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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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제분 및 식량업체로, 국내 제분업체 중 사조동아원에 이어 두 번째로 업력이 오래된 기업이다. 산하 브랜드는 '곰표'이다.
2. 역사
1952년에 이한원 동아상사 사장이 김용성, 전택보와 함께 귀속재산인 닛폰제분 인천공장을 불하받아 세웠다. 초기에는 동업체제로 운영하다 1956년부터 이한원 단독으로 운영해왔으며, 1957년 서독으로부터 제분기계를 도입하고 국내 최초로 스위스제 자동하역장치를 설치했다. 뒤이어 인천공장에 신관 제분장을 세웠다. 1960년대 정부의 혼분식 장려정책에 따라 차차 성장하며 1970년 대한사료공업을 인수한 후 한국증권거래소에 상장했고, 이듬해 미국 PIFCO와 합작해 대한싸이로를 세웠다. 1979년에는 미국 보덴 사와 합작해 한국보덴을 세우기도 했다.
1978년 이한원 회장 사후 1982년에 장남 이수남과 이종각 부사장 사이에 경영권 다툼이 있었으나, 결국 이종각 부사장이 경영권을 잡아 회장이 되어 1983년에 토코밀 제품 및 프리믹스 제품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1986년에 국내 최초로 밀가루 조제품을 해외로 수출하고 1988년 충북 청주에 첫 지방사옥을 세웠다. 1996년 미국 오리건 주 포틀랜드에 첫 해외사무소를 세우고 2001년 부실기업 신극동제분의 생산시설을 샀다. 같은 해에는 장생개발을 합병했다. 2009년에 이종각 회장의 차남 이건영이 대표이사로 취임해 2세 경영체제를 확립해낸 후 2012년 보나비를 인수했다.
3. 역대 임원
- 명예회장
- 이종각 (2018~ )
- 회장
- 이종각 (2009~2018)
- 대표이사 회장
- 이한원 (1969~1978)
- 이수남 (1978~1982)
- 이종각 (1982~2009)
- 이건영 (2018~ )
- 부회장
- 장석재 (2003~2004)
- 대표이사 부회장
- 이건영 (2009~2018)
- 대표이사 사장
- 이한원 (1952~1969)
- 이종구 (1969~1977)
- 김정석 (1977~1984)
- 김종성 (1984~1997)
- 장석재 (1997~2003)
- 이정희 (2003~2012)
- 송영석 (2012~2016)
- 대표이사 부사장
- 정동진 (1997~2003)
- 이호웅 (2003~2012)
- 박현용 (2018~2020)
- 대표이사 전무
- 박현용 (2016~2018)
- 송인석 (2020~ )
4. 특징
공장은 인천광역시 중구 북성동 북성포구와 부산광역시 동구 좌천동에 두 곳이 있고, 사료까지 생산하기도 한다.
2019년부터 곰표 상표를 이용한 브랜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CU 곰표 오리지널 팝콘, 애경 곰표 2080치약, 스와니코코 곰표 밀가루 쿠션, 4XR 곰표 패딩[1] 등 다양한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였다. 회사의 마케팅 담당자의 말에 따르면 곰표 브랜드는 인지도 자체는 높지만 상당히 오래되고 낡은 느낌이 나서 클래식한 브랜드로 재구성하기 위해 이런 사업을 추진하였다고 한다. #
2020년 5월경 BGF리테일의 편의점 브랜드 CU, 맥주 제조자 '세븐브로이'와 합작해서 곰표 상표를 사용한 '곰표 밀맥주'를 출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5. 기타
다목적 중력분 밀가루에는 곰이 그려진 곰표를 사용하지만 강력분은 코끼리, 박력분에는 암소가 그려져있다. 이전에는 등급마다 다른 동물들이 그려져 있었지만 지금은 세가지 동물로 통합시켰다.#
양변기 업체인 대림비앤코[2] 의 마크도 백곰인데, 고개를 쳐들고 있으면 곰표 밀가루의 곰이고 살짝 내리고 있으면 대림의 곰이다. 비슷하게 생겼지만 라코스테의 악어와 크로코다일의 악어 상표가 동일 업종이라 분쟁이 있었던 경우와 달리 서로 전혀 다른 업종의 마크인지라 서로의 양해 하에 쓰고 있다. 관련 기사
6. 계열사 목록
- 현존
- 대한사료
- 대한싸이로
- DH바이탈피드: 구 한국유업
- 비티스
- 우리와: 반려동물 사료 생산업체로, ANF 브랜드도 취급한다.
- 보나비
- 글로벌심층수
- 해산/매각
- 장생개발: 2001년 본사에 합병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