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독립의군부
1. 개요
'''大韓獨立義軍府'''
일제강점기 국내에서 활동했던 비밀결사 독립운동 단체.
2. 상세
1906년 최익현과 함께 의병을 일으켰던 임병찬은 대마도로 유배되었다가 이듬해에 대한제국으로 귀국하였고 이후 고종의 강제퇴위와 정미의병, 1910년에 경술국치를 지켜보았다. 임병찬은 한일합방이 선포되자 의병을 일으킬 준비를 했고, 그러던 와중에 임병찬은 1912년 고종의 밀지를 받고 호남지방에서 의병과 유생들을 모아 비밀결사인 대한독립의군부를 조직하였다.
대한독립의군부는 대한제국의 복벽을 추구하여 전국적인 의병 투쟁을 기획하였으며, 조선총독부에 한국 침략의 부당성을 호소하고 국권반환 요구서를 보내기도 하였으나, 일제에 의해 조직이 발각되어 결국 1914년에 임병찬을 포함한 주요 간부들이 모두 구속되어 대한독립의군부는 해체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