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혼 유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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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는 3권이며, 그나마 양호한 표지. 1권 표지는...
'''桃魂ユーマ'''
1. 개요
2. 줄거리
3. 평가
4. 기타


1. 개요


챔피언 RED 2004년 8월호부터 2006년 5월호까지 연재된 액션 격투 만화. 작가는 이노우에 모토노부(井上元伸)[1]. 단행본 총 3권.
대한민국에서는 서울문화사에서 출판되었으며, 2008년 12월 20일자로 절판되었다.

2. 줄거리


저출산이 진행된 21세기 초, 전국의 학교는 경영난에 빠져있었다. 그리하여 사립 히메텐카(姫天下) 고교는 퇴학 폐지라는 교칙을 내세웠고, 그 결과 교내는 전국의 불량학생들이 모인 '''최악의 꼴통 수용소'''로 변질되었다.
그런 히메텐카에 고딕 롤리타 패션으로 치장한 신장 181cm의 소녀, 모모치 유마(桃千ユーマ)가 전학을 오게 된다. 자신의 고스로리 취향을 이해하지 않는 주변의 냉담한 시선 속에서 유마는 우연히 '고딕 롤리타 연구부(약칭 고스로리 라보)'라는 부의 소녀들과 조우한다. 드디어 동포를 발견하여 기쁨을 나누는 것도 잠시, 동교사 장악을 노리는 유도부의 하이야마 분페이(炭山文平)가 부하들을 이끌고 부실에 나타나서는 외설 행위를 위해 습격하기 시작한다. '''키 181cm의 유마만 안중에도 없이 방치하면서.''' 자신을 여성 취급하지 않는 것에 격노한 유마는 신체 능력을 완전히 해방하며 하이야마 패거리를 인정사정없이 때려눕혔고, 이를 계기로 교내 새력 밸런스가 뒤집히게 된다.

3. 평가


마사토끼의 리뷰
만화의 구성 자체는 폭력, 서비스신, 개그에 패션이라는 요소를 조합한 다소 독특한 청년만화지만, 문제는 작화, 내용 모두 뭐라 형용할 수 없는 기괴함을 자랑한다.
그림체의 경우 본편과 표지 양쪽 다 수시로 바뀌니 일관성이 없으며, 인체비례가 수시로 무너지는 것은 기본, 그저 컷 하나 넘어갔을 뿐인데 동일 인물이 완전히 다른 인물의 모습으로 바뀌는 것을 볼 수 있다. 특히 2권에서 나온 문제의 '''사랑이 없으면 사람은 무너져 간다는 것을'''이라는 대사를 외치는 컷은 엉망이 된 비례가 절정에 달해 공포스러움마저 느껴질 정도.
개성이 있는 개그 코드는 취향 차이라 할 수는 있겠다. 문제는 작가가 의도한 개그신보다는 진지하게 연출된 장면에서 웃기다는 반응이 많았다는 것.
그 퀄리티로 인해 디시인사이드 만화 갤러리공식 추천 만화 중 하나로 꼽히기까지 했다.

4. 기타


책 소개에 의하면 '고스로리 격투 액션물'이라고 소개하고 있으나, 이 작가는 그냥 '프릴 많은 옷 = 고스로리 패션' 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어디에 '고스'가 있는지는 불명. 한참 양보해서 로리타 패션 정도로 봐주자.
여담으로 작가 이노우에 모토노부는 한국에 이 책이 정발되자 서울 측에 전화하여 한국어 판을 받아온 후, 자기 블로그에 도혼 유마 한국어판 사진을 올려놓으며 "나도 이제 세계적 작가다" 라고 자뻑했다는 악의적 해석으로 화제가 됐다. 실제는 나도 이걸로 세계적 작가라고 친구들한테 허풍칠 수 있다는 내용.#[2] 작가가 말투 끝에 항상 을 붙이는 습관이 있었기 때문에 만갤에서도 한 때 이 말투가 유행한 적이 있다.
[1] 홈페이지 주소. 그래플러 바키 시리즈의 작가 이타가키 케이스케의 어시스턴트 출신이다.[2] 밑에 만갤러가 달은 코멘트도 보인다.