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 주인공에게 구애하는 카자마
학교에서 있었던 무서운 이야기 PS판에 수록된 이야기로 쿠라타 에미 전용 시나리오. 6번째 이야기로 치한 걱정을 하는 카자마를 들으면 자동으로 이쪽으로 연결된다.
카자마의 이야기를 들은 쿠라타는 오늘은 빨리 돌아가야 겠다며, 이야기꾼들에게 7대 불가사의 인터뷰를 마치겠다고 말한다. 이야기꾼들이 각자 집으로 돌아가려는 가운데, 카자마는 갑자기 쿠라타의 어깨에 손을 두른다. 이때, 선택지가 네 개 나오는데, 스토리 전개에 딱히 영향은 없으니 아무거나 고르자. 진지하게 피하면 카자마가 균형을 잃고 쓰러지고, 가만히 몸을 맡기면 카자마가 끌어 안는다(...) 개그 선택지로는 카자마와 어깨 동무를 하고 노래 부르기가 있는데 이걸 하면 카자마쪽이 기겁한다(!)
아무튼 카자마는 너를 지키겠다며 어깨에 손을 얹고 싱글벙글 웃고 있다. 이걸 본 쿠라타는...
쿠라타가 카자마에게 몸을 기대자 어디선가 휘파람 소리가 들렸다. 카자마는 휘파람 소리를 듣고 누굴 놀리느냐고 말하지만, 무언가를 보고 크게 놀랐다. 휘파람 소리를 낸 건 입구에 서 있던 히노였다. 히노는 7번째 이야기꾼은 자신이라며, 무언가를 확인하느라 늦었다고 말한다. 히노의 등장에 카자마는 이상하게 안절부절해 한다. 히노는 모든 이야기꾼을 자리에 앉히고 이야기를 시작한다.
히노는 이 부근에 무서운 남자의 영혼이 숨어있다며, 그 남자는 여학생들을 닥치는 대로 살해하고 있다고 한다. 남자의 눈매는 굉장히 사나워서 분위기가 보통 사람과는 사뭇 다르다고 하는데, 히노는 오늘 우연히 교문에서 그 녀석을 만났다고 한다. 그리고 히노는 갑자기 카자마에게, 너는 분명 오늘 모임을 잊어 먹어서 돌아갔는데, 어째서 이 자리에 있는지 묻는다. 이 말을 듣자 카자마는 갑자기 자리에 일어서서 부실 밖으로 쏜살같이 달려나갔다. 쿠라타는 히노의 팔을 붙잡으며 어찌 된 영문인지 물어 보았다. 알고 보니 히노는 오늘 교문에서 그 남자의 영혼이 카자마로 둔갑하는 걸 목격했던 것이다.
모든 일이 끝나자 히노는 이제 집으로 돌아가자고 말했고 이야기꾼들은 함께 교문까지 걸어 나왔다. 그리고 서로 집이 가까운 사람끼리 돌아가기로 정해서 쿠라타는 히노와 함께 집으로 돌아가기로 한다. 집으로 돌아가는 중, 쿠라타는 이상한 시선을 느낀다. 그것은 남자의 영혼이 빙의된 히노의 시선이었다. 히노, 아니 그 남자는 쿠라타를 향해 손을 뻗었고 쿠라타는 눈 앞이 깜깜해졌다. 배드 엔딩.
'웃는 게 귀엽다'를 선택해도 이쪽 루트로 전개된다. 쿠라타는 그런 영혼이 정말 존재한다면 카자마가 웃고 있을 수가 없다며 수상해 한다. 이야기꾼들이 각자 돌아가기로 하는 와중에 이와시타가 혼자 돌아 가겠다고 하자, 카자마는 마자카, 마자카라고 외치면 혼자 돌아갈 때도 괜찮다고 말한다. [1] 카자마는 이제 쿠라타에게 함께 돌아가자고 말하면서, 쿠라타를 억지로 끌고 간다. 카자마와 함께 돌아가는 것에 대해 여전히 불안해 하는 쿠라타. 카자마는 아무것도 모른 채 싱글벙글거리며 혹시 괜찮으면 매일 바래다 주어도 괜찮다고 말하는데, 쿠라타의 표정은 이미 썩어 들어가고 있다(...)
쿠라타와 카자마는 교사를 나와 교문을 향해 걸어가고 있다. 카자마는 쿠라타의 옆모습을 칭찬하며 자신의 얼굴은 왼쪽으로 45도 정도 기울어져 있을 때가 가장 좋은 데 쿠라타는 어디로 보아도 귀엽다고 한다. 이 말을 들은 쿠라타는 역시나 카자마는 이상하다고 생각한다. 정신을 차리니 쿠라타와 카자마는 교문 밖을 나와 있었다. 카자마는 쿠라타의 집이 어디인지 묻는데, 어떤 선택지를 골라도 쿠라타는 카자마와 함께 집에 돌아가야 한다. 카자마는 쿠라타 같은 아이와 만난 것이 다행이라고 말하면서 사실 치한의 영혼 이야기는 이번 모임에 참가하기 위해 카자마가 일부러 조사해 온 것이라고 말한다. 쿠라타는 그럼 마자카는 진짜냐고 물어보는데, 카자마는 그것은 원숭이 성인(聖人)의 이름이니 당연히 진짜라고 말한다. 재차 쿠라타가 마자카는 카자마를 거꾸로 한 게 아니냐고 물어보니까 자기도 꽤나 성인이라고 한다(...) 여기까지 들은 쿠라타는 또 다시 카자마를 수상하게 여기는데...
쿠라타는 이제 집이 멀지 않았으니까 여기서 헤어지자고 카자마에게 말했다. 카자마는 이 말을 듣자 배를 감싸쥐었다. 그러면서 카자마는 내가 그 치한의 영혼의 비밀을 찾고 있어서 저주받았다는 이상한 소리를 한다. 여기서 선택지가 나오는데, 쿠라타가 카자마의 이상한 행동에 기겁해서 혼자 도망가도 카자마는 쿠라타의 집까지 쫓아와서 안으로 들어온다. 직접 쿠라타가 카자마를 집 안에 들여와도 특별한 일은 발생하지 않는다.
어쨌든 집 안으로 들어온 카자마는 쿠라타의 가족과 섞여서 담소를 나누었다. 이 와중에 카자마는 쿠라타와 자신은 양친에게 공인받은 사이라는 개드립을 하고 있다. 카자마는 다음에도 또 놀러 오겠다며 쿠라타의 집을 나왔다. 쿠라타는 어째서 히노는 이런 사람을 모임에 데려 왔는지 속으로 의문을 표했다. 그때 뒤에서 치한의 영혼이 나타나 카자마의 목에 손을 뻗었다. 그 순간 카자마는 몸을 돌려 팔꿈치로 치한의 영혼을 가격하여 날려 버렸다. 카자마는 미래를 약속한 여자애의 양친과 막 인사를 하고 왔는데 자신을 습격하다니 가소롭다고 말한다. 카자마는 다시 걷기 시작했고, 쿠라타는 터무니 없는 사람과 알게 되었다며 앞으로 어떻게 지내야 할지 걱정한다. 트루 엔딩. 이 엔딩을 보면 그 아이는 누구? 수수께끼의 사카가미군 시나리오의 플래그가 선다.
쿠라타는 카자마를 재밌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쿠라타의 집에 거의 도착하자 카자마는 이제부터라도 매일 함께 돌아가자고 혼자 중얼거린다. 쿠라타가 카자마가 어디까지 진심인지 알 수 없다며 혼자 생각한다. 조금만 있으면 쿠라타의 집에 도착하려던 중에 누군가가 어깨를 붙잡았다. 뒤를 돌아보니 완전히 다른 사람이 쿠라타를 내려다 보고 있었다. 카자마가 뒤를 쫓아와서 그를 쿠라타에게서 떼어 놓았다. 그 사람이 다시 일어서서 반격하려 해도 카자마는 전혀 굴하지 않았다. 잠시 뒤 카자마는 이제 괜찮다며 쿠라타의 곁으로 다가왔다. 어느 순간부터 남자는 지면에 쓰러져서 꿈적도 하지 않았다. 남자가 치한의 영혼인지 그저 수상한 사람이었는지 알 수 없었다. 쿠라타가 집에 도착하자 카자마는 작별인사를 하고 돌아갔다.
그리고 다음 날, 쿠라타는 히노에게는 어제 있었던 일에 대한 보고를, 카자마에게는 고맙다는 인사를 하기 위해 학교로 향했다. 학교로 가는 길에 어제 카자마가 쓰러뜨린 남자가 여전히 길가에 쓰러져 있었다. 그 사람은 카자마에게 얼굴이 엉망진창이 된 채 변형되어 있었다. '''사실 그 사람은 쿠라타의 담임 선생님이었다.''' 이렇게 학교의 7번째 불가사의는 끝났지만 쿠라타는 도저히 이걸 신문 기사로 쓸 수 없었다. 배드 엔딩.
카자마의 이야기를 들은 쿠라타는 오늘은 빨리 돌아가야 겠다며, 이야기꾼들에게 7대 불가사의 인터뷰를 마치겠다고 말한다. 이야기꾼들이 각자 집으로 돌아가려는 가운데, 카자마는 갑자기 쿠라타의 어깨에 손을 두른다. 이때, 선택지가 네 개 나오는데, 스토리 전개에 딱히 영향은 없으니 아무거나 고르자. 진지하게 피하면 카자마가 균형을 잃고 쓰러지고, 가만히 몸을 맡기면 카자마가 끌어 안는다(...) 개그 선택지로는 카자마와 어깨 동무를 하고 노래 부르기가 있는데 이걸 하면 카자마쪽이 기겁한다(!)
아무튼 카자마는 너를 지키겠다며 어깨에 손을 얹고 싱글벙글 웃고 있다. 이걸 본 쿠라타는...
1. 지켜만 준다면 좋다
쿠라타가 카자마에게 몸을 기대자 어디선가 휘파람 소리가 들렸다. 카자마는 휘파람 소리를 듣고 누굴 놀리느냐고 말하지만, 무언가를 보고 크게 놀랐다. 휘파람 소리를 낸 건 입구에 서 있던 히노였다. 히노는 7번째 이야기꾼은 자신이라며, 무언가를 확인하느라 늦었다고 말한다. 히노의 등장에 카자마는 이상하게 안절부절해 한다. 히노는 모든 이야기꾼을 자리에 앉히고 이야기를 시작한다.
히노는 이 부근에 무서운 남자의 영혼이 숨어있다며, 그 남자는 여학생들을 닥치는 대로 살해하고 있다고 한다. 남자의 눈매는 굉장히 사나워서 분위기가 보통 사람과는 사뭇 다르다고 하는데, 히노는 오늘 우연히 교문에서 그 녀석을 만났다고 한다. 그리고 히노는 갑자기 카자마에게, 너는 분명 오늘 모임을 잊어 먹어서 돌아갔는데, 어째서 이 자리에 있는지 묻는다. 이 말을 듣자 카자마는 갑자기 자리에 일어서서 부실 밖으로 쏜살같이 달려나갔다. 쿠라타는 히노의 팔을 붙잡으며 어찌 된 영문인지 물어 보았다. 알고 보니 히노는 오늘 교문에서 그 남자의 영혼이 카자마로 둔갑하는 걸 목격했던 것이다.
모든 일이 끝나자 히노는 이제 집으로 돌아가자고 말했고 이야기꾼들은 함께 교문까지 걸어 나왔다. 그리고 서로 집이 가까운 사람끼리 돌아가기로 정해서 쿠라타는 히노와 함께 집으로 돌아가기로 한다. 집으로 돌아가는 중, 쿠라타는 이상한 시선을 느낀다. 그것은 남자의 영혼이 빙의된 히노의 시선이었다. 히노, 아니 그 남자는 쿠라타를 향해 손을 뻗었고 쿠라타는 눈 앞이 깜깜해졌다. 배드 엔딩.
2. ...수상해
'웃는 게 귀엽다'를 선택해도 이쪽 루트로 전개된다. 쿠라타는 그런 영혼이 정말 존재한다면 카자마가 웃고 있을 수가 없다며 수상해 한다. 이야기꾼들이 각자 돌아가기로 하는 와중에 이와시타가 혼자 돌아 가겠다고 하자, 카자마는 마자카, 마자카라고 외치면 혼자 돌아갈 때도 괜찮다고 말한다. [1] 카자마는 이제 쿠라타에게 함께 돌아가자고 말하면서, 쿠라타를 억지로 끌고 간다. 카자마와 함께 돌아가는 것에 대해 여전히 불안해 하는 쿠라타. 카자마는 아무것도 모른 채 싱글벙글거리며 혹시 괜찮으면 매일 바래다 주어도 괜찮다고 말하는데, 쿠라타의 표정은 이미 썩어 들어가고 있다(...)
쿠라타와 카자마는 교사를 나와 교문을 향해 걸어가고 있다. 카자마는 쿠라타의 옆모습을 칭찬하며 자신의 얼굴은 왼쪽으로 45도 정도 기울어져 있을 때가 가장 좋은 데 쿠라타는 어디로 보아도 귀엽다고 한다. 이 말을 들은 쿠라타는 역시나 카자마는 이상하다고 생각한다. 정신을 차리니 쿠라타와 카자마는 교문 밖을 나와 있었다. 카자마는 쿠라타의 집이 어디인지 묻는데, 어떤 선택지를 골라도 쿠라타는 카자마와 함께 집에 돌아가야 한다. 카자마는 쿠라타 같은 아이와 만난 것이 다행이라고 말하면서 사실 치한의 영혼 이야기는 이번 모임에 참가하기 위해 카자마가 일부러 조사해 온 것이라고 말한다. 쿠라타는 그럼 마자카는 진짜냐고 물어보는데, 카자마는 그것은 원숭이 성인(聖人)의 이름이니 당연히 진짜라고 말한다. 재차 쿠라타가 마자카는 카자마를 거꾸로 한 게 아니냐고 물어보니까 자기도 꽤나 성인이라고 한다(...) 여기까지 들은 쿠라타는 또 다시 카자마를 수상하게 여기는데...
2.1. 여기서 헤어진다
쿠라타는 이제 집이 멀지 않았으니까 여기서 헤어지자고 카자마에게 말했다. 카자마는 이 말을 듣자 배를 감싸쥐었다. 그러면서 카자마는 내가 그 치한의 영혼의 비밀을 찾고 있어서 저주받았다는 이상한 소리를 한다. 여기서 선택지가 나오는데, 쿠라타가 카자마의 이상한 행동에 기겁해서 혼자 도망가도 카자마는 쿠라타의 집까지 쫓아와서 안으로 들어온다. 직접 쿠라타가 카자마를 집 안에 들여와도 특별한 일은 발생하지 않는다.
어쨌든 집 안으로 들어온 카자마는 쿠라타의 가족과 섞여서 담소를 나누었다. 이 와중에 카자마는 쿠라타와 자신은 양친에게 공인받은 사이라는 개드립을 하고 있다. 카자마는 다음에도 또 놀러 오겠다며 쿠라타의 집을 나왔다. 쿠라타는 어째서 히노는 이런 사람을 모임에 데려 왔는지 속으로 의문을 표했다. 그때 뒤에서 치한의 영혼이 나타나 카자마의 목에 손을 뻗었다. 그 순간 카자마는 몸을 돌려 팔꿈치로 치한의 영혼을 가격하여 날려 버렸다. 카자마는 미래를 약속한 여자애의 양친과 막 인사를 하고 왔는데 자신을 습격하다니 가소롭다고 말한다. 카자마는 다시 걷기 시작했고, 쿠라타는 터무니 없는 사람과 알게 되었다며 앞으로 어떻게 지내야 할지 걱정한다. 트루 엔딩. 이 엔딩을 보면 그 아이는 누구? 수수께끼의 사카가미군 시나리오의 플래그가 선다.
2.2. 그 수상함이 그의 매력
쿠라타는 카자마를 재밌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쿠라타의 집에 거의 도착하자 카자마는 이제부터라도 매일 함께 돌아가자고 혼자 중얼거린다. 쿠라타가 카자마가 어디까지 진심인지 알 수 없다며 혼자 생각한다. 조금만 있으면 쿠라타의 집에 도착하려던 중에 누군가가 어깨를 붙잡았다. 뒤를 돌아보니 완전히 다른 사람이 쿠라타를 내려다 보고 있었다. 카자마가 뒤를 쫓아와서 그를 쿠라타에게서 떼어 놓았다. 그 사람이 다시 일어서서 반격하려 해도 카자마는 전혀 굴하지 않았다. 잠시 뒤 카자마는 이제 괜찮다며 쿠라타의 곁으로 다가왔다. 어느 순간부터 남자는 지면에 쓰러져서 꿈적도 하지 않았다. 남자가 치한의 영혼인지 그저 수상한 사람이었는지 알 수 없었다. 쿠라타가 집에 도착하자 카자마는 작별인사를 하고 돌아갔다.
그리고 다음 날, 쿠라타는 히노에게는 어제 있었던 일에 대한 보고를, 카자마에게는 고맙다는 인사를 하기 위해 학교로 향했다. 학교로 가는 길에 어제 카자마가 쓰러뜨린 남자가 여전히 길가에 쓰러져 있었다. 그 사람은 카자마에게 얼굴이 엉망진창이 된 채 변형되어 있었다. '''사실 그 사람은 쿠라타의 담임 선생님이었다.''' 이렇게 학교의 7번째 불가사의는 끝났지만 쿠라타는 도저히 이걸 신문 기사로 쓸 수 없었다. 배드 엔딩.
[1] 사실 카자마의 이름을 반대로 말한 것. 카자마→마자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