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룸(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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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Fireproof사에서 출시한 3D퍼즐형식 게임이다. 이것저것 장치를 건드리고 찾아내어 상자를 열어내는게 목표. Android와 iOS로 출시 된 뒤 PC와 닌텐도 스위치로 후에 출시되었다. iOS 버전의 경우 자이로 센서와 높은 그래픽 사양을 요구하므로 몇몇 구형 기기와 호환되지 않는다.
배경음악이나 효과음 등이 공포 분위기를 조성한다. 다행히 1에서는 분위기에서 그치지만 2와 3에서는 아예 공포 요소가 강화되어 있다. 사실 1편에서부터 '인간을 재료로 쓰고 촉매제로 나 자신을 쓴다'는 쪽지가 처음부터 나오기 때문에 대충 예상은 하게 될 것이다.
2. 설명
3D퍼즐 게임 중 수작으로 꼽힌다. 퍼즐의 난이도가 그렇게 높은 건 아니지만[3] 그래픽이 엄청 사실적이고, 기계가 작동하는 모습이 섬세하기 때문에 보는 맛이 있는 퍼즐.
흑마술과 정교한 기계들로 만들어진 의문의 상자를 파헤쳐 가면서 '다섯 번째 원소'라 불리는 '무(無)'에 대해 탐색하는 것이 스토리. 무(無)에 대해서는 각 챕터에 등장하는 총 7장의 편지들이 간접적으로 언급해주고 있다. 읽으며 플레이하는것도 재미. 다만 첫편이라 그런지 무(無)가 대체 무엇인지 명확하게 알려주지 않는 편이다.
접안 렌즈(Eyepiece)라는 특수한 아이템이 존재한다. 튜토리얼인 챕터 1에서 습득한 이후로 항상 가지고 있으며, 오른쪽의 아이콘을 눌러 착용하거나 벗을 수 있다. 이것을 쓰면 숨겨진 글자나 표식, 혹은 기타 요소들을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겉으로는 아무런 문양이 없고 형광색으로 윤이 나는 퍼즐인데 접안 렌즈를 쓰면 숨겨진 문양이 보여서 풀 수 있는 식. 그런데 이게 단순히 숨겨진 걸 보여주는 걸 넘어서서, 사진을 이걸로 보면 영상이 재생되거나, 숨겨진 공간이 보이거나, 상자를 변형시키는 경우도 있고 시리즈별로 끼는 렌즈의 형태가 다르다.
원래 총 4개의 챕터로 구성되었으나 출시 이후에 한 차례 업데이트로 에필로그 챕터가 추가되었다. 챕터 4에서 바로 이어지는 내용으로, 에필로그의 스토리는 다시 곧바로 다음 시리즈인 The Room Two로 이어진다.
스팀판의 경우 한국어 지원이 없으나 이곳에서 모바일판 기반의 한글패치를 적용할 수 있다. 다만, 모바일판의 것을 그대로 들고와서 모바일에서만 가능한 조작을 요구 하는 등의 자잘한 문제가 있다.[4]
[1] 아시아 전용. 따로 제작했기 때문에 기존 영어버전과 구매내역 등이 호환되지 않는다.[2] 더 룸 1 은 한글화가 완료되었지만, 2016년부터 더 룸 3 은 한글을 지원하지 않는다.[3] 어떤 것을 먼저 건드릴 지만 알면, 그 다음부터는 퍼즐들이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진행되기 때문에 몇몇 구간을 빼면 그리 어렵지 않다. 아예 카메라 워크로 변화한 부분을 보여주기도 한다.[4] 대표적인 것이 튜토리얼에서 손가락을 오므려서 화면에서 빠져나가는 조작이다. 터치스크린이 없는 PC에서는 불가능한 조작이다. 이때는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누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