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지니어스:게임의 법칙/8화
1. 메인 매치 : 콩의 딜레마
1.1. 룰
- 플레이어들은 제비뽑기로 화이트 팀 3명과 레드 팀 3명으로 나뉜다.
- 레드 팀 - 김경란, 박은지, 성규
- 화이트 팀 - 이상민, 차유람, 홍진호
- 팀 인원이 도중에 바뀌는 일은 없다.
- 플레이어들은 각자 팀 색깔의 콩 10개씩과 콩이 들어있는 개인 보관함을 받는다.
- 보관소에는 한 라운드당 한 번씩, 한 명씩만 들어갈 수 있으며, 자신의 보관함에서 원하는 만큼 콩을 꺼내서 병에 넣을 수 있다. 보관함은 다른 사람의 것을 건드리는 것이 불가능하다.
- 한 라운드의 제한시간은 15분이며 모든 플레이어가 보관소를 이용하면 해당 라운드가 종료된다.
- 라운드가 종료된 후 병에 들어있는 콩의 개수가 많은 팀이 해당 라운드에서 승리하며, 라운드가 끝날 때마다 진 팀의 병에 들어있는 콩 개수가 공개되지만 무승부라면 콩 개수는 공개되지 않는다.
- 총 5라운드로 진행되며, 한 팀이 먼저 세 라운드를 이기면 게임이 종료된다.
- 이긴 팀에서 콩이 가장 많은 플레이어는 우승하고 진 팀에서 콩이 가장 적은 플레이어는 탈락 후보가 되며, 이긴 팀의 플레이어는 모두 콩 1개당 가넷 1개씩을 받는다.
1.2. 추가 정보 및 전략
레드 팀 중 한 명(이하 A), 화이트 팀 중 한 명(이하 B)이 '''2'''인 연합을 한다. 그리고 게임 종료까지 A와 B 모두 콩을 단 한개도 사용하지 않으면 된다. 필연적으로 A와 B중 하나가 우승하게 되며, 우승한 플레이어는 연합에게 생명의 징표만 주면 된다. 이 전략은 확고한 생존 보장 + 가넷 10개의 획득 기회를 얻으므로 사용하지 않을 이유와 배신에 대한 염려 역시도 없다.
만약 다른 연합이 이 전략을 사용한다고 해도 자신의 생존 확률은 이 작전을 사용하지 않을 때보다 높다. 한술 더 떠서 상대 팀 하나하나에게 이 전략을 1:1로 전달해 사용하는 경우, 완벽한 안전이 보장된다.
1.3. 게임 진행 및 결과
4번째 라운드에서 레드 팀원들이 남은 콩을 모두 병에 넣었기로 하였으나, 성규가 콩 1개를 남기며 단독 우승했다. 이 때 최하위는 콩 4개를 남긴 차유람과 홍진호였는데, 성규는 7회전에서 자신을 구제해준 홍진호에게 보답하기 위해서 차유람을 탈락 후보로 지목했다. 그리고, 생명의 징표를 누구에게 주느냐를 고민하다가, 차유람이 경기중에 배신한 이상민을 지목할 것이라 예상하며 생명의 징표를 홍진호에게 주었다. 그런데, 차유람은 데스매치 상대로 가넷이 가장 많은 박은지를 지목하였다.
'''가넷'''
플레이어 vs 제작진이라고 볼 수 있었던 또 다른 관심사였던 가넷의 증가여부. 이번 라운드는 가넷이 줄어들 가능성은 0이었으므로 마음만 먹으면 최종 우승자의 상금을 늘릴 수도 있었으나 전체적으로 가넷의 증가보다는 이기는 것을 우선한 결과 레드팀의 4라운드 전략은 결과적으로 총상금 100만원 증가의 활약밖에 거두지 못했다. 승리팀의 전원 가넷 환전이 가능했던 상황이었기에 아쉬운 경우. 이상민의 경우는 전략적으로 통하기만 했다면 꽤나 통쾌한 반전도 가능했다.
사실 1라운드에서 성규와 이상민만 콩을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대로 계속 콩을 내지 않고 뻐겼다면 처음의 계획대로 성규와 이상민이 생명의 징표를 나눠갖고 상당량의 가넷을 얻을 수 있었다. 실현됐다면 7화 콩픈패스에 이어 임팩트 있는 장면을 만들 수 있었을텐데 아쉬운 부분이다.
2. 데스 매치 : 이미지 게임
2.1. 룰
보드게임 딕싯의 룰과 완전히 동일하다.
- 탈락 후보 두 명과 다음 회 진출자 4명은 모두 6장의 사진과 상자속에 담긴 주사위를 받는다.
- 탈락 후보 두 명은 번갈아 가며 출제자가 된다. 출제자는 사진 한 장을 골라 뒷면이 보이도록 내려 놓고, 그 사진의 이미지를 단어나 문장으로 표현한다.
- 출제자를 제외한 5명은 자신의 사진중에서 출제자가 말한 이미지에 부합하는 사진을 골라서 뒷면이 보이도록 제출한다.
- 6장의 사진의 앞면이 공개되면 출제자를 제외한 5명은 출제자가 냈다고 생각하는 번호를 주사위 윗면으로 맞춰서 딜러에게 제출한다.
- 딜러가 플레이어들이 선택한 사진을 발표하면 출제자는 자신이 낸 정답 사진을 공개한다.
- 출제자의 문제를 데스 매치 상대가 맞혔을 경우 출제자가 가넷 1개를 잃으며, 틀렸을 경우에는 상대가 가넷 1개를 잃는다.
- 다섯 명 전원 정답이거나 전원 오답일 경우엔 출제자가 가넷 2개를 잃는다.
- 탈락후보 중 한 명이 가넷을 모두 잃게 되면 게임이 종료된다.
2.2. 필승 전략
카드의 수는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동일한 그림을 가진 카드가 존재한다. 또한 모은 카드는 뒷면 상태로 섞여지기 때문에 결국 출제자가 어떤 카드를 냈는지는 본인조차 모르게 된다. 출제자는 아군과 무조건 동일한 그림을 내고, 자기가 낸 것과 관계없이 상대가 찍은 번호의 반대카드를 부르면 된다.
동일한 카드를 낼 수 없을 시 카드 문양에 관계없이 본인의 그림과 아군의 그림중 적이 걸지 않은 그림을 자기 그림으로 선언한다. 그 경우 아군만 입을 다물면 어떤 카드인지 알 방법이 없으므로 가넷로스는 최소화된다.
다만, 이미지 게임에서는 카메라가 있기에 출제자가 무슨 카드를 냈는지 알 수 있다. 그러므로, 거짓말로 카드 번호를 부르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고 봐야 할 것이다.
보드게임 딕싯에는 중복된 카드가 없다. 출제자는 본인의 카드를 기억하고 있어야한다. 또한 아군이나 적군이 존재하지 않으므로 위 글은 보드게임 딕싯에 대한 서술이 아니다.
2.3. 게임 진행 및 결과
김경란, 이상민, 홍진호가 차유람에게 가넷 8개를 투자하면서 15:15로 시작되었다. 차유람이 이기면 투자한 가넷수의 '''2'''배를 돌려 주기로 구두상으로는 약속하였다. 투자라기 보다는 단순히 빌려 주었다고 볼 수도 있지만, 차유람이 지면 돌려 받는 것이 불가능하므로, 투자 목적으로 주었다고 보는게 더 맞는 해석이다.'''(유람씨가) 무식하시더라고요.'''
박은지
이후 성규와 이상민은 박은지의 편을, 홍진호는 차유람의 편을 드는 구조로 진행되었다.
초반 탐색전에서의 7번 룰 적용이 격차를 벌린 결정적 요인이었다. 차유람의 카드를 아무도 못 맞히면서 가넷 2개를 잃어, 박은지는 성규에게 카드를 슬쩍 보여준다음, 성규는 그 번호를 고르고, 이상민은 다른 번호를 고르게 하여서, 7번 규칙을 무조건 피할 수 있도록 하는 가넷 로스를 최소화 하는 작전을 사용 하였다. 차유람은 7:11로 뒤지던 중 역전을 노리기 위해 베팅을 '''2'''배로 하자고 제안하고, 홍진호가 자리를 바꿔가며 뒤늦게나마 차유람을 지원하며, 5:5 까지 추격하였지만, 박은지-성규-이상민의 연합 작전에 말리며 0:5로 패배했다.
성규의 주사위가 무조건 박은지의 카드에 적중하는 것을 보며, 박은지-성규의 연합을 눈치 채기는 하였지만, 미리 아군을 만들고 전략을 짜는 것은 당연한 방법이므로, 확실한 아군을 만들지 못한 차유람이 패배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결과였다.
참고로, 박은지는 데스 매치의 결과 30개의 가넷을 확보하였다. 다음차 시작 전에 성규는 자신이 도와준 대가를 달라고 요구하였다. 박은지는 결국 이상민에게는 6개의 가넷을, 성규에게는 10개의 가넷을 주었다.
'''가넷'''
3. 에필로그
'''성규 씨는 한 팀이었던 김경란, 박은지 씨를 외면하고 홍진호 씨에게 면제권을 주었습니다.'''
'''이상민 씨가 박은지 씨를 도운 것은 메인 매치에서 어긋난 성규 씨와의 연맹을 복구하고 싶어서였습니다.'''
'''이제 서바이벌은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강한 자가 강한 자와의 연합을 통해 더욱더 강해지며 승자의 자리를 노리고 있습니다.'''
'''추악한 승리보다는 아름다운 패배를 택했습니다.'''
탈락자 인터뷰 중
'''괜찮아. 원래 이 게임은 배신하는 거야.'''
출연진과의 마지막 인사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