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을 떠나는 책들을 위하여
1. 소개
'''도서관을 떠나는 책들을 위하여'''는 2020년 3월 출간한 장편소설이다. 작가는 오수완.
2. 배경
배경은 가상의 미국의 소도시에 위치한 '''호펜하임 반디멘 재단 도서관 (Library Of Van Diemen Foundation In Hoffentown)''' 이다. 호펜하임 반디멘 재단 도서관은 작은 버스회사를 미국에서 가장 큰 수송회사라 키운 반디맨이 세운 전국의 156개의 도서관들중 153째로 세워진 도서관이다. 이름이 ''''어디에도 없는 책들을 위한 도서관(ibrary For Nowhere Books)'''' 주인공 에드워드 머레이는 이름에 대한 가설로 반디멘 재단에 의해 설립된 156개의 도서관들은 그림책 도서관, 영화 도서관, 아프리카 전통 요리 도서관등 하나의 주제를 가져야했는데 호펜하임이 특색이 없는 마을인데다가 기차역에 기차 도서관이 있고 대학에서는 지역 최대의 장서를 가지고 있어서 하는 수 없이 다른 반디멘 재단 도서관에서 듀이십진분류법에 분류되지 않는 책들을 진열하는 도서관이 되었다. 거기에다가 주민들이 도서관의 이름을 보고 자신의 사가본을 가져와서 '지역 작가와의 협력 프로그램'도 생기나 프로젝트가 막바지에 다다르며 부족해진 재정과 무관심 으로 결국 폐정한다. 이때 사가본을 저자에게 가져가도록 하는데 가장 많은 책을 기증한 빈센트 쿠프만은 나타나지 않자 그를 추억하는 책을 쓰는데 이 책이 바로 도서관을 떠나는 책들을 위해서이다.
3. 등장인물
- 에드워드 머레이: 호펜타운 반디멘 재단 도서관의 저자. 책의 저자.
- 빈센트 쿠프만 (VK) : 도서관의 기증자.
- 레나 문 (LM) : 에드워드 머레이의 조력자. 이 책에 실린 그림들을 그렸다.
- 베니스터 폴센 (BP) : 도서관의 전임 사서.
- 윌킨스 씨와 월킨스 부인: 도서관 관리인.
도서관 이용자들
- 요코 아키노
- 아리스 아키노
- 콜 앳킨스
- 재니스 허시필드
- 제이독
- 머피
- 가브리엘 헤수스
- 캐서린 헌트
그밖에
- 해리슨 버나드: 호펜하임 경찰관
4. 작중작
각 책의 설명에는 작가, 편역자나 번역자(없을 때는 생략), 출판사 소재지: 출판사, 출간연도 순이다.
4.1. 순진 무구한 칼날 An Innocent Blade
'''캄란 마지도프(Kamran Majdov)''', 버폴로 NY: 그라이드GRIED, 2000
보르헤스의 '''장밋빛 모퉁이의 남자'''를 저본으로 한 발레극으로 기획 되었으나, 보르헤스와 음악을 맡은 아스토르 피아졸라가 사망하며 무기한 연기되고, 1998년 마지도프마저 사망되며 무산됐다. 이 책은 마지도프 사망 후 회고록으로 무대와 의상들의 스케치가 들어 있다.
스토리는 술집의 왁자지껄한 소동을 다루는 1막, ''''앵무새''''라는 칼잡이가 나와 건달 두목 후아레스와 싸우는 2막, 장밋빛 모통이에서 주인공 ''''장밋빛 모퉁이의 남자''''와의 대결을 다루는 3막, 앵무새의 시체를 처리하고 주인공이 루하레나라는 여인과 맺어지나 4막으로 구성되어 있다.
무대는 1,2,4막은 매우 사실적인 것에 비해 3막은 상징주의 영화의 배경이 연상된다. 그리고 이 배경이 4막에서 주인공과 루하네라가 만나는 장면에서 술집 무대와 포개진다.
의상은 주연들이 중세 유럽 복식을 입은 것에 반해 술집의 조연들은 잿빛 판초를 머리에 덮고 앵무새의 무리들은 까마귀 같은 뾰족한 모자와 검은 판초를 입기도 하고, 후아레스의 무리들은 옷은 점점 떨어지게 설계되있으며, 3부로 가면 머리 끝에서 발끝까지 검은 옷을 입거나 타오르는 불꽃 혹은 터져나가는 핏방울 같이 초현실적인 옷들을 입는다.
책의 설명의 마지막에 이렇게 적혀 있다.
피아졸라가 작곡한 다른 극음악을 들으면서 마지도프의 디자인을 보고 있노라며 미처 보지 못한 무대, 어쩌면 볼 수 있었지만 이제는 영영 볼 수 없게 된 발레 무대를 보고 있는 듯한 착각에 빠진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 기억이 세세한 정황을 무시할 정도로 무뎌지는 날, 우리는 언젠가 정말로 이런 무대가 있었고 극이 초연 되는 날 극장의 관람석에 앉아 그들의 현란한 몸동작을 보았다고 믿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