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트(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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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의 등장인물이다. 조연으로 등장하며 스핀오프 '저 어리석은 자에게도 각광을!'의 주인공이다.
2. 상세
테일러 파티의 전위직을 맡고 있는 남자 모험가이다. 눈물점이 있으며 탁한 금발에 한손검과 방패를 다룬다. 일단 준수한 외모를 가진 것으로 보이고 코노스바 세계관에서 귀족의 상징인 금빌을 가지고 있지만 염색하는 경우도 있는데다 본인의 행실 때문에 귀족으로 여기는 사람은 전혀 없고 그냥 금발 양아치 취급한다. 바닐이 간파한 바로는 하는 짓과는 달리 실력은 꽤 있다고 한다. 각광 6권에서 밝혀지길 매우 우수한 능력치를 가지고 있지만 행운이 지극히 낮다고.
본편에서는 첫 등장의 임팩트 이후론 그냥 지나가는 금발 양아치 A 수준의 비중이었으나, 외전인 '이 멋진 세계에 폭렬을!'부터 묘한 감초역과 복선을 던지기 시작하였고 스핀오프 작품, '저 어리석은 자에게도 각광을!'에선 주인공으로 등극한다. 본편과 동일하게 더스트의 1인칭 시점으로 묘사된다. 2권에서 카즈마와 파티를 바꾼 사건, 7권에서 히드라에게 죽은 뒤 여신 에리스와 만나는 사건 등이 더스트의 시점에서 전개되며 그 외에 본편에서는 나오지 않은 더스트 파티의 모험 이 드러나는데, 1인칭 시점일 때도 정신상태가 대체로 막장 양아치 인생이긴 하나 주인공인 만큼 어떨 때는 동료를 소중히 여기고 멋지게 활약하는 장면도 나온다. 대부분 큰 사건이 아니거나 알게 모르게 묻혀버려서 재평가받을 일이 안 생길 뿐이다.
자기 이름처럼 정말 먼지 같은 녀석으로 작중 행적을 보면 정말 하찮기가 그지 없는 양아치다. 그냥 틈만나면 만만해보이고 신참으로 보이는 남자 모험가에게 시비를 걸고, 약해보이는 녀석에게 별 이유없이 시비를 걸고, 겨울엔 지낼 곳이 없어 무전취식으로 일부러 감옥에 들어가서 생활하기도 하는 한심한 인간이다. 본편에서는 감옥에 들어가거나 하는 게 가벼운 분위기로 묘사돼서 카즈마와 비슷한 취급을 받지만 속 폭렬 등에서 보여주는 모습은 서브컬쳐 매체에서 순화된 한량 정도가 아니라 마을 곳곳에서 외상을 지고 죽치고 앉아있는 등 진상 그 자체다.
카즈마와는 달리 운 수치는 그다지 좋지 못한 듯한 것으로 나온다. 본인도 모험자 카드를 만들었을때 행운 수치가 이상하리만큼 낮아서 놀랐지만 어딘가의 프리스트가 그 최저 수치마저 갱신했다고... 특히 금전운이 유달리 없는 것으로 묘사되는데, 도박은 했다 하면 탈탈 털린다고 소문났고, 몇 번이고 돈을 좀 벌 기회가 생기거나 하면 칼같이 날려 먹거나 자신도 모르게 린이 더스트의 빚을 갚아주는 데에 쓰이곤 한다.
같은 파티 멤버인 린을 좋아하고 있다. 쓰레기 답게 린에게 한 번 애먼짓 할려다가 걸려서 거기가 단검으로 뎅겅당할 뻔 했다고 한다. 키스가 "그 일로 트라우마 생겼냐?"라고 하기도했다. 양아치 마인드가 메인으로 깔려 있긴 하지만 은근히 잔정도 많아서 다른 사람을 챙겨주려고 할 때가 많다. 양아치 짓이 다 묻어버려서 그렇지. 카즈마에 대해서도 "절친"으로 생각 중. 레비 왕자가 붙잡힌 로리 서큐버스를 넘겨주는 대가로 카즈마의 약점과 정보를 주기적으로 알려달라고 거래를 제안하지만 왕족이나 귀족상대로 절친을 팔아넘길 생각은 없다며 단칼에 거절한다. 정작 카즈마는 법정에서 그냥 아는 사람 취급이나 악우 정도로 생각한다. 3권에서 카즈마에게 거짓말을 가려내는 마도구를 사용했는데 더스트에 관해 질문하자 그냥 '아는 사람'이라고 대답했더니 종소리가 울리지 않았다.(…)
바닐의 꿰뚫어 보는 눈에 의하면 '더스트' 가 본명은 아닌 모양. 작가도 애니메이션 인터뷰에서 "캐스팅 목록에 더스트만 이름이 나오지 않은 걸 주목하세요"라고 언급하며 떡밥을 던졌다.
3. 작중 행적
4. 정체
더스트의 본명은 '''라인 셰이커'''이다. 옆나라 브라이들 왕국[1] 의 최연소 드래곤나이트였던 귀족으로 상당한 창 실력을 가지고 있었다. 이 어리석은 자에게도 각광을! 6권에서 밝혀진 바로는 스탯은 매우 우수하지만 운이 지극히 낮다고 한다.
본래 하급귀족의 자식이었으나 초 레어 직업인 드래곤의 사랑을 받는 드래곤 나이트로서 한 나라의 공주의 경호를 맡고있었다. 어느 날, 그는 공주의 소원을 듣고 드래곤에 태워서 일주일 정도 자취를 감췄다가 돌아왔다. 사실 공주는 그에게 연심을 품고 있었고, 그가 호위로 있는 동안 행복하면서도 괴로운 날들을 보내다가 어느 날 그가 그녀의 마음을 알아차리면서 야반도주한 것이다. 그러나 둘은 결국 견디지 못하고 돌아와버렸고, 사형당할 만한 대죄였지만 드래곤 나이트에서 쫓겨나고 가문이 망하는 정도로 끝났다. 이 마을에 오기 전까지는 투구를 써서 모습을 숨겼기에 모습을 잘 안 알려진 상태였다. 다만, 아이리스의 말에 의하면 귀족이라 금발에 벽안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있다.[2]
그럼 작중에선 왜 이렇게 약한가 싶겠지만 속 폭염에서 크리스와 아이리스가 미행할 때, 오랜 세월 배어든 움직임을 버리고 새로운 방법으로 바꾼 듯한 어색함을 느낀다거나 강자의 기색을 느낀다고 언급한다. 하지만 직후에 더스트 본인이 성기를 대물로 만드는 약을 발라서 엉거주춤한 자세라고 스스로 말해버렸기에 얼굴만 붉히게 한다. 스스로 창을 쓰지 않겠다는 맹세를 했는지 메구밍의 지팡이를 봉 삼아 휘두르면서도 "이 정도면 세이프겠지"라고 혼잣말을 했다. 창을 무기로 사용할 시에는 검을 사용할 때랑은 비교가 안 되게 전투력이 상승한다. 3권 말미에 창을 버리고 검을 쓰는 이유가 나왔는데 이전에 모시는 공주님에게 "넌 나만의 기사니까 앞으로는 나 혹은 진정으로 지키고 싶은 사람을 위할 때 말고는 검을 써."라는 명령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창술을 제외하고도 드래곤 나이트로서의 능력도 있는데 5권에서 나오길 드래곤과 계약하여 계약한 드래곤이 근처에 있을 경우에는 그 힘을 얻어 쓸수 있다고 한다.[3] 5권에서 나오길 단순히 힘을 빌려쓰는게 아니라 동조에 가까운 현상으로 드래곤의 감정을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게 된다. 능력치도 엄청나게 강화되는지 드래곤의 브레스를 뚫고 나가고 주먹질 한 번으로 드래곤을 쓰러뜨리고 그 여파로 주변의 풀이나 나무를 뒤흔들 정도다.
드래곤 나이트는 용에게 사랑받는다는 말이있는데 각광 2권에서 퀘스트를 수행하는 도중에 드래곤과 마주쳤을 때 다른 사람들이 겁먹고 혼비백산인 상황에서 혼자만 여유만만으로 다른 사람을 먼저 보내고 나서는 드래곤과 의사소통을 하여 발에 박힌 검을 뽑아줬다. 3권에서 다른 드래곤 나이트가 타고다니는 '''남의 드래곤'''도 처음 본 더스트에게 친근하게 대하거나 협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는 드래곤에게만 한정된게 아닌지 4권에서 용차를 모는 리자드 러너도 그에게 친근감을 표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를 볼때 아마 용형 생물 전체에게 사랑받는 듯하다. 카우룽즈 히드라는 드래곤 타입이 아니었던 모양이다.
현재 사용하는 한손검은 예전에 모신 공주님한테 헤어지면서 받은 것이라고 한다. 덧붙여 린은 전에 모신 공주님과 닮았다고 한다. 아이리스가 린과 만났을 때 어디서 본 적이 있지 않냐고 기시감을 느꼇을 정도였다. 더스트의 말에 따르면 귀족의 작위를 포기한 것은 공주님이 명령해서라고 했다.
각광 1권 마지막에 암살자에게 하는 말을 보면 본편의 막장행동은 정체를 숨기는 위장도 있지만 라인 셰이커 시절에 고지식하게 살다 쫓겨나게 된 반작용도 있어 보인다.[4] 각광 3권에서 옆나라에서 사신으로 온 드래곤 나이트로 변장하는 일이 있었는네 이때는 말 그대로 귀족으로서의 몸가짐은 물론 말투도 훨씬 고풍스러운 어투로 바뀌는 것을 볼 수 있다. 급기야 각광 5권에서는 라인 셰이커 시절 회상이 나오는데다 계약 맺은 드래곤이 엑셀로 찾아오기까지 한다.[5] 5권에선 라인 셰이커 시절의 일화도 나오는데 말 그대로 기사의 귀감 같은 모습으로 지금의 쓰레기같은 모습과는 확연히 다른 성격화 행동을 보여준다.[6] 거기에 꿈과 혼동해서 잠시 라인 셰이커 시절의 말투나 성격이 튀어나오는 모습도 보여주는데 이쯤되면 단순히 과거의 일이 아닌 기억이 연결된 다른 인격 수준이다. 6권에서 밝혀지길 이렇게 타락한 계기는 공주와의 도피생활중 그녀에게 물들고 도박에 재미를 붙이면서부터.
현재 그의 정체를 알고있는 건 린[7] , 크리스[8] , 아이리스[9] , 메구밍[10] , 바닐[11] , 그리고 라인 셰이커 시절 모셨던 공주 리오노르와 파트너 드래곤이었던 페이트포 정도가 있다.
5. 기타
인터뷰에 따르면 '''작가가 가장 좋아하는 남자 캐릭터'''라고 한다. . 그 막장스러운 인간성에도 불구하고 묘하게 잘 나오는 건 이 때문인 듯하다. 미츠루기와 카즈마의 캐릭터 이미지를 대입하면, 더스트는 다크니스와 대칭이 되는 캐릭터.
본인은 잘 의식하지 못하지만 의외로 하렘 소질이 있다. 이미 로리 서큐버스나 린은 잘 드러내지만 않을 뿐 더스트에게 호감"은" 가지고 있다. 각광 2권에서 더스트가 융융을 앞으로 잘 부려먹을 요량으로 칭찬을 마구 하면서 너네들도 거들라는 의미로 동의를 구하는데 린과 로리 서큐버스가 심기가 불편한 반응을 보인다⋯.
작가의 블로그에 공개된 단편 소설들 중에 드래곤을 사역하는 주인공에 대해 다루는 소설이 있는데 거기에 등장한 주인공의 이름이 기스 셰이커로 성이 똑같다. 더스트의 정체가 라인 셰이커이니 같은 가문 사람인 듯.
[1] 각광을! 6권에서 왕국의 이름이 나왔다.[2] 공주와의 도피생활 중 정체를 숨기기 위해 낀 컬러렌즈 아이템이다.[3] 드래곤의 경우 계약자에 의해 드래곤 본연의 힘을 끌어낼 수 있다고 한다.[4] 의뢰인이 잡혔는데도 임무를 완수하려는 암살자를 보고, 그렇게 고지식하게 살면 옛날의 자신처럼 손해만 본다고 충고한다.[5] 페이트포라는 화이트 드래곤인데 은발 유녀로 폴리모프할 수 있다. 그런데 폴리모프는 최근에 가능하게 돼서 더스트가 못 알아보는 바람에 "나한테 올라타서 몸을 흔들며 기분 좋다고 했으면서"라는 오해를 살만한 발언을 해서 더스트가 동료나 다른 모험자들에게 죽도록 얻어맞게 된다.[6] 대표적으로 동료들을 지키기 위해 혼자 남아서 몬스터 대군과 죽기 직전까지 싸운다거나가 있다.[7] 외전에서 보면 어느 정도 눈치는 챘지만 더스트가 먼저 설명해 주길 기다리고 있다.[8] 여신 에리스의 분신이라 알고 있다.[9] 그 전에도 의심은 했지만 확신하지는 못했지만 각광 3권의 사건으로 확신을 가진 듯하다.[10] 처음엔 믿지 않았지만 우연히 보게 된 그의 창술 솜씨를 보고 눈치챈다.[11] 본인의 꿰뚫어보는 능력으로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