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니 네이글
1. 개요
미국의 전 야구선수이자 금지 약물 복용자.
2. 커리어
2.1. 초기
1989년 드래프트에서 미네소타에게 지명되었고 1991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피츠버그로 이적했고 1994년부터 선발로 자리를 잡기 시작하다가 1995 시즌에 13승 8패 ERA 3.43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올스타에 선정되는 등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2.2. 전성기
1996 시즌에도 뛰어난 활약을 하던 중, 선발진 보강을 노리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 트레이드 되었다.
1997시즌에 2점대 ERA와 20승을 기록하며 사이영상 3위에 오르고[1] , 올스타에 선정되는 등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며 애틀랜타의 막강한 선발진의 일원을 맡았다.
1998시즌에는 전년도보다 성적이 떨어졌지만 여전히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2.3. 몰락
이후 1999시즌을 앞두고 신시내티로 트레이드 되었으나 부상으로 인해 20경기 9승 5패 ERA 4.27에 그쳤다.
2000시즌에는 부상에서 회복 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으나 당시 팀 성적이 안좋기도 했고, 시즌 후 FA가 되는지라 시즌 도중 양키스로 트레이드 되었는데 양키스에서는 5점대 ERA를 기록하며 부진했다. 그래도 15승을 하며 통산 100승을 달성했고, 신시내티에서의 성적은 좋았기에 시즌 후 FA가 되자 선발 보강을 노리던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5년 5100만 달러의 계약을 제시, 수락하며 로키스로 이적하게 된다.
계약 초반에는 첫 한달동안 3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는 등 같이 영입된 햄튼과 함께 괜찮은 모습을 보였으나[2] 이후 무너지기 시작하며 5점대 평균자책점으로 시즌을 말아먹었고, 2년차에도 부진하며 같이 영입되었던 마이크 햄튼과 함께 먹튀가 되어버렸다.
2002시즌 종료 후 마이크 햄튼이 트레이드 된 후에도 팀에 남았으나 7점대 평균자책점을 찍으며 계속해서 부진했다.
이후 2004시즌에는 부상으로 수술을 받으며 한시즌간 결장했는데, 2004년 말 매춘 혐의로 피소되자 로키스에서는 선수계약조항 7조 b항 1번의 '선수들이 시민, 스포츠맨으로서 윤리적인 행동규범에 따르지 않을 때는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를 근거로 네이글과의 계약을 파기하고[3] , 아내와 이혼당하는 등 완전히 몰락해버렸다.
로키스에서 방출된 후 2005년 탬파베이 데블레이스와 계약을 맺으며 복귀 시도를 했었으나 부상으로 인해 등판 기록 없이 은퇴를 선언하며 커리어를 마감했다.
통산 성적은 392경기 124승 92패 ERA 4.24
3. 미첼 리포트
은퇴후 몇년 뒤에 MLB를 뒤집어 놓은 미첼 리포트에서 양키스로 트레이드 된 후부터 2004년까지 성장 호르몬과 스테로이드를 구매, 복용했다는 것이 밝혀지며 금지 약물 복용자임이 뒤늦게 알려졌다.
[1] 이 해 사이영상 수상자는 1점대 평균자책점과 300k를 기록하는 등 압도적인 시즌을 보냈던 외계인 페드로 마르티네즈.[2] 햄튼은 6월달까지 2점대 평균자책점을 유지하며 계약 초반에는 잘해줬다. 6월 말부터 급격하게 무너진게 문제지.. [3] 그래도 선수노조에서 도움을 줘서 잔여연봉은 다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