해 변경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실제 진행상으로는 치타를 통해 단서 얻는 것을 또다시 실패한 직후 무서운 형님이 등장해서 열쇠를 던져줬다. 이 시점은 편집상 저택 잠입조가 열쇠 3개와 금고를 발견한 직후다. 아마도 이 시점부터는 감금조가 슬슬 탈출해도 되는 시점이 됐다고 판단했을 수 있다. 만약 감금방의 두 사람이 탈출하더라도, 그 사이에 저택의 네 사람이 연구실의 영상을 봤다면 백신을 찾아낼 만한 동기부여가 충분하니까. 아마 이렇게 됐을 경우엔 두 사람을 감금시켜서 저택에서 백신을 훔치게 한 사람이 조대표가 됐을 수도 있을 것이다.
어쨌든 이미 방송된 스토리 외에 다른 시나리오가 준비되어 있었으나 출연진이 탈출에 실패해서 해당 시나리오를 포기했다는 가설은, 어디까지나 가설일 뿐이다. 게다가 준비된 시나리오가 있었다 하더라도, 그것이 메인이고 방송된 스토리가 대체된 시나리오라고 확정할 수도 없다. 단순히 분기를 마련해서 두 가지 엔딩 중 하나가 나오도록 했을 수도 있다는 추측도 있다. 또는, 감금방에 감금된 두 사람이 아니라 저택에 잠입한 네 사람이 제작진의 예상보다 스토리 진행이 늦어서 포기했을 수도 있다. 다른 형태를 통해 준비된 다른 스토리가 있었다는 것이 공개되지 않는 한, 방송된 스토리밖에 없었다는 것이 정설이 되는 것이 당연하다.
다만 부암동 에피소드에서 대놓고 피오와 김종민이 갇혀 있는 아파트 709호 이외에 부민 부동산이라는 부동산의 전화번호가 적힌 아파트 711호와 714호가 있다는 걸 카메라에 찍어서 보여준 걸로 미루어보자면 최소한 아파트 쪽에서도 진행해야 하는 시나리오가 있다는 사실은 분명하다고 할 수 있으며 미회수 떡밥이나 낚시대, 라쿤 등 다른 정황 증거를 종합해봤을 때 방송에 나온 것 이외에 다른 시나리오가 존재할 만한 가능성은 상당히 높다고 볼 수 있다. '''만일 정말로 갇혀 있는 피오와 김종민을 나머지 멤버들이 구하러 오는 시나리오 하나밖에 없었다면 열쇠나 낚시대 등의 장치를 준비할 필요조차 없이 도미노나 냉장고 같은 의미없는 장치들을 던져주면서 그저 가둬놓기만 해도 충분했을 것이다.''' 이러한 정황 증거들을 모조리 무시하고 방영된 에피소드만이 정설이라는 주장은 그저 눈 가리고 아웅으로 보일 수도 있다.
사실 이 에피소드는 제작진의 실책이 큰데, 만일 감금조 쪽의 별도의 스토리가 없었다면 부암동저택조의 동기부여를 위해 출연자를 장시간 감금시킨거나 다름없게 된다. 만일 별도의 스토리가 있었다면 무서운 형님을 통해 스토리를 진행시키려한 것을 보다 적극적으로 시행했어야했다. 눈을 가린 채 손에 불편한 수갑까지 채워놓고 별도의 방송으로 탈출여부는 다른 팀에게 달려있다고까지 말해뒀다. 손에 수갑을 찬 상태에서 창살 밖의 라쿤의 목주위를 체크한다는 건 결코 쉽지 않다. 실제로 시도했으나 라쿤이 점점 거리를 벌려 실패했다. 낚시대는 온갓 수단을 동원해서 겨우 닿았지만, 이것도 쉽게 닿지 않는 거리였다. 결국 열쇠를 가져오는 데 성공했고, 많은 열쇠를 끌어왔지만 그 중에 맞는 열쇠가 없어서 열 수 없었다. 김종민과 피오가 탈출하지 못했다며 욕을 먹기엔 제작진의 시나리오가 난이도도 높았고, 운의 요소가 컸으며, 재미도 없었다. 재미가 없어서 화면에 덜 잡히다보니 더 한 게 없는 것처럼 느껴진 것이다.
위의 평가를 보면 제작진이 형님을 투입해서 계속해서 탈출의 힌트를 보여줬다고 언급했고 그것은 사실이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양면성을 갖고 있다. 감금팀이 빠르게 탈출할 것 같은 상황이었다면 반대로 감금팀을 지연시키는 역할을 맡았을 것이다.
방송에서 보여주지않은 추측은 접고 방송에서 보여 준 것 만을 볼 때, 감금팀이 해결해야했던 미션은 손의 수갑을 푸는 것과 철창의 문을 여는 것이다. 둘 중 확실한 해결방법인 철창의 문을 여는 방법은 힘들게 겨우 하나 가져올 수 있는 거리에 있는 50개의 열쇠 중 하나다. 이는 명백히 시간을 끄는 요소다.
수갑의 열쇠는 라쿤의 목에 걸려있을 가능성이 높은데, 이는 불확정요소가 너무 많은 미션이다. 방송에서처럼 긴시간 실패할 수도 있고 그럴 가능성이 높지만, 얼마지나지않아 바로 풀어버릴 가능성도 있다. 만약에 빨리 풀렸다면 철창의 열쇠를 획득하지 못하도록 철창 앞을 형님이 지키고 있었을 것이다.
결국 확정된 것만을 보자면 어떤 것이 숨겨져 있었다하더라도 어느정도 스토리 진행을 위해 감금팀은 일정시간 이상 감금되어 있었어야했고, 그래서 감금팀에게 주어진 미션은 행운을 기대해야하는 불확정요소가 강해 여러차례 시도해야하는 미션으로 시간을 끌었다는 것이다. 김종민이 먹이로 치타를 유인하자는 것을 초반에 제시한 것이나, 피오가 낚시대를 이용해 열쇠를 가져오자는 것을 제시하는 것등 감금팀은 훌륭하다고 할 수는 없으나 주어진 상황에서 나름의 역할을 수행했음에도, 감금당한 채 아무것도 안했다며 욕먹는 것은 이러한 시나리오를 준비한 제작진의 실책이라 볼 수 있다.
문제 풀이에도 사고가 있었는데, 3D프린터의 계단 트릭이 모형집 파괴로 인해 무산된 것.
요약하자면 '''멤버 간의 비중과 스토리의 완성도가 밑바닥을 찍었던 에피소드'''라 할 수 있겠다.

5. 기타


  • 작중에선 백신=치료제 취급 되지만 실제론 백신은 치료제가 아니라 예방제이다. 치료제는 항바이러스제, 항생제 같은 것.
  • 백신양 박사가 연기를 못한다(...)는 반응이 매우 많다. 전화로 딸에 대한 음모소식을 받는 연기나, 녹화연기는 시청자들에게 놀림감이 될 정도. 연기자라 보기엔 어려운 연기였기에 촬영 스탭 중 누군가를 투입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다. 바로 다음 에피소드인 무간 교도소 편의 등장인물들은 준수한 연기력으로 호평을 들었기에 더욱 눈에 밟히는 단점.
  • 이번회차까지 포함하여 전반적으로, 탈출테마가 시작하는 홀수 에피소드는 흥미진진하고 시청자가 몰입하게 만들어 다음 회를 궁금하게 만들지만, 실질적으로 탈출하게 되는 짝수 에피소드에선 늘어지고 지루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반복되었다. 비밀문이나 외계인 테마에 맞는 거대 세트는 분명히 감탄할만한 요소이다. 그러나 이런 세트테마에만 집중되어 시즌1에서 보여준 깜짝 놀랄만한 요소나 수수께끼와 퍼즐간의 연계요소가 전무라 할 정도 거의 보이지 않았다. 특히 시즌 1을 거쳐 내공을 쌓은 맴버들의 성장에 비해 퍼즐 난이도는 그대로이거나 더 낮은 듯한 느낌을 주어 안그래도 늘어지는 부분을 더 지루하게 만들었다. 또한 탈출테마별로 스토리상 미심쩍은 부분을 남기는 것 없이 끝냈던 이전 시즌에 비해, 이번 시즌은 무언가 하나씩 명확하게 설명되지 않은 요소를 남겨놓았다. 이후 에피소드를 위한 준비작업일수도 있으나, 에피소드 자체의 완결성 또한 중요한데 둘다 놓친 어정쩡한 모습이다. 이번 시즌에 와서 탈출실패나 맴버들의 죽음과 같은 새로운 요소를 도입하였지만, 예고했던 것에 비해 긴장감은 크게 없었으며, 이 새로운 요소가 두드러지지도 않았다. 특히 멤버들을 여러 그룹으로 나누는 방식은 에도 등장하였으며, 오히려 지난 시즌에서 이 방식을 더 유의미하게 사용하였다는 점에서 오히려 퇴보되었다고 할 수 있다. 실제로 2.5%를 기록했던 1화와 달리 시청률 역시 점점 떨어졌다.
  • 정종연 PD가 종민과 피오 감금이 안 좋은 평가를 받은 것에 대해 시청자가 장르를 이해 못 한 것이라는 식으로 이해될 수 있는 답변을 해 논란이 되었다.#
  • 부암동 저택에 관한 해설을 공개해 달라는 시청자들의 말들이 많았으나 13화 스페셜에서는 백신양 박사가 누워있는 이유만 나왔고 정작 중요한 에피소드의 해설은 아무런 말도 없었다. 이 때문에 시청자들의 불만들이 더 커졌다.
  • 후에 정종연 PD의 인터뷰에서도 피오와 김종민이 계속 갇혀 있는 게 의도된 것이 맞다고 하였으며 2020년 3월 1일 대탈출 시즌 3 첫방 기념 스트리밍 방송에 정종연 PD가 채팅으로 Q&A를 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부암동 저택과 관련된 질문들은 스페셜을 보라고 하고 넘기면서 남은 수수께끼가 풀릴 가능성이 사라지고 말았다. 스페셜 편에서 회현동 멤버 단독 탈출 시나리오나 치타 관련 떡밥 등등 필요했던 설명이 상당수 빠졌던걸 생각하면 아쉬운 부분. 또한 일부 네티즌들은 원래 감금방 탈출 후에 사용될 퍼즐과 시나리오를 차기 시즌에서 재활용하기 위해 일부러 공개하지 않는거냐는 추측도 있다.

[1] 이때 동현의 어깨를 잡고 있던 경호원이 웃음을 참는게 개그 포인트. [2] 김동현이 지금의 아내에게 청혼했던 노래이다.[3] 자막에서는 '''마스터'''라고 나온다.[4] 구하려면 이걸 가지고 훔쳐야 한다는 거지? 이걸 훔쳐...훔쳐가면서까지 구해야 하나?[5] 센서[6] 이 대사로 보아 만약 탈출러들이 전원 레이저에 닿지 않고 넘어 왔다고 해도 어차피 보안업체 직원들은 찾아올 예정이었다.[7] 이때 선배가 후배를 말리는 과정에서 '''"슬픈 생각을 해. 어머님을 생각하며 참아."'''라는 개드립이 나온다.[8] 프로그램 특성 상 출연자들을 위해 마련된 음식이지만 현실이라면 주거침입에 절도죄로 처벌 받을 수 있다[9] 감기와 비슷한 질병인데, 이 병에 걸리면 눈이 붉어진다는 것 때문에 적목독감이라고 불리게 되었다.[10] 사실 신동이 먼저 3시 41분을 발견해서 그 시각이 맞는지 확인하려고 핸드폰을 켰었다. 하지만 핸드폰을 킨 순간 마스터에게 집에 걸려오는 전화는 받지 말라는 내용의 전화가 와서 시계는 잊고 지나간다.[11] 악보 보면대에는 시즌1 폐병원 편에서도 활용했던 코요태의 순정 악보가 있었다.[12] 하필이면 층계의 수도 일치했다.[13] 모르모트 실험용 쥐.[14] 간단한 설명을 덧붙이자면 다음과 같다. 답을 X0Y로 두고 3번 조건을 살펴보면 십의 자리수는 0에 9를 더한 9이거나 혹은 일의 자리에서 받아올림이 발생해 0이 된다. 이 경우 일의 자리는 우연의 일치로 0이 될 순 있지만 백의 자리는 절대로 0이 될 수 없다. 모든 자리수가 0으로 같아지려면 최상위 자리수가 0이여야 한다는 오류가 발생하기 때문. 즉 3번 조건에서 92를 더한다 한들 십의 자리수는 9일수밖에 없고 이는 곧 Y0X+92 = 999라는 결론이 나온다. 결국 Y0X=907이며 2번 조건을 이용하면 본래의 수 X0Y는 709가 된다.[15] 사실은 라쿤이고, 이름만 치타다. [16] 늦은 밤의 주택가여서 폭죽이나 환호도 조용하게 했다.[17] 두번이나 찾아오면서 멤버들이 숨어있는곳을 일부러 서성거리면서 긴장감을 조성한뒤 돌아갔다. 여담으로 이들은 코미디빅리그에 출연하는 개그맨들이다.[18] 그의 유튜브 채널을 보면 무서운 형님이 나오는 동영상이 있다[19] 첫 방문과 두 번째 방문 사이에 집안 구조가 바뀌는 수준의 변화가 있는 것을 확인한 후에도 조치를 취하지 않고 숨은 곳 바로 앞에까지 와서 긴장감만 조성한 뒤 퇴장한 것으로 보아 마주치는 수준의 직접적인 접촉이 있을 경우에만 해당하는 것으로 보인다.[20] 때문에 저택으로 잠입하는 멤버들을 탈출러가 아닌 잠입러로 표기되었다.[21] 게다가 저택잠입팀은 식료품 창고에서 푸짐하게 음식을 섭취했지만 감옥팀은 아무런 음식조차 못 먹은 상황이라 여건이 더더욱 열약했다. 다만 라면이 정말 먹는 게 아니라 치타 유인용이었다면, 감옥팀이 탈출했을 때 다른 호실에 음식을 쌓아놓았던가 아니면 둘이 저택으로 직접 찾아가서 먹는 방식으로 했을 가능성이 높다. 사실 인스턴트 라면은 나트륨과 지방이 많아 동물에게 먹이기엔 부적절한 식품이기에 이걸 먹게 두었다면 또다른 논란이 일었을 가능성도 있다.[22] 방금 전까지만 해도 가둬놓고 감시하던 사람이 갑자기 밑도끝도 없이 열쇠를 준다는 점에서 개연성은 억지로 흘러갔고, 당시 제작진은 개연성을 파괴하면서까지 진행하려 했다는 점에서 상당히 초조했음을 느꼈음을 알수있다.[23] 상식적으로 생각해 봐도 불가능한 미션이였다. 단순한 숫자 놀음만 해봐도 알 수 있는데, 블록이 3cm만 되어도 243cm가 되어 마무리 부분을 안정적으로 쌓는게 불가능하고, 4cm부터는 324cm가 되어 천장보다 높다. 20몇층 쌓지도 않았는데 허벅지 부근까지 쌓였던 상황을 고려하면 아무리 작게 잡아도 도미노는 3cm정도가량에서 그 이상이 되는 크기. 즉, 도미노는 수갑을 풀 핑곗거리에 불과했던 것이다.[24] 처음 문을 열때는 뒤로 돌아보게 해서 못보게 했다. 하지만 문을 닫을때는 충분히 볼 수 있었는데 이 둘은 그냥 못봤다...[25] 김종민이 엄한 낚시대 놔두고 수갑 고정용 철봉으로 후려친 것도 있다. 피오가 한손으로 부들부들 떨면서 들던 철봉인데 그걸로 원심력 이용해서 냅다 후려쳤으니 약해질만도 했다[26] 사실 악령 감옥의 천해명과 귀사모 동아리 회원도 이런 식으로 흐지부지 잊혀져 버렸고, 추후 뒤풀이 방송에서야 떡밥이었다는 게 알려진 것이긴 하다. 하지만 악령감옥 쪽은 원혼 가족들을 성불시켜줘야한다는 새로운 스토리를 제시해 그 스토리로 깔끔하게 끝맺었지만, 이쪽은 메인으로 밀고 가던 스토리가 흐지부지 사라져 버리는 것과 동시에 결말도 황당하게 끝났다는 점에서 '''스토리가 파괴된 것'''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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