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현시민아파트

 


[image]
'''명칭'''
''회현시민아파트''
'''영문 명칭'''
Hoehyeon Citizen Apartment
'''종류'''
아파트
'''주소'''
서울특별시 중구 퇴계로8길 101 (회현동)[1]
'''최초 입주'''
1968년 10월 16일 (1차)
1970년 5월 28일 (2차)
'''철거'''
2003년 4월 (1차)
'''동수'''
2개동
'''층수'''
10층
'''세대수'''
464세대[2]
'''주차대수'''
-
'''면적'''
52㎡ 외
'''건설사'''
다수
위 표에서 1차는 회현제1시민아파트, 2차는 회현제2시민아파트다.
1. 제1차 (회현시민아파트)
1.1. 개요
2. 제2차 (회현시범아파트)
2.1. 개요
2.2. 공사 및 입주 과정
2.3. 구조
2.4. 존치 vs 철거?
2.5. 대중매체에서의 등장


1. 제1차 (회현시민아파트)



1.1. 개요


시민아파트 1차분으로, 1968년 10월 16일 완공되었다.
회현동1가의 불량건축물을 철거하여 건설한 시민아파트로 6층짜리 1동으로 구성되어있었다. 총 가구수는 124세대로 추측된다. 김현옥 당시 서울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입주민이 입주하였다. 과거 항공사진으로는 그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안타깝게도 항공사진 이외의 사진은 없는 듯하다. 이어 같은 년도 11월에 2차분 아파트에 대한 기공식이 열렸다.
이후 2003년 철거되었다. 철거된 자리에는 중구회현체육센터가 건립되었다.

2. 제2차 (회현시범아파트)



2.1. 개요


회현제2시민아파트는 현재 서울특별시 내에서 마지막으로 지어진 시민아파트이며, 금화시민아파트2015년 철거되면서 마지막으로 남은 시민아파트가 되었다.
이 아파트는 여러 가지 의미를 담고 있는데, 와우 시민아파트 붕괴사고로 부실성이 크게 대두되었던 '''시민아파트 시대의 폐막'''을 알리고, ''''부실시공 관행을 뿌리뽑겠다'는 서울 행정당국의 결연한 의지'''를 나타내기도 했다.[3]
세대 내부 모습은, 2009년 방영된 무한도전 여드름 브레이크 특집과 2016년 무한도전 무도리GO 특집에도 공개되었다.
특기할만한 사항은 비교적 최근인 2018년에도 매물이 거래된 기록도 있다.[4]

2.2. 공사 및 입주 과정


1970년 와우시민아파트의 붕괴 이후 벌어진 시민아파트 안전도 조사는 가히 충격적이었는데, 건설된 시민아파트 414동 중 4분의 3 이상이 철거나 보수, 재시공 등이 필요하다고 나온 것이었다.
이로 인해 시민아파트의 신뢰도는 땅 끝까지 떨어졌고, 서울시는 지은 아파트들을 철거하고 보수, 재시공 등을 하느라 이제까지 시민아파트 짓는 데 쓴 돈을 몇 배로 쓰게 되어서 재정파탄 상태가 되어버렸다.
김현옥 시장은 이것을 수습하고자 지어오던 시민아파트 2백여 동을 공사 취소시키고, 대충 지을 수 있을 것 같은 시민아파트(남아현시민아파트, 회현시민아파트)는 이제까지의 아파트들과 다르게 철저히 튼튼하게 지을 것을 지시한다.
그렇게 해서 1970년 5월 28일 완공되었다.

2.3. 구조


360도 파노라마 뷰
[image]
이미지 : 정재호 <회현동 기념비> 종이에 채색 / 259×194cm / 2005
10층으로 다른 시민아파트들이 5~6층이었던 것에 비하면 상당히 높은 편이다. 허나 엘리베이터가 없는 것은 여기도 마찬가지라[5], 남산 자락에 있다는 이점을 살려 6층에 구름다리를 설치해 고층에 사는 시민들이 잘 다닐 수 있도록 하였다. 한국에서 일반 건축물에 구름다리가 적용된 최초의 사례.
또한 아파트가 ㄷ자로 구성되어 있다. 3개 동으로 오인하기 쉬운데 엄연히 한 동이다.

2.4. 존치 vs 철거?


서울시 측은 2004년 이후로 이 아파트의 철거 떡밥을 뿌렸고 실제로도 떡밥을 회수하려 했으나 입주민들과의 보상금 문제로 갈등을 빚어 현재까지 존치해두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서 회현시범아파트를 존치하자는 쪽과 철거하자는 쪽으로 의견이 갈리는 걸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대충 존치파(특히 문화계)는 '''60~70년대 경제 발전을 상징하는 건물이니 보존하자''' or '''한국 아파트 역사의 산 증인이니 보존하자''' 는 논거를 들고 있으며, 철거파는 '''지은 지 40년이 넘어서 위험하다'''는 이유로 철거를 주장한다.
2006년 회현시범아파트에서 실시된 안전진단에서 D등급 위험시설로 분류되며 철거하자는 의견이 많아졌었다. 하지만 2010년대 이후 회현시범아파트가 방송이나 영화에 나오는 일이 부쩍 많아지면서 근래에는 존치하자는 의견이 대세이다.[6]
2016년 8월 회현시범아파트가 철거되지 않고 리모델링을 거쳐 청년 사업가와 예술가를 위한 주택으로 쓰일 것이라고 발표되었다.#

2.5. 대중매체에서의 등장


  • 친절한 금자씨, 추격자, 주먹이 운다, 사월의 끝 등의 영화에 배경으로 등장했다.
  • 2009년 6월 20일 무한도전 특집(여드름 브레이크 편)에서 등장했다.[7] 이후 2016년 10월에 방영된 500회 특집인 무도리 GO때 한번 더 등장.
  • 거짓말 뮤직비디오 2분 40초대에서 3분 30초대에 낡은 아파트 한곳을 배경으로 하는데 거기가 이 아파트다.
  • 아웃사이더의 1집 타이틀곡 <남자답게>의 뮤직비디오에도 이 아파트가 나오는 장면이 있다.
  • 온라인 게임 클로저스의 요일던전 배경 중 한 곳으로 등장한다. 아범아파트라고 명칭이 바뀌어 있는게 특징.
  • 싸우자 귀신아에서 봉팔과 스님의 집으로 나온다.
  • W에서 진범의 집으로 나온다.
  • 대탈출2에서 종민과 피오가 갇혀 있는 공간으로 나온다.
  • 정준영&윤하 달리 함께 뮤직비디오 배경으로 쓰인다.
  • 온라인 게임 서든어택의 생존모드의 '시범단지'라는 맵으로 등장한다.
  • 2007년 MBC드라마 개와 늑대의 시간에서 이준기와 김갑수가 정보를 공유하는 장소로 등장했다.
  • 재키 와이의 곡 Anarchy에서 잠깐잠깐씩 등장한다. 건물 외부와 복도에서 촬영.
  • 넷플릭스의 드라마인 스위트홈(드라마)의 촬영지이다.

[1] 회현동 147-23[2] 1차 124세대, 2차 340세대[3] 실제 김현옥 시장은 이 시민아파트는 다른 시민아파트보다 더 견고하게 지으라고 지시했다.[4] 네이버 부동산 기록[5] 70년대 당시 엘리베이터는 아주 중요한 건물(예를 들어 정부중앙청사)에나 설치되는 고급 장비였기 때문에 70년대 이전 시민아파트 급 이하의 공동주택들은 대부분 계단밖에 없다.[6] 정작 아파트가 유명해지자 주민들은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데, 이건 시도때도 없이 찾아와서 사진 촬영, 낙서 등의 짓거리를 해대는 무개념들 탓이 크다. 아직까지는 사람이 사는 곳이므로 착한 위키러들은 저런 짓은 하지 말자.[7] 참고로 맞짱 특집에서 유재석팀의 무기수령 접선장소로 나온 곳은 세운상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